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9.17 08:51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경기 광주시 소재 닻미술관에서 작가 김윤수의 개인전 ‘땅에 몸을 대고’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산과 들, 정원과 길가에서 만난 작은 생명과 계절의 변화를 기록한 두 권의 노트와 식물의 이름을 기록한 목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윤수는 조각, 드로잉, 회화, 글쓰기를 경계 없이 다루며 언어와 물질이 공명하는 서정적인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 작업은 그에게 삶으로 나아가는 기록이며 삶이 들어와 쓰이는 풍경이다. 같은 계절 김윤수의 개인전 ‘땅에 몸을 대고’는 그가 지난해 3월22일부터 같은 해 12월14일까지 산과 들, 정원과 길가에서 만난 작은 생명과 계절의 변화를 기록한 전시다. 기록은 두 권의 노트, ‘바람이 밤새도록 꽃밭을 지나간다’와 ‘the other year’에 담겼다. 그 곁에 식물의 이름을 기록한 하나의 목록을 더했다. 목록의 이름은 산책길에서 만난 식물의 개화를 기준으로 배열됐다. 꽃의 생애는 꽃눈이 생기고 꽃봉오리가 열리고 꽃잎이 지고 열매를 맺고 씨앗이 퍼지는 과정을 거친다. 김윤수는 그중 꽃봉오리가 피어난 때에 초점을 맞췄다. 꽃의 생애를 온전히 거치지 못한 식물은 개화 이전이나 이후의 단계를 기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후 102일 만이며, 취임 후 일곱 번째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90분 동안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미리 질문과 답변을 맞추는 방식도 아니라고 한다. 청와대는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이나 1주년, 신년처럼 통상적인 계기에 맞춰 열린 행사가 아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내려가고 부동산 정책과 장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문제까지 무거운 현안이 쌓여 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벌써 ‘국면 전환용 기자회견’이라는 말이 나온다. 시기와 상황을 보면 그런 목적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대 대통령도 정치적 위기 때 기자회견을 돌파구로 삼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촛불 집회가 확산되자 특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민심을 곧바로 돌리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3.0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다”며 “또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모든 재난에는 ‘0번째 날’이 있다. 세상이 아직 종말을 눈치채지 못한, 고요하고 일상적인 바로 그 순간. 잭 크레거 감독의 신작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인류를 집어삼킬 악몽이 시작되는 바로 그 ‘0번째 밤’의 한복판으로 관객을 서서히 밀어 넣는다. 영화는 의료 택배 기사 브라이언(오스틴 에이브럼스 분)의 평범한 밤으로 시작된다. 평소보다 두 배 높은 수당에 혹해 폭설이 쏟아지는 심야, 라쿤 시티 종합 병원으로 긴급 배달을 떠나는 그. 하지만 눈발을 헤치며 가던 중 누군가를 들이받고, 그때부터 브라이언의 일상은 산산조각 난다. 통신은 끊기고,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끊임없이 그를 위협한다. 17일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전 세계 2억장의 판매고를 올린 전설적인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모티브로, 시리즈의 화려한 액션 대신 원초적인 ‘생존 공포’에 집중한 작품이다. 국내 개봉명에 붙은 ‘0번째 밤’이라는 부제는 단순한 시간적 배경을 넘어, 기존 시리즈와의 단절이자 새로운 리부트의 선언으로도 읽힌다. 덕분에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새로운 관객에게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제3조’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위해 사업자에게 가격 표시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상품의 실제 판매가격을 알리도록 하는 가격표시제도 운영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가격표시제 실시 안내’에 따르면, 판매 가격을 허위로 표시한 경우 1차 위반에는 시정권고를 하고, 반복 위반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최근 여의도 한강공원의 한 편의점에 매대 표시 가격과 실제 결제금액이 달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 편의점 매대 2000원인데 계산은 24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아이들과 한강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입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았다가 한 편의점에서 오뚜기밥 210g을 구매했다. 당시 매대 가격표에는 2000원으로 표시돼있었지만 계산대에서는 2400원이 결제됐다. A씨는 “당시 왜 가격이 다르냐고 따졌으나 직원은 ‘작년부터 가격이 올랐는데 가격표를 못 바꿨다’고 말했다”며 “환불은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지만, 당시 이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포스코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위험 작업은 로봇이 담당하고, 작업자는 보다 안전하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설관리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포스코센터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건물 외벽과 일부 구역의 바닥 청소를 자동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포스코센터 외벽과 로비, 지하 주차장 등에서 청소로봇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청소박람회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포스코센터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검토했다. 고층 건물의 외벽 청소는 작업자가 로프·곤돌라 등 고소작업 장비에 의존한 채 작업해야 해 추락과 장비 고장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로 인한 작업자의 균형 상실과 자재 낙하 등 2차 사고의 가능성도 상존한다. 포스코는 저층부 로비 구간에서 테스트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영풍문고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2026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6일 영풍문고에 따르면 기존 1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에 선물 포장용 사은품과 상황별 도서 큐레이션을 더해, 책 한 권도 부담 없이 명절 선물로 건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포장’이다. 영풍문고는 평소에도 1만원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추석에는 그 위에 선물 포장을 얹어 책이 명절 선물의 첫 후보에 오르도록 했다. 도서를 구매한 뒤 1000원을 추가하면 선물용 오간자 파우치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뒤 3000원을 추가하면 영풍문고 리유저블백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은품은 도서정가제 관련 기준을 고려해 별도 구매 방식으로 제공하며,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업체배송·해외주문·나우드림 상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을 고르는 고민도 덜었다. 영풍문고는 추석에 책을 고르는 상황을 나눠 도서를 큐레이션했다. ‘마음 담아 선물하기 좋은 책’ ‘우리 아이·조카 선물책’처럼 선물할 상대에 맞춘 주제와,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좋은 책’ ‘오롯이 보내는 나만의 시간’처럼 연휴를 보내는 방식에 맞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대입 수시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 사태와 관련해 오는 23일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하고 공적 원서 접수 체계 개편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남 크기 : 대형견(22.1kg) 생년월일 : 2019. 6. 5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완료 구조 장소 : 시흥 개농장 특징 평화를 사랑하는 순동이 제리는 천천히 사람을 믿고 세상을 향해 용기 내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친구들과는 다정하게 어울리고, 산책과 놀이를 즐기며 자신의 마음도 씩씩하게 표현한답니다. 제리의 작은 용기들을 소중히 여기며, 제리의 속도로 평생 함께 걸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군사상 기밀을 누설한 혐의다. 재판부는 기밀 누설 고의성이 인정되기 어렵고 노 전 사령관이 구체적 군사기밀을 파악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명확한 군사기밀을 유출했음에도 무죄가 나온 건 검찰의 부실한 공소장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알려진 정보이거나, 알려져도 위해한 결과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 재판부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한 말이다. 정보기관에서는 문 전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알린 군사작전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의 유출 행위라고 비판한다. 유출 정도가 심각했다면 작전을 담당하는 정보사 요원들이 쓸모가 없어지는 건 물론 해외 임무 수행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왜 무죄인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지난 11일 군형법상 군기누설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사령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2024년 12월2일 오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정보사 현황과 임무 등을 보고한 뒤, 김 전 장관으로부터 군사비밀 임무 중 하나를 “보고대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9일(토) 오전 8시 4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모여 ‘제18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 및 ‘3대 동행 평화걷기대회’를 축제 형식으로 뛴다. 여의도 한강공원 내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헌정회,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사)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의 주최로 열리며 (사)BoB정보보안연구회, (사)동서화합미래위원회, 한국UN봉사단에서 주관한다. 대한민국 헌정회를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특별히 대한민국헌정회원들의 평화걷기대회를 함께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한다. “거대한 ‘AI 대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유준상 대회장은 “이제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우리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야 할 삶의 한 부분이 됐다. 저 역시 일찍이 이 분야에 뜻을 두고 끊임없이 배우고 다듬으며 시대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의 기틀을 세우셨던 회원 여러분의 혜안과 지혜가, 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변호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불가역적 검찰개혁! 공소청 직제안과 수사준칙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관외업체 진입개방 중단하고, 노동자 고용안정, 생존권 보장하라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홍 후보자는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공급을 신속 추진하겠다”며 “저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와 전문가, 지방정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서 강 후보자는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청문회에서 부동산 관련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진성준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남인순 국회부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돌봄기본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남 부의장은 “돌봄은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남겨둘 수 없으며, 모든 국민의 권리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김도읍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김성수) 임명동의에관한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는 이날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살 아들의 앞에서 아내가 현관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목을 수차례 찔려 살해당합니다. 수사가 시작되며 목격자에 몽타주도 그려졌지만 진전이 없었고, 유일한 증거인 혈액은 1990년대 당시 분석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미제사건으로 남으며 한국에서도 일명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으로 불리게 됩니다. 남편은 범인이 잡힐 거라 믿으며 26년의 세월 동안 쉬지 않고 뛰어다녔습니다. 다른 장기미제 유가족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 형사소송법 개정,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 사건 현장을 보존하고자 빈집에 총 2억원이 넘는 월세를 내며 버텼습니다. 그 집념에 보답하듯 DNA 기술은 발달했지만, 이를 대조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에 피해자를 중심으로 조사했던 경찰은 남편의 과거 관계까지 범위를 넓혀 재조사를 진행하며 한 인물이 포착되어 DNA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합니다. 이 점이 의심을 사 끈질긴 공방 끝에 얻어내 대조한 결과, 일치. 바로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 야스후쿠 쿠미코였습니다. 같은 부활동을 하며 발렌타인 초콜릿, 러브레터를 받았고, 졸업 후 다른 대학까지 쫓아왔지만 전부 단호히 거절했었습니다. 이후 연락처조차 모르고 살다가 졸업 25년 후 동창회에서 만나, 결혼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