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10.10 09:29
왜 유해진만? 영화 <암살자(들)>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왜 유해진만 타깃이 됐냐는 말이 나오는 중. 이민호, 박해일 등 다른 주연급 배우들도 공격을 당하곤 있지만, 그 수위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궁금증을 표하는 목소리가 있음. 일각에서는 다른 배우들의 팬덤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말도. 분쟁 진짜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우크라이나와 외교적 분쟁을 이어가는 중. 일각에서는 “북한 포로를 더 받지 않으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포로를 더 데려가라”는 말도 못 꺼내게끔 연일 강경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반대로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북한군이고, 우크라이나로부터 현대 드론전 교리를 배울 기회인데, 이 대통령이 너무 단편적인 생각에 매몰돼있는 게 아니냐”며 반발 중. 죽을 맛인 당직자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새벽 당 대표’를 내세웠던 만큼 한 달째 새벽 5시에는 민생 현장을 찾고 7시에는 ‘민주당 티비’에 출연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 문제는 동선을 파악하고 7시 방송에 맞춰 장비를 세팅하면서 함께하는 이들도 덩달아 ‘새벽 당직자’가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우리는 보통 힘이 세지려면 근육부터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쪽 팔만 운동해도 반대쪽 팔의 힘이 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대학 연구진은 한쪽 팔만 8주간 운동시킨 뒤 양쪽 팔의 근력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운동하지 않은 팔에서도 근력이 약 10% 증가했습니다. 운동하지 않은 팔의 근육은 제대로 훈련하지 않았는데, 대체 어디서 힘이 생긴 걸까요? 핵심은 근육이 아니라 뇌와 신경계에 있었습니다. 처음 어떤 동작을 할 때는 힘을 줘야 할 곳을 정확히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여러 근육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죠. 하지만 같은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뇌가 점점 효율적인 힘 사용법을 익힙니다. 어디에, 얼마나 힘을 줘야 하는지 학습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한쪽 팔을 훈련하면서 생긴 신경계의 적응이 반대쪽 팔의 근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쪽 팔다리를 훈련했을 때 반대쪽 팔다리의 능력까지 향상되는 현상을 교차교육 효과(Cross-education effect)라고 합니다. 결국 운동은 근육만 단련하는 게 아니었던 겁니다. 반복해서 움직이는 동안, 뇌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국내외 상표권 선출원과 대형 기획사 중심의 참여 구조를 문제 삼았다. ‘문화계판 대장동’이라는 비판까지 거론했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획사들이 개별 공연을 하는 편이 더 큰 수익을 얻는다며 특혜 의혹에 반박했다. 다만 상표권 출원 과정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박 공동위원장은 나라와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될 사업이라는 뜻을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서는 K팝과 K컬처의 새로운 도약이 먼저였다. 반면 배 의원의 질문에서는 공적 사업의 절차와 공정성이 먼저였다. 한쪽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설명하고, 다른 쪽은 어떻게 추진했는지 물었다. 같은 사업을 이야기했지만 질문과 답변이 향하는 곳은 달랐다. 필자는 그 장면에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창문으로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공교롭게도 패노메논(FANOMENON)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이름이다. 필자에게는 박 공동위원장이 그 이름처럼, 이 사업이 일으킬 K컬처의 새로운 현상에 주목해달라고 호소하는 듯 보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0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우리나라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20mm ▲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도 5~10mm ▲전북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9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1일은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지난 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 자격으로 출연해 자신이 맡을 역할을 설명했다. 북미 대화와 미·러 관계 변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배제되지 않도록 우리의 역할을 찾는 것이 특보 위촉의 이유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독자적인 외교와 연결하며 조속한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지난 1일 특보로 위촉된 그가 대통령의 외교 구상을 뒷받침하면서 자신의 외교·안보 구상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을 방어하는 태도도 분명했다. 송 의원은 같은 인터뷰에서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 등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반대에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면 된다고 했고,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존중해야 국가가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에서는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국내 정치에서는 대통령의 권위를 지지했다. 당권 경쟁을 거쳐 대통령 특보로 활동하는 그를 보며 필자는 묻게 된다. 과연 그는 이재명 이후의 대통령 자리도 바라보고 있을까? 이 질문에는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깔려 있다. 2022년 송영길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은 윤
지금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처음부터 특별한 음식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사람들은 구하기 쉬운 재료를 활용해 한 끼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음식 중에는 훗날 대중적인 음식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포리지(Porridge)는 오트밀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묽게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과거 가난한 노동자와 빈민들이 적은 재료로 배를 채우기 위해 먹으면서 서민 음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식량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순무빵(Steckrübenbrot)이 등장했습니다. 곡물과 감자마저 부족해지자 당시 가축 사료로 쓰이던 순무를 빵의 주재료로 활용했습니다. 프랑스의 부야베스(Bouillabaisse)는 어부들이 상품 가치가 낮은 잡어를 모아 끓여 먹던 음식에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조리법과 재료가 발전하면서 오늘날에는 고급 해산물 요리로도 즐겨 먹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트로프(Meatloaf)는 고기가 부족했던 시절 고기에 달걀과 채소, 빵가루 등을 섞어 양을 늘려 먹던 음식입니다. 특히 대공황 시기 서민 가정에서 즐겨 먹었던 음식으로 알려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국경일 ‘한글날’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중서부 지역은 대체로 ‘보통’, 그 밖의 전국은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며 “또 전국 내륙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36.5%(‘매우 잘함’ 23.3%, ‘대체로 잘함’ 13.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0.3%(‘매우 못함’ 48.7%, ‘대체로 못함’ 11.6%)를 기록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23.8%p 차이로 앞질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긍·부정 평가 모두 변동 없이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7.6%, 더불어민주당이 37.0%를 기록하며 0.6%p 차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2.9%, 진보당 1.5%, 그 외 다른 정당 3.3%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9.2%로 조사됐다. 검찰청 폐지와 수사권 이관에 따른 경찰의 수사 역할 확대에 대해서는 우려 여론이 크게 앞섰다. 이전보다 확대되는 경찰 수사 역할에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은 57.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버스 급제동으로 한 승객이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운행 업체가 보험 접수를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머니의 버스 교통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버스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택시에 대인 접수를 하라는 게 맞는 경우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말문을 텄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모친은 버스에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버스는 정류장에 가까워지면서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 A씨는 “다른 승객들도 내리기 위해 뒷문 쪽에 서 있었다”며 “저희 어머니도 하차를 위해 교통카드를 찍으려던 순간, 버스가 급제동해 후문에서 운전기사 자리까지 날아가 넘어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왼쪽 어깨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며 “골절로 인한 신경 손상과 뇌출혈, 고관절 실금 등의 진단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사고 이후 버스 회사 측에서 대인 접수를 거부했다는 점이다. A씨는 “버스 측에 보상을 문의했지만 ‘택시의 끼어들기로 급브레이크를 밟았기 때문에 대인 접수를 해줄 수 없고, 상대 측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언행이 논란인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관련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6일(현지시각) 한국 대표팀 주장 이기혁(강원 FC)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병역 특례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6세의 이기혁은 귀국 인터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군 복무 중인 팬들과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깊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남성의 의무 군 복무 제도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등에게 부여되는 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일본 <후지TV>도 지난 7일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병역특례 제도의 축소 및 폐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에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이기혁이 팬과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메달리스트 병역 특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도 기사에 포함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절기상 ‘한로(寒露)인 8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나오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최근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우리 군 장병들이 적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정작 대한민국의 통일 정책을 책임지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 사건을 두고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수장으로써 신중한 표현일 수 있다. 그러나 신중함과 책임 회피는 전혀 다른 문제다. 국방부는 지난 5일 합동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DMZ 폭발 원인을 군사분계선 이남에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단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역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를 명확히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판단되는 지뢰가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발견됐고, 실제 우리 장병이 그 지뢰를 밟아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현재까지 정부가 공개한 사실관계다.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정 장관은 “지뢰 폭발사고”라고 표현하면서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의도는 아직 최종 발표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도대체 통일부 장관이 말하는 ‘공격’의 기준은 무엇인가? 지뢰는 본래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을 차단하고 인명을 살상하기 위한 의도로 설치하는 무기다. 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 그것도 우리 군이 활동하는 지역에 지뢰를 매설했고 그 지뢰가 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PS5/PC/모바일)에 신규 영웅 ‘랜슬롯’을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 ‘물의 심장’을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랜슬롯’은 인간 ‘반’과 요정족 ‘엘레인’의 아들로, 스태프·장검·건틀릿 등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는 영웅이다. 스태프와 장검 장착 시 각각 신성·물리 어태커로 활약하며, 조건에 따라 공격을 강화해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건틀릿 사용 시에는 대지 속성 서포터로 전환돼 태그 게이지 회복과 치명타 피해 증가 등 다양한 효과로 아군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랜슬롯 업데이트를 기념해 전용 코스튬과 무기 코스튬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 랜슬롯을 직접 체험하면 무기 타입별 ‘별의 파편’과 ‘최상급 마스터리 EXP’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메인 스토리 ‘물의 심장’을 공개한다. ‘물의 심장’은 원인 불명의 ‘석화’ 재앙이 퍼진 ‘코르딘’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트리스탄’은 석화된 주민들의 사연을 해결하고 임시 보호소를 마련하며 마을의 위기를 극복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기억이란 인간의 만사에 중심축을 이루는 ‘확장된 자궁’과 같은 것이다. 때로는 오싹하고 때로는 놀랍도록 흥미로우며 여러모로 자신만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은 존재가 기억이다.” - 존 배, 갤러리현대 ‘기억의 은신처’ 도록(2013년 1월28일) 갤러리현대 뉴욕 프로젝트 스페이스가 조각가 존 배의 개인전 ‘Meditation: Myth and Memory’를 개최했다. 존 배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계 미국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한국계 미국인 존 배는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9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철을 이용한 용접 조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용접 조각은 미국 미니멀리스트 조각가들의 용접 조각과 조형적, 미학적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시에 서구 예술 운동의 흐름과 연결되는 지점도 있다. 가늘고 짧은 철사를 용접해 사용하는 존 배의 조각에는 1950~1960년대 미국 뉴욕에서 전후 추상과 미국식 바우하우스, 네오 아방가르드의 이름으로 새롭게 인정받기 시작했던 러시아 구축주의 정신, 전후 미국의 환원주의적 추상 조각 등
[일요시사 취재2팀] 최종범 기자 =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다. 노인의 날을 맞았지만 정작 노년의 삶은 고단하다. 정년이 지난 취업 준비생들이 그 예시다. 이들은 60세를 넘기고도 일자리를 찾기 위해 취업 전선으로 뛰어든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퇴직 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금 수급 연령까지 기간이 남아 구직에 나선다. 문제는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점이다.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다. 6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한 행사였다. 박람회장은 고령층 취업 준비생들로 북적였다. 학교 강당만한 크기의 행사장 안에는 채용 부스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구직 현장 입구 바로 옆으로 가로 10m쯤 되는 채용 공고 게시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게시대 앞에는 공고문을 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단정한 셔츠에 백팩을 멘 중년부터 돋보기안경을 콧등까지 내려 쓴 백발의 장년까지 영락없는 고령층의 모습이었다. 이날 <일요시사>는 정년이 지난 고령층이 취업 시장에서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 들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이들은 구직 과정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의 가격과 품질, 서비스에 대한 현지인들의 불만이 쏟아진다. K푸드의 인기가 롯데의 성공적 진출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현지 대형마트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는 김밥, 잡채 등 냉동식품은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취재진은 미국 롯데리아 1호점인 캘리포니아 플러턴점에서 불고기버거 세트와 새우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영수증에는 각각 12.27달러와 12.77달러가 찍혔다. 세금 1.94달러를 포함한 결제액은 26.98달러로, 당시 환율을 적용하면 약 3만6600원이다. 가히 수제버거를 방불케 하는 가격이다. 3만6600원 문제는 롯데리아 버거가 현지인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 양과 맛이 턱없이 부실하다는 점이다. 한화로 약 1만6000원에 판매하는 미국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의 경우, 한국에서 8900원에 판매하는 불고기버거와 동일하게 패티와 잎채소 외에 딱히 내용물은 없다. 물론,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내 프랜차이즈와 롯데리아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인앤아웃의 더블더블 세트는 11.0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세트보다 1.18달러, 새우버거 세트보다 1.68달러 낮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영풍이 후원하는 석포 지역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 ‘제2기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이하 ‘씨네숲’)’에서 제작한 <그날 밤, 그 집에서>(That Night, In That House)가 제2회 도치기국제영화제 국제단편영화 부문에서 신인감독상(BEST NEW DIRECTOR)을 수상했다. 8일 영풍에 따르면, 도치기국제영화제는 일본 도치기현 출신 와타나베 히로부미 감독이 지역과 세계의 영화 창작자를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영화제다. 지난달 19~22일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개최된 제2회 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총 217편의 출품작 중 111편이 공식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돼 그랑프리,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신인감독상 등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신인감독상 수상작 <그날 밤, 그 집에서>는 한 학생이 우연한 계기로 잃어버린 부모와 조우하게 되는 미스터리 장르의 단편영화다. 초현실적 스토리 라인에 석포면 일대의 자연환경이 배경으로 맞물려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본 작품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총괄하는 씨네숲 프로젝트가 2025년 만든 두 번째 결실이다. 신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영화 <암살자(들)>이 국회 여러 감사장에 등장했다. 대법원을 감사하는 법사위에서는 영화의 역사 왜곡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 정무위에서는 국가보훈부 산하 기관의 무료 관람 추진이 공방으로 번졌다. 행안위에서도 행안부 장관에게 영화가 역사 왜곡인지 묻는 질의가 나왔다. 이날 국감을 진행한 8개 상임위 가운데 최소 세 곳에서 한 편의 영화가 논쟁의 소재가 됐다. 7일에는 국감이 열린 10개 상임위 가운데 문체위와 교육위에서 영화 <암살자(들)>이 다시 등장했다. 문체위에서는 역사 왜곡 여부와 허진호 감독 등 제작진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맞섰고, 교육위에서는 일부 학교의 단체관람 추진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쟁점이 됐다. 전날 법사위·정무위·행안위에 이어 이틀 동안 최소 5개 상임위에서 한 편의 영화가 논쟁거리가 된 셈이다. 결국 역사적 비극을 어떻게 그렸느냐는 질문이 정부의 정책과 행정을 검증하는 자리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문체위에서 이 영화의 논란을 다루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상임위도 소관 기관의 예산과 사업에 문제가 있다면 따져야 한다. 그러나 소관 업무와의 접점을 발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절기 ‘한로’인 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며 “또 전국 내륙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치매 진단을 받은 모친에게 보험설계사가 여러 건의 치매보험을 가입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판매 방식의 적절성이 도마에 올랐다. 통상 보험 상품 판매 과정에서는 계약자가 상품의 주요 내용과 보장 조건 등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특히 보험금 지급 조건이나 해지·환급 관련 내용은 가입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치매 노인에게 보험 판매한 보험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어머니의 보험 가입 과정과 이후 보험사의 대응에 열불이 터진다”며 입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부친은 한 GA 소속 보험설계사로부터 “보험료를 줄여준다”는 취지의 전화를 받고 상담을 받았다. 이후 해당 설계사는 3일에 걸쳐 자택을 방문해 지난 2024년부터 치매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던 모친에게 치매보험 여러 건을 가입시켰다. GA(법인보험대리점)는 한 보험사에 소속된 전속 설계사와 달리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한다. A씨는 “가입된 보험의 월 보험료만 40만원이 넘는데, 어머니는 이미 치매 환자여서 정작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설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