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7.20 11:3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된 가운데 현장에는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이 투입됐다. 고가·굴절 사다리차와 소방 헬기가 지상과 공중에서 물을 뿌리고 있지만 건물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다. 화재는 앞서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돼 이후 7층까지 확산됐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약 29만9000㎡에 지상 8층 규모다.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탈진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전날 오후 11시께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물류센터 내부에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다량 적재된 데다 건물 구조도 복잡해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3단 랙식 선반 주변에서 짙은 연기까지 계속 발생해 시야 확보와 내부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램프와 건물 6층 연결 지점의 일부 구조물을 파괴해 내부 연기를 배출하고 소화용수
신오식 남·1964년 9월26일 인시생 문> 지난해 폐암 수술을 받고 생명의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1970년생인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집안이 엉망입니다. 헤어져야 할까요? 건강의 고비와 생명의 위기는 넘겼으며 단명하지 않습니다. 병 따로 수명 따로라는 말은 실제입니다. 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장수합니다. 지난번 수술도 성공적이며 단계적 회복으로 정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업무가 시작되고 경제적 성장도 함께 이뤄집니다. 귀하는 지나치게 소심하고 너무 관리에만 치중하여 성장이 저조하고 대인관계에 손실이 많습니다. 대범함과 넓은 시야를 가지세요. 문제는 부인입니다. 부인은 술뿐 아니라 화가 많아 성격이 독하고 자제하지 못하여 낭비와 타락이 계속됩니다. 결정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김덕희 여·1981년 9월20일 유시생 문> 가슴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생의 최후를 맞은 것 같은 절망감과 고통 속에 빠져 헤매고 있습니다. 어렵게 버텨내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궁금합니다. 타고난 팔자가 험난하여 남편과의 이혼과 자녀와의 이별, 건강상의 불운까지 두루 겹쳐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성공적인 수술과 빠른 회복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힌 그는 자신을 ‘아웃사이더’ 내지는 ‘비주류’로 규정하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친명계의 공격에도 몸을 낮추면서 반격의 기회를 보는 모양새다. 정 전 대표를 선두로 숨죽이고 있던 친청계의 행동 반경도 넓어졌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를 외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 정청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온 길을 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 이재명정부의 국정이 안정되도록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연임 도전 승부수는? 정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은 순탄치 않은 여건 속에서 이뤄졌다. 검찰개혁과 6·3 지방선거 등 크고 작은 문제로 청와대와 충돌했고 비당권파는 정 전 대표의 불출마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당대회 막이 오르자 정 전 대표를 견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면서 군 안팎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전 대응을 위해 군의 합동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사관학교를 하나로 묶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인지를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결국 관건은 합동성과 군별 전문성을 어떻게 함께 확보하느냐다.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을 둘러싼 논란은 정부가 계획을 공개하기도 전에 정점으로 치달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방부는 브리핑을 불과 1시간40분 앞두고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육·해·공 한 교실로 이후 “추후 재공지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했고, 사관학교 통합 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맡긴 연구용역의 세부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가 미뤄진 사이 반발은 더욱 커졌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와 사관생도 학부모, 예비역 단체 등은 지난 8일 국회 앞에서 사관학교 통·폐합과 육사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2000명이 모였으며,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정부 정책에 맞서 공동 집단행동에 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 강행과 관련해서 장 대표는 “국민 특검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국민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들이 추천한 임명권 연장 성역권을 모두 틀어 쥔 야당 탄압 특검의 연장을 밀어붙이면서 야당 추천 선관위 특검을 거부하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는 내로남불 국정 운영, 국민들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바다와 계곡만이 여름을 나는 길은 아니다. 내륙에서도 시원한 하루를 누릴 수 있다. 우거진 숲에서 첫걸음을 떼고 서늘한 실내에서 역사를 마주하며 왕버들 드리운 수변에서 하루를 거둔다. 뜨거운 여름날, 경산시를 시원하게 즐길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여행의 첫걸음은 도심 속 숲이다. 백자산 자락에 들어선 ‘경산 치유의 숲’은 시내와 가까워 부담 없이 닿을 수 있는 산림 치유 공간이다.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물 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숲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여정은 숲의 중심에 자리한 치유센터에서 시작된다. 도심 속 숲 아이부터 어른,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건강측정실에서 몸 상태를 살핀 뒤 싱잉볼의 맑은 울림으로 마음을 가라앉힌다. 족욕과 건식 반신욕을 하며 따뜻한 온기로 굳은 몸을 녹여내고 땀을 흘린다. 몸속 깊은 곳에 쌓인 열기마저 빠져나가는 듯하다. 이열치열, 뜨거움으로 여름의 열기를 다스리는 개운한 순간이다. 치유센터 밖으로는 체력에 맞춰 걷기 좋은 숲길이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소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그늘 속으로 걸음을 옮긴다. 바람결에 묻어나는 짙은 솔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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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해 여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으며, 특히 검찰개혁에 대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노선을 존중하면서도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유 작가는 ‘재건축·재개발론’ 등을 주장했던 만큼 여권에서는 “이런 식의 비난은 저주와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진짜 새랑 눈이 마주쳤다니까요>는 탐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치치-칫’ 대표 이이은이 새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일을 만들어 온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탐조를 취미로 시작해 자기만의 역할을 발견하고 브랜드를 일구어 가는 여정과 함께,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하나의 세계와 직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 한국화 전공자로서의 창작 경험, 상품 기획과 제조업 실무, 강의와 문화예술교육 활동, 자영업과 다양한 생계형 아르바이트 경험까지. 서로 무관해 보이기만 하는 삶의 조각들은 ‘탐조 브랜드’라는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연결되며 지금의 ‘치치-칫’이 되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경험과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마주한 시행착오와 고민,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지속 가능한 업으로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질문들을 독자와 나눈다. 또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고민했던 시장 조사, 상품 개발, 고객과의 소통 과정도 진솔하게 담아 예비 창
방송을 통해 ‘마성의 화학자’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장홍제 교수는 1권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에서 극단적이고도 매력적인 취미인 ‘술’을, 2권 <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에서는 인간의 역사를 바꿔온 화려하지만 위험한 ‘폭발물’을 다뤘다. 이제 3권 <예민한 날엔 화학을 삼킨다>에서는 우리 뇌로 시선을 돌린다. 우리 뇌는 그 자체로 생산성이 풍부한 화학 공장이기 때문이다. 수분,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등으로 구성된 뇌는 화학 물질의 거대한 집합체이자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생물학적 장치다. 우리 뇌가 화학적 구성물이라면 이를 화학적으로 교란하고 조절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간이라는 시스템을 지배하는 강력한 매개체, 바로 ‘향정신성 물질’이 그 일을 해낸다. 지은이는 우리 뇌를 화학적 시스템으로 살펴봤을 때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을지 이 책에서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향정신성 물질의 역사는 술, 폭발물과 마찬가지로 문명의 역사와 함께한다. 4000여년 전 수메르인은 양귀비를 ‘기쁨의 식물’이라 불렀고, 고대 이집트인은 양귀비 추출물, 즉 아편을 외과 수술용 마취제로 사용
진한 녹음과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해변에 힘차게 부서지는 포말 등 온 세상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여름, 사람들은 부지런히 피서를 떠나고 모든 생명은 무성하게 자라난다. 이처럼 여름은 밖으로 뻗어나가는 에너지와 생기를 상징하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휴식이나 휴가와 같은 쉬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여름방학>은 바쁘게 달리던 삶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처럼 잠시 멈춰 서서 일상을 환기하는 해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잊고 있던 선명한 감각들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반복되는 매일에서 특별한 한 순간을 알아채고 일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방법을 깨닫게 돕는다. 종종 일상을 도무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여름날을 회상하다보면 무더운 날에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청량하고 충만한 기분으로 자기만의 특별한 여름방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주와 연>에는 저주와 인연이 뒤얽히며 예기치 못한 삶을 맞닥뜨리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첫 번째 삶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태어난 연린은 어린 시절부터 또래보다 영특함을 뽐내며 각종 경시대회 수상을 휩쓴다. 대단한 자식을 두었다는 기분에 도취된 부모는 그들의 뻔뻔한 욕심을 거름 삼아 연린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두 사람의 통장 잔고가 줄어들수록 자신이 준비한 복수를 성실히 완성해 가는 연린. 이 과정에서 전생의 악연이 ‘흉한 인연’이 되어 돌아오는가 하면, 우연한 만남이 거스르지 못할 인연으로 변화하면서 연린은 뜻밖의 고뇌에 휩싸인다. 천륜마저 스스로 선택한 주인공의 삶에는 복수라는 열망이 뜨겁게 자리해 있다. 파멸로 치닫던 이 소설은 생을 향한 깊은 성찰을 경유하며 멸망과 구원의 기로에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책이야말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무기라고 말한다. 이에 지난 20년간 경험한 독서 내공을 바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24가지를 말한다. 기회를 포착하는 눈을 키워주고, 돈의 흐름을 보게 하며, 두려움이 사라지고, 시간을 즐기게 되는 것. 이전에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작가이자 강연자이자 요식업 CEO라는 나의 모습으로 데려다준 것, 독서의 힘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적응할 능력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단초가 될 수 있는 경험의 많고 적음은 독서량으로 판가름된다. 책이 있다면 선택의 순간에 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무자비한 송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찰이 편의점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계산하지 않고 먹은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 등 발달장애인 2명은 지난달 10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1개를 계산하지 않은 채 나눠 먹었다. 10만원 배상 이들의 부모는 편의점 측에 사과하고 10만원을 배상했다. 점주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부산진경찰서는 A씨 등 2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절도는 일반 절도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가중 유형으로, 흉기를 휴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경우 적용된다. 일반 절도는 벌금형도 가능하지만, 특수절도는 법정형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벌금형 없이 실형만 규정돼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들을 최종 ‘기소유예’ 처분했다. 범행 사실은 인정되지만, 피의자들이 초범인 점,
대한민국 외교에서 조문 특사는 흔한 외교 일정 가운데 하나다. 국가원수나 왕실 인사가 서거하면 정부는 국가의 격에 맞는 인사를 파견해 애도를 전하고, 상대국도 이를 외교적 예우 속에서 받아들인다. 대부분은 의전과 관례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카타르 조문 특사는 시작부터 기존의 관행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외교적 의미를 되새겨볼 만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카타르 부왕의 서거에 조전을 보내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조문 특사로 파견했다. 그런데 이번 인선은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카타르 측이 강훈식 실장을 조문 특사로 보내달라고 먼저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외교에서 상대국이 특정 인물을 직접 요청하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 이번 조문 외교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카타르는 왜 강훈식을 요청했을까= 당초 정부는 걸프 국가 왕실의 관례에 맞춰 국무위원급 인사를 조문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카타르 측과 협의하고 있었다. 이는 역대 정부에서도 일반적으로 선택해 온 방식이었다. 그러나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아이오아이(IOI)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리센느, 3위는 아일릿이 차지했다. 블랙핑크와 르세라핌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아이브, 에스파, 트와이스, 키키, 레드벨벳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parksy@ilyosisa.co.kr>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문득 산새 소리에 정신을 차린 청운은 머리를 흔들곤 하얀 건물 입구로 들어섰다. ‘사무실(office)’이란 팻말이 붙은 문을 두드린 후 안으로 발을 들여놓자 황달에 걸린 듯한 중년 남자가 힐끗 쳐다보았다. 대단한 빽 “저 잡역부로 오게 된….” 청운이 말을 꺼내자 중년 사내는 코를 킁킁거리며 쏘아보더니 불만스레 뇌까렸다. “지금 여기 놀러 온 거야? 호송차 도착한 지가 언젠데 왜 지금 슬슬 나타나냐구?” “갑자기 바쁜 상황일 것 같아서 좀 천천히 왔습니다만….” “뭐? 설령 그렇더래두 일단 낯짝이나 보이고 나서 한쪽에 가만히 대기하고 있어야 할 것 아냐!” “죄송합니다.” “흠, 그래 추천인인 클리프 중위와는 잘 아는 사인가?” “아, 예 그저 좀.” “그래, 요즘 세상에 미군 장교를 알고 있다는 건 하느님이나 신을 믿는 것보다 더 대단한 빽이라구. 잘 사귀어 두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야. 하핫,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헤어 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 강지혜(지혜네 미장원)가 신곡 ‘인생 뭐 있나’로 활동 중이다. 힘든 순간에도 언제나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트로트다. 경쾌함과 구수함을 모두 담았다. 작곡, 작사, 편곡에 레드벨벳, 청하, 엔믹스, 에일리, 신승훈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한 Jay Lee가 참여했다. 신곡 ‘인생 뭐 있나’ 경쾌함과 구수함 담아 강지혜는 청담동 헤어 전문 살롱 ‘AZH HOUSE’를 운영하는 헤어 디자이너로, SNS에서 약 4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pmw@ilyosisa.co.kr>
화려한 조명 아래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연인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며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속 가족의 움직임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함께 손을 맞잡고 웃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는다.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