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 시작 당시 안전 책임자였던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경기 군포시 소재 자택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시신의 상태 등을 고려해 손 전 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공항의 방위각시설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해당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12·29 제주항공 참사’의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u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2일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대부분 지역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는 24일까지는 대기 질이 계속해서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무렵 찬 공기가 남하할 경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은 가능하면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가수 김흥국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를 두고 “자유민주주의 자기 표현”이라며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흥국은 이튿날(20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들이대TV’ 채널에 “서부지법 폭동 발생했는데 이게 당신이 생각한 우파냐? 이게 정상이냐?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는 댓글이 달리자 “너나 차려라”라는 답글로 설전을 벌였다. 또 다른 누리꾼이 “어제 서부지법에 태극기 시위대가 들이대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김흥국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댓글로 묻자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 그분들이 열불 나서, 자유 민주주의 자기 표현”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누리꾼이 “선배님이 저번 연설에서 들이대라고 하시더만요. 화난다고 국가기관을 폭동으로 점령해서 경찰을 폭행하는 것에 대한 선배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재차 묻자 “그분들 마음이 중요하다.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고 반응했다. “큰일 났다. 내란 나비 잡혀 버렸다! 흥국이 형님 돈줄 어떡해…”라는 댓글엔 “가슴이 아프다”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21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번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크게 추운 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화한 서풍이 불어와 기온은 높지만, 이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종·충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며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이 지난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만처럼 수개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한국은 수개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것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관위의 사전투표 및 전자개표기 방식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까지 선관위 탓으로 돌리는 주장을 펼쳤다. 영상에서 그는 “이미 대한민국 언론은 지금의 사태에 대해 공정하게 보도하는 기능을 상실했고, 특정 이념과 정당에 치우친 보도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현재의 탄핵 정국을 불러온 근본 원인이 바로 선관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국회에 280명이 투입됐는데, 선관위에는 국회보다 더 많은 297명이나 투입됐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본인이 선거서 패배한 것도 아니고,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조사해 얻을 이득도 없는데, 처음에는 ‘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헌정사상 처음 개입된 정보사 전·현직 간부들까지 구속 기소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만 남은 상황이다. 검찰은 불법 계엄의 명분으로 꼽히는 ‘북풍 공작’ 의혹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국군정보사령부(이하 정보사)는 계엄에 처음 개입됐다. ‘북풍 공작’ 의혹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베일에 싸여야만 하는 업무와 안가 위치까지 언급되고 있다. 검찰은 노상원·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 기소했으나 북풍 공작 의혹에 대해선 규명하지 못했다. 수사할 단서가 부족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내용 전무 수사 못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경 수뇌부는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남은 건 윤석열 대통령뿐이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12·3 계엄 사태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북방한계선(NLL)서 북의 공격 유도’ 등 북풍 공작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지난달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기소를 시작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에 무단 난입한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지자들의 과격 행동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목사는 지난 1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전국 주일 연합 예배’서 “이미 국민 저항권이 발동된 상태고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며 현 시국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이번 주 토요일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선 “괜찮다. 한 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구속이 됐다”며 “감방서 담금질해야 마지막 후반기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내가 해냈다’며 하늘 끝까지 교만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광화문에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또 한 번의 폭력 시위를 선동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또 과격 발언이 법치주의를 위협하고 사회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매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정보사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그림자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 그의 수첩에는 비상식적 단어들이 즐비하다. ‘수거 대상’ ‘사살’ ‘북의 NLL(북방한계선) 공격 유도’ 등이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전·현직 정보사 관계자들은 노 전 사령관이 수첩에 적힌 내용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김용현 같은 윗사람이나 중요한 사람과 말한 내용을 적는다. 현직일 때도 그랬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같이 근무했던 정보사 관계자의 말이다. 경찰이 수사 과정서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사살’ ‘좌파 언론인’ 등 일부 정치인의 실명까지 거론된다. ‘북풍 공작’ 시나리오를 적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요 단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와 공조수사본부(공수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 사령관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계엄 앞뒤 며칠 동안 벌어진 상황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각 지휘관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고 계엄을 수행했는지를 역추적하는 방식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HID(북파공작원,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가 언급되고 있다. 국군정보사령부 소속인 HID가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관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일각에선 그림자처럼 살아온 HID 요원들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수뇌부의 정치적 일탈행위로 인해 불명예를 안게 됐다고 토로했다. 앞서 노상원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꾸린 내란 사조직 ‘정보사령부 수사2단’의 수장 노릇을 했다. 이렇게 조성된 ‘육사 카르텔’은 12·3 비상계엄 선포 석 달 전 진급을 미끼로 조직원 포섭을 시작했다. “시키면 다 하고, 힘 좀 쓰는 애들”이라는 기준 아래에 HID 요원도 합류시켰다. ‘살인 병기’로 훈련된 HID의 전술적 판단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반면,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무시했고, 보상조차 까다롭게 했다. 오죽하면 스스로 “(정부가) 키워서 잡아먹는 돼지 같다”고 평가했을까? 체포된 윤 대통령의 자필 편지처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였다면 HID가 왜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일요시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 곳에서 발부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이자 헌법기관인 법원이 사실상 ‘ 폭동’으로 무너진 셈이다. 이에 검찰과 경찰은 “엄청 처벌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고, 법원은 해당 사태를 ‘참담한 중범죄’라고 규정했다. 20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가 끝난 후에도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주변서 시위를 계속했고, 오전 3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을 듣자 크게 흥분했다. 이들은 경찰의 장벽을 뚫고 법원 후문에 진입했다. 일부 시위대는 법원을 넘어 침입했고, 경찰들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를 사용해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공격했다. 3시21분께 법원 안으로 들어간 지지자들은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했고, 담배 재떨이나 쓰레기 등을 던지기도 했다. 곳곳에선 “XX 다 죽여버려”와 같은 격렬한 욕설과 함께 경찰들을 밀치는가 하면, 소화기를 난사하기도 했다. 이후 셔터를 올려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있다.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가결, 체포 등 사상 초유의 일이 거듭되면서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곡소리가 나는 중이다. 연말연시 특수도, 명절 대목도 모두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이달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주말인 25~26일과 28~30일 설 연휴 사이의 징검다리 날짜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엿새를 연달아 쉬게 됐다. 직장인의 경우 31일 연차를 내면 총 9일의 휴일이 보장된다. 빚 지고 최소 6일, 최대 9일의 휴일이 내수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외 여행객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에 지치고 높은 물가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장기 휴일에 맞춰 해외로 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은 체감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다. 실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자영업자는 ‘날벼락’을 맞았다. 연말 송년회, 연초 신년회 등 대목을 완전히 망쳐버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달라지는 장사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유골을 산과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의 세부 법령이 마련됐다. 앞으로 유가족 부담은 줄고 국토 이용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관행적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서 시행령에 위임한 내용을 정하는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려서 장사를 지내는 산분장이 가능한 구체적 장소를 육지의 해안선서 5㎞ 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정했다. 5㎞ 이상 해양이라도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에서의 산분은 제한된다. 산분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양서 산분할 때는 수면 가까이서 해야 한다. 유골과 생화만 산분이 가능하다.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로 행위, 수산동식물의 양식 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산분장을 합법화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주말 날씨는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의 한파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온화한 서풍이 불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강원 내륙·산지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0m, 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19일은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더 오르면서 외부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이날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정사상 최초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노린 ‘지지자 결집’ 효과가 수면 위로 나타난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중고 거래 플랫폼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 시계 미사용품 팝니다’ 등의 거래글이 다수 확인된다.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 중고 가격은 15만원 선에서 2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는 평균 거래가가 5만원 선에 형성돼있었지만, 이후 점차 가격이 상승해 현재는 최대 4배에 달하는 가격까지 치솟은 것이다. 해당 시계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그려져 있으며, 시계 중앙 하단 부분에는 윤 대통령의 필체로 ‘윤석열’이 새겨져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선 시계 외에도 우표, 벽시계, 머그잔 등 윤 대통령의 다양한 굿즈들이 활발히 거래 중이다. 기념 시계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후 공개된 자필 편지가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결국 체포되긴 했지만 자필 편지 몇 장만으로도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검사 윤석열’에 대해 회고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 전 교수는 지난 2007년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당시, ‘예일대학교 미술평론’ 박사학위가 가짜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신 전 교수는 학습 튜터 고용과 대리출석으로 캔자스대학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예일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캔자스대 학부 과정을 중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시 정권 실세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도 함께 터졌는데, 이른바 ‘신정아 게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었다. 변 전 실장은 결국 신정아 게이트로 인해 공직서 물러나게 됐고, 신 전 교수도 학력위조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해당 사건의 수사·기소를 맡은 관할 지검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었고,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이던 윤 대통령이 투입됐다. 검찰은 신 전 교수를 상대로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과정 ▲거짓 이력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점 ▲정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내려가면서 전날에 이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오전에, 부산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지난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실행된 낡은 수도계량기 교체 사업서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됐다.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검침하는 수도 계량기를 ‘실시간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취지였다. 이른바 ‘디지털 수도계량기’를 납품한 H사가 수도권 A 지자체 관계자에게 납품 계약 성사를 위해 현금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시는 지난 2014년 예산 5억4500만원을 들여 1766개의 노후 계량기를 교체,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위해 PDA 단말기도 병행 설치한 바 있다. 1년 뒤 2300여개를 추가로 교체했다. 당시 H사가 A시와 수의계약을 맺은 탓에 타 업체가 입찰할 수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국에 공급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H사는 상수도 원격시스템을 전국 70여개 지자체에 공급하는 전기업체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A시와 수도계량기 교체와 유지보수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 1위의 모 해외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업무협약 등을 통해 수입한 계전기를 대기업과 지자체 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회사다. H사 전 대표이사 정모씨는 약 2010년부터 창업주 김모씨와 함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6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는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부터 눈이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제주도 등 1~5cm, 경상권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5mm 미만이다. 이날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서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남해·서해 1.0~3.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이은 영하권의 추위로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15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총장 한희)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서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준상 KITRI 원장, 한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전문인력 활용 컨설팅 및 자문 협력 ▲전문성 향상 지원과 국내외 정보보호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한 자원 공유 및 시너지 창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화이트해커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던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KITRI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및 국제 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체포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서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한 지 약 3시간 반 만이다. 김 차장은 현재 미니버스를 타고 공수처로 호송 중이다. 앞서 전날인 14일 서울서부지법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 차장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김 차장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차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로 자리를 떠날 수 없다며 모두 불응했다. 윤 대통령 체포에 앞서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이 이뤄지면서 경호처 내부 분위기는 크게 동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7시20분경 사다리를 동원해 경호처가 설치한 차벽 형태의 1차 저지선을 넘어서 진입했으며, 2차 저지선으로 구축된 차벽은 우회로를 택해 뚫고 나갔다. 1차 저지선은 윤 대통령 지지층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돌파에 약 2시간이 소요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