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5 01:0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자녀 대입 특혜 의혹, 본인의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논란 등을 따져 물을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퀀텀 코리아에 참가하는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한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 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과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한 사실이 재조명된 가운데, 대선판을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 관장이 이혼 재판에서 재산 분할을 위해 꺼내든 ‘선경(SK) 300억’ 메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이 1년을 넘기고 있다. 항소심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등 최 회장의 자산 증식 배경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면서다. 법조계에선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 사건을 넘겨 재산 분할에 대한 새 법리를 세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뒤집힌 여론 지난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해 7월 사건 접수 이후 1년 가까이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을 심리하고 있다. 본격적인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가능 기한은 지난해 11월9일자로 도과됐다. 위자료 지급 명령은 지난해 9월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이행해 대법원 심리 대상에는 ‘재산 분할’만 남은 상태다. 법리 다툼이 주가 되는 통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휴전 기간 서로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실행에 옮긴 최종 작전을 마무리한 뒤부터 양국간의 휴전이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24시간 후면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이란, 중동 그리고 미국 및 전 세계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한 이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휴전 제안을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3명이 미국 측에 이란 내 군사작전을 조만간 종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군대 안에서 ‘동의 없는 보험’이 조용히 퍼지고 있다. 군 간부의 가족까지 자동으로 가입되는 실손보험은 알고 보니 해지도 쉽지 않았다. 보험료는 복지 포인트에서 슬쩍 빠져나가고, 민간보험과의 중복 보장도 되지 않아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 간부의 가족이 본인도 모르게 실손의료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군 간부들을 위해 매년 실손보험을 보험사와 계약해 가족들에게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군 실손보험은 군 간부와 가족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자동으로 가입되는 구조로 인해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의료비 혜택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군 실손보험이 사전 동의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는 점, 오직 신청을 통해서만 가입이 제외될 수 있으며 일단 가입하면 이후 1년간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일요시사>가 만난 군 간부 A씨는 분기별로 지급되는 복지 포인트에서 약 5만원씩 보험료가 차감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가족으로 등록되자, 별도 동의 절차 없이 실손보험에 자동 가입된 것이다. A씨는 “내가 가입
올해부터 창업 중소기업 세액 감면 제도가 개편돼 시행 중이다. 감면율이 낮아지고 일부 혜택이 종료되는 등 제도의 방향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하반기 창업이나 세무 전략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주요 변경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창업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최대 100% 감면이 적용되지만, 2026년부터는 감면율이 축소돼 청년·생계형 창업 기업은 100 %→75%, 일반 창업 기업은 50% →25%로 줄어든다. 이는 감면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일부 유튜버나 통신판매업자 등이 실제로는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세금을 감면받으려고 용인·송도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공유 오피스에 허위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일명 ‘주소 세탁’ 사례가 다수 적발됐던 것. 따라서 창업 시에는 실제 사업장 소재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임대차계약서, 사업 활동 내역 등)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청년·생계형 100%→75% 일반은 50%→25%로 줄어 올해부터는 연간 세액 감면 한도 5억원이 신설됐다. 과거에는 감면액에 상한이 없었지만, 이제 고소득 업종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감면 효과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
J.J. 스폰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폰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폰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스폰은, 236번째 출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7000만원). 이변의 주인공 스폰은 난코스에 악천후까지 겹친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샘 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그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고, 2번 홀(파4)에서 엄청난 불운을 겪었다. 약 86m 지점서 친 웨지샷이 깃대를 맞고 그린 밖 45m 지점까지 굴러나가 보기를 범한 것이다. 이후에도 보기의 연속이었다.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과 6번 홀(파
최혜진이 우승 문턱에서 또 한 번 좌절했다. 최혜진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1타 차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최혜진은 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2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최혜진은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시간다에게 1타 앞선 채 들어선 17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3번째 샷 끝에 겨우 그린에 올렸고,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시간다는 이 홀에서 세컨드샷을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18번 홀에서 값진 버디를 잡아냈지만, 결국 1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27만4433달러(약 3억7000만원)다. 정상 앞두고 또 한 번 눈물 뼈아픈 보기…준우
현대홈쇼핑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 참가자 1200명을 비롯해 응원 온 가족과 지인, 관람객 등 전국 각지에서 약 3500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12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 1200명 등 3500명 몰려 식사·숙박·기념품 등 순기능 대회 일정에 맞춰 제주를 찾은 참가자들의 식사, 숙박, 기념품 구매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제주도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진호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1타 차이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노리스는 사카모토 유스케(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년 만에 정상 노렸지만… 노리스, 2차 연장 끝 우승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최진호는 이날 전반까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에 경쟁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15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서 노리스와 유스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결국 최진호는 막판 버디를 추가한 둘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다. 2006년 KPGA 신인왕 출신인 최진호는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태훈(캐나다)은 4위(16언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계약금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강남 3구의 경우, 계약금이 20%인 반면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경기·인천 등은 5%로 낮아지고 있다.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신축 아파트 분양 계약금 ‘10%’ 룰이 강남권 단지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현금 보유량을 갖춘 수분양자를 모집하기 위해 계약금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반대로 미분양이 속출한 경기와 인천 신규 분양 단지에선 계약금까지 할인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통상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서로 대금을 치르게 된다. 시행자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가의 20% 이내에서 계약금을 정할 수 있다. 집단대출이 가능한 중도금, 잔금과 달리 계약금은 별도의 대출 상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문율 깨지다 이 같은 이유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비율을 정하는 사업시행자가 많았다. 계약금을 비교적 소액으로 잡아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한 대다수 아파트는 계약금 비율을 20%로 내세웠다. 국평 최고 분양가 기준 계약금은 ▲강남구
‘위생’이 음식점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2%가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위생은 음식점 매출과도 직결될 수 있다. 응답자의 62%는 올해 음식점에서 위생 관련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그중 44%는 해당 업소의 재방문을 주저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음식점 위생에 대한 부정 연상이 커지면 재방문은 물론, 추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위생을 잘 관리하는 음식점은 고객 유입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또 소비자는 위생 판단을 할 때 대부분 눈에 띄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테이블 청결 상태(90%)였고, 뒤를 이어 ▲주방, 조리 공간 청결 상태(71%) ▲식당 바닥 청결 상태(54%) ▲직원들의 복장(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테이블 청결 상태 우선 주방, 바닥, 직원 복장 특히 테이블이나 주방 조리 공간 등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행주 종류에 따라 위생 인식에 극명한 차이가 있었다.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라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법조계와 정치권에서 검찰을 비판하기 바쁘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4년간 수사해 무혐의로 판단했는데 재수사에 들어가자, 주가조작 입증 정황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란 핵심 피의자에 대한 보석을 법원에 요청한 것에 대한 지적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두 사건 모두 특검과 연관돼 검찰이 특검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이 정권이 바뀌자 미진했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3대 특검과 관련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검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특검과 주도권 경쟁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재수사하자 정황 증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 수백개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을 때와 달리 김 여사가 주가조작 가능성을 인식한 정황이 담긴 증거를 확보한 것이다. 김 여사는 또 지난해 7월 초 검찰의 조사가 임박했을 당시 김주현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김건희 특검’이 출범했다. 윤석열 일가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드러난 만큼 특검의 수사 강도가 셀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건희 특검의 쟁점은 크게 도이치모터스·명태균·건진법사 의혹 등으로 나뉜다. 특검은 이 사건들을 담당하던 수사팀과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건진법사를 수사하던 남부지검 검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인사청탁 의혹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건희씨) 대면조사는 물론이고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크다.” 한 검찰 관계자의 말이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강도가 지금까지 진행됐던 검찰 수사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검팀의 구성만 봐도 알 수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수사하던 검사들과 특수통 출신들이 전면에 포진됐다. 곧바로 구속영장? 김건희씨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검보는 총 4명이다.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 등이다. 민 특검은 지난 18일 새벽 “대통령실로부터 17일자로 특검보 4인의 임명 통지를 받았다”며 명단을 밝혔다. 앞서 민 특검은 지난 15일 이들을 포함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정체전선(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을 포함한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제주도 20~60mm, 서해 5도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데 대해 23일, 국민의힘이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중동 사태로 인한 안보·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계기”라며 “대통령실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그토록 급박한 국내 현안이 무엇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중동 정세가 불안할수록 왜 동맹국과의 공조 무대는 피하느냐?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냐?”며 “(오히려) 이번 불참으로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돼 중국과 러시아의 강압 외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전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실리 외교를 말하던 정부가 현실을 등져서는 안 된다. 세계가 이번 불참을 선명한 의사 표시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실리도, 국익도 버리는 정책은 ‘자주파’라기보다 ‘기분파’에 가
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는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되어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소형견(8.6kg) 생년월일 : 2024. 4. 9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중 구조 장소 : 동해 유기견 개농장 특징 하얀 털과 귀여운 너구리 얼굴의 유니크한 미모를 지닌 빈츠는 소심해 보여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 줄 아는 사랑스러운 아가씨에요. 교육 새로운 환경에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 산책과 하우스에 익숙해지기 위해 연습 중이에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64년 만에 문민이 군 지휘 체계의 중심으로 복귀하는 역사적 전 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5선 중진 의 원으로, 오랜 기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방 정책에 깊이 관여해 왔다. 20대 국회에선 국방위원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군에 대한 비판적 감시자 역할도 했다. 방위산업 발전 지원법, 군 간부 복지 향상 관련 법안 등을 주도하며 국방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입증해 온 점도 그를 이번 지명의 적임자로 만든 배경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선 안 후보자의 정치적 중량감과 풍부한 국회 경험, 특히 국방 관련 전문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역시 “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사”라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국회의원들이 보통 2년 단위로 상임위를 옮기는 관행과 달리, 20대 초반 국토교통위를 제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탄핵 정국에서 친윤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고 우려하면서도 당내 통합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친한(친 한동훈)계 일원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일각에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기한 배신자론을 일컬어 “대통령에게 직언하려던 게 왜 배신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견제할 방법을 “‘국민의 힘’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의 대선 패배 이유는 무엇인가? ▲조기 대선을 해야 했던 계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위헌적 비상계엄 사태와 그로 인한 그의 파면이었다. 대선후보 강제 교체 시도도 지지자들을 실망하게 했던 것 같다.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과 제대로 절연하지 않았다.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욕을 좀 듣더라도, 중도 확장을 해야 했다.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들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처음엔 “당내 주요 직책에 있던 분들이 대선
서울 낮 기온이 32도 까지 오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이 햇빛을 가리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기온 19~22도, 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