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09 17:0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5)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던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식)는 9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모녀를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김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세 사람 모두 부상을 입었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강도의 고의가 없었고 침입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흉기 소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피고인이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넘기기 전 흉기 소지 관련 처벌을 검색한 기록도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나나가 입은 상해에 대해 김씨의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죄명을 강도상해가 아닌 강도치상으로 변경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하는 디지털 콘텐츠 ‘차박원정대 with 현대자동차(이하 차박원정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박원정대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월드컵의 역사를 함께한 원정대장 이경규를 중심으로, 은퇴한 레전드 축구선수·유소년 축구선수를 비롯해 FIFA 월드컵 2026™ 기념 시승 이벤트에서 선발된 고객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원정대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본선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시리즈 영상이다. 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콘텐츠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뿐만 아니라 대표팀과 현대차가 공유하는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비전을 유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차박원정대는 지난 1일 오후 6시에 공개한 첫 번째 콘텐츠를 포함해 총 5편으로, 이경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주요 장면만 담은 숏폼(Short-form) 형태로 선보인다. 첫 번째 콘텐츠는 원정대 출범 과
현대자동차가 첨단 로보틱스와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구를 연계한 독창적 캠페인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축구 동작 학습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출발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인 축구라는 직관적인 테마를 통해 현대차가 보유한 로보틱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 스쿨 오브 풋볼 영상은 아틀라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론칭 필름(Film)부터 각종 축구 동작 연습 장면을 촬영한 훈련 영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 필름은 아틀라스가 축구라는 스포츠에 담긴 인류의 다양한 감정·에너지와 선수들의 역동적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맞이해 차세대 축구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아우르는 브랜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를 본격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하는 후원 활동부터 대표 팬 참여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래(Next)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영상을 공개하며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제작된 이번 영상은,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의 도전과 현대차의 모빌리티 혁신이 만들어갈 미래가 글로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가 성장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레전드로 등장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함께 등장해 현대자동차가 제시하는 로보틱스 기술 비전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전체 트림 구성을 변경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2027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7 아이오닉 5의 롱레인지 모델을 ▲E-Lite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N Line 등 총 5개 트림으로 재편하고,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E-Value+ 1개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모던은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일부 사양을 최적화한 트림으로 판매 가격이 160만원 인하됐으며,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의 사양을 최적화한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90만원 인하됐다. 인스퍼레이션은 고급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동승석 전동시트(레그레스트, 릴렉션 컴포트) ▲전좌석 시트 메모리 시스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으로 구성된 ‘컴포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2027 아이오닉 5의 모든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를 추가하고 프리미엄 트림부터 100W USB 충전 포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2027 아이오닉 5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후 기준 스탠다드 ▲E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년을 달려온 홍명보호가 드디어 운명의 시험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복병 체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6강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 토너먼트를 한 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조 3위로도 32강 진출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독일이나 벨기에 등 우승 후보들과 조기에 만나는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반면 조 1, 2위를 확보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의 ‘꽃길’이 열린다. 1위에 오를 경우 다른 조 3위와 상대하고, 2위면 B조 2위와 대결한다. B조에는 캐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 등 확실히 강팀이 없는 구성이다. 특히 A조에서는 개최국 이점을 안은 멕시코가 가장 강력한 조 1위 후보로 분류되는 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무조건 최대한의 승점을 쥐어짜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축구는 첫 경기를 패하고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GH는 9일 수원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선포식 및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을 열고, 준법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GH는 도시개발공사 사업 특성상 토지 보상, 건설·용역 계약, 입주자 모집 등 다양한 거래 관계에서 공정거래 법규 준수가 중요한 만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H는 이종선 부사장을 CP 총괄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향후 ▲전담 조직 구성 ▲임직원 대상 정기교육 실시 ▲내부 감시 및 감독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업무 전반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우리 공사 조직 문화로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스템”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자율준수 노력을 통해 공정거래 생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식품기업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끼임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지 1년여 만이다. 9일 아워홈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 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54)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25분께 오산한국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착용하고 있던 두건(위생모자)이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말려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내고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는 중상을 입은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됐고 계엄군에 대한 작전지휘권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군 내부에서는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 전 의장이 계엄 계획을 사전에 인지한 걸 넘어 실패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국방부 장관이 직접 계엄군을 지휘·통제해 의장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돼 계엄군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에 있었다.”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변호인단의 입장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를 반박할 여러 정황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든 군 작전에는 최종 책임자의 서명이 필요하다. 김 전 의장이 취임 직후 이 서명 방식을 바꿨다는 게 복수의 합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엇갈린 진술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이른바 ‘포스트잇 의혹’이다. 12·3 내란 당시 단편명령에는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는 계엄 임무를 우선 수행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포함됐다. 김 전 의장은 해당 문구를 작성하지 않았고 계엄 임무를 지시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관할 구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기 이륜차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지고 있다. 보조금을 앞세워 판매에 나선 일부 업체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하거나 낮은 품질의 부품을 사용한 전기 스쿠터 제품을 판매했다는 지적이다. 출고 이후 하자와 AS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금이 투입된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의 허점이 함께 드러나고 있다. 전기 이륜차 보조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기 오토바이·전기 스쿠터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이고, 전기로 운행하는 이륜차 보급을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정책적 지원 배달용 오토바이처럼 도심을 장시간 운행하는 이륜차를 전기식으로 바꾸면 매연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전기 이륜차 보급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전기 이륜차 보조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차량 가격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부담하면, 차량 출고와 등록이 이뤄지고, 이후 제작·수입사 등이 지자체에 보조금을 청구해 지급받는 구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제 구매 부담이 낮아지고, 제작·수입사 입장에서는 보조금 대상 제품이라는 홍보가 판매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불안은 경계 위에 쌓인다. 이제는 젊다고도, 그렇다고 늙었다고도 할 수 없는 나이의 한 사람이 이쪽과 저쪽을 가르는 가느다란 선에 서 있다. 눈이 터진 곰 인형을 안고 현실과 이세계를 오가는 사람, ‘작가’ 윤석문을 만났다. 광주송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30분 남짓 갔을까. 점점 외진 곳으로 간다 싶더니 택시는 3층 건물 앞에 멈춰 섰다. 주변에 편의시설 하나 없는 고즈넉한 느낌의 건물에는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센터’라는 명패가 붙어 있었다. 바람에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새 소리만 간간이 들렸다. 작업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경계와 집 전화를 받은 윤석문은 허겁지겁 1층으로 내려왔다. 건물은 북향으로 지어져 한낮인데도 도통 해가 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3층에 자리한 윤석문의 작업실도 서늘했다. 작업실은 생각보다 넓었고 상상 이상으로 깨끗했다. 정갈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책상에는 수십 자루의 연필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작업 도구가 저마다의 자리를 차지한 상태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센터에서 제공하는 레지던시에 입주 중인 윤석문을 만났다. 윤석문은 올해 서른아홉 된, 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방정부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창업지원기관과 손잡고 세계 수준의 창업도시 육성에 나선다. 수도권에 집중된 기술창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지난달 21일 대구 DGIST 컨벤션홀에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대구·대전·광주·울산 4개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맞춤형 창업도시 조성 전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지방정부 관계자와 4대 과학기술원, 지역 창업지원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다. 기술 인재 양성부터 연구개발, 창업, 투자, 사업화,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창업 생태계 순위 100위권 내 창업도시를 5곳 이상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창업도시 경쟁은
대한민국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시장은 외식업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업종으로 평가받는다. 식사 대용 수요와 디저트 소비가 동시에 존재하는 데다 커피 소비 증가와 맞물려 베이커리 이용 빈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시장은 과거처럼 단순히 빵을 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카페형 베이커리,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 지역 특산품 기반 브랜드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창업경영신문사가 실시한 ‘2026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평가 프로그램’ 결과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확인된다. 올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크리스피크림이 1위를 차지했으며,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가 뒤를 이었다. 이어 삼송빵집, 화이트리에, 핫브레드, 던킨, 앤티앤스, 하르당, 명랑시대쌀핫도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경영신문의 가맹본부 평가는 가맹본부가 제공한 자료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등록 자료를 토대로 브랜드의 안정성, 성장성, 가맹사업 운영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매출 규모나 인지도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본부의 사업 구조와 운영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서울 주요 뉴타운이 분양 시장을 이끄는 거대한 청약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한두 동을 새로 짓는 개별 정비사업과 달리, 뉴타운 사업은 낡은 도심 인프라를 전면 개조해 도로와 학교, 상업시설까지 체계적으로 정비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 뉴타운 선호 현상은 최근 분양 성적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 분양한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일반공급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26.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3월 공급된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 역시 일반공급 137가구 모집에 3426건이 접수되며 평균 25 대 1로 마감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동네 전체 체급 상향 청약 열기의 기저에는 동네 전체의 체급이 상향되는 뉴타운의 뚜렷한 학습효과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 노후 주거지에서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한 마포구 아현뉴타운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아현뉴타운 랜드마크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6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용 3.3㎡당 약 7310만원 수준으로, 마포구 평균 시세(약 5424만원)를 크게 웃도는 가격으로 형성되며 마
논현역 인근 작은 골목 안 카페제이 M.U.C에는 조금 독특한 분위기가 흐른다.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공간이라기보다 하나의 감각 실험실에 가까운 공간이다. 영화·드라마 현장에서 수십 년간 활동했던 분장총괄감독 장진 대표 특유의 섬세함은 메뉴 하나하나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장 대표가 개발한 특허 커피 ‘크레마리카노(CREMARICANO)’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메뉴가 아니다. 그는 약 10여년 전부터 해당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후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를 반복해 왔다고 설명한다. 장 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히 아메리카노를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하지만 연구를 계속하다 보니 단순한 메뉴 개발이 아니라 새로운 커피 경험을 만드는 작업이 됐다”고 말했다. 질감 설계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니아층도 형성됐다. 일부 고객들은 일부러 논현역까지 찾아와 크레마리카노만 마시고 돌아갈 정도라고 한다. 실제 매장에서는 “다른 아메리카노는 거칠게 느껴진다” “라떼처럼 부드러운데 블랙커피 특유의 깔끔함은 살아 있다” “한번 마시면 계속 생각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크레마리카노의 핵심을 “거품이 아니라 질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HL그룹(회장 정몽원)의 글로벌 SDV 선도기업 HL만도㈜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025년 올해의 우수 협력사(SOY: Suppli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통산 12번째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품질, 기술, 공급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부사장, 강종구 세일즈 디렉터,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R&D 디렉터, 에릭 슬로슨(Eric Slauson) 생산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 분야는 브레이크 제어 부문(Creativity Team of Brake Apply & Control)이다.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안정적 품질, 현지 대응 능력, 공급 경쟁력에서 주목받았다. 대표 제품은 모터 온 캘리퍼(MoC: Motor on Caliper),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앨라배마 공장 연간 생산 능력만 740만개에 달한다. HL만도 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북미 거점 전략이 이룬 쾌거”라며, “GM이 협력사 핵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프로 골퍼라면 누구나 활약하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다. 그러나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퀄리파잉(Q) 스쿨과 콘페리투어 등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 선수로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배용준이다. 배용준은 “더 CJ컵에 다시 한번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인데 올해는 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준비를 잘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펼쳐보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2019년 더 CJ컵을 처음 경험한 배용준은 2022년 두 번째 대회를 소화했다. 올해는 컷 통과를 넘어 톱10 이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 “언젠가 꼭 PGA 투어서 활약” 그는 “PGA 투어 대회 출전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둘째날까지는 컷 통과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주말 경기를 하게 된다면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게 목표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생애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친 주수빈이 “아직 더 보여줄 게 더 많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주수빈은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추가,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바라봤던 주수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주수빈은 국내에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투어인 점프투어만 뛰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해 LPGA Q시리즈를 통과해 2023년 19세의 나이로 LPGA 투어에 데뷔했는데, 2023년 상금 랭킹 117위, 2024년 183위 등 시드 유지도 버거운 실정이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마지막 날 흔들려 6위 “긴장된 상황에서 노력했지만 더 배우고 성장해야” 지난해에도 Q시리즈를 거쳐 다시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비록 고대하던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2라운드 강풍 속에서 맹활약했고, 최종 순위 공동 4
박민지가 지난달 31일 KLPGA(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20승을 달성했다.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하며 2017년 데뷔 시즌 첫 승 이후 약 9년 만에 20승 금자탑을 쌓았다. 투어 20승은 고 구옥희(1956~2013)·신지애 이후 세 번째이자 역대 최다 공동 1위 기록이다. 데뷔 후 매년 우승을 이어오던 박민지는 작년 무관에 그치고 이를 악물었다고 했다. “지난해 우승을 못 한 것뿐 아니라 올해 초 컷 탈락이 이어지면서 크게 충격을 받았다. 시드를 잃을 걱정까지 들었다”며 “‘다시 일어나야 한다.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다잡고 연습량을 늘렸고, 우승 부담은 지우고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게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남다른 각오 박민지는 이날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유현조와 2위 김지윤2를 각각 세 타와 1타 차로 역전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전날 성적 때문에 30여분 먼저 티오프한 박민지는 연습과 경기 시청을 반복하며 한참을 기다린 끝에 우승 확정 사실을
김효주가 1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우승에 도전할 무대는 한국 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많았던 ‘US 여자 오픈’이다. 김효주는 지난 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1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 출전 중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로 불릴 만큼 좋은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포드 챔피언십까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포드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은 2연패이기도 했다. 그러나 목 담 증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월 LA 챔피언십에선 통증이 심해져 대회를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물오른 샷감이 식진 않았다. 김효주는 4월 말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3, 4라운드에서 활약하며 6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이후 국내로 들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10월 이후 무려 4년7개월 만에 차지한 K LPGA 15번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