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여름독서교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도서관·평생학습관은 어린이들에게 방학 동안에도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름·겨울독서교실을 중단없이 운영해왔다. 올 여름방학에도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평생학습관 모두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생태·환경, 경제교육, 한류문화, 디지털 문해 교육 등 기관별로 선정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책 읽고 글쓰기, 토론,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여름독서교실 외에 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7월26일~7월28일, 영등포평생학습관 7월26일~7월28일) ▲수리수리 마수리! 나와라 상상 속 3D펜(어린이도서관, 7월26일~8월9일) ▲읽고 쓰기 좋은 날, 즐겨하기(어린이도서관, 7월26일~8월12일) ▲얘들아, 우리 같이 연극놀이 할래?(노원평생학습관, 7월27일~8월5일) ▲(우리, 같이) 지구촌 여행(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29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중간 진행 상황을 기자들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형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기 교육의 방향과 3대 원칙, 10대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자율, 균형, 미래’를 3대 원칙으로‘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진 사람은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를 경기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기 교육 방향은 평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 철학인 “모든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다”를 담은 것이다. 10대 정책 목표는 ▲AI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학생 맞춤형 직업·진로교육 ▲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교사의 수업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혁신교육 재구조화 ▲ 경기 교육의 정치·이념 편향성 바로잡기 ▲돌봄, 유아교육, 방과후학교 공교육 책임 강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이다. 박주형 인수위부위원장은 “당선인의 공약을 10개 정책 목표, 25개 정책과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수원대(총장 박철수)는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인식조차 거의 없었던 1999년 12월부터 정부(산업자원부)와 경기도로부터 약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교내 고운첨단기술원(KITI)에 전자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TICEM)를 유치해왔다. TICEM에선 500m³ 규모의 청정실, 40여종의 반도체공정 및 측정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공정 팹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수원, 화성, 용인, 오산 등에 반도체 기업들과 인접 학교들의 지역적 특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더해져 반도체 관련 소자, 박막형 전자부품, 반도체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 생산 및 분석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추진에 따라 LG Display,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듀폰코리아, 동진세미켐 등으로부터의 소재 분석 업무도 활발하게 이뤄져오고 있다. 특히 기업 및 연구소,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대 반도체 공정 팹을 이용하는 반도체 공정 실무교육의 경우 전기, 전자, 전자재료공학과 교수들의 분야별 이론교육과 공정 실습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교 재학생은 물론 협력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이 내달 12일,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법당간, 경산 대종사!’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Buddhism 문화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유구한 역사성과 다양성을 가진 한국불교의 문화콘텐츠를 첨단 기술로 가공·제작해 국내외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불교 문화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월 경산(鶴月京山, 1917-1979)은 청정 수좌의 표상이자 정화불사와 통합 종단을 주도한 스님이다. 통합 종단 이전인 1961년 2월에 총무원장으로 한 차례 선출됐고 이후 1966년, 1973년, 1979년 총 세 차례에 걸쳐서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1975년 제9대 총무원장 재직 시에는 불교계의 숙원사업이던 ‘부처님 오신 날’의 공휴일 제정을 이끈 장본인이다.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는 동국대에 역경원을 개설하고, 종비생 제도와 군승 제도를 확립했다. 또 총무원장이 종단의 대표권을 가지고 종무행정을 책임지는 총무원장 중심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정법당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찰이 29일, 실종 처리됐던 조유나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양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12시20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에서 펄에 묻혀 있는 조양 부친의 은색 아우디 승용차량을 인양한 결과 차량 내부에 3명의 탑승자를 발견했다. 지난 28일, 조씨의 차량을 발견한 지 19시간 만이다. 인양 당시 해당 차량은 운전석 유리창 일부가 깨져 있었으나 선팅이 진하고 차량 내부에 펄 등 이물질이 많아 탑승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양을 완료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 들어가 있는 바닷물을 빼낸 후 탑승자가 3명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완도 해상에 잠겨있던 차량의 인양작업에 착수해 약 3시간 만에 바지선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전남 완도서 일주일간 머물렀으며 지난달 31일엔 휴대폰 전원이 차례로 꺼진 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체험이 끝난 후에도 조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지난달 22일, 경찰에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과 에이치엠컴퍼니 주식회사(대표 조근호, 이하 에이치엠컴퍼니)가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의 에이치엠컴퍼니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과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허준 KITRI BoB센터장과 이용훈 에이치엠컴퍼니 부대표를 포함한 실무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기반 리뷰 시스템(하이에나) 구축 및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양 기관은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보안 전문가(디지털 포렌식) 양성 ▲KITRI 내 디지털 포렌식 기반 데이터 리뷰 플랫폼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허준 KITRI 센터장은 “이번 에이치엠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BoB 11기에게 디지털 포렌식 기반 데이터 리뷰 플랫폼을 제공하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무 현장서 사용 중인 동일한 인프라 구축 및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에이치엠컴퍼니 부대표는 “국내서도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28일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지난달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 중인 가운데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의 효과성이 인정돼 권역별 자치구 5곳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강동구서 시범운영 활동을 분석한 결과 64명의 순찰대원들이 작성한 431건의 활동일지에 기록된 신고 건수는 87건이었다. 신고는 주취자 신고, 가로등 고장, 도로 파손, 안전시설물 파손 등이 접수됐다. 한 참가자는 “강동구에 30년 거주하며 우리 동네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지켜본 건 처음”이라며 “평소 안 다니는 동네 구석까지 산책하니 동네에 대한 애착심과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확대 운영은 내달부터 12월까지 권역별로 5곳의 자치구를 선정해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운영 희망 자치구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치안 여건과 운영 적합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 확대 운영은 강동구 시범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과 지역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사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6월부터 8월 말까지 정년 또는 명예퇴직 교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상반기 퇴임대비 교직원 연수’를 실시한다. 28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명퇴 교직원 연수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예정돼있다. 퇴임 대비 교직원 연수(이하 연수)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퇴직 예정 교직원들의 신청 및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앞서 지난 3일부터 5일간 약 250여명이 인터넷으로 신청했으며, 행사 장소·숙소 등을 감안해 총 150여명이 추첨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수는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퇴직급여 종류·신청 방법 등 사학연금제도 안내와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재무 플랜, 건강한 자세 만들기, 국악의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대면 연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8월과 10월 두 차례로 확대해 더 많은 참석 기회를 제공하며, 은퇴를 앞둔 교원들의 노후준비를 위한 니즈를 적극 반영해 품격있는 연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이번 대면 연수를 통해 퇴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와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단장 성제훈), 전남대학교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센터장 이경환), THE AI(대표이사 황민수)는 28일 ‘농업용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공동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을 촉진하고, 잘 사는 농업인 구현을 위해 ▲농업분야 디지털 확산을 위한 농업 AI 생태계 구축 ▲농정 현안 해결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AI·빅데이터 공동 연구 ▲농업용 AI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 협력 ▲기후변화·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저감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AI·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농업 AI 분야 국내외 정보 및 학술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인류의 농작물 재배 문제, 식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 농업 분야에서 AI를 필두로 한 에그리테크(Agri-Tech) 기술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농촌진흥청 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교육청 직원과 13세 여중생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교육계서 일하고 있는 남성이 여중생을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됐다. 충북교육청 소속이라 충격이 더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교육청 소속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2차례? 경찰에 따르면 40대인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무인텔에서 13세 B양과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주 C씨에게 접근한 뒤 C씨가 알선한 B양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13세 미성년자와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성매매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선 A씨와 함께 성매매한 공범 1명과 포주, 미성년자 여성 3명도 검거됐다. C씨는 구직 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 3명(13세, 14세, 15세)을 차량에 태우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서지현 전 검사의 사표가 수리된 지 보름이 지났다. 20년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법무부나 검찰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 전 검사의 소식을 듣고 사퇴한 디지털성범죄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여전히 법무부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서지현 전 검사의 ‘전대복귀’ 형식의 좌천성 인사와 재빠른 사표 수리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일요시사>는 익명을 요구한 전직 TF 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동훈 체제’ 법무부의 디지털성범죄 대처 의지를 들어봤다. 법무부 직원들은 ‘한동훈 체제’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검찰권 강화를 목표로 하는 윤석열정부 기조에 맞게 과거 탈피에 나섰다. 그러나 문재인정부서 요직을 거친 검사들과 파견 업무를 수행 중이던 직원들에게는 적응 기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디지털성범죄 TF 위원 대부분은 이 같은 법무부의 인사에 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 ▲재판에서 보인 태도를 생각하면 참으로 구차하고 파렴치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법원에서 디지털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형량을 정할 때 이러한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태도를 반드시 고려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그는 한 눈에 보기에도 몸이 약했다.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니 두통을 호소했고 인터뷰 중간 쉬는 시간도 가져야 했다. 드문 드문 불안한 표정도 엿보였다. 이 모든 일이 5년간 충실하게 직장생활을 한 결과라고 하면 어떤 심경일까. 그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창간 멤버로 그중 유일하게 남은 ‘계약직’ 직원이다. 뭐든 처음 시작하는 일에는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관의 창간 멤버들은 시스템을 구축시키는 과정에서 고생한다. 그래서 대부분 기관은 창간 멤버를 해직시키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예외는 존재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소속되면서 생긴 잡음에, 양육비이행관리원의 계약직 직원이 피해를 본 형국이다. 인사 불이익 <일요시사>가 A씨를 만난 건 지난 21일 저녁 6시쯤이다. 혹여 허기가 질까 식사를 권유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소화를 시키는 게 힘들어서 외식을 꺼렸다. 편안한 장소로 자리를 옮긴 뒤 대화를 이어나갔다. A씨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창립 멤버다. 보직은 상담 직무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했다. A씨는 공공기관 사이트를 보고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 무엇보다도 보람차게 일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잘 가르치는 대학’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학생감동창출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아산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학생에게 감동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대학생활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원회는 이종원 학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정동철 교무처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학생 감동 창출 전략들을 기획·협의하는 40여명의 전략위원회와 대학 내 감동 창출 전략 공유, 공감대 확산 및 실행을 이끌어갈 100여명의 전체위원회로 구분해 매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동철 교무처장은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교육체계 고도화와 다양한 정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본교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그 종류와 양이 풍부해졌다”며 “대학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에게 감동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조화하고, 재학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haewoong@ilyosisa.co.k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북 고창군 해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한성·문인규)는 지난 23일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반려식물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녹색식물(릴리안스리움, 크루시아)을 직접 구입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1인 가구의 일상생활로 인한 우울감, 고립감 등을 겪고 있을 홀로 어르신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이웃 등 20가구를 협의체 위원과 면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우울감 해소를 위한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이한성 민간위원장은 “반려식물 보급으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정방문과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연결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인규 공공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민과 관이 함께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국내 최대 성소수자 행사로 불리는 ‘퀴어문화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돌아온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밀어 논란이다. 조직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자, 보수 기독교계가 맞불을 놓으며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행사 개최 전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는 모양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조건부 승인했다. 지난 15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 신청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 혐오 뚫고 행진한다 조직위는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모두 엿새간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민위는 다음 달 16일 하루만 사용토록 결정했다. ‘신체 과다 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따라붙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위에서 시민과 충돌 가능성 등을 우려해 사용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며 “조건을 어기면 차기 축제 개최 시 서울광장 사용이 제한된다는 것을 주최 측에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직위는 코로나 확산 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제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몰라요. 아들이랑 같이 1억2000만원 투자했어요. 영농조합법인이기도 하고 정말 믿을 수 있는 회사에요.” 인터넷에 ‘휴스템코리아’를 검색해 나온 글의 핸드폰 번호로 연락하자 기자에게 건넸던 첫 말이다. 그는 이 회사를 안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거금을 투자했다. 아들의 명의도 사용했다. 기자는 그를 통해 휴스템코리아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정확한 회사 명칭은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이지만 통상적으로 ‘휴스템코리아’라고 부른다.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휴스템코리아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영농조합법인은 농업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축수산물의 공동 출하 및 가공, 수출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5인 이상의 농업인을 조합원으로 들여야 가능하다. “부자가 되고 유산상속까지” 인터넷 검색만으론 휴스템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알 수 없다. 회사 홈페이지조차 없었다. 휴스템코리아 회원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블로그만 있다. 블로그 내용도 거의 복사해서 붙여넣은 것처럼 똑같았다. 이들은 휴스템코리아를 세계 최초 ‘블록체인 솔루션 기반 쇼핑몰’이라고 설명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사의 원적일을 기리는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리는 이번 다례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가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후원한다. 1944년 6월29일 만해선사 입적 후 동국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다례재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만해선사 다례재 봉행 전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설정하고 캠퍼스 곳곳에 만해선사의 어록이 적힌 추모 현수막을 게시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 정각원(원장 진명 스님)과 만해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헌향 ▲헌화 ▲행장 소개(만해연구소 윤재웅 소장) ▲봉행사(동국대 건학위원회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인사 말씀(동국대 윤성이 총장) ▲추도 법어(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추모사(동국대 총동창회장) ▲시 낭송(동국문학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북 고창군 성내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홍정묵)가 지난 22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계절별 안전수칙과 사고유형별 안전수칙 등 어르신들이 환경정화를 위해 도로에서 활동하면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O, X 퀴즈풀기 등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또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온열질환 응급조치, 폭염대비 응급조치 등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실천을 당부했다. 성내면 홍정묵 면장은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성내면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의 11기 발대식이 내달 4일(월),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발대식은 BoB 11기 교육생과 멘토단, 자문위원, KITRI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독보적인 정보보안 교육과정으로, 지난 3월 수료한 10기까지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 및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배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기를 맞이한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리더를 육성해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수상 및 취약점 제보,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이번 BoB 11기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114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00명을 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및 치안감 이상 간부 8명이 24일,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번복 논란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정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시간부로 해양경찰청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조직에 닥쳐온 위기 앞에서 부족하나마 조직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오랜 고심 끝에 우리 해양경찰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해양경찰 가족 여러분, 부디 새로운 지휘부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단결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건강하고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정 청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정봉훈 해경청장(치안총감), 서승진 해경차장·김병로 기획조정관(치안정감), 김용진 기획조정관·이명준 경비국장·김성종 수사국장·김종욱 서해청장·윤성현 남해청장·강성기 동해청장(치안감)이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