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할 땐 유리했지만… 장남 담보비율 부담 확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2남1녀는 핵심 계열사의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남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으며,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장녀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오너 2세들의 실질 지배력은 부친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김석환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 25.9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김익환 부회장은 지분율 20.76%로 2대 주주에 등재돼 있다. 김지원 대표는 지주사 지분율이 5.19%에 불과한 대신 계열사에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승계 수순 반면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 17.29%를 보유 중이었던 김 회장은 지배력을 낮추느라 바쁜 모습이다. 지난달 4일 김 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13만주를 증여했다. 지분율로 환산 시 0.32%에 해당하며, 주식 평가액은 종가 기준 5억600만원이다. 수증자는 김석환 부회장의 세 자녀(시윤, 아윤, 규민)와 김익환 부회장의 차남(규준)이다. 이 가운데 규민군은 주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가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외교적 협력과 민간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한다. 현지 물류체계 점검과 전략 품목 중심 수출 협력을 통해,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23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후 간담회에서는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유망 품목 중심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으며 하나그룹 물류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유통 환경도 점검했다. 한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 위한 외교 협력 강화 하나그룹 본사 방문…미 동부시장 진출 위한 MOU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000여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외교 채널을 통한 시장 대응도 본격화했다. 앞서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18일)와, 조현동 주미대사(21일)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호동 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홈플러스 등 여러 투자기업에서 단기수익 회수에 집중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MBK가 투자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지오영과 듀켐바이오에도 우려의 눈길이 쏠린다. 의약품 도소매 업체 지오영의 최대주주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이하 조선혜지와이)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인수된 직후 약 27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한 달 만에 회사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간 데다, 이후 재무구조 악화와 순손실 전환까지 겹치며 MBK의 무리한 투자금 회수 방식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2700억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선혜지와이는 지난해 약 2746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단행했다. 유상감자는 자본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주는 이익을 얻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 유상감자 시점은 MBK의 인수 직후다. MBK는 지난해 6월 조선혜지와이 지분 71.6%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고, 같은 해 7월 초 유상감자가 단행됐다. 이에 따라 MBK는 약 2000억원(지분율 기준)
적극 권리 행사 끝에… 투명한 변동 내역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쿠우쿠우가 뒤늦게 상표권을 취득했다. 타인 소유의 상표를 가져다쓰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야 내 것을 쓸 수 있게 된 모습이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다. 상표권을 사느라 투입한 금액만 50억원에 달한다. 그간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창업주는 오랜 기다림을 돈으로 보상받았다. 2012년 2월 설립된 쿠우쿠우는 외식 브랜드 ‘쿠우쿠우’의 운영 주체다. 뷔페형 초밥이라는 특수성을 내세운 쿠우쿠우는 외식 시장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16일 기준 국내 매장은 총 90곳(홈페이지 기준)에 달한다. 예고된 수순 쿠우쿠우는 수익성과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습이다. 2023년 144억원이었던 총자산은 1년 새 17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미처분이익잉여금(141억원)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78%에 달한다. 무형자산의 확대가 자산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한 양상이다. 2023년만 해도 ‘0’이었던 쿠우쿠우 무형자산 항목에는 지난해 말 기준 48억3333만원이 신규 기재된 상태다. 48억3333만원 전액이 상표권이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감가상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이사 정재훈)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며,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CC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2일, 신한은행 및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함께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BESS)을 개발하는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타리 B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 및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49억엔(한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이 12억2500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SBJ은행·신한자산운용,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일본 BESS 시장에 참여 신한금융,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면밀한 분석 통해 다양한 협업 지속할 것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이행을 위해 BESS 공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전력망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금융회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사내이사에 합류한 김이환 CFO가 장내 1000주를 매입했다. 구입 규모는 약 7600만원 수준이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고승현 CFO와 이남용 사업부장이 자사주를 매입했고, 전문약 주력 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이대우 CFO와 김학준 사외이사가 장내 매수에 나섰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이자 직전 동아에스티 대표이사로 있던 김민영 사장도 1000주 넘게 추가 매입하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적 경영에 나섰다. 가장 먼저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서 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와 관련한 정관을 변경하고 나섰다. 투자자가 배당을 얼마나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서 투자해야 하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개선한 것이다. 여기에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약 주력회사 동아에스티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감액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양사는 2025년 결산 배당부터 주주들에게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내달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21일 사회공헌 협약식 지구촌 어린이 돕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 시행 예정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대한항공의 3가지 미션 중 ‘Better Tomorrow’ 부문으로, 전 세계의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을 의미한다. 기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서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서 항공권을 구매한 뒤 화면에 표출되는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하며, 안내에 따라 온라인 기부를 진행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예정된 신작 라인업에도 이목이 쏠린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지난달 13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기대감 예열에 나서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된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그래픽을 개선하고 기술적 한계로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보완 중이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전설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중 신규 장학생 36명을 선발해 기존 장학생 포함, 총 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장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해마다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대학교 졸업 시까지 ▲연 600만원의 생활비·자기계발비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학캠프 참가 기회 ▲졸업생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선발 장학생 36명 포함, 총 90명의 유공자 자녀 대상 장학 지원 지난달 산불 피해 지원 기금 20억원 조성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신한금융은 지난달 울산·경북·경남지역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과 복구 및 진화 과정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을 돕기 위해 총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순직·공상 유공자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농협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와 농협은 16일(현지시각)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등의 분야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홈앤쇼핑 등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를 늘리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haewoong@ilyosisa.co.kr>
2배 이상 확대 순이익 4할 비중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hy그룹의 꼭대기를 점유한 팔도가 또 한 번 파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꺼내들었다. 수익성 부진이 심각함에도 1년 전보다 배당 규모를 두 배가량 확대한 상황이다. 팔도가 내놓은 배당금 전액은 지분 100%를 보유한 그룹 오너에게 귀속됐다. hy(옛 한국야쿠르트) 오너 일가는 2012년경 삼영시스템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1991년 설립된 삼영시스템은 플라스틱 용기 납품업체로, 윤호중 hy그룹 회장이 2006년부터 지분 100%를 보유 중이었다. 든든한 곳간 삼영시스템은 2012년 한국야쿠르트로부터 라면 및 음료 부문을 사들였고, 사명을 팔도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팔도는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40.83%)로 올라섰다. 곧바로 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꾀했고, ‘윤 회장→팔도→한국야쿠르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한국야쿠르트는 2021년 hy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팔도는 지난해 말 기준 hy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분율은 여전히 40.83%이다. 팔도는 2019년부터 눈에 띄게 배당을 늘렸다. 2018년 41억원이었던 배당금 총액은 이 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로라애슐리가 오는 5월 한 달 동안 도네이션 캠페인 ‘다시, 꽃피우다(Re:blossom)’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로라애슐리 커튼 제작 과정서 조각난 고급원단을 업사이클링한 패브릭백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사전예약 판매 수익금은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고객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로라애슐리는 이번 도네이션 캠페인을 통해 100개의 한정수량 패브릭백을 수공예로 선보인다. 로라애슐리가 지향하는 클래식 무드를 수공예가 만들 수 있는 개성과 정성, 시간들로 더욱 가치 있게 재해석해 지속가능한 리빙 문화를 제안한다. 세상 단 하나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꽃피운 패브릭백을 온라인 사전예약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도네이션 캠페인⋯지속가능한 리빙 문화 제안 사전예약 수익금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고객명으로 기부 윤여제 로라애슐리코리아 대표는 “로라애슐리의 70년 이상 쌓아온 헤리티지로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지속 가능한 리빙 문화를 이끌도록 다양한 협업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라애슐리코리아의 브랜드 소개와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랜 세월 도시가스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업계 리딩 컴퍼니 삼천리는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두철미한 안전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투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사전관리 정신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삼천리는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별 임직원 행동 절차를 세밀하게 수립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처한다. 24시간 위기 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집중화된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상 시 지시 대응 체계를 단일화하고 민첩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위기관리 시스템 항시 운영, 비상출동팀 상시 대기, 정기적이고 실전과 같은 비상훈련 실시 등의 위기상황 대비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우수한 안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무인 항공기 사업 확대를 위해 플랜트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항공엔진 개발과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고민석 두산에너빌리티 GT개발 담당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맡아 공동 연구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저피탐 편대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용 5000~1만5000lbf(파운드포스·1만6000파운드 무게를 밀어 올릴 수 있는 힘)급 엔진 ▲소모성 협동전투기(CCA) 등 소형 무인기용 100~1000lbf급 엔진 개발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실현하고 경쟁력 있는 무인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체결식…양사 주요 관계자 참석 대한항공 항공기 체계 개발, 두산 항공엔진 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그룹이 새롭게 출범한 BYD 공식 딜러사 삼천리EV가 16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삼천리EV 안양전시장서 BYD ATTO 3의 첫 고객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고는 삼천리EV가 국내 공식 딜러사로서 본격적인 BYD 전기차 보급에 나서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호차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가 함께 전달됐으며 삼천리EV는 고객의 선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고 고객은 “동남아 여행 중 BYD 전기차를 직접 체험한 이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고 BYD ATTO 3가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보여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BYD ATTO 3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사양, 효율적인 전비까지 갖춘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호차 출고는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BYD 차량이 본격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천리EV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품질, 서비스, 인프라 전반서 최상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며 고
통 큰 금전 거래…정산 못 한 미수금 잘나가지만…‘주임종채권’ 증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디저트39 운영사와 대표이사 사이에 의미심장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는 대표가 보유했던 상표권에 엄청난 몸값을 책정해 사들였고,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는 꾸준히 금전 지원을 받았다. 정작 회사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불특정 채권을 처리하지 못한 상태다. ‘디저트39’는 2023년 말 기준 가맹점 529곳(공정거래위원회 가맹본부 현황)을 확보한 커피 브랜드로, 2015년 7월 출범한 에스엠씨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디저트39의 활약에 힘입어 수익성과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382억원 중 자본은 292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30.9%에 그친다. 엄청난 가치 2021년은 일종의 분기점이 됐다.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이 당해 거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0억원, 8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9배, 12.8배 증가한 수치였다. 탄력을 받은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이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찍을 수 있었다. 성장가도의 시작을 알린 2021년은 이사진 구성에서 일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태국 ‘자스민(Jasmine)’ 그룹의 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asmine Technology Solutions, 이하 JTS)’과 추진한 태국어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JTS와 태국어 LLM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1년여간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Ops)’와 AI 서비스 인프라 ‘GPU 팜(Farm)’을 구축하고 ‘태국어 전용 ‘LLM 모델’까지 개발하는 원스톱 프로젝트다. 해외에 종합 AI 인프라를 구축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확장 환경을 마련한 것은 국내 기업 중 KT 그룹이 처음이다. LLM 옵스는 다양한 LLM 모델의 학습·배포·운영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다. KT는 이를 고객사 맞춤형으로 구축해 JTS는 복잡한 생성형 AI 운영 환경을 보다 효율적,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KT는 클라우드 자회사 KT Cloud와 함께 GPU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해 ‘숨은 마일리지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7주 동안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신설된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는 ‘회원번호 통합 신청’과 ‘연락처 업데이트’ 2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있다. 두 개 이상의 회원번호를 보유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 메뉴서 중복된 회원번호를 통합하고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회원번호 통합을 신청하면 사용하지 않던 스카이패스 회원번호의 마일리지를 하나의 회원번호에 합산해 숨겨진 마일리지를 찾을 수 있다. 연락처 업데이트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경우 회원정보에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숨은 마일리지 찾기’ 메뉴서 회원번호 통합이나 연락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응모자 대상 추첨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14일부터 6월1일까지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프로모션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봄맞이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이날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고추 모종 심기와 밭 비닐 씌우기, 마을 환경 정리 등을 거들며 농촌 일손을 도왔다.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여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마을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