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10.17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새벽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 30~80mm ▲강원 내륙 및 산지 20~70mm ▲전북 20~60mm ▲광주·전남·경북 중부 및 북부 내륙, 북동 산지 5~40mm ▲부산·울산·경남·제주도 5~30mm ▲강원 동해안·대구·경북 동해안·경북 남부 내륙·울릉도·독도 5~2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도로 한복판 쇠말뚝에 차량 파손 피해를 입은 한 가족이 이를 설치한 인근 음식점 측으로부터 되레 복구비를 요구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0일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울산 울주군의 한 만두전골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 하부가 도로에 설치된 쇠말뚝에 걸리면서 머플러 등이 파손됐으며, 쇠말뚝도 충격으로 휘어졌다. A씨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쇠말뚝이 도로 색깔과 구분되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았다”며 “문제의 장소는 만두전골집에 가려면 사실상 지나가야 하는 진입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방문하는 음식점이었던 만큼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진입했을 뿐”이라며 “만두전골집 측에서는 위험 안내가 있다는데 저희가 간 방향에서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께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우회전하던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설치된 쇠말뚝과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고 문구나 차량 통행을 안내하는 사람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더욱 황당한 지점은 사고 직후 인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공장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중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헌신에 고개를 숙였고, 경기도 차원의 세심한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시도지사협의회 일정까지 전면 취소한 ‘발 빠른’ 행보였다. 하지만 화마와 싸우다 쓰러진 소방관들을 위로하는 도지사의 현장 방문을 지켜보는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불과 사흘 전 소방 예산을 도 재정을 갉아먹는 ‘빨대’에 비유했던 그가, 거센 비판 여론이 일자 뚜렷한 사과 한마디 없이 재난 현장을 위기 탈출의 방패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소방관을 대하는 추 도지사의 지독한 ‘언행불일치’다.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 도지사는 소방 예산 부담을 토로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 “인건비만 1조1000억원을 잡아먹게 된다”고 발언했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인건비를 짐스러워하며 ‘빨대’ ‘잡아먹는다’는 표현으로 매도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부천 화재 현장에서 추 도지사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작업자들을 먼저 대피시키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심정지 상태에 이른 소방관의 사연을 전하며 “그 용기와 헌신, 노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준법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 범위는 ‘도시 개발 사업 조성 및 관리’다. GH가 추진하는 택지 조성 과 도시 개발 사업의 기획부터 시행,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국제 표준에 적합한 준법 경영 첵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다. 이날 수원 GH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용진 GH 사장과 이종선 부사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21년 제정한 준법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조직이 준수해야 할 법규와 내부 규범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는지를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GH는 그동안 투명한 준법 경영 체계를 다지기 위해 단계별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에는 계약 및 협약 체결 전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계약 법률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CEO 명의의 ‘준법 경영 방침’을 선언하며 법규 준수와 위반 행위 처리, 신고자 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39%였고, 부정률은 52%로 집계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률은 2%p, 부정률은 1%p 오른 수치다. 갤럽은 “추석 이전 지속되던 대통령 직무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일단 멈췄다”며 “직무 부정률은 여전히 50%를 웃돌지만,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20%), ‘경제·민생’(11%),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서민정책·복지’(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 ‘국가 안정·정상화’ ‘국민들을 위함’(이상 3%)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12%), ‘국방·안보·대북’(11%),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인사(人事)’(이상 5%), ‘독재·독단’ ‘검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영풍문고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및 청년 흡연 예방 캠페인 ‘노담소셜클럽 2.0’의 북클럽 프로그램에 함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청계천에 위치한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광장에서 열린 북크닉 행사는 청소년·청년 노담소셜클럽원 약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담 북클럽 김민경 클럽장의 북토크와 야외 독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영풍문고는 김민경 클럽장이 추천한 메인 도서 3종에 자체 선정한 도서 6종을 더해 총 9종의 큐레이션을 구성하며, 담배 대신 좋아하는 것으로 일상을 채우자는 캠페인 취지를 독서 경험으로 확장했다. 노담소셜클럽은 노담 청소년과 청년이 관심사와 취향을 매개로 교류하는 소셜클럽이다. 올해 ‘노담소셜클럽 2.0’은 무비·러닝·사이언스·북 등 4개 클럽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클럽장과 클럽원이 함께 활동한다. 영풍문고는 이 중 북클럽에 참여해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은 심심할 틈이 없다’를 주제로 도서 큐레이션을 기획했다. 노담 북클럽 행사는 청계천에 위치한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남해화학 공장 인근에 인산석고 약 2000만톤이 쌓여 있다고 한다. 인산석고는 인광석으로 인산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문제는 인광석에 포함된 라듐이 인산석고에 남고, 이 라듐이 붕괴하면서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을 방출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산업 부산물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 종합감사에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오랫동안 쌓여온 인산석고 문제가 다시 국회의 검증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기업 대표를 증인석에 세우는 만큼, 이번에는 실질적인 해결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에 전화해 남해화학에 어떤 자료를 요청했는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질의할 것인지 물었다. 의원실은 질의 전에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질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감사가 적치량과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해결이 지연된 이유와 함께 기업과 관계기관이 그동안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남해화학 인산석고 문제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도 아니다. 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 5~10mm ▲경기 북서부·강원 북부 동해안·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 산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연직 확산으로 전 지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서울의 주택 공급과 관련해 오 시장은 “올해 1만1000호가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모아주택도 지난 8월 첫 준공의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10년 가까이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온 3조원대 불법도박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국내로 송환됐다. 이번에 국내로 송환된 조직원 중 한 명은 지난 7월 <일요시사>가 단독 보도를 통해 언급한 인터폴 적색수배자 최이동씨로 확인됐다. 최씨는 개그맨 조세호씨와의 친분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해외 불법도박 조직의 부총책이며, 함께 적색수배된 도박 사이트 조직 총책 김현규씨와 친동생 김찬규씨는 국내 송환 대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송환이 이뤄진 인물은 1982년생 최이동씨와 조직원 A씨, 개발자 B씨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최씨는 3조1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범죄수익 세탁 혐의를 받는 조직의 부총책이다. A씨는 조직 관련자로 파악됐다. 개발자 B씨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세호 친구 최이동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UAE 당국과 공조해 불법 도박 사이트 총책 김현규씨와 부총책 최이동씨를 현지에서 검거하고, 최씨부터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 작전은 한국과 UAE 수사 당국의 국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플라스티졸(Plastisol) 제품을 통해 PCM(Pre-Coated Metal)용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 PCM은 강판 등 금속 소재에 도료를 미리 입힌 뒤 건조·경화해 가공하는 방식이다. 이때 표면에 형성되는 도료의 막을 ‘도막’이라 하며, PCM 도료는 도막이 얇게 형성되는 박막형과 두꺼운 후막형으로 구분된다. 그간 KCC는 박막형 도료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플라스티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기능성 후막형 도료까지 확대하는 전략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라스티졸은 PVC(Polyvinyl Chloride) 수지를 가소제(Plasticizer)에 분산시킨 도료로, 120~200㎛ 두께의 후도막(High-thickness) 도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박막형 PCM 도료의 도막 두께가 20~3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5~6배 이상 두꺼운 도막을 형성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해도 물성 저하가 적은 ▲고내식성(침식·부식에 견디는 능력) ▲고내구성 ▲고내후성(변색이나 성능 저하에 견디는 성질)을 갖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오뚜기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는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로컬 식문화 미식 축제다. 지난해 약 31만명이 축제를 찾았으며, 올해는 약 50만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는 이번 축제에서 닭갈비를 활용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와 춘천 닭갈비와 오뚜기 라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냠냠 라면가게’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철판 닭갈비볶음밥 ▲춘천 닭갈비덮밥을 활용한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춘천 닭갈비덮밥’과 ‘춘천식 철판 닭갈비양념’은 제품 전시와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철판 닭갈비볶음밥’은 오뚜기카레와 눈꽃치즈를 더한 카레 치즈닭갈비 도리아 형태로 판매 예정이다. 즉석 라면 부스인 ‘해피냠냠 라면가게’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토핑을 추가해 본인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참가 업체들과 진행하는 토핑 이벤트로 ‘닭갈비와 라면’이라는 신선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통해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 정황을 확인했다고 알리면서, 8·17 전당대회에서 불거졌던 계파 갈등이 또다시 재점화됐다. 최근 당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불필요한 내부 총질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과 당내 화합 능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이번 사태는 김 대표가 지난 14일 당 유튜브 채널 ‘민티 07’에 출연해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밝히며 재점화됐다. 그는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면서도 “정당이 가진 수단의 한계가 있다”고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도 김 대표는 “당헌·당규를 지키면서 할 것은 다 해가고 있다”며 “제가 뭐 한다고 하면 다 한다. 어떤 경우가 시간이 걸리든, 절차를 다 지키면서 조금 과정이 복잡하건, 제 특징이 뭘 한다고 하면 결국은 다 하는 편”이라고 규명 의지를 내비쳤다. 신천지 개입설은 김 대표가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듯 ‘반명(반 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최두환 벽산건설그룹 회장이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해 관련 사무실에 무단 침입하고 서류를 반출하는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공사 하도급을 약속하며 30억원대 선계약금을 받았다는 피해 주장과 파인건설 인수 경위를 둘러싼 탈세 의혹까지 제기됐다. 최두환 벽산건설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을 계기로 그가 관여했던 경기도 용인 개발사업과 파인건설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최 회장 측이 지난 5월 경영권을 인수한 파인건설은 지난해 매출 약 1700억원을 기록한 건설업체다. 인수 당시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자금 조달 경위는 외부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급여 미지급과 채무 불이행 등 자금난을 겪고 있다. 건물 침입 특수절도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 회장에게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최 회장은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으며,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 일
요즘은 고기를 온라인으로 많이 주문하는데요. 여기서 택배를 뜯어 진공포장된 고기를 꺼냈을 때, 색이 자주색이나 검붉은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상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고기의 붉은 색소를 담당하는 단백질 미오글로빈 때문입니다. 이 색소는 산소와 접촉하면 선홍색을 보여주고 산소와 차단되면 자주색과 같은 어두운 색을 띕니다. 따라서 정육점과 마트처럼 육안으로 보는 매장에서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8:2 비율로 채운 고농도 산소포장을 합니다. 언제나 선명한 선홍색으로 신선한 것처럼 보여주는 거죠. 하지만 고기를 연하게 숙성해주는 칼페인은 산소를 만나면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지방과 단백질이 산화되어 흔히 말하는 쩐내가 나며 퍽퍽하고 질겨집니다. 색소가 죽으며 조기 갈변 현상도 일어나 낮은 온도에서도 마치 다 익은 것처럼 보여줘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기를 갈았을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갈아냄으로써 고기 표면에 있던 균이 속까지 침투하며 산소와 접촉되는 면이 늘어나 갈변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식약처에서는 다진고기를 중심부 온도가 75도가 넘은 상태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진공 포장에서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핵심 인물 라덕연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가 체포 직전 사들인 미국 캘리포니아 골프장이 삼익악기에 넘어갔다. 라 전 대표는 2023년 4월 해당 골프장을 약 2500만달러에 사들였다. 같은 해 검찰은 골프장 매입과 관련, 미국 현지 법인의 주식과 대여금 반환 채권 등 1800만달러 상당을 추징보전했다고 발표했다. 라덕연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골프장은 3년 뒤 약 2700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삼익악기 측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검찰이 사실상 동결했다고 알려진 해외 자산이 어떤 과정을 거쳐 팔렸는지, 매각대금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행방이 묘연하다. 체포 직전 기막힌 엑시트 문제의 골프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카운티 팜데저트에 위치한 팜밸리컨트리클럽이다. 미국 현지 언론 <선데이저널USA>가 리버사이드카운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라 전 대표 측은 2023년 4월19일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 측으로부터 팜밸리 골프장을 인수했다. 거래 조건은 현금 약 1600만달러를 지급하고 신한은행의 기존 모기지 약 900만달러를 승계하는 방식이다. 매입 시점은 절묘했다. 불과 닷새 뒤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주차 신고를 중단하라는 협박성 경고문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요시사>가 지난 14일 입수한 사진에는 경주 황성동의 한 빌라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주차된 차량의 뒷번호판과 문 등에 “주민 신고 그만해라” “죽여버린다” 등의 협박성 문구가 적힌 경고문이 부착돼있다. 또 해당 장소가 사유지라는 주장과 함께 신고자의 얼굴과 차량을 확인했다며, 반복할 경우 얼굴을 공개하겠다는 위협도 담겼다. 불법주차 신고자 A씨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협박 글을 처음 봤을 때 놀랍고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법을 저지른 사람이 이렇게 대놓고 떳떳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가까이 인근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 차량들이 늘어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였고, 소방차도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왔다”며 “그러다 지난 13일 한 차량에 협박성 경고문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장소는 OO초등학교와 인접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평소 인근 아파트와 빌라 주민들이 상습적으로 불법주
‘부캉이’로 이름 붙여진 상어 한 마리를 보기 위해 130만명 이상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134만8880명, 지난 14일 기준). 이재명 대통령까지 현장을 찾았다. 누군가는 포획을 주장하고, 누군가는 “그냥 제발 좀 놔두자”며 상어의 자유를 외친다. 한 마리의 상어가 국민적 관심의 중심에 서고, 온라인과 언론은 연일 그 움직임을 좇는다. 15일 <일요시사>가 뉴스 빅데이터 플랫폼 ‘빅카인즈’를 검색한 결과, 지상파 및 통신사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캉이 관련 보도는 무려 1467건에 달했다. 부캉이 첫 보도는 지난달 21일 <경향신문> ‘상어 부캉이가 나타났다…이참에 부산 북항 여행 떠나볼까?’로 확인된다.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더라도 하루에 61건의 ‘부캉이’ 뉴스가 나간 셈이다. 이쯤 되면 단순한 해양 생물 관찰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부캉이가 특별한 관심을 받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 야생동물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생명에 대한 존중은 인간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폐사 위험성을 이유로 무조건 포획하자는 주장도, 생태적 관점에서 무조건 방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임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기금운용본부의 비정상적인 성과급 구조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심지어 17% 손실을 봐도 개정된 ‘성과평가보상지침’에 따르면 성과급이 무려 230억원 넘게 지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회에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내부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이달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금운용위원회는 2024년 12월19일 성과급 산식에 절대평가를 새로 넣는 개편안을 의결하고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보상지침’을 개정했으며, 2025년 3월20일에는 지침을 다시 개정해 성과급 산정 기준을 기본급의 1.5배로 높였다. 바뀐 산식을 처음 적용한 2025년도분 성과급은 456억3300만원(411명)으로, 1인당 평균 1억1103만원이었다. 1인당 3461만원이던 2024년도분의 3.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전에는 기금 수익률이 시장 수익
대학병원의 밤은 그동안 값싼 노동력과 침묵의 희생 위에 위태롭게 지탱돼 왔다. 그러나 의대 증원 사태를 기점으로 촉발된 의료 현장의 균열은 아슬아슬 버텨온 수련병원의 구조적 기반을 일순간에 무너뜨렸다. 최근 대학병원 병동과 응급실 안팎의 현실은 처연하다. 응급실을 거쳐 밤 9시에 내과 병동으로 입원한 중증 환자에게 이튿날 아침까지 기본 처방조차 나오지 않아 간호사들이 발을 동동 구른다. 병동에서는 “제발 환자를 아침에 올려보내 달라”고 응급실에 읍소하고, 응급 환자의 병실 전실 시각을 두고 진료과와 직역 간에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표면적으로는 현장 의사들의 태업이나 직업윤리 부재처럼 비칠 수 있다. 공식 근무가 밤 9시까지인 병동 전공의가 9시5분에 도착한 환자의 처방을 내지 않은 채 퇴근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간 당직이 전공의에서 교수의 몫으로 전가되고, 사직을 막아야 하는 진료과장마저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현실에는 붕괴된 시스템의 민낯이 자리한다. 의대 증원 사태 이후 필수의료 지망이 끊기면서, 과거 대여섯명이 나누던 야간 당직과 병동 업무를 한두명이 버티거나 당직 체계 자체가 와해됐다. 한계치를 초과한 격무 속에서 규정 시간을 넘겨 일하다가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