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13 07:36
21세기 세계 정치는 다시 전쟁의 시대로 들어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의 평화를 무너뜨렸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는 중동의 불안을 세계 경제의 불안으로 확산켰다. 한쪽에는 푸틴의 영토 집착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힘의 우위를 앞세운 압박 외교가 있다. 두 갈등은 지역 분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식량·에너지·금융·외교 질서를 흔드는 세계적 충격을 만들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됐다. 4년이 넘는 전쟁 동안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은 이제 참호 속 병사들의 싸움을 넘어 드론과 미사일, 방공망과 위성정보가 지배하는 첨단 소모전으로 변했다. 도시와 발전소, 주거 지역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민간인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군사적 피해는 더욱 막대하다. 국제 연구기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군사 사상자가 이미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분석한다. 전쟁은 영토를 둘러싼 분쟁을 넘어 양국 젊은 세대의 미래를 소모시키는 비극이 됐다. 시작은 지도자의 결정이었지만 대가는 국민이 치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총알보다 먼저 물가를 쏘아 올렸다. 세계 최대 곡물 생산지 가운
2차 종합특별팀이 파견 검사 2명을 추가로 확보. 최근 법무부로부터 대구지검 이상돈(변호사시험 6회) 검사와 수원지검 안산지청 박달재(변호사시험 10회) 검사를 파견받아. 권영빈 특검보 휘하에서 내란 혐의 사건을 맡은 강남수(사법연수원 31기) 전 서울서부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는 신임 법무부 감찰관으로 임명. 특검팀 안팎에서는 두 달도 남지 않은 수사 기간으로 인해 너무 늦어버린 파견이라는 말이 나와. 패배 원인 어디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아직도 멍한 상태라고. 질 거라고 생각 못 했던 만큼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다고. 외부에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패배 원인 분석하는 데 전념할 예정. 이에 정 후보를 가장 많이 띄워줬던 X(구 트위터) 사용자들은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여성의당 공약 참고하시라”라며 여성 공약이 약했던 점을 꼬집는 등 직접 원인을 분석해주기도. 부푼 희망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지지자들이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한 의원의 복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밝힌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자, 한 의원의 복당이 일사천리로 해결될 거로 생각하는 지지자들도 있다고. 심지어 일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도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mm 미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내륙·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남 동부 내륙·전북 동부·경남 서부 내륙·경북 서부 내륙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나모아’ 운영자로 알려진 30대 남성이 일본에서 국내로 송환됐지만, 창작자 단체는 이번 사건이 과거 범죄 정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2일 콘텐츠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운영이 중단된 불법 만화 유통 사이트 ‘마나모아’ 운영자의 국내 강제 송환은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단순히 과거 범죄를 정리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일본 당국으로부터 저작권법 위반 사범 A(37)씨를 범죄인 인도 조치로 국내 송환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귀화한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불법복제 만화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유명 만화 저작물 1400여개를 무단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광고를 통해 범죄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2년 ‘한일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이후 일본으로부터 일본 국적 범죄인을 인도받은 첫 사례다. 협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버젓이 운영하면서 창작자들의 권리를 짓밟고 있는 불법 유통망에 대한 본격적인 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유권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선거 관리 부실에 따른 참정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부실한 선거 관리와 참정권 침해 문제’라고 답했다. ‘불법적 선거 개입과 부정선거 시도의 증거’로 보는 시각은 25%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해당 논란의 연장선에서 제기된 ‘전면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 44%, 반대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주목할 점은 세대별 시각차였다. 20대와 30대에서는 전면 재선거 찬성 응답이 60%를 웃돌며 40대 이상의 반대 우세 기류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갤럽은 이에 대해 “2030 세대가 이번 사태를 부정선거보다는 부실 선거로 보면서도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은, 결과보다 과정상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청년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62%)과 보수층(57%)에서 찬성 목소리가 높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럽, 유흥업소, 지인 모임 등을 통한 마약 사건이 잇따르면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투약으로 수사를 받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SNS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쉽게 마약류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면서 초범 피의자 비중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단순 투약이나 소지라고 생각했던 행위가 실제 수사 과정에서는 예상보다 무거운 혐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향정신성의약품 소지뿐 아니라 공동 투약, 매수, 전달, 방조 여부까지 함께 조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수사기관은 소변·모발 검사 결과 외에도 휴대전화 포렌식, 계좌 거래내역, 메신저 대화 복구 등을 통해 투약 경위와 공범 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삭제된 텔레그램 대화나 사진, 송금 내역 등이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찰 출신인 법무법인 백현 김청수 대표변호사는 “마약 사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진술과 디지털 자료 분석이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투약 횟수나 구매 경위,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적국을 이롭게 했다는 ‘일반이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12일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도 징역 30년의 실형이 내려졌으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실제 작전을 수행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을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정당한 군사작전으로 볼 수 없고, 국가 안전보장이나 국토 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규정했다. 판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등은 2024년 10월 이후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이른바 ‘북풍’)을 쌓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할 목적으로 수차례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투입된 무인기가 북한 지역에 추락하며 우리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위한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마친 윤 전 대통령의 국민변호인단 김계리(왼쪽부터), 송진호, 배의철, 배보윤 변호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6부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과 정당성 확보를 위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2024년 10월쯤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000jae@ilyosisa.co.kr>
총 누적 판매량 5억장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전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장비의 고증을 지켜 엄청난 몰입감으로 현실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시리즈 중 모던 워페어는 현대 가상전을 다룹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모던 워페어 4번째 무대는 한국인데요. 서울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북한군과 폭격, 이번 가상전은 바로 제 2차 한국 전쟁이었습니다. 제작진은 한국을 무대로 설정하며 철저히 조사하면서 “이런 전쟁을 원한 적도 없고 자원입대한 것도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전쟁을 마주하고 싸워나가야 하는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박 이병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게임이라는 걸 알면서도 현실적인 배경에 섬뜩해지는데요. 만약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sk995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남 여수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6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 그룹사가 공동 참여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땡스카본과 협력해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습지(무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차년도 약 1200평 규모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생태 거점으로, 겨울철 장거리 이동을 하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자 월동지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산업화와 지역 개발로 농지 면적이 감소하면서 서식 환경이 악화되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겨울철 비농번기 농지에 일정 수심의 물을 유지하는 ‘무논’을 조성해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무논은 다양한 생물 종의 서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토양 내 탄소 저장
최근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은 온통 코스피에 집중돼있다. 코스피가 몇 포인트를 돌파했는지, 시가총액이 얼마나 늘었는지, 외국인 자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가 연일 뉴스의 중심을 차지한다. 정부의 경제 성과도 대부분 코스피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마치 코스피가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이야기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코스피만 봐서는 부족하다. 코스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식시장이다. 정식 명칭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대기업들이 상장돼있다. 그래서 코스피는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경제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코스피를 본다. 코스피가 오르면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다. 미국의 나스닥을 모델로 만들어진 시장으로 기술기업과 벤처기업, 성장기업이 주로 상장돼 있다. 코스피가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를 보여준다면 코스닥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보여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일인 1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오후 한때 강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 산지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 등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또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대출 원금 기준 약 50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 소각과 4조5000억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두 축으로 한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장기 연체 채권 소각·소멸시효 개선을 통한 ‘장기 연체 고객 재기 지원’ ▲중저신용자 대상 신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안 신용평가 활용을 통한 포용금융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5000억원 규모 연체채권 소각⋯장기 연체 고객 재기 지원 본격화 신한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우선 소각하고, 연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포함해 연간 총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함으로써 장기 연체 고객의 재기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2월 장기 연체채권 576억원을 선제적으로 소각한 데 이어 약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신한카드는 사망자 채권 또는 5000만원 이상 고액을 사유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8년 이상 장기 연체 채권 약 1500억원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당청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선거 결과에 따른 부진과 여권 내부의 불협화음이 지지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54.0%(‘매우 잘함’ 39.6%, ‘대체로 잘함’ 14.4%), 부정 평가 40.9%(‘매우 못함’ 29.5%, ‘대체로 못함’ 11.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5.2%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5.3%p 상승했다. 긍·부정 간 격차는 13.1%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 조사의 격차(23.6%p)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 역시 동반 요동쳤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4%p 하락한 42.9%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4.4%p 상승한 34.7%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5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임기 내 추진 중단 선언 이후 김제·전주 통합론으로 급선회했다. 이 당선인이 선거 전 “100% 찬성” 입장을 밝혀온 만큼, 통합 찬성 여론을 선거용으로 소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단법인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미래 역사에 미뤄두고 김제·전주 통합의 길로 나가겠다”며 “김제·전주 통합시는 항만과 공항, 철도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를 갖춘 국제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완주·전주 통합은 민선 8기 내내 찬반 구호만 난무했을 뿐 실질적인 대화 기회조차 없었다”며 “완주군 정치권과 군수, 군의회 등의 강한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전북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김제·전주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당선인의 완주·전주 통합 중단 결정을 두고는 “고뇌에 찬 결단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9일 완주군 새마을회 간담회와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등에서 “완주군민의 뜻이 이미 확인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통해 폐기물 매립 없이 전환 처리 100%를 달성하고 국내 음료기업 최초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UL Solutions는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110여개국의 다양한 산업 안전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 시험, 검사,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선도 기관이다. 특히 ‘ZWTL 환경 주장 검증 프로그램(Zero Waste to Landfill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Program)’을 통해 사업장 내 폐기물 전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순환경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충주2공장은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UL Solutions의 검증 기준(UL 2799)에 따라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기록된 배우 손승원(36)이 5번째 음주 운전으로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등 증거 은닉을 교사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고, 이전에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은 점, 증거 은닉 발각 후 자료를 제출한 점, 가족과 친구들이 탄원하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혈중알코올농도 0.165%의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약 2분간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체포 직후 여자친구 김모씨에게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가라’고 요청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경찰 조사에서는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허위 진술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AI 산업의 경쟁 축이 반도체 기술에서 신소재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데이터센터의 병목을 해결할 기술로 광(光)통신과 CPO(Co-Packaged Optics, 공동 광학 패키징)를 강조하면서다. 덩달아 광섬유, 광 모듈, 광 트랜시버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CPO 기술은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는 광 트랜시버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세대 포장(패키징) 기술이다. AI 반도체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데이터 병목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CPO 기술 도입이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광섬유만으로 AI 인프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분석도 나온다. 광섬유가 데이터를 전달한다면, 전력 공급과 접지, 방열, 전자파 차폐, 신호 연결을 담당할 소재는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고분자 이 지점에서 국내 소재 기업 에콜그린텍이 재조명받고 있다. 에콜그린텍은 과거 SK네트웍스 계열사로 편입됐던 친환경 고분자 소재 기업이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에콜그린텍은 2004년 생분해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2005년 에콜그린텍 법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이 주요시설 공습과 해협 봉쇄라는 ‘강대강’ 무력 충돌을 빚으며 중동 정세가 다시 한번 파국 위기로 치닫고 있다.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살얼음판 같던 양국의 휴전 체제가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붕괴하는 모습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가 이란 드론에 피격돼 추락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튿 날(9일) 1차 공습을 단행해 이란 방공 시설과 지상 관제소, 레이더 기지를 정밀 타격한 데 이어, 10일에도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각 기준 10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각 11일 오전 6시15분) 최고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 내 다수의 표적을 대상으로 자위권 차원의 추가 타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추가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5시간 만에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 소재의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연합회장, 권영창 영주시지회장 등 대한노인회 관계자들과 선수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총 64개팀, 450명의 게이트볼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선비의 기개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영주시에서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게이트볼은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전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소속 경로당인 대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접이식 탁자와 의자 등 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