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선행 차량의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보이는 사고를 두고, 상대 차주 측이 피해 차주에게 과실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책임 소재가 비교적 뚜렷해 보이는 사고라도 과실 비율 공방으로 이어질 경우, 피해 차량 측도 분쟁 대응 부담을 함께 떠안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체감과 보험 실무 사이의 간극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8일 <일요시사>에 제보된 블랙박스 영상엔 전북 전주의 한 T자형 교차로 앞 왕복 4차로에서 주행하던 택시가, 2차로에서 속도를 줄인 뒤 갑자기 좌측으로 방향을 튼 차량과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택시 운전자의 자녀 A(34)씨는 <일요시사>에 “상대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직전에 켜 예측이 어려웠고 아버지도 규정 속도를 지키며 운전해, 당시엔 100대 0으로 정리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상대 측이 ‘피해 차량에도 과실이 있다’는 입장으로 나오면서 저희도 경찰 신고 등으로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부친이 근무 중이던 당시 발생했다. 그는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가 부친에게 ‘유턴을 시도하려 했다’는 취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내 대표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과 의혹에 휩싸이며 업계 안팎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5년 길 가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번역 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재차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술에 취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 의혹과 불법 촬영 정황까지 포함돼 충격을 더했다. 두 사건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재판부는 동종 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의 반성과 가족 생계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및 사회봉사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석희는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에 대해서는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실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불길은 삽시간에 공장을 뒤덮었다. 고립된 직원들은 미처 피하지 못했다. 실종된 이들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잿더미만 남았다. 다 타버린 현장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책임 공방과 고성이 울려 퍼졌다. 그동안 숱하게 반복된 화재 현장의 모습이다.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안전공업’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1시17분께 시작된 화재는 대부분 불이 꺼지기까지 10시간 넘게 이어졌다. 실종자로 분류됐던 14명이 모두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부상자를 포함해 총 74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참사였다. 건물까지 다 태웠다 이번 화재가 큰 피해로 이어진 원인으로는 기름 찌꺼기나 유증기 등이 지목된다. 문제는 앞서 진행됐던 점검 과정에서 이 부분이 여러 차례 지적 사항으로 언급됐지만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4일 대전소방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안전공업에 화재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모두 7건이다. 대부분 작업 공정과 집진기 등에서 나온 기름때와 분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희망으로 시작한 일이 절망으로 끝났다. 꿈의 끝에는 텅 빈 공간만 남았다. 날린 투자금과 쌓인 빚이 어깨를 짓눌렀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두려워졌다.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자식이 눈에 어른거려 죽지도 못했다. 2017년부터 2026년까지, 김이경 카페 드 페소니아 대표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아트홀 ‘카페 드 페소니아(이하 페소니아)’ 앞에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이들 뒤편 한때 페소니아가 있던 자리는 텅 빈 채였다. 비까지 내리던 이날 김이경 페소니아 대표는 미리 준비해 온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 대표의 딸도 함께 자리했다. 꿈 찾아서 상경했는데… 김 대표는 페소니아에 강제 집행을 단행한 서울시의 행정을 ‘관제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비판했다. 민간이 운영하고 있던 공간을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회수했다는 주장이다. 또 서울시가 김 대표를 압박하기 위해 카드 압류 등 갖은 수를 사용한 것은 ‘행정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법률적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목 디스크 등으로 거동이 약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로 알려진 박왕열이 국내로 송환됐다. 아쉽지만 임시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범죄인 임시 인도 조약상 완전히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살인 혐의로 현지 재판부로부터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국내에서의 재판이 끝나면 필리핀으로 다시 보내야 하는 것이다. 박왕열은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이다. 그가 살인 및 마약 유통을 한 지 10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 건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요시사>는 수년간 박왕열을 포함해 필리핀에 있는 다수의 해외 범죄자들에 대해 범죄인 임시 인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해 왔다.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박왕열은 한국으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수갑이 불편하다며 풀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 25일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전날 필리핀 클라크필드 공항에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호송팀이 필리핀 측으로부터 박왕열의 신병을 인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필리핀 당국자들에게 둘러싸인 박왕열은 모자를 눌러쓰고 팔뚝 문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평상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셔츠에는 선글라스를 걸었고 수갑이 채워진
2026-03-30 오혁진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공공 차량 5부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 불안이 커지자 지난달 25일부터 공공 부문에 대한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했다. 차량 5부제는 자동차번호판 끝번호와 요일을 기준으로 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다. 원유 불안 예를 들어 자동차번호판 끝번호가 1·6번인 경우 월요일 운행이 제한된다. 같은 방식으로 2·7번은 화요일, 3·8번은 수요일, 4·9번은 목요일, 5·0번은 금요일 운휴에 들어가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이 가능하다. 전기·수소차를 비롯해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차량 등은 제외된다. 정부는 지난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5부제는 이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국립대학병원, 국·공립대학 등 전체 공공기관 1020곳이 대상이다. 국립·공립학교는 시·도교육청 관리하에 시행된다. 이미
2026-03-30 박민우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8일, 오늘의 날씨는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2~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 남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내륙 지역
2026-03-28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박희영 기자 = 지난해 3월7일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더불어민주당)이 도박판에 동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은 재판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민주당은 발칵 뒤집어졌지만, 정 시장은 근무시간 중 도박 현장으로 향했다. 뇌물수수 혐의 등 각종 비리로 조사 중이던 만큼 공직자로서의 자질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보에 따르면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이날 오후 4시50분경 김제 지역 한 사무실에서 판돈이 오가는 화투판에 참여한 상태였다. 현장 TV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었다. 공직자가 근무시간 중 사적 도박 현장에 등장한 이유를 두고 김제시 주민들은 직무태만 및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 유유자적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가적 정치 상황이 급박했던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시장이 도박판에 있었다면 중대한 자격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가적 비상 상황 속에서 정 시장이 근무시간 중 도박 현장에 머물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 시장이 김제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들이 벌인 화투판에 참여하거나 이를 지켜봤
2026-03-27 김성민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유관순 열사에 이어 안중근 의사를 생성형 AI로 희화화한 영상이 SNS 등에서 확산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안중근 순국일(지난 26일)을 맞아 누리꾼들이 제보해 줬다”며 “틱톡에 생성형 AI로 제작된 안중근 방귀 영상이 5개나 올라왔고 누적 조회수는 약 13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틱톡의 한 계정에선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안중근 의사 관련 영상이 총 5편 업로드됐다. 제작엔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선 안중근 의사 얼굴을 전면에 붙인 기차가 방귀를 뿜으며 출발하는 과정에서 탑승객들이 코를 막다가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선 의사의 얼굴을 한 풍선이 하늘 위로 올라가다가 터지는 모습도 연출됐다. 계정주는 직전 유관순 열사 방귀 로켓 영상 제작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그의 프로필 메시지엔 “뉴스에 또 제보하라”는 취지의 글이 적혀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도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순국 선열에 대한 모욕이다” “대체 저런 영상의 웃음 포인트가 어딘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국민 맞나?
2026-03-27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수사’에 고삐를 당겼다. 반대로 12·3 내란·외환 수사는 더디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종합특검팀의 수사 의지는 강하다.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0여명의 직원을 파견받았다. 내란·외환 담당팀 진용이 꾸려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종합특검팀 안팎에서는 진상규명이 필요한 ‘북풍 공작’ 의혹 수사가 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파헤치지 못한 의혹 중 핵심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과 정보사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들의 임무가 담겼다. 이른바 ‘북풍 공작’ 의혹이다. 이는 곧 외환죄와도 맞닿아 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해당 의혹을 수사할 채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태용 겨냥? 종합특검팀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0여명의 직원을 파견받았다. 국정원 직원들은 종합특검팀 내부에서 내란·외환 조사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국정원법 제4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외 및 북한 정보, 방첩, 대테러, 국제범죄조직에 관한 정보, 내란과 외환의 죄, 국가보안법과 반국가단체에 연계된 안
2026-03-27 오혁진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2·3 내란 당시 합동참모본부 수뇌부들을 입건했다. 내란 특검팀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던 인물들이다. 종합특검팀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내란에 소극적으로라도 가담했다고 봤다. 문제는 내란 특검팀의 판단을 깰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돼있느냐다. 종합특검팀 안팎에서는 합참 수뇌부를 겨눈 사실을 브리핑했던 게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합특별검사팀은 출범 직후 ‘1호 인지 사건’으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정진팔 전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이승오 전 작전본부장, 안찬명 전 작전부장, 이재식 전 전비태세검열차장 등 합참 간부 6명을 형법상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팀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만큼 섣부른 입건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발표는 했는데… 합참 수뇌부들은 12·3 내란 당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장에게는 군형법상 부하범죄 부진정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의장을 비롯한 합참 지휘부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이뤄졌다. 내란 특별검사팀은 계엄 선포·
2026-03-27 오혁진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판 제목 <We Do Not Part>)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NBCC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판 연도 시상식에서 소설, 자서전, 전기, 비평, 논픽션, 시 등 6개 부문과 존 레너드상, 그레그 바리오스 번역서 부문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은 카렌 러셀의 <디 앤티도트>(The Antidote), 케이티 키타무라의 <오디션>(Audition), 솔베이 발레의 <볼륨의 계산에 관해 3권>(On the Calculation of Volume Book III), 앤절라 플러노이의 <더 윌더니스>(The Wilderness) 등과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판 번역은 이예원과 페이지 애니야 모리스가 맡았다. 1974년 뉴욕 알곤킨 호텔에서 창설된 NBCC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2026-03-27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로 공기가 탁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 서해안엔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도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2026-03-27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배달 음식을 먹은 뒤 낮은 평점을 남겼다면서 업주로부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고소 예고 답글을 받았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배달 음식 리뷰 남겼다가 고소 협박을 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올렸다”며 말문을 텄다. A씨에 따르면 전날 모친이 대창 떡볶이를 먹은 뒤 배달앱에 남긴 후기가 ‘가게 대표 또는 운영자의 권리침해’ 사유로 30일간 임시 게시 중단 조치됐다. 업주는 해당 게시물의 답글에서 “자잘한 이유로 1점짜리 리뷰를 많이 쓰시는 것 같다. 법인회사인 만큼 준비 잘해서 고소장 접수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함께 공유한 캡처 사진에는 모친이 별점 1점을 남기고 “대창의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취지로 올린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당시 소시지 등 기본 토핑이 누락된 데다 대창도 껍질 부분 없이 하얀 지방 덩어리만 있어 아쉬운 마음에 남긴 후기였을 뿐, 악의는 없었다”며 “최근 작성 기록을 봐도 16개 중 3~4개를 제외하곤 호평을 남긴 편인데 업주는 어머니를
2026-03-26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미세먼지로 탁한 하늘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2026-03-26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여행지에서 대게를 포장했던 한 소비자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신고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해당 업주는 물건을 잘못 안내해 놓고 여행객에게 상품 값의 전액을 추가 결제하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제보자 김동욱(40)씨는 지난 24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절도 신고 건은 지난주 불송치로 결정됐다”면서도 “가게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만큼, 앞으로 할 수 있는 대응은 모두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20일 지인들과 함께 경북 영덕으로 여행을 갔다. 다음 날 가족들에게 주기 위해 인근 수산시장에서 대게 15만원어치를 포장 주문했다. 약 40분 뒤 물건을 찾으러 갔을 때 매장에는 박스 3개가 놓여있었고, 그중 자신의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씨는 “직원과 논의 후 내용물을 확인했는데, 한 박스는 제 것이 확실했지만 나머지 두 박스는 구분이 어려웠다”며 “결국 직원이 안내한 대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물건을 받은 지 3시간이 지난 뒤 음식점 사장으로부터 “잘못 챙겨갔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2026-03-25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약물 조합법이 온라인상에서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살인 도구가 마치 요리법처럼 번져나가는 이 기이한 현상은 대중의 호기심을 넘어 모방범죄에 대한 심각한 우려마저 낳고 있다. 지난 24일, X(엑스, 옛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의 종류와 이름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2만4000개, 조회수 약 200만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레시피’라고 부르며 구체적인 약물 조합법까지 정리해 공유하는 이용자도 등장했다. 급기야 “호기심에 약을 구해 술과 섞어 먹어봤는데 몸이 급격히 처지며 기절했다”는 위험천만한 후기까지 등장했다. 살인에 사용된 치명적인 수법이 누군가에게는 따라 해보고 싶은 ‘경험담’ 혹은 잠재적 범죄를 위한 ‘유용한 정보’로 변질된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체적인 목록과 조합법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상세히 퍼졌느냐는 점이다. 이 위험한 정보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한 지상파 탐사보도 프로그램이었다
2026-03-25 박정원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로 공기가 탁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때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광주·전남·전북 남부·부산·울산·경남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2026-03-25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오늘 한 손님이 종량제 봉투를 10만원어치 사가기도 했고, 재고가 동난 규격도 있어요.”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편의점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중동발 전쟁으로 비닐류 원료 수급 불안이 거론되면서 ‘종량제 봉투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자극적인 표현이 되레 불안 심리만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고는? 서울 종로구 방산종합시장에서 전문 포장비닐 업체를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종량제 봉투 대란이 발생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 분쟁으로 비닐류 관련 원료 가격이 50% 정도 오른 데다 물량 확보도 어려워져, 국내 석유화학 대기업 중 1곳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도 “현재는 식품 포장재, 플라스틱 용기 등 일반 산업용·상업용 제품 쪽에서 먼저 문제가 나타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량제 봉투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품목이라, 가격 변동에도 비교적 공급이 안정적인 편”이라며 “원료를 받아 2차·3차 가공을 하는 민간업체들은 가격 부담과 공급 부족으로 생산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급
2026-03-24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