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정윤지는 지난 1일,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정윤지는 16언더파 200타의 이채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윤지는 첫날 8언더파로 공동 선두, 둘째 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적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완벽한 승리 정윤지는 1번 홀(파5)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뒤 2번 홀(파4)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7번 홀(파3)과 9번 홀(파4) 버디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후반에는 11번 홀(파4) 버디와 12번 홀(파3) 보기 이후 파를 이어갔다. 정윤지를 위협한 건 첫 우승을 노린 이채은(메디힐)이었다. 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친 이채은은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이더니 14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채은이 경기를 마친 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셰플러는 지난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대회 정상에 올랐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 고지를 밟았으며 통산 16승째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대회서 9연승을 거둬 역전 불허의 명성도 굳게 다졌다. 그리핀에게 1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셰플러는 7번 홀(파5) 버디, 10번 홀(파4) 보기, 11번 홀(파5) 버디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써내며 버티던 그리핀은 12, 13번 홀 연속 보기로 주저앉았다. 셰플러의 여유 있는 우승이 예상됐지만 그리핀이 15번 홀(파5) 이글, 16번 홀(파3) 버디로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그리핀은 17번 홀(파4) 티샷 실수 탓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역전의 실마리를 놓쳤다. 4개 대회서 3승째 수확 상금·페덱스컵 랭킹 1위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US오픈 예선 25년 연속 출전 대기록이 끊겼다. LIV골프서 뛰고 있는 가르시아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벤트 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예선’서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예선서 한 타 차로 밀려 연장전 진출권을 놓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가르시아는 오전에 치른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3위를 꿰찼다. 하지만 오후에 열린 2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나란히 4개로 이븐파 71타에 그치며 연장전도 밟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내준 게 뼈아팠다. 계획을 날린 통한의 보기 탈출하기 힘든 부진의 늪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오후도 오전처럼 잘 플레이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씁쓸하게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장 25년 동안 이어왔던 US오픈 연속 출전 기록을 마무리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마스터스’서 컷 탈락, 최근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67위에 머물며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프로
징역을 살았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카브레라는 지난달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공동 2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토마스 비욘(덴마크)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19일 끝난 올 시즌 첫 시니어 메이저 대회 ‘리전스 트레디션’에서 우승했던 카브레라는 시니어 메이저 대회서 2연승을 거뒀다. 카브레라는 “감정이 복받친다. 한동안 골프채도 잡지 못하고 앉아만 있을 때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카브레라는 한때 PGA 투어서 손꼽히는 골퍼였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자랑했다. 메이저 대회 2주 연속 우승 석방 2년 만에 놀라운 상승세 그러나 2021년 여자 친구 상해 및 성폭력 협박 등 가정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30개월
박현경이 팀 동료와 펼친 집안싸움서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섰다. 1년 만에 얻은 갚진 승리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컵이다. 평소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현경은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 미담을 만들었다. 박현경은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서 열린 K 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박현경은 2위 이채은(15언더파 201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반전 성공 지난해 3승을 거두면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년 가까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정상을 경험한 건 지난해 6월 열린 ‘맥콜·모나 용평오픈’이었다. 올 시즌에는 시작부터 부진한 흐름이 계속됐다.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공동 27위에 그쳤고, 지난 4월 초 끝난 ‘iM금융오픈’에서는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경기 감각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중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부터 5개 대회 연속으로 톱10 행진을 펼
2025-06-03 자료제공:월간골프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매체 <골프아이엔씨(Golf Inc)>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Most powerful people in Asia)’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6일 골프존이 밝혔다. <골프아이엔씨>는 “골프존 창립자 김영찬 회장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골프존은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장 위탁운영사인 트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톈진에 최첨단 스크린 골프 시설 ‘시티골프’를 설립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골프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아 매년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골프 매체 <골프아이엔씨> 발표 지역사회 취약계층 후원 전개 공로 김 회장은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을 설립한 뒤 스크린골프, 필드골프, 골프용품 유통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골프
2025-06-03 자료제공:월간골프태국 국적 선수인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깨우깐자나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깨우깐자나는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 정상에 등극한 건 2000년 자이디, 2019년 와타나논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28번째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깨우깐자나는 2019년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과 2022년 ‘SM BC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3번 우승했다. 깨우깐자나는 상금 5억원과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역대 28번째 외국인 챔피언 상금 5억…‘디 오픈’ 출전권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깨우깐자나는 2022년 디 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로 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깨우깐자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뿜 삭산신은 이날
2025-06-03 자료제공:월간골프이예원이 두 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마침내 ‘매치 퀸’에 올랐다. 2022년과 지난해 같은 대회서 준우승에 만족했던 이예원은 파죽지세를 보여주면서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이예원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회에 걸친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4강전까지 내리 이긴 이예원은 결승전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오랜 기다림 이예원은 오전에 열린 준결승서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2022년 이 대회 결승서 자신을 꺾었던 홍정민에게 3년 만에 완벽한 복수를 한 것이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노승희를 제친 황유민이었다. 두 사람이 맞붙는 결승전은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국내 여자 골프계 간판급의 대결이라 큰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경기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1번 홀(파4)에서 사실상 3퍼트 보기로 황유민에게 먼저 1홀을 내줬지만 2번 홀(파5)에서 황유민이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퍼트를 넣지 못한 덕분에 금세 만회했다. 이예원은 3번 홀(파3)에서 1m 버
2025-05-27 자료제공:월간골프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최근 세상을 떠난 동료 골퍼 박병주를 추모했다.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서 컷 통과한 60명의 선수와 캐디들은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한 채 경기에 임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입회한 고 박병주는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추모 리본 착용은 평소 박병주와 친분이 깊었던 김비오가 먼저 시작했다. 김비오는 지난 17일 열린 이번 대회 1, 2라운드서 이미 모자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이를 본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선구자 최경주가 “다 함께 리본을 달고 마지막 3라운드에 임하자”고 제안했고, 선수위원회의 건의를 거쳐 모든 선수가 추모에 동참하게 됐다. 고 박병주 추모 리본 달아 출전 선수 60명 전원 동참 KPGA 투어서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PGA 선수들은 세상을 떠난 동료를 향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검은 리본으로 표현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챔피언스투어 ‘KP GA 시니어 마스터즈’
2025-05-27 자료제공:월간골프장유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장유빈은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서 진행된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며 상위 60위(동점자 포함)에게 주어지는 3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KPGA 투어서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골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올 시즌 참가한 LIV골프 7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으로 쳐졌다. 장유빈은 경기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지난 3월 LIV골프 ‘홍콩 대회’부터 일반 퍼터 대신 ‘브룸스틱 퍼터(빗자루를 쓸듯 퍼트하는 스타일)’로 교체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퍼터 교체로 반전 노렸지만… 안방에서 ‘컷 탈락’ 충격 이달 초 열린 LIV골프 ‘한국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고전하던 장유빈은 KPGA 투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SK텔레
2025-05-27 자료제공:월간골프스코티 셰플러가 메이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셰플러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278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일 끝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 상금 342만달러(약 47억9000만원)를 받았다. 2위 그룹 5타 차 따돌려 우승 상금 342만달러 확보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섰던 셰플러는 최종 4라운드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마스터스서 2회 우승했던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을 접수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3회로 늘렸다. 셰플러는 “전반 9개 홀에서는 인내심을 유지했어야 했다. 후반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처음 며칠은 스윙과 싸웠는데 우리 팀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나를 도운 팀 전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회
2025-05-27 자료제공:월간골프[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이 22일, 드디어 무관의 제왕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전반 42분께 토트넘 홋스퍼 브레넌 존슨이 터뜨렸던 골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리그 휘날레를 장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007-20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서 다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날 스타팅멤버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던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를 마칠 때까지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전방으로 투입하지 않은 것은, 쐐기골을 추가하는 전략 대신 결승점을 지키는 수비 축구 전략을 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진행
2025-05-22 김해웅 기자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 6372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다. 김효주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서 우승하고, 지난달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접전 끝 타이틀 방어 성공 후반 9개 홀서 재역전 쾌거 지난해 한국서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탬벌리니에게 한때 추월을 허용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7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박서진(서문여고)이 이날
2025-05-20 자료제공:월간골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사무국 직원을 상대로 한 가혹 행위 의혹이 불거졌던 협회 고위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2일 KPGA 노동조합에 따르면, 분당경찰서는 KPGA 임원 A씨를 강요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지난 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피해 직원 B씨를 상대로 극심한 욕설한 폭언, 막말 등을 일삼았다. B씨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거나 공개적인 장소로 불러내 협박하기도 했다.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각서 제출, 연차 사용 등을 강제하거나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요구했다. 외설적 표현을 사용하며 성희롱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례 추가 확인 상태 약점 잡고 부당 퇴사 요구 경찰은 각서 작성 및 연차 사용의 강제, 퇴사 강요 부분에서 강요죄 혐의를 적용했다. 욕설, 폭언, 막말 행위는 모욕죄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항을 적용했다. A씨의 가혹 행위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도 신고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막바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스포츠윤리센터서도 가해자 소환 조사를 완료했고, 이달 말 사건의 최종 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KPGA는 올해 초 사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B씨 외에도 A씨로부터
2025-05-20 자료제공:월간골프‘제2의 매킬로이’로 불리는 프랑스의 22세 신예 마르탱 쿠브라가 DP 월드투어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쿠브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눔 카리아 골프 앤드 스파 리조트 골프코스(파71)서 열린 DP 월드투어 ‘터키 에어라인 오픈’ 최종 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쿠브라는 공동 2위 리하오퉁(중국)과 호르헤 캄피요(스페인)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쿠브라는 브랜든 로빈슨 톰슨(잉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쿠브라보다 한 타 앞선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하오퉁과 캄피요도 투어의 베테랑 선수들이어서 우승은 만만치 않은 일처럼 보였다. 쿠브라는 1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톰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쿠브라가 주로 경쟁한 상대는 리하오퉁이었다. 막판 대역전으로 마수걸이 유럽 간판 선수 성장 기대 전반을 버디 5개, 보기 1개로 마친 쿠브라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0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한 리하오퉁에게 선두
2025-05-20 자료제공:월간골프신지애가 통산 5번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4라운드서 1차 연장전 끝에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신지애는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후지타 사이키(일본)에게 2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파 17개와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은 채 경기를 끝냈다. 그럼에도 사이키가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덕분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사이키는 최종 라운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치며 신지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리빙 레전드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서 후지타는 4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승부가 사실상 결판났다. 신지애는 세 번째 샷을 홀에서 1m 거리에 붙인 이후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2005년 프로로 전향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활약하면서 단
2025-05-20 자료제공:월간골프[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SG 랜더스 최정이 전인미답의 한국프로야구(KBO) 통산 50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서 열린 2025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라일리 톰슨 투수와의 풀 카운트 승부서 6구째 공을 그라운드 밖으로 날리며 투런 포를 작렬시켰다(이번 시즌 5호). 사실 이날 최정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아 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랬던 최정은 세 번째 타석인 6회서 135km의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배트를 떠난 공은 그대로 왼쪽 담장으로 넘어갔다. KBO 최초의 통산 500호 홈런은 이렇게 쓰여졌다. 최정의 이번 500홈런은 KBO 사상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으로 그의 프로 데뷔 20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4월24일, 그는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보유 중이던 개인 통산 최다 홈런(467개)을 뛰어넘으며 이 부문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정의 이번 500호 기록이 더욱 값진 이유는 올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입고도 꾸준한 체력관리로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2025-05-14 김해웅 기자로리 매킬로이가 ‘1억달러 사나이’를 넘보고 있다. 상금과 후원 계약금은 물론이고, 각종 수익이 더해질 경우 올 시즌 최대 1억13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리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총 1325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마스터스(420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50만달러)’ ‘A T&T 페블비치 프로암(360만달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으로만 1230만달러를 쓸어 담았다. 파죽지세 나이키, 테일러메이드, 오메가 등과의 굵직한 후원 계약으로 연간 약 45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후원 수익만 놓고 봐도 이미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다. 올해는 ‘TGL’ 출범으로 새로운 수익도 생겼다. 매킬로이가 우즈와 함께 공동 설립하고 TMRW Sports가 운영하는 이 새로운 가상 골프 리그는 2025년 1월 출범과 함께 수많은 스폰서를 유치했다. 매킬로이 역시 공동 창업자이자 선수로서 지분 수익과 출전 수당, 광고수익 등을 포함해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절반도 보내지 않은 지금까지 보장된 수입만 6730만달러(약 961
2025-05-13 자료제공:월간골프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창설한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ESPN은 지난달 25일 “현재 6개 팀 체제인 TGL이 LPGA 투어 선수를 영입해 여자 골프 리그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합작해 만든 TM RW스포츠의 마이크 매컬리 대표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서 열린 ‘CAA 스포츠 콩그레스’서 “TGL 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다는 분들이 많다”며 여자 선수의 TGL 영입과 여자 리그 창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여자 리그 창설 논의 중 정상급 선수 참여 계획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함께 설립한 스크린 골프 리그로,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참여한다. PGA 투어가 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열리기 때문에 TGL 일정은 주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로 배정했다. 김주형도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원년 리그를 뛰었다.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남편이자, 로스앤젤레스팀 구단주인 알렉시스 오해니언은 “LPGA 투어 선수 관련 이야기에 흥미로워하는 분들이
2025-05-13 자료제공:월간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