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기

Update. 2026.02.03 17:38

thumbnails
온라인화제

110km/h 제한 고속도로에 전동 킥보드 출현 ‘아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 터널 한복판에 전동 킥보드 한 대가 나타나 주행하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킥보드 출현’이라는 제목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보낸 사진에는 킥보드 운전자가 터널 가장 바깥 차선에서 태연하게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킥보드와 등에 멘 가방에는 오색 LED 불빛이 켜져 있었고 헬멧도 착용하고 있었지만, 통행 차량들 사이에서 바깥(측면) 차로를 따라 주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형형색색의 불빛을 번쩍이며 달리는 모습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뺏어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시를 지하로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은 길이 1210m의 왕복 10차로(편도 5차로) 광폭 터널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특히 해당 구간(기흥동탄IC~동탄JCT)은 지난해 1월24일부터 최고 제한속도가 기존 시속 80km에서 110km로 상향 조정됐다. 직선화 공사 완료 후 안전성 검토를 거쳐 고속 주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문제는 킥보드의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