Update. 2024.05.08 16:50
커피전문점 최고의 가치는 커피다. 최상의 서비스는 고객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2008년 스타벅스가 침체기에 빠졌을 때 CEO로 복귀한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전 임직원에게 “기본에 충실하라”고 역설하며 커피에 주력, 스타벅스가 다시 소생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커피’라는 기본에 충실한 커피전문점으로, 미국에 스타벅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커피에투온’(www.coffee-attoon.co.kr)이 있다. 커피에투온은 가장 질 좋은 품종을 엄선, 최적의 방법으로 로스팅, 가장 맛있는 타이밍에 제공해 커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고품격 커피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좋은 원재료와 ‘Q-grader (큐그레이더)가 있기에 가능 한 일. 커피에투온에서는 큐그레이더가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며 커피를 연구한다.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다소 생소한 단어인 큐그레이더는 커피원두의 원재료인 생두의 등급을 평가하고 원산지를 식별해내는 커피 감별사다. 바리스타가 원두로 커피의 맛을 내는 전문가라면 큐그레이더는 원두 자체를 골라내는 이들이다. 커피에투온 관계자는 “커피 맛은 품종과 로스팅에 의해 결정된다”며 “산지별로 강하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 총조사 결과로 본 개인사업체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음식점 중 프랜차이즈 가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전문점은 음식점업 중에서 영업이익률 또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치킨은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지만, 시장 경쟁 또한 치열한 업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치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고 할지라도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해당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특히 점점 대형화되는 브랜드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필수 요소이다. 최근 놀토의 전면화로 아이들 간식거리 챙기기에 더욱 분주해진 학부모들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닭강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량판매·테이크아웃으로 경쟁력 높여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을 콘셉트로 치킨시장의 틈새 아이템으로 등장한 수제닭강정 전문점 ‘줄줄이꿀닭’(www.kkuldak.co.kr)이 요즘 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올해 3월 첫 선보인 줄줄이꿀닭은 론칭 2개월 만에 50여 건이 넘는 가맹계약을 이끌어 낼만큼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해 운영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그래서일까.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나홀로 창업’이 강세를 띠고 있다. 일단 인건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준다. 게다가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직원 관리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도 이점. 여기에 사무실이나 점포를 얻는데 최소한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무점포 창업은 종업원 없이 1인 창업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도 없다. 창업 경험도 없고 자금 여유도 없으며 노후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창업형태가 바로 무점포 창업이라 할 수 있다. 실속 챙기고 효율 높은 무점포 창업 각광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체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는 천연향기관리(에코미스트), 실내환경 개선(에코크린존), 주거환경 개선(에코홈케어) 등의 사업에 주력하는 환경관리 전문업체로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발로 뛰는 영업력이 요구되지만 한번 계약이 성사되면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적 수입이 생기고, 기존 고객을 발판으로 새로운 고객 발굴과 서비스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카페베네의 두 번째 브랜드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김선권 대표)가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블랙스미스가 선보이는 신메뉴 중 가장 주목할 메뉴는 해초류가 곁들여진 ‘미역국 파스타’. 생일을 맞은 고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메뉴로 홍합육수와 새우, 관자, 홍합살을 사용해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메뉴는 진저소스를 곁들여 동양적인 맛을 더한 ‘비프 카르파치오 샐러드’다. 가르파치오는 얇게 썬 신선한 소고기에 채소를 풍성하게 곁들여 먹는 이탈리안식 요리로 식전메뉴가 아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마지막 신메뉴는 메인요리인 ‘스파이시 폭립과 왕새우’로 보통 폭립은 달콤한 소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여름과 어울리는 매콤한 소스를 선택했다. 연근 튀김과 쪽파 샐러드의 사이드 디쉬로 유럽과 한국의 스타일의 조화를 만들었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한국적이면서도 이탈리안 파스타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평소 파스타를 즐기는 고객은 물론 특별한 생일파티를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미스의 ‘스미스’는 뜨거운 화덕에서 쇠를 벼리고 벼리던 대장장이를 가리키는 말로, 그들의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해마다 수많은 신규 브랜드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10년 이상 장수하는 브랜드는 의외로 많지 않다. 10년 이상 장수브랜드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검증된 인기창업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창업아이템도 반짝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아이템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소개한다. 가맹점 창업이지만 소기업 못지않게 10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점포운영자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37년 전통의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 평촌점은 단골고객의 비중이 전체 고객의 60~70% 정도로 높다. 고객 한분 한분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성껏 메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메뉴 보쌈 선택 가족과 함께 15년째 평촌점을 운영해 오고 있는 오금산(53) 사장은 “15년 동안 매일 아침마다 보쌈김치의 맛을 직접 체크해 왔다. 신
창업자의 가치는 당연히 돈을 버는 것이고, 고객의 가치는 비용 대비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얼핏 보면 충돌하는 것 같은 이 둘의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혹자는 가격파괴를 해서 점포매출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경쟁이 치열한 업종일수록 가격파괴로 승부하려는 점포가 많이 등장하는 까닭이다. ‘가격만’이 아닌 ‘가격 대비 고객만족도’에 초점 맞춰야 아이디어 결합하면 가격파괴 안하고도 고객만족도 높일 수 있어 가격파괴는 자칫 품질 하락과 점포 수익성 악화를 가져와 반짝 유행하다가 사라지기 일쑤다. 결국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려는 창업자의 가치와 고객의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합리적인 선을 찾아내야 한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가격은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반면 상품 및 서비스의 품질은 높여 점포의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한다”며 “불황이라고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면 점포의 생명력이 단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 세트메뉴·컵 팥빙수 등 아이디어 속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있는 커피전문점 ‘커피에투온’(www.coffee-attoon.co.kr)은 저가 테이크아웃용 세트 메뉴를 내세
창업 전문가들에게 자영업 창업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주인의식’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정(情)의 문화가 지배하기 때문에 점포창업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종 특성상 종업원 이직률이 높고, 노동 강도가 높아 주인이 웬만큼 잘 해줘도 종업원이 주인의식을 갖기는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자영업 시장에 가족끼리 창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부모자식 간, 형제자매 간, 부부 간 등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가족 창업만큼 좋은 전략도 없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퇴직 및 실직, 청년실업 등 가족 중에 실업자가 한두 명 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 간 동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모의 자본과 자식의 노동력의 결합 부천시 중동 GS스퀘어 구내식당가에서 194㎡ 규모의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호아빈’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환(38)씨는 어머니와 함께 창업, 성공하고 있는 사례다. 창업자금이 턱없이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점포들이 증가하면서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점포주가 늘고 있다. 업종전환을 꾀하는 창업자들은 장사가 잘 안 되거나 경쟁력이 약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 체계를 갖춘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로 옮겨 타려는 경우가 많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업종전환 창업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기에 주목 받는 창업 전략”이라며 “적자가 2~3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리모델링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업종전환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중성을 무시하고 독창성만을 내세운 아이템의 경우에는 수요층이 일부 계층으로 한정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또 대중성만을 강조한 너무 평범한 아이템은 치열한 창업시장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업종 전환 후 만족도 높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화덕피자&파스타 전문점 ‘루나리치’(www.lunarich.co.kr)를 운영하는 윤민욱 (29세) 사장은 지난해 9월 3년간 운영해오던 호프집을 리뉴
직장인들의 점심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삼삼오오 도시락을 싸와 사무실에서 함께 먹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미처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이들의 경우 편의점 도시락을 구입하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함께 먹기도 하고 값싼 맛집을 찾아가 점심을 해결하기도 한다. 맛있고 싼 점심메뉴를 찾는 ‘런치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무조건 저렴한 점심 메뉴를 선호하기보다 맛과 영양은 물론 위생, 매장 분위기까지 꼼꼼히 따진다. 이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점심 메뉴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불황으로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실속형 소비가 확산, 도시락 열풍이 불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은 다양한 종류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도시락을 주로 찾는 소비자는 주로 간편하고 저렴한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층이다. 테이크아웃 도시락은 일반 식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시락전문점 ‘한솥도시락’(www.hsd.co.kr)에서는 여러 가지 반찬과 밥을 먹을 수 있는 정식도시락과 주 메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으뜸도시락, 마요시리즈와
창업을 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패 시 위험이라는 부담요소가 매우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이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창업하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나아가 운영 시 임대료와 인건비, 기타 부대비용 등으로 지출되는 돈이 많기 때문에 점주가 지는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줄일 수 있는 내역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테이크아웃 매장은 33㎡ 내외의 소규모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번화가 등 상권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즉 높은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므로 생계형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임대료 낮춰 꿀닭강정 전문점 ‘줄줄이꿀닭’(www.kkuldak.co.kr)은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는 차별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킨을 한 마리씩 파는 대신 뼈 없는 순살치킨 닭강정을 컵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작은 컵은 1000원, 큰 컵은 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 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타 닭강정업체가 닭강정메뉴 일색이지만, 꿀닭은 단일메뉴에서 오는 단점을 보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소비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는 가맹본사가 늘고 있다. 이들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가맹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 및 임직원이 직접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 슈퍼바이징의 강화, 가맹점주 협의체 설립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를 단순한 고객으로 보지 않고 의견을 공유하는 정보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시식단이나 이벤트 체험단 모집 등의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업 견학 프로그램 주부 모니터링 등 운영 ‘원할머니보쌈’(www. bossam.co.kr)과 ‘박가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원앤원(주)는 소비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부 모니터 요원 제도인 ‘보쌈의 여왕’을 운영하고 있다. 보쌈의 여왕은 연 2회에 걸쳐 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 백년보감을 대상으로 전 메뉴의 맛 품질을 평가하고, 원앤원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원앤원은 새롭게 단장한 천안 본사에서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기
창업 아이템에도 유행이 있듯이 창업 인테리어도 시기에 맞는 트렌드와 스타일이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차별화 한 인테리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은 더 이상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유행에 따르면서도 점포의 주변 환경과 동선, 타깃을 분석해 인테리어를 설정한다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창업시장에 유럽풍의 모던한 빈티지 카페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은 카페형 점포에 세련된 빈티지 디자인을 입혔다. 무조건적인 고급스러움과 고풍스러움 대신 유럽풍 빈티지 스타일의 모던한 감각을 살려 여성 고객들로부터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좁고 어두운 느낌의 매장에서 탈피해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 등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던 빈티지 카페 분위기 젊은층 사로잡아 매드후라이치킨 낙성대점을 운영하는 공재민 점주(34)는 “세련된 빈티지풍의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합리적
불황의 긴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요즘, 작지만 강한 ‘강소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작은 매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강소점포는 인건비, 점포유지비 등 고정비용은 최대 줄이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위험 부담이 그만큼 적다. 창업비용을 줄이고자 골목상권에 입점한 강소점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는 “메뉴의 차별화, 착한 가격, 고객 밀착 서비스, 접근의 편의성 등 중대형 상권의 점포들이 가질 수 없는 약점을 잘 파고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골목상권은 이미 포화상태다.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러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충분히 틈새 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 서울 정릉동에서 프렌치 이자카야 ‘사이야’(www.saiya. co.kr)를 운영하는 왕혁균(45) 사장은 창업비용 8000만원으로 39.6m²(12평) 규모 점포에서 월평균 3000만원 매출에 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주변이 일반 주택가로 상가가 형성이 안 된 이면도로 소형 점포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익이다. 메뉴는 차별화하고 가격 낮춰 동네상권 공략 이곳은 일본식 이자카야에 프랑스식 조리방식을 결합한 ‘
불황이 계속되면서 생계형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창업을 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창업비용이다. 투자금을 아무리 작게 한다고 해도 결국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속형 창업이 불황기 창업시장의 생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창업비용을 최소화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가맹비 전액 면제 대출지원 혜택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이하 박가부대)는 창업자들에게 신규출점 점포를 대상으로 100호점까지 가맹비 1200만원 전액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핵심 상권에 출점한 점포에 대해서는 실내외 장식·설비공사 비용 등의 용도로 최저 연 5.5%의 금리로 점포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해 준다. 또한 박가부대는 예비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은행들과 협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서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 낙성대점을 운영하는 공재민(34) 점주는 작년 8월 신혼집 구할 돈까지 탈탈 털어 창업자금을 마련, 점포를 오픈했다. 카페형 점포다보니 115㎡ 규모의 1층 점포를 오픈하는데 권리금 2억원에 인테리어 및 시설집기 등으로 1억원 등 총 3억원 정도가 들었다. 창업비 중 1억원은 대출을 받아서 마련했다. 약 3개월간 시장조사와 현장조사에 나선 공 점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퓨전선술집에선 느낄 수 없는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이었다. ‘매드후라이치킨’의 세련된 빈티지풍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이 공 점주의 마음에 쏙 들었다. 점포 입지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추천지역을 참고로 그가 잘 아는 지역이자 집에서도 가까운 낙성대역 인근으로 결정했다. 이곳은 월임대료가 400~500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남부순환로 대로변가라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몰이가 수월할 것으로 공 점주는 내다봤다. 또한 점포도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어 노출도가 높아 점포 입지로서는 최적이었다. 가장 큰 자산은 아이디어·감각· 체력 무엇보다
창업시장에 ‘위치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위치기반 SNS 마케팅이란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성항법장치(GPS)와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으로, 점포주가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실시간으로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이는 기존의 점포가 전단지나 상가책자 등에 광고를 하던 방식을 주로 썼다면,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 저렴하면서도 더 효과적인 광고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릴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 사장은 요즘 위치기반 SNS 덕에 손님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홍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를 모바일 위치기반 SNS 서비스가 채워준 것이다. 위치기반 SNS 덕에 15% 이상 손님 증가 김 사장은 매장을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한 고객들에게 5%~10% 할인은 기본이고 헌책을 한 권 가지고 오면 커피 한 잔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이 책을 나누어보고 독서하기 좋은 모임공간으로 매장을 탈바꿈 하였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창업시장에 한 명의 점주가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소기업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1인 다점포 운영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은 프랜차이즈 시장에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 우량 가맹본사가 늘고 있다는 점도 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다점포 운영은 수입원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수입을 가능하게 해주며, 재고 부담을 덜고 판매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기존에 갖춰놓은 시스템과 노하우를 접목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충분한 경험 쌓은 뒤 점포 확대 서울 송파구에서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최종근(43)씨는 혼자서 원할머니보쌈 매장 두 곳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다. 원할머니보쌈 면목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 약 2억5000만원(점포비 1억4000만원 포함)을 들여 99㎡(30평) 규모의 두 번째 점포인 석촌점을 오픈했다. 12개의 테이블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석촌점의 경우 하루 평균 테이블 회전율은 평균 7회로, 오픈한 지 2개월 밖에 안 됐음에도 월 7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첫 점포
창업시장에 업체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특성에 맞는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타깃 마케팅은 주 타깃 고객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판촉 전략이다. 타깃 마케팅은 고정 고객 확보에 유리할 뿐 아니라 메뉴 구성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 남성 모델로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거나 남자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자를 내세운 마케팅이 뜨고 있는 것은 건강이나 외모관리도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능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돈을 쓰는 남성들이 늘기 때문이다. 남성 고객 겨냥한 브랜드 두각 남성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가 쏟아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Man(남성)’과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력이 왕성한 남성을 뜻하는 ‘맨슈머’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기 위해 패션과 스타일에 변화를 주도하는 ‘로엘(LOEL,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족’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
최근 창업시장에 차별화된 ‘창업교육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단순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이나 창업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자체적으로 교육시설을 설립, 주방매니저 및 홀매니저 교육 등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맞춤교육 프로그램들이 시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우량 가맹본사들을 중심으로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에서 전문인력을 양성, 각 가맹점에 파견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본사에서 요리사와 홀매니저를 양성하는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를 설립, 전문커리큘럼에 의해 교육 과정을 본격화 했다.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전문요리사와 매장 운영 매니저가 현장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이곳에는 조리실, 이론교육실, 메뉴개발실, 음료개발실을 비롯해 롤 플레잉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블랙스미스 아카데미 스태프 1기 과정 30여 명이 교육 중에 있다. 맞춤형 인재 양성 본사는 예비된 주방장과 매장 운영 매니저
최근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전문점이 창업희망업종 1순위로 꼽히며 창업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11년 전국 커피전문점 시장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커피전문점의 매출액은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전국의 커피전문점 개수 또한 1만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미 포화된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창업은 특화된 아이템과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따라서 본사의 지원 및 메뉴구성 등에서 비롯되는 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국내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을 주도한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로 한국형 커피전문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커피전문점을 커피만 마시는 장소라기보다는 편안하게 머물면서 만남과 대화를 즐기는 장소로 여기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오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마시기에 좋은 푹신한 소파, 넓은 테이블 공간,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차별화된 매장 전략 메뉴도 오곡라떼, 카페홍삼 등 한국인이 관심을 가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