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8.13 16:20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창호법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가진 배우 손승원(36)이 5번째 음주 운전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반정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나, 사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65%로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상태로 체포됐고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SD카드를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리기사와 말다툼 하다 대리기사가 도망갔다고 허위 진술을 한 점,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는 등 극히 위험한 운전을 한 점, 이미 세 차례 이상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을 종합했다”며 검사의 양형부당 항소를 받아들였다.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면허 취소 기준(0.08%)의 2배에 달하는 만취 상태로 약 2분간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고 직후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강남서 관내 파출소 팀장이 성매매업소 측에 신고자의 신원을 유출하면서 징계를 받았다. 앞서 2년 전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질서계 풍속 담당 경찰관 정 모 경위는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업주와 현직 경찰 사이에 전직 경찰이 ‘브로커’로 등장하면서 뇌물수수 과정을 추적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단속에 걸린 성매매업소는 간판만 바꾸고 영업을 지속하다가 꼬리를 밟혔다. 경찰과 유흥·성매매업소의 유착 논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업주와 내통한 경찰관들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전직 경찰이 직접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웃지 못할 실제 사례도 있다. 퇴직자 돈벌이 경찰은 <일요시사>와 통화에서 “영업정지 혹은 과징금 처분은 관할 구청이 내리는 행정처분에 따른 결과이고, 경찰은 업소의 불법행위를 단속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통상 경찰 단속으로 성매매 알선 등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를 통해 확정한 ‘범죄사실’을 바탕으로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전했다. 전직 경찰 한모씨와 이모씨는 성매매 업주들 사이에서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해 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구정 만족도를 치켜세우는 글을 SNS에 게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한 것이라기보다 자치구 전반의 성과를 언급한 추상적인 칭찬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통령 사건을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8일 이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성동구, 정기 여론조사 만족도 92.9%… 주민 신뢰 최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와 함께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정 전 구청장은 당시 “원조 ‘일잘러’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이 대통령의 게시물이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자의 업적을 홍보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경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태풍, 폭우, 폭염, 외부 소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집 창호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된다. 13일, KCC는 내달 11일까지 이맥스클럽 홈페이지에서 ‘우리집 창호 건강 진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CC의 창호 점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창틀 배수구 ▲창틀/창짝 실리콘 ▲방충망 ▲창문 개폐 ▲모헤어 ▲잠금장치 등 총 10개 문항을 통해 우리집 창호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별도의 전문지식 없이 약 2분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항목에 맞춰 테스트를 완료한 뒤 결과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KCC는 이벤트 참여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후라이드 치킨 세트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내달 18일에 발표한다. KCC는 실제 거주하며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 우리집 창호 상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실제로 KCC가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창호를 주의 깊게 살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창호는 비와 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울산 중구 태화동 일대 부동산 개발사업을 두고 수억원대 사기 고소가 제기됐지만,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계약서 첫머리에는 ‘토지 작업을 완료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토지 작업을 이행하겠다던 사업자 이모씨의 사업 진행 자료에는 대상 토지 11필지 가운데 매매계약이 체결된 토지가 한 곳도 없었다. 경찰은 계약서 전체를 보면 단순 토지 매매가 아닌 종합적인 개발사업 업무 계약에 가깝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처음부터 사업을 진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형사사건은 불송치로 끝났지만, 계약금 반환과 손해배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고소 불송치 리더스산업개발(이하, 리더스) 측은 2021년 12월7일 토지 작업 사업자 이모씨와 울산 중구 태화동 38-10번지 외 10필지, 총 11필지에 관한 부동산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 이씨는 해당 사업지 매도인이다. 계약 체결 당시부터 토지 작업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는 인상을 주는 대목이다. 계약 제1조에도 이씨가 등기상 실소유자들로부터 토지 작업을 완료한 뒤 토지와 건물을 리더스 측에 매도하고, 리더스 측은 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공정폐수 방류량을 줄이고 재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제기되는 가운데, 영풍 석포제련소가 5년째 운영하고 있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가운데 최초로 ZLD를 도입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ZLD는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순환형 수처리 시스템이다. 폐수 방류를 최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용수의 전량 재이용을 통해 수자원 취수량까지 줄인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워터 포지티브’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석포제련소의 ZLD 구축에는 약 475억원이 투입됐다. ‘상압 증발 농축식’ 방식을 적용해 정수 처리한 공정폐수를 100℃ 이상의 고온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한 뒤 깨끗한 물로 회수하고, 이를 다시 공정용수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스팀을 열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재 ZL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영풍문고(대표 김경환)가 온라인몰(ypbooks.co.kr) 도서 검색에 AI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목이나 저자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찾는 책에 닿을 수 있도록 검색 방식을 바꿨다. 서점에서는 “표지가 파란색이었는데 제목이 잘 기억이 안 나요”라고 물어도 직원이 함께 찾아준다. 온라인에서는 그게 쉽지 않았다. 띄어쓰기나 외래어 표기가 실제 도서 정보와 조금만 달라도, 부제를 빼고 입력해도 원하는 책이 결과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입력한 검색어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의미가 가까운 도서까지 함께 찾아 보여준다. 매일 수백종씩 들어오는 신간과 품절·재입고·가격 변동처럼 수시로 바뀌는 도서 정보도 빠르게 검색 결과에 반영된다. 검색 시스템은 AI 전문기업 다이퀘스트의 상품검색솔루션 '다이버7(Diver7)'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검색 결과를 노출하는 기준도 도서 카테고리와 판매 상황에 맞춰 직접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서점 직원이 매대를 계절과 흐름에 맞춰 다시 꾸미듯, 신간과 기획전 도서를 상황에 맞게 배치하는 운영이 가능해졌다. 영풍문고는 전국 45개 매장과 약 10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남 크기 : 중형견(14.2kg) 생년월일 : 2025. 5. 9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완료 구조 장소 : 순천 개 도살장 특징 처음 본 사람도, 방금 만난 강아지도 모두 후니의 친구가 돼요! 명랑한 후니가 씩씩하게 세상을 탐험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해 줄 평생이 가족을 찾고 있어요.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청소년의 마음과 학습, 진로와 경제관념, 부모와의 관계까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청소년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고 바인그룹이 후원한 ‘2026 제4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가 지난 12일, 서울 바인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바인그룹은 이번 행사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별도의 참가비 부담 없이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육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운영했다. ‘코칭, 청소년의 삶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와 교육 관계자, 청소년 코칭·상담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현장 참석과 함께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진행돼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단순히 학업 성취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마음과 관계, 학습 습관, 입시 준비, 경제관념 등 성장에 필요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강연에서는 ‘이호선 상담소’로 유명한 이
이른바 ‘골든타임’에 대한 오해가 한국 소방의 구급차 출동 체계를 왜곡하고 있다. 십여년 전, 소방청은 모든 구급 출동에 대해 ‘현장 도착 5분’이라는 획일적인 목표를 부여했다. 서울에서 80% 넘게 목표를 달성했는데, 구급대원들이 통계를 조작하고 있었다. 애초에 5분이라는 기준 자체가 의학적 근거보다는 화재 진압 소방차의 출동 목표를 구급 분야에 그대로 적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후 다른 평가지표가 도입됐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은 질환마다 다르다. 중증 외상, 심근경색, 뇌졸중은 시간 단위의 치료가 중요하며, 가장 촉박한 경우가 병원 전 심정지다. 의학적으로는 4분 이내의 기본 심폐소생술, 8분 이내의 전문 심장소생술, 즉 자동심장충격기(AED)에 의한 제세동이 필요하다. 심정지의 골든타임은 구급차 출동 시점이 아니라 환자가 쓰러진 순간부터 계산해야 한다. 신고 접수와 출동 지령까지 평균 2분이 소요된다. 쓰러진 후부터든, 구급차 출동부터든, ‘5분 내 현장 도착’은 비현실적인 목표다. 이를 모두 달성하려면 모든 골목과 산속에 구급차를 대기시켜야 한다.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결국 현장의 왜곡과 형식주의만 낳는다. 국제적
인공지능이 바둑의 정답에 가까운 수를 몇 초 만에 찾아내는 시대다. 사람이 평생 연구할 기보를 AI는 짧은 시간에 학습하고,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수까지 제시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인간 기사의 대국을 지켜보고, 승부 뒤에는 그의 생각을 궁금해한다.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 최근 세계 정상급 기사가 두 점을 먼저 놓고 최고 수준의 바둑 AI와 승부를 벌였다. 첫판에서는 예상 밖의 수에 흔들려 패했다. 그러나 그는 판을 바꿨다. 변수를 줄여 정면 승부로 한판을 되찾았고, 마지막 판은 전투를 피하고 확보한 우위를 지키는 실리 운영으로 완승했다. 이 결과를 인간의 계산이 AI를 넘어선 사건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특정 조건에서 벌어진 승부이기 때문이다. 진짜 의미는 다른 데 있다. 실패를 받아들이고, 상대를 분석해 전략을 고치고, 끝까지 집중한 인간의 과정이다. AI는 그럴듯한 승부 이야기를 만들 수는 있어도, 패배의 두려움을 견디며 다시 도전하는 ‘경험’까지 체득하지는 못한다. 여기서 첫 번째 핵심이 나온다. AI 시대 인간의 가치는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져 문제를 정의하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힘에 있다. 우
지난 11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윤 의원은 투표자 수의 허위·오기입이나 전산 관리 부실과 특정 후보의 득표수를 바꾸는 선거 조작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이를 곧바로 부정선거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며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나 의원은 “부실이 쌓이면 그것이 또 부정”이라며 조작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검증해야 한다고 맞섰다. 필자는 두 사람의 충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부정선거 논쟁의 핵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실이 발견됐다고 그것이 곧 선거 조작의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작의 증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조작 가능성에 대한 검증까지 막아서도 안 된다. 문제는 우리가 이 서로 다른 두 문제를 모두 ‘부정선거’라는 한 단어에 집어넣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부정선거’라는 말부터 정확하게 정리하는 일이다. 우리가 통상 말하는 부정선거(不正選擧)에서 부정은 ‘바르지 않다’는 뜻이므로 매수·조작·위법행위 등이 개입된 선거를 말한다. 반면 선거 관리가 허술하고 실수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작가 송하영의 개인전 ‘PAVILION’이 열린다. 송하영은 추상적 회화와 설치를 통해 도시 풍경 속 경계와 흔적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 송하영은 색면과 기하학적 형태를 기반으로 도시가 가진 무의식적 리듬과 층위를 포착해 평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했다. 그는 개인전 ‘PAVILION’을 통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주제인 ‘경계’를 신작 회화로 풀어냈다. 네모 반듯 송하영은 전시 공간 자체를 벽과 지붕조차 없는 임시 구조물, ‘파빌리온’으로 상정했다. 정해진 기간만 존재하되 그 순간의 밀도를 중심으로 세운 구조물처럼 회화 역시 하나의 고정된 결론으로 굳어지기보다 관람객의 감각에 따라 다르게 열리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작가가 포착하는 경계는 도시와 자연 양쪽에서 발견된다. 건물의 외벽, 유리창에 비친 반사, 공사장의 가설 구조물, 오래된 표면에 남은 시간의 흔적처럼 도시에서 마주치는 경계는 화면 위에서 명확한 선으로 나타난다. 반면 빛과 그림자처럼, 혹은 한 색이 다른 색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순간처럼 나뉨과 만남이 동시에 일어나는 자연의 경계는 서로 밀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부터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내리던 비는 이날 오후 경남권 해안과 동부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2~14일 사흘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20~60㎜, 13~14일 울릉도·독도 30~80㎜다. 13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남 동부 내륙에는 10~40㎜의 비가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과 전북 동부 5~20㎜, 경남 중·서부 내륙·대구·경북 내륙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동 기류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결국 자필 편지로 고개를 숙였다. 방송에서 가문을 자랑한 이후 시작된 파문이 3일째 이어지고 부친의 언론 인터뷰 논란까지 겹치자 배우 본인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하영은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손편지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하며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하영은 사과문에서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초동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에 대해서도 사죄했다. 하영은 “처음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저 역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과정에서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
40도 안팎을 오르내린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했다. 다만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을 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니 온열질환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송영길·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TV토론회 시작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기자단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정치팀] 오혁진 기자·박희영 기자 = 윤석열정부 외교·안보 라인 실세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이 구속됐다. 그간 김 전 차장이 왜 구속되지 않는가를 두고 의문이 상당했다. 3대 특검팀이 ‘플리바게닝’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수사는 종합특검팀의 의외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종합특검팀은 3대 특검팀이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차영)의 조사를 받은 외교부·국가안보실 직원들은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일부는 비속어를 썼다. 12·3 내란 직후 김 전 차장은 핸드폰을 바꾸고 일부 기록을 지웠다. 종합특검팀 수사 과정에서는 한 직원에게 연락을 취해 진술을 회유하려 시도했다. 책임 회피 급급 종합특검팀은 김 전 차장에게 “윤석열의 지시 중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함’ ‘이 사건 계엄이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한 방법에 해당’ ‘12·3 계엄은 헌법과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정당하다’는 것에 동의하냐”고 물었다. 김 전 차장은 “동의하지 않고 적절한 방법도 아니었다. 정당하지도 않았다. 국회 탄핵 절차가 불법적이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진
가수 카더가든과 가수 도운, 박현용·나영석 PD, 배우 이채민,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타잔이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는 등산과 친하지 않은 비자발적 등산러들이 한겨울 설산 정복에 도전하는 등산 버라이어티로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후보는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꺾이지 않았지만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다.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며 “제가 당선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이 5%p 정도 오르고,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p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