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27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각지의 산불 진화에 한 줄기 희망이 돼줄 비가 내리겠다. 다만, 해당 지역에 예상된 강우량은 5~10mm 미만으로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과 제주권은 오는 28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20mm ▲강원 영서 5~10mm ▲강원 영동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광주·전남·전북 5~20mm ▲경남 남해안 5~20mm ▲부산·울산·경남 내륙·경북 서부 내륙 5~10mm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mm 미만 ▲제주 5~30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서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에선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2.0m, 서해 앞바다서 0.5~3.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기다리는 중 무죄 속보를 확인 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여러분, 최근 영화관에 다녀오셨나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들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국내 최대 영화관인 CGV는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와 현장 근무 직원을 포함해 희망퇴직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2021년 코로나 사태 이후 약 4년 만인데요. 그렇다면 현재 영화관 산업의 상황은 얼마나 심각할까요? 국내 영화시장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보고타>가 누적 관객 수 약 42만명을 기록하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국내 영화 성적을 보면 손익 분기점을 넘긴 영화 수는 10편 정도입니다. 손익 분기점은 일정 기간 영화의 총매출액이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등 투자 비용과 일치하는 지점을 말합니다. 즉 제작비가 많이 들수록 더 많은 관객이 봐줘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데요. 하지만 영화 관객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억2600만명이었던 관객 수가 2024년에는 1억1700만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OTT 플랫폼의 성장세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9년 약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 리스크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2심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사필귀정”이라며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검찰을 향해선 “이 당연한 일들을 이끌어내는 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것에 대해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검찰과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우리 산불 예방이나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서울고법에) 모여 있는데 이 순간에도 산불은 번져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지 않느냐”며 “이제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좀 되돌아보고 더 이상 이런 국력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2심 무죄 선고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의문을 가졌던 중도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6일, 경북도와 울산 지역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KT는 그룹 차원서 성금과 별도로 산불 진화 현장의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충전소 운영, 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T그룹은 “산불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과 현장 지원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가 26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신규 및 재선임 안건 등이 진행됐다. 임시 이사회에선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지난해 처음 선임됐던 윤재원 사외이사가 다시 선임됐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 및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며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진 한 해를 보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올해 더욱 절실함을 갖고 내부 통제 확립,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한 탁월한 질적 성장 및 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달성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진 회장은 “산청·안동지역 산불 진압 작업 중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막대한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한금융그룹도 미력이나마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서 열린 이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서 재판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재명 대표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제1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관련 발언은 모두 허위 공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또 국민의힘에서 제기했던 이른바 ‘골프 사진’에 대해서도 “원본 사진이 아니다”라며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원심이 뒤집히면서 이 대표는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으며, 대선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park1@ilyosisa.co.kr>
닷새째 경북·경남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산불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0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불 현장 브리핑 과정서 성 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5일, 산림재난 지휘본부 브리핑에서 “그동안 보통 지역에 산불이 일어나면 우리가 투입하는 공무원은 한계가 있다”며 “또 여직원들이 많아서 악산에 투입하기가 그렇게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엔 “54단과 해병대서 병력을 500명을 보내줘 군민들이 잔불 정리하기에 굉장히 용이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동원을 해 주신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잔불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의 ‘여직원’ 발언은 인력난을 호소하는 차원과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선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과정서 비롯됐다. 그러나, 최근 젠더 갈등이 극심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형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에펨코리아’에서는 관련 영상에 대한 게시글이 약 91만뷰를 기록하는가 하면 비판 댓글이 쏟아지는 등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여직원은 불을 끌 줄 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전국 각지서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피해 지원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배우 겸 가수 수지, 소유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지원에 나섰다. 이날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수지와 배우 고민시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각각 1억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지 소속사 매지니먼트 숲은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고민시는 “지금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같은 클럽 회원인 방송인 유재석도 5000만원을 보냈으며, 지난 25일엔 가수 이찬원과 배우 임시완이 각각 1억원, 3000만원을 보탰다. 이찬원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를 마음 먹은 계기에 대해 ‘언론 보도’라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는 “이찬원의 출생지인 울주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소유진도 자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채 법원으로 향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화 작업 중인 소방헬기 방향으로 ‘골프샷’을 날려 공분을 샀던 한 여성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5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골프장에서 산불 진압하는 소방헬기를 보고 ‘인근에 저수지가 없어 골프장에 있는 해저드 물을 저렇게 이용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골프장 측에서는 경기를 중단하라는 고지는 없었으나, 소방 헬기가 접근하면 경기를 멈췄다가 다시 또 진행하기도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몇십 번 왔다갔다 하는 수고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신속하게 산불이 꺼지기를 바랐다. 소방헬기를 향해 골프공을 날리거나 하는 그런 그릇된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귀한 생명을 구하고 늘 수고하는 소방대원 및 여러 직업군들을 존경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했다. 제가 골프 영상에 소방헬기를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늘 찍어 왔기에 그날 골프장 영상을 올린다는 짧은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A씨가 게재한 글만 살펴
2025년 3월 전국 연합 학력평가가 실시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3월 학력평가는 전국 고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 1천920개 고교 1∼3학년 학생 약 124만명이 응시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단 <joonko1@ilyosisa.co.kr>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여성언론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MBN 사옥 앞에서 열린 <언더피프틴>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동 성상품화를 반대한다"며 <언더피프틴> 방영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프로젝트로 오는 3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대표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뭐 그리 어렵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 복잡한 사건도 아니지 않나"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나. 어떻게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 쿠데타를 시도하나"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열린 '내란 수괴 윤석열 신속 파면 촉구 민주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30일이 지났다. 12.3내란사태가 발생 114일, 탄핵소추안 가결 103일째인 지금까지도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략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26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선고가 오는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변론이 지난달 25일 마무리된 이후 한 달째 선고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법조계서도 계속해서 예상되는 선고일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헌재는 침묵을 유지한 채 평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당초 이번 주도 오는 28일 선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음 주로 선고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 등 일반 사건 선고가 예정돼있다. 헌재가 이틀 연속 선고한 전례가 극히 드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8일 선고 가능성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이같이 헌재의 선고가 계속해서 늦춰지는 배경으로는 재판관들이 사건의 쟁점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추측이 현재로서는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헌재는 지난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서도 기각 5명, 인용 1명,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족발 야시장 가맹점을 운영하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들에게 포장용기류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9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에프엔비는 2023년 11월29일부터 2025년 1월8일까지 가맹점주에게 시중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포장용기 13종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했다. 올에프엔비는 가맹 계약 체결 시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하는 제품을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상품의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가맹 계약에 포함했다. 이런 계약 조항에 따라 올에프엔비는 가맹점주가 해당 제품을 다른 사업자로부터 구매해 사용하는지 점검하고, 적발되는 경우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강제했다. 올에프엔비에 시정명령·과징금 13종 지정 사업자에 구매 강요 공정위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시중서 유사한 대체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맹사업 유지를 위해 특정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재판이 26일 열린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오후 공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서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당시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과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몰랐다” “함께 골프 치다 찍은 사진은 조작됐다” 발언이 허위 사실 공표였는지, 아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협박 발언 부분도 성남시가 자발적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를 변경했던 만큼 허위에 해당하며, 사전에 패널을 준비하는 등 고의성을 이유로 들어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의 허위 사실 공표는 민의를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김 처장에 대한 발언들은 무죄로 봤지만 함께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은 허위 사실 공표라고 판단한 셈이었다. 이날 항소심 쟁점은 1심처럼 이 대표의 국회 국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