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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10.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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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아트인] ‘단 하나의 색’ 김선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한 앤갤러리에서 작가 김선형의 개인전 ‘The Bell, The Bird, The Sky’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선형이 오랜 시간 지속해 온 ‘Garden Blue’ 연작의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선형은 개인전 ‘The Bell, The Bird, The Sky’에서 블루(Blue)라는 하나의 색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선보인다. 블루는 인류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신선함과 초월성, 영원성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청금석이라는 보석을 왕과 신, 하늘을 상징하는 신성한 것으로 여겼고, 청금석을 갈아 만든 안료인 울트라마린은 르네상스 시기 유럽에서 금보다 값진 색으로 평가받았다. 산사에서 본 ‘바다 너머에서 온 것’이라는 이름처럼 먼바다를 건너 들여오는 울트라마린은 그 자체로 귀중한 재료다. 하늘과 바다,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우주의 광활함을 담아내는 청색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세계의 경계 너머를 상징해 왔다. 김선형은 이러한 역사성과 의미를 내재하면서도 해가 뜨고 저무는 자연의 순환과 세계의 무한한 깊이를 담아내는 자신만의 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