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12 16:03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재석 의원 295명, 찬성 195명, 반대 100명으로, 조지호 경찰청장은 재석 의원 295명, 찬성 202명, 반대 88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통과되고 있다. 박 장관과 조 청장은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인원 283명중 찬성 195명와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인원 282인 중 찬성 195과 반대 85, 기권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의원총회서 권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권 의원은 총 투표수 106표 중 72표로 과반 이상을 득표했으며, 김 의원은 34표를 얻는 데 그쳤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릴 만큼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다.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 때 총괄상황실장을 맡았고, 이후 대선 승리를 이끈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힌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힘과 아량을 가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관해 묻는 질문에 “10시부터 원내대표 선거라 내용을 읽지를 못했다”면서도 “얼핏 보니까 본인이 비상계엄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소견서로 보였다”고 답변했다. 권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여진 가장 시급한 불은 당장 이틀 뒤인 14일 윤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다. 같은 당 한동훈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조 전 대표는“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며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저는 앞으로 나아가겠다. 여러분과 약속한 염원을 완수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여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내 친한(친 한동훈)계 인사인 한지아 의원이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둔 12일, 찬성 입장을 밝혔다. 가결까지 단 한 명의 찬성표만 남은 셈이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실상 찬성표를 시사했다. 당내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는 그는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에서 공식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진종오 및 한 의원으로 총 7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유용원·우재준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 상당수는 표결엔 참석하되, 찬반 여부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의 의결정족수(200명)는 재적 의원(300명)의 2/3로 야당 총 의석수(192명)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권성동 의원(왼쪽부터)과 김태호 의원, 한동훈 대표가 참석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는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 또는 탈당시키기 위한 긴급 윤리위 소집을 지시했다”며 "생각과 입장을 이제는 정해야할 때다. 담화를 못 보신분은 끝까지 보고 오시라"고 목소리 높여 말했다. 이에 친윤계 의원들은 한 대표 향해 “사퇴하라”라고 반발 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태호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이 총 투표수 106표 중 72표를 얻어 당선 되었다. 이에 맞선 김 의원은 34표를 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당의 어려운 시국을 하루빨리 정비하겠다”며 “조만간 있을지 모르는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뒤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대법원의 징역 2년 실형 확정 판결에 대해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 저는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여러분과 약속한 염원을 완수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저는 잠깐 멈춘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진 않는다. 혁신당은 허술한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국은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난다.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돼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서 여러분 곁에 서겠다. 이만 물러간다. 부디 건강하시라,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마무리했다. 그는 “지금 제 구속·구금 문제보다 시급한 것은 이번 주 토요일에 이뤄질(윤석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4일로 예정돼있는 윤석열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참여는 물론,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랐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일, 그는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시 설명하고 책임져야 한다. 작금의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 대통령 뿐”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던 바 있다. 이어 “집무실에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를 올려놓으며 모든 국정 책임은 자신이 진다고 밝혔었으나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마치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이라며 “즉각 국민 앞에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친한(친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 의원이 탄핵에 찬성하는 듯한 뉘앙스의 입장 표명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탄핵 정국과 관련해 정면돌파의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가”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다”며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이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해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이틀 앞둔 가운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 향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께서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이제 다 내려놓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탄핵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이 임기 등의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기 퇴진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의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 논의 중인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 대표로서 말씀드린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 대표로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우리 당은 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비상계엄 후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그 과정서 국민들게 답답함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사안의 심각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 확인되고 있다. 우리 당은 계엄 직후 즉각 반대하고 국민과 함께 목숨을 걸고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군·경의 국회 진입이 시작되자 그들에게 그 지시를 따르지 말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시기보다 더 조기에 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 중남부 동해안·경북 동해안 등의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20mm, 경북 동해안 및 북동 산지 5~10mm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cm, 강원 북부 동해안 1cm 내외, 경북 북동 산지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0.5∼2.0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5m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낮 기온은 영상권을 보이겠으나 찬바람이 부는 지역은 체감온도가 떨어져 춥겠다”고 말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지난 10일, 비상계엄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본회의서 재석 287명, 찬성 209명, 반대 64명, 기권 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눈길을 끄는 지점은 여당인 국민의힘서도 찬성표가 대거 나왔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날 표결서 조경태·김태호·김도읍·안철수·김예지·김형동·박정하·배준영·배현진·서범수·김건·김상욱·김소희·김용태·김위상·김재섭·곽규택·박수민·안상훈·우재준·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2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은 친한(친 한동훈)계 의원 및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도 성향의 의원들로 오는 14일로 예정돼있는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선 어떤 표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기권표 14명은 신성범·김미애·권영진·박형수·서일준·이성권·엄태영·김기웅·김종양·고동진·박성훈·박정훈·이달희·정성국 등 전원이 여당 의원들이었다. 이들 역시 2차 표결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 대상이다. 정가에선 상설특검 표결서 찬성표를 던졌다고 해서 탄핵안 표결서도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게 중론이다. 상설특검의 경우 기명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여당 내 탄핵 찬성 의원이 5명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첫 탄핵 표결 당시에는 불참했으나,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의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며 입장을 선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는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이라며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을 이끈 우리 당의 역사를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구에 “책임을 온전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장재선 시인은 “멀리서 보면 아득히 빛나는 별이어서 좋다. 가까이 만나면 동시대를 함께 걷는 벗이어서 정겹다. 이 책에서 시(詩)로 만난 스타들이 그렇다. 나는 이분들에게 빚을 크게 졌다. 일상의 나날에서 상실감, 우울증, 치욕감으로 휘청거릴 때 이들의 영화와 드라마, 노래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서문을 열었다. 그는 시집 <별들의 위로>에 “어찌 나뿐이겠는가. 곡굉지락(曲肱之樂), 몸 누일 곳 없어서 자기 팔뚝을 베고 누운 처지여도 애써 즐거움을 찾으며 웃고 사는 이가”라고 썼다. 서문을 보면, 장 시인은 우리 시대를 건너가는 여느 사람처럼 일상의 나날에서 상실감, 우울증, 치욕감을 겪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스스로를 격려하며 나날을 견딘다. 그때 그는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가상의 세계, 즉 영화와 드라마로부터 힘을 얻었다. 대중의 정서에 소구하는 가요에게서도 위로를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 가요의 주인공인 대중문화 스타들의 빛에 빚을 졌다는 게 그의 고백이다. 시인인 그는 그 위로의 빛을 시(詩)에 담기 시작했다. 빚진 것을 갚고자 하는 마음의 자연스러운 발로였다. 언론사에 오래 재직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정국이 불안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2442.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 상승한 2442.51 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33p(2.17%) 상승한 675.92로 거래를 마쳤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정국이 불안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1,4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저항선을 뚫고 1,500원대로 치달을 경우 외환당국이 방어를 하는 과정에 외환보유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론도 제기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