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4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4일 오늘의 날씨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끼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도엔 초속 15m, 강원 산지에선 초속 19m의 강풍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찾은 시민들이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경찰 병력 등이 국회 입구를 봉쇄하며 국회 출입 기자들마저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국회는 새벽 1시 제418회 국회 제15차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재석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가결했다. 국회 표결 후 군경은 국회 본관 밖으로 나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통화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시작한 가운데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이 15.2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온도탑' 불을 밝혔다. 나눔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윤상현 의원, 김용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한강 다리 위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막았다는 시민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경, 시민 A씨는 건대입구 방향으로 향하는 청담대교 위에서 난간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여성을 목격했다. 그는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즉시 차량을 갓길에 정차했다. 이후 난간을 넘어 여성의 팔을 붙잡자마자, 여성은 몸부림치며 뛰어내리려 했다. A씨는 침착하게 그녀를 자극하지 않고 112에 신고했다. 곧이어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멈춰서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여성 시민 1명과 남성 시민 2명이 추가로 합류해 함께 여성의 팔을 붙잡고 안전하게 지키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텼다. 여성은 말을 거의 하지 못한 채 멍하니 눈물만 흘리는 상태였고, 극도로 쇠약해 보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신고한 지 약 5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소방보트 2대가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소방차가 반대편 방향에 도착했다. 중앙분리대를 넘어 건너온 4명의 소방대원이 합류하고 나서야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은 A씨가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주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렵고 우리 모두 분발해야 할 때다. 이런 문제 중심에도 여성정치가 있다"며 "성장 속도가 줄어드니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득이 줄고 기회가 줄다보니 결혼 연령이 뒤로 밀려나고 출산률이 떨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노동력이 적어지다 보니 성장이 더 저하된다. 그 안 좋은 사이클이 지금 돌아가고 있다"며 "인구절벽과 출생률 저하가 성장과 하나의 틀로 묶여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축 중에 여성정책이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1월 직무수행 지지율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27%, 부정률은 71%로 집계됐다. 긍정률은 지난 10월 대비 4%p 오른 반면 부정률은 4%p 하락했다. 리서치뷰는 “지지율 20%대가 위태롭던 윤 대통령이 대구·경북, 국민의힘, 보수층 결집에 힘입어 일단 긴박한 상황을 모면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핵심 지지기반인 60대(긍정 33% VS 부정 67%), 70대 이상(40% VS 56%), 대구·경북(39% VS 59%), 부산·울산·경남(29% VS 69%)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두 자릿수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4%로 조사됐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새미래민주당은 나란히 1%의 지지를 얻었다. 리서치뷰는 “민주당은 지난 2023년 10월(47%)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021년 2월(27%) 이후 3년 9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섰다”며 “조국혁신당도 4월 총선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만 3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 최근 다 수의 언론 매체서 실시한 ‘김건희 특검법’ 여론조사에서 60%가 훨씬 넘는 국민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부정선거·국정 농단 의혹 등이 담긴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3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민의 정서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김건희 특검법은 오는 10일 이후에나 재표결이 예상되지만, 윤정권의 친위대 국민의힘에서는 국민 다수의 여론을 수용할 생각은 전혀 갖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국민의힘 내부서 친한(친 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검 동조에 대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긴 하지만 특검이 통과되면 한동훈 대표 역시 정치적 타격이 작지 않은 만큼, 실제 특검법을 수용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최근까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의혹 해소를 촉구하며 맞서던 한 대표가 국민 다수가 원하는 특검 여론을 받들어야만 정치 지도자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지켜주는 것이고 보수의 대권주자로서 국민에게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한 대표가 지금껏 말로는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면서도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에는 반대의 뜻을 지금처럼
소비자기후행동, iN아이쿱자연드림, 라이프케어이종연합회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소비자기후행동 등은 "그동안 캠페인을 통해 100만 소비자가 NO플라스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경 소비자기후행동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100만 시민이 함께한 약속은 시작에 불과하다. 1000만 명의 참여로 확대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감액 예산안'에 대해 사과·철회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검찰의 특수활동비가 깎였다고 민생 경제가 무너지고 치안이 불안해지는 정부라면 차라리 간판을 내리고 문 닫는 게 더 낫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야놀자, 여기어때 등 코로나19 이후 잘나가던 토종 온라인 여행상품 플랫폼(OTA)의 점유율이 한풀 꺾였다. 반면 글로벌 OTA는 아고다가 네이버 여행상품을 앞지르고 3위로 복귀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1년간(2023년 9월~2024년 8월) 온라인 여행상품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1만2693명)에게 어떤 플랫폼을 이용해 봤는지 묻고 코로나19 전후 6년간의 추이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외 주요 OTA(가격 비교, 숙박 전문앱 포함) 24개 브랜드를 제시했으며, 이 중 이용률 5% 이상의 9개 플랫폼을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의 OTA 이용경험률은 야놀자가 20%로 제일 높았다. 이어 여기어때(18%), 아고다(15%), 네이버 여행상품(14%) 순으로 4개 브랜드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그 다음은 에어비앤비(9%)였으며, 스카이스캐너와 인터파크(각각 6%), 마이리얼트립과 클룩(각각 5%)이 뒤를 이었다. 국내 OTA는 코로나19 기간(2020~2022년) 사실상 멈췄던 해외여행의 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가 사용하는 이용약관을 심사해 플랫폼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조항, 소비자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조항 등 총 13개 유형, 47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우리 국민의 해외 직접 구매(이하 해외직구)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은 그간 미국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부터는 중국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48.7%)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이 급속도로 성장해 현재 대략 10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이 알리·테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알리·테무를 통한 위해 물품의 유입, 개인정보의 유출 등 소비자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공정위는 알리·테무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했다. 심사 결과, 알리·테무의 이용약관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이용자가 위법행위를 하거나 약관을 위반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추 원내대표는 지난(2일)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화폐 등 민생 경제 예산 확보를 강조한 것에 대해 "국민을 우롱해도 정도가 있지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을 긴축예산이라고 비난하더니 4조원을 추가 삭감해 더 긴축적으로 만들어 처리해놓고는 어제 대구에 가서는 다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고 뻔뻔스럽게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몰염치 연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유 전 회장은 "현장의 경험을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체득한 현장 출신 행정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선수들의 마음, 지도자의 마음, 학부모의 마음, 행정가로서 마음을 그 어떤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제가 여러분이 꿈꾸는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은 ▲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 글로벌 중심 K-스포츠 ▲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황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위를 차지해 내년에도 KPGA 투어서 뛴다. 황재민은 지난달 1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1년부터 KPGA 투어서 뛴 황재민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89위에 그쳐 QT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K PGA 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70위에 들어야 이듬해 시드를 보장한다. 황재민은 1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로 선두로 나서더니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끝에 거뜬하게 내년 시드를 손에 넣었다. 나흘 내 상위권 출전 시드 확보 정유준이 2타 차 2위에 올랐고 문지원과 미국 교포 조락현이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로 시드를 받게 됐다. 2012년, 2015년 KPGA 투어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을 받은 김기환은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해 KPGA 투어에 복귀한다. 2017년 제주오픈, 2020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서 우승한 이지훈 역시 21위(6언더파 282타)로 QT를 마쳐 다시 K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2012년
내년 드림투어가 50명이 경쟁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드림투어서 뛸 선수 300여명 사이서 내년 대회 출전을 모두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 보이콧 움직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1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월 개최되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내년 시즌 드림투어 일정에 포함하면서 불거졌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총상금이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에 이른다. 흔들리는 기반 올해 치러진 드림투어 시즌 최종전 왕중왕전을 뺀 19개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서 1억원 사이였다. 우승자에게 돌아간 상금은 1050만원서 1500만원이었다. 총상금의 15%를 줬다. 내년에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우승 상금이 60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 송은아가 손에 넣은 상금은 5283만원이었다. 조이안은 2240만원의 상금으로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주는 KLPGA 투어 풀시드권을 땄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서 우승 한 번이면 올해 상금왕이 받은 금액을 훌쩍 넘는 상금을 받는다는 얘기다. 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가장 빠르게 플레이하는 선수로 정평이 난 찰리 헐(잉글랜드)이 최근 심화된 늑장 플레이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헐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자회견서 느림보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투어서 제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안니카 3라운드서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 헐은 출발 후 5시간38분이 걸려 경기를 마쳤다. 골프채널은 예정했던 5시간이 넘어가자 편성 시간을 50분 늘려야 했다. 헐은 삼진아웃 제도를 적용해 느림보 플레이에게서 투어 카드를 뺏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5시간 훌쩍 넘는 경기 시간 ‘삼진아웃제’ 도입 목소리 넬리 코르다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 같으면 5시간40분을 넘어 6시간 가까이 TV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린 위에서 2~3분 동안 퍼트하려고 서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자기 차례가 오면 퍼트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다수 선수가 대책을 요구한 반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지난주는 대회 코스가
지난달 20일 BC카드 ‘골프 업종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10월, 10대의 골프 관련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의 결제 금액 역시 9% 상승했다. 10대의 경우 스크린골프 결제액이 124.7%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는 골프 용품 관련 결제액이 16%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0대와 20대의 구매력 차이가 골프 관련 업종 소비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10대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필드에 나가기 어렵고, 20대의 경우 취업자도 있어 필드에 나가기 위한 여러 용품에 대한 소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20대 이상에 접어들수록 필드 이용을 위한 소비가 많아지는 데 따라 카드사 등에서 이들을 타깃으로 골프 용품 구입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10대 스크린…20대 용품 소비 ‘나 위한’ 워라밸 중시 풍토 30대 이상부터는 골프업종 소비 감소세가 관측됐다. 특히 60대 이상서 결제 금액(-12.5%)이 가장 많이 줄었다. 30대 이상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탓에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나를 위한 투자보다 가족을 위한 투자 쪽으로
DP 월드투어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 출전한 LIV골프 소속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3라운드 도중 클럽을 부수고 욕설을 해 벌금을 물게 생겼다. 해턴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파72) 3라운드 14번홀(파5)서 들고 있던 아이언을 두 동강 냈다. 클럽 헤드를 바닥에 대고 세게 누르면서 부수는 바람에 페어웨이 손상도 피할 수 없었다. 최종전서 클럽 부수고 욕설 명백한 행동 강령 위반 행위 해턴은 8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그린을 놓친 뒤 욕을 중얼거렸고, 11번홀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친 후 욕설을 퍼부으며 그린에 퍼터를 내리쳤다. 13번홀서도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DP 월드투어는 “해턴의 행위가 행동 강령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턴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단독 6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앙투안 로즈너(프랑스) 등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로 멀어졌다. 라이더컵에 3번이나 출전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