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9.14 16:53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배스킨라빈스가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부터 어린이 놀이 환경 개선, 자원순환 캠페인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며 ESG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허희수 사장이 강조해온 지속가능 경영 방향성 아래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며 브랜드만의 ESG 활동 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14일 SPC에 따르면 ‘‘핑크드림 캠페인’은 배스킨라빈스 대표 프로모션 ‘31데이’ 수익금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 ‘31’을 기반으로 고객 참여와 사회적 가치를 연결한 프로젝트로, 시즌별로 지원 대상과 활동 범위를 확장해왔다. 시즌1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운영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계 지원과 함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힘썼다. 특히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과 자립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2에서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주목했다. 배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병원에는 ‘태움’, 군대에는 ‘가혹행위’가 있다. 환자를 살리는 병원과 나라를 지키는 군대. 두 조직에서는 신참을 향한 괴롭힘이 오랫동안 반복돼 왔다. 목적은 다르지만 강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명분 아래 괴롭힘이 반복된다는 점은 닮아 있다. 문제는 이런 괴롭힘이 ‘원래 그런 것’이라는 문화로 굳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경기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고(故) 강수빈 간호사가 세상을 떠난 건 지난 6월2일이었다. 27세였던 그는 생전 자신이 근무했던 병원에서 이른바 ‘태움’을 당했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심하게 괴롭히며 업무를 가르치는 악습을 뜻하는 말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사라지지 않는 ‘우리 때도’ 강씨가 해당 병원에 들어간 건 2023년이었다. 하지만 병원 생활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강씨는 선배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2024년 4월 병원을 그만뒀고, 이후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을 제기했다. 노동당국 조사 결과 강씨가 지목한 가해자 3명 가운데 1명의 괴롭힘이 인정됐다. 병원에도 시정 지시가 내려졌다. 그러나 병원 측이 해당 직원에게 내린 조치는 ‘훈계’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인터넷·렌탈을 비롯한 생활서비스 플랫폼의 온라인 구매 후기를 두고 허위 작성 의혹이 불거졌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생활서비스 플랫폼 B사의 홍보 게시물에서 동일한 실내 사진이 ‘부천 입주청소 후기’ ‘광주 입주청소 후기’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의 후기처럼 반복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 또 해당 업체 공식 온라인 카페에 지난 3일 게재됐던 인테리어 의뢰 후기에는 업체 측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과 동일한 주소가 등장했고, 사진상 공간도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해당 글은 여러 업체를 비교한 뒤 B사를 선택한 이용 경험담 형식으로 작성돼있었다. 특히 사진과 내용 순서를 일부 달리한 유사한 글이 지난해 1월 한 블로그에도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제를 처음 추적한 제보자 A씨는 지난 11일 <일요시사>에 “제가 B사 카페에 정보성 글 3개를 연달아 올렸는데 2~3분 만에 댓글이 8개가량 달렸고, 같은 아이디들이 여러 글에 걸쳐 등장해 관련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며 “이후 구매 후기에서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계속 보여 자료를 모으게 됐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국정원 권한 강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내 파트로 볼 수 있는 경제·사이버안보에 한해 정보수집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부 사실로 드러난 민간인 사찰 의혹부터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강화된 국정원이 과거보다 쉽게 민간인을 사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가정보원은 보수 정권에서 민간인 사찰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유독 진보 정권에서만 권한이 약화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지만 정보수집 범위가 커진 국정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킹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경제·사이버안보를 중점에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는 무분별한 사찰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해킹 위험 대비 국정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 지난 3일이다. 개정안은 국정원의 직무 범위에 ‘경제안보’를 추가하고, 사이버안보 분야의 경우 해킹 수법이나 피해 양상 등을 토대로 국제 또는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활동으로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까지 정보활동 대상을 넓혔다. 현행 국정원법 제4조 제1항 제1호 나 항목엔 “방첩(산업경제정보 유출, 해외연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승원 후보자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제8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추석, 장보러 홈플러스 가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민 위원장은 “법원의 회생계약안 인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갚아야 할 납품대금이 아직도 5000억원 넘게 남아 있고 문 닫은 매장 19곳을 팔아야 한다. 홈플러스를 다시 일으켜 세울 새 주인도 찾아야 한다”며 “추석이 열흘 앞이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도,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세트도 홈플러스에서 준비해달라, 홈플러스를 살리는 일이 우리 이웃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을 희망했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에 전격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써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의원직과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라며 인사청문회 완주 의사를 밝힌 지 사흘 만에 내린 전격적인 결정이었다. 용 후보자의 태도가 급변한 데에는 여권 내부의 싸늘한 기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용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민주당의 손절 요구에 백기를 든 것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비례대표 겸직을 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관례적으로 하나는 내려 놓는게 보통 상식선”이라며 “법 위에 민심이 있는 것 아니겠나. 이래선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록 민주당의 압박과 여론에 밀려 자진사퇴하는 그림이 그려졌지만, 정가에서는 용 후보자가 끝까지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려 했던 배경에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법·음식배달수수료상한제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민 위원장은 “김치찌개 1만2000원을 팔아도 정산금은 5000~6000원에 불과하고, 재료비와 인건비를 빼면 1000~2000원이 남는다. 팔수록 플랫폼은 커지는데 사장님은 버틸 수 없는 구조”라며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을 반드시 안건으로 올려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피해자가 날린 건 돈뿐만이 아니었다. 신뢰는 무너졌고 사람도 잃었다. 특히 수십년간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신뢰를 잃은 부분은 뼈아팠다. 하지만 피해자를 괴롭게 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직업적 특성상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음에도 상황에 휩쓸려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자괴감이 피해자를 사로잡았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변호사였다. 사기 사건의 무서운 점은 당한 사람을 극한까지 몰고 간다는 데 있다. 단순히 금전 피해를 본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을 탓하게 되는 굴레에 빠진다. 손해를 입은 당사자임에도 본인 탓을 하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어떻게 속은 걸까’ 같은 생각은 피해자를 갉아먹는다. 정신적 고통을 견디다 못한 사기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속 끓이는 피해자들 ‘불법 다단계’ 수법으로 피해자만 최소 수십명, 피해액 100억원 이상의 사기를 쳤다는 의혹을 받는 최모씨 사건이 딱 그렇다. 처음에는 사기꾼을 탓했던 피해자들은 최씨를 소개해 준 지인을 탓하다 이내 자신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일요시사>가 확인한 바로는 최소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 때문에 속아 넘어
[일요시사 취재1팀] 최종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전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일인 다음 달 2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다만 과거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이력이 있어 향후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용 전 광주고검 차장이 지난 8일,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원칙하에 신설되는 수사기관이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중수청장으로 정식 임명되면 그는 중수청의 첫 기틀을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혁 마무리 중수청 신설 중수청은 검찰개혁의 최종 작업으로 신설됐다. 중수청 출범 배경을 살펴보려면 검찰개혁 논의의 물꼬를 튼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검찰개혁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등을 독점한 검찰이 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노 전 대통령은 임기 중 경찰의 수사권 독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를
최근 기소와 수사의 완전 분리와 함께 경찰력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빈번하다. 전통적으로 경찰력을 증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인력의 증원이겠지만, 이 또한 사실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바로 예산의 문제 때문이다. 국가 자원은 당연히 한계가 있고, 제한된 자원은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처와 정도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예산이라는 현실적인 장애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시도는 그래서 자연스러운 추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핵심은 바로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도를 찾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력 운용의 효율화는 대체로 과학과 기술 활용의 극대화, 민영화와 민간화로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영화란 공공 서비스를 민간 분야에 위임하는 것이다. 공공 서비스는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곳에서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응답이다. 물론 경찰의 완전한 민영화는 있을 수 없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경찰 예산과 자원의 부족과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와 정도의 민영화를 시도하고, 이미 상당 부분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민간 경비’로 알려지고 있는 대표적인 경찰 민영화의 결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성수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시세보다 낮은 전세금을 내고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거주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를 진행한 다음,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 심사경과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신 대표는 “민주당이 개혁 정당의 길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검찰 개명을 방관하면 양당 관계를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돌아온 답은 모욕과 갈라치기였다. (더불어민주당)김민석 대표와 송영길 의원의 언행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 국정 동력 위기의 본질은 지지율 문제가 아니다. 진짜 위기는 국민이 민주당의 개혁 의지에 의구심을 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용혜인 침투 작전’이 결국 실패했다. 이참에 ‘가족소득당’, ‘조직소득당’을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드러난 위성정당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이번 9월 정기국회는 여야 모두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는 국정 동력을 재충전하고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무대인 반면, 국민의힘에는 정권의 허점을 공략해 국정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정국 주도권을 가져와야 하는 결정적 기회다. 양당 모두 저마다의 사정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만큼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날 선 대립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정국이 어디로 흘러갈지 여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대치 전선이 급격히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번 정기국회는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어느 쪽이 쥐게 될 것인가를 가름할 분수령이기도 하다. ‘여기서 더?’ 바닥 친 민심 정기국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하를 기록한 시점에서 시작됐다. 지난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잦아졌다. 너무 자주 일어나서 피해자조차 시큰둥할 정도다. 규모와 범위가 나날이 커지는데도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잠잠하다. 문제는 피해자가 가만히 있으니 관련자들 또한 조용히 넘어갈 구실을 찾는다는 점이다. 한 누리꾼은 “이제 더 이상 ‘개인’ 정보가 아니다. 공공 정보”라고 한탄했다.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질린 듯한 기색이었다. 각종 업체들에서 이름, 성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부터 주문 명세, 결제 이력 등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내용까지 싹 다 털렸다. 피해자도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열흘 남짓한 기간에만 국내 주요 기업과 플랫폼에서 8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가 일어났다.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운영 중인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뷰티 플랫폼 ‘화해’, 패션 플랫폼 ‘29CM’ 등 업종도 다양했다. 지난 7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공지를 통해 4일 상담 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에 비정상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힐링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했다. 결국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원유 수입의 61%는 호르무즈와 연결돼있다. 하지만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사실상 편입되면 헌법·여론·대이란 관계까지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2020년 청해부대 독자 파병 모델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과연 한국은 한미동맹의 ‘청구서’와 국익 사이에서 제3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각)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한미 연합 군사 훈련 규모의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 그 근거는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협은 열고 전쟁 선 긋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 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한미 연합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고,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북한을 일컬어 “내가 취임한 이래로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고, 미국을 존중해 온 국가”라고 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유미 기자 =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무작정 떠나는 방식으로 그려진 카자흐스탄 여행. 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기획 촬영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후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모든 예능에 회의감을 드러내는 시청자가 늘었다. 연예인도 일반인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데서 위안받고, 그 평범한 일상에 울고 웃으며 공감하던 이들은 방송가가 ‘짜고 친’ 고스톱판에 놀아났다며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61회분에는 전현무가 계획 없이 비행기에 훌쩍 올라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기가 담겼다. 그가 공항에서 목적지를 즉흥적으로 정하기부터 숙소에서 간신히 체크인하기까지. 준비 없는 실제 상황임이 여실해 보이는 장면으로 꾸려졌다. 무계획 표방 무작위 연출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모처럼 생긴 1박2일 휴일을 맞은 전현무는 배낭 하나만 멘 채 무작정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 일정표가 빼곡한 전광판 앞에 섰던 그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곳이라는 이유로 7시간 비행 거리에 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아무런 준비
방기남 남·1974년 9월11일 신시생 문> 사업 실패로 인해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다가 지금은 아내와 민박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제가 정녕 부모님과 의절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재기하여 효자가 될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답> 지금까지 부모님은 물론 주변 모두 무시하고 고집으로 정도를 이탈하여 살아왔습니다. 오로지 금전만을 추구하여 욕심과 오만에 얽힌 데다 악운까지 끼어들어 실패한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성격상 직장 생활을 거부하여 도박 등의 좋지 않은 습관이 불행을 가중시켰다는 점입니다. 우선 마음의 수양과 정신적 수련이 시급하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은 또 다른 화를 부르는 것입니다. 앞으로 4년간은 무조건 직장을 유지해야 하며 영업 쪽입니다. 독립이나 자영업은 자멸의 길입니다. 다행히 처 운이 좋아 부인의 부업과 적극적인 내조가 큰 보탬이 됩니다. 오나연 여·2001년 4월1일 신시생 문> 공부밖에 모르던 제가 어쩌다 바뀌게 되었는지, 남자 아이들과 어울리는 일이 다반사고 클럽 단골이 되었습니다. 방황의 끝이 더욱 깊어져 고민입니다. 저의 앞날이 궁금합니다. 답> 운이 무너질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