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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1.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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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나들이 가볼만한 곳 ⑤용인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호암 카페

알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용인 놀거리를 찾고 있는가? 감각적인 전시부터 전통 정원에서의 산책, 그리고 신규 오픈한 비밀스러운 카페까지! 용인 실내 데이트 코스로 가볼만한 호암미술관을 소개한다. 호암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이 30여년간 수집한 한국 미술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예술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회화, 조각 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있다.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는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미술의 길로 들어섰는데, 유년기의 기억과 사랑, 두려움, 버려짐 같은 감정을 작품에 가감 없이 표현하며 자신의 내면을 치유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독특하면서도 섬뜩한 양가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루이즈 부르주아의 대표 작품인 ‘마망(엄마)’도 관람할 수 있다. 거미가 자신의 몸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고 새끼를 보호하듯 어머니 역시 자녀를 감싸고 생존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1층에서는 다양한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으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