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잇달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분양 단지들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2025년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집계됐다. 2024년(15만5892가구)의 69% 수준으로 약 5만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분양 시장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일반 공급 기준 5만6855가구를 공급했다. 97만850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1순위 평균 17.21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비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8.67 대 1)과 비교했을 때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위 10대 69% 수준 업계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커지면서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성이 강한 부동산시장서 사업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적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일대서 공급한
최근 10년간 라면·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1억달러에서 2024년 70.2억달러로 증가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6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간편식(9.8억달러)’ ‘음료(9.4억달러)’ ‘건강식품(8.2억달러)’ ‘조미료(6.5억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K-푸드의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수출이 8.0% 성장한 가운데 전반기(2015~2019년)에 5.9%, 후반기(2020~2024년)에 9.0%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성장률로는 10년간 ‘라면’이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는 ‘건강식품(11.9%)’, 3위는 ‘조미김(11.3%)’ 순으로 분석됐다. 수출 1위이자 최근 10년 성장률 1위 품목인 라면은 K-컬처(불닭볶음면의 SNS 확산 등),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한 가정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
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30 소비자들이 가장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는 ‘생성형 AI’, 4060세대는 ‘건강·생활가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최근 소비자 구독서비스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 94.8%가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다. 새롭게 이용해 보고 싶은 구독서비스는 20~30대의 경우 생성형 AI 서비스, 40~60대는 안마의자, 피부 미용기기 등 건강·생활가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한상의는 “구독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구독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영상·음원 등 콘텐츠 중심의 수요가 높았다면, 지금은 건강·생활가전, 가구 등 실생활에서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4.8% ‘구독서비스 이용 경험’ 4060 ‘건강·생활 가전’ 애용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구독서비스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으로 나타났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서 전남 지역본부 현장 경영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가 현장 경영을 통해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호남권역(전남·광주·전북)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서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합장 220여명과 강호동 회장, 중앙본부 임원·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본부 업무보고, 중앙회장 특강, 조합장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전남농협의 ‘1농협 1대표 사업’ 추진 계획도 공유됐다. 이 사업은 농업인구 감소, 기후변화, 농촌 기반 약화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축협의 특성에 맞는 전략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 144개 농·축협이 각자 특색 있는 대표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경제 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대표사업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선정된 사업에는 컨설팅과 자금 지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 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협력 확대 해마다 20억원 임직원 에너지 절약기금으로 소상공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가량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훌랄라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해외 진출을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활발히 진행해 왔던 훌랄라는 최근 ‘훌랄라참숯치킨’과 ‘홍춘천치즈닭갈비’를 앞세워 한국 외식업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훌랄라그룹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적 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업의 표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김병갑 훌랄라그룹 회장을 만나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배경과 비전을 들어봤다. 동남아 확대 김 회장은 “코로나19 이전, 홍춘천치즈닭갈비가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맨해튼서 큰 성공을 거뒀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창업이 주춤했던 시기가 있었다”며 “최근 들어 다시 해외 창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훌랄라참숯치킨이 최근 필리핀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훌랄라참숯치킨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베트남과 인도서 오픈한 점포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베트남과 인도서 10여곳 이상의 추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2025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본 공모전은 보다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진행됐으며, 올해는 개편 이후 두 번째 공모전이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하여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5 일우미술상은 총 1명을 최종 선정해 총 3000만원 규모의 작품제작 활동비 및 3000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과 ‘일우 스페이스’서의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 일우(一宇)미술상’ 공모 접수 사진 작업 과정의 일부로 활용한 모든 예술 작품 대상 역량 있는 작가 발굴 최종 1인 선정, 개인전 등 위한 작품활동비 및 항공권 등 6000만원 규모 지원 2025 일우미술상 공모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SNS서 화제가 되고 있는 폰케이스 자판기 브랜드 ‘픽스팟(Pixpot)’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다. 이 자판기는 소비자가 본인의 사진과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커스텀 케이스를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은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소비층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한 픽스팟은 바쁜 직장인, 학생들, 그리고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층에게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픽스팟의 무인 자판기 시스템은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의 케이스를 지원하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간단한 커스텀 및 결제를 진행하면 단 2분 만에 자신만의 케이스가 제작된다. 또, 최신 스마트폰 기종의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인 운영 방식 덕분에 픽스팟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 대비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창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인건비 부담 없이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점주 입장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다우키움그룹 오너 2세가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핵심 계열회사에서 사내이 사 선임을 앞두고 있으며, 발언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찌감치 후계자로 지목됐던 그에게 남은 과제는 언제쯤 경영 일선에 나서느냐 정도다.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정기 주총에서는 ▲현금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PE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이다. 이사회 진출 1984년생인 김 대표는 2011년부터 사람인HR, 이머니, 다우기술 등을 거쳤고, 2018년 3월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1년 1월부터 키움PE 대표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키움증권에서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키움PE는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앞서 키움증권 산하에 편입된 상태다. 다우기술의 자회사인 한국정보인증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키움PE 지분 40%(378억원)를 키움증권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 역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방건설의 부당 지원 행위를 지적하고 나섰다. 벌떼 입찰로 취득한 알짜 공공택지를 오너 2세가 지배하는 계열회사에 의도적으로 넘겼다고 본 것이다.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이 회사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대방건설그룹은 2009년 경영 전면에 등장한 오너 2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렸다. 2021년부터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외 위상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틈새 편법 그룹의 동일인으로 지정된 건 구교운 회장이지만,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는 건 구 회장의 아들인 구 대표다. 구 대표는 대방건설 지분 71%를 쥐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는 큰 틀에서 ‘구 대표→대방건설→자회사’ 등으로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디비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계열회사에서 최대주주로 등재돼있으며, 대방건설 및 산하 계열회사에서 파생된 매출이 그룹 전체 매출의 8할에 육박한다. 대방건설그룹은 시공에 집중하는 여타 건설 전문 기업집단과 달리 다수의 시행 계열회사를 운용하면서 자금조달부터 사업 추진, 시공에 이르는 유기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해당 사업 모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뚜기가 13일, K-대표라면 ‘진라면’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한 ‘진짜 Love’ 컨셉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 글로벌 론칭에 들어갔다. 신규 캠페인 영상에는 21세기 팝 아이콘인 BTS 진이 출연해, ‘진짜 Love 진라면’ 컨셉으로 진라면을 향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진이 봄비가 내리는 어느 날 길을 걷던 중, 우산 속에 숨겨졌던 그의 우수에 젖은 듯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로맨틱 K-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시작된다. ‘진짜 보고 싶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라면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드러나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제작됐으며,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의 진라면을 즐기는 순간도 생생하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이달부터 전 세계 소비자는 BTS 진의 초상을 담은 진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와 컵 제품으로, 매운맛과 순한맛 등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진만의 매력을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소비자의 시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서 지준섭 부회장과 MZ세대 직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제1차 청렴간담회(청렴하고 깨끗한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간담회는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농협을 구현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선 ▲미래 세대 직원들이 생각하는 농협에 필요한 청렴 문화 ▲농협서 없어졌으면 하는 관행 ▲직원들의 애로사항·고충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했다. 농협 직원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지준섭 부회장은 이에 공감하며 청렴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임원과 미래 세대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청렴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렴 문화를 내재화하고 조직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 부회장은 “미래 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는 청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e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고단열 설계로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창호다. 일반적으로 창짝 내부에 하나의 챔버(공기층)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양면 챔버 구조를 도입해 외부 냉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창틀에는 모헤어를 추가해 틈새 바람의 유입을 줄였으며 이중창 제품의 경우, 기존 모헤어와 추가된 모헤어가 서로 마주 보는 구조로 설계해 기밀성과 단열 성능을 높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이와 함께 창짝과 창틀 내부 보강재를 밀착 시공함으로써 구조적 강도를 강화하고 창틀 하부는 낙차 배수를 위한 계단형 설계를 적용해 장마철 강한 비바람에도 빗물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도 차별점을 더했다.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창짝 80mm, 창틀 60mm의 슬림한 프레임으로 유리 면적을 확대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라운드 형태의 창짝 모서리와 가스켓 마감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등 이동통신 3사는 11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본인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한 신분확인이 가능해진다. 환자가 용인세브란스병원서 접수·진료·수납 시 PASS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 위젯을 휴대전화 홈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코드 화면을 바로 띄워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병원서 본인인증을 할 때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난 10일, 경기본부 2층 대회의실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금융사기 피해예방 ▲대포통장 피해 근절 ▲불법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해 임직원 대표가 결의문을 선언하고 금융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해 금융사기 청정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금융사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aewoong@ilyosisa.co.kr>
가계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7명(72.6%)은 2024년 매출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폭은 평균 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순이익 역시 10명 중 7명(72.0%)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감소 폭은 평균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과반은 올해도 이 같은 사업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매출 전망이 2024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61.2%로 나타났으며, 2025년 순이익 전망도 응답자의 62.2%가 2024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 평균 감소폭은 각각 6.5%, 7.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매출·순이익 10% 이상 감소 과반 이상 2025년도 실적 악화 전망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
시간이나 날씨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는 저렴한 비용, 용이한 접근성으로 야외 골프와 함께 골프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크린골프 주요 3사(골프존파크, SG골프, 프렌즈 스크린, 가나다순)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부가 지원 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3사의 종합만족도는 3.74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프렌즈 스크린’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골프존파크’ 3.75점, ‘SG골프’ 3.69점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는 프로그램·이용 요금 등에 대한 만족도가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객 서비스 관련 만족도 3.79점, 서비스 체험 만족도 3.65점 순이었다.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객 서비스에서는 ‘매장 디자인’ 요인이 3.82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 공감’ 요인은 3.7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프로그램, 이용 요금 등 스크린골프 주요 서비스에서는 결제나 취소·환불 편의성 등을 평가한 ‘결제 과정’ 요인이 4.06점으로 가장 높았고, 무상 대여 장비 품질, 본사 개최 이벤트 혜택
올해 부동산시장도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 인기 지역의 경우 공급 물량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2024년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1월 인허가 물량은 27만3121가구로, 전년 동기(33만1263가구) 대비 17.6% 감소했다. 특히 2024년 1~11월 누계 인허가 물량은 전년도 물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분양 예정 물량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공급 물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신축 품귀 현상 부동산R114의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15만7982가구로, 전년 대비 36.8% 감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2만1037가구로 집계돼 전년도 3만962가구에 비해 약 32%나 줄어들었다. 업계는 인허가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분양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주택 공급 부진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 대략 3~5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분양 단지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규 아파트 사업장에서는 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EZ손해보험(대표이사 강병관)은 10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함께 항공권 발권 시 간편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6일부터 제주항공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해외 여행자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공권 발권 과정서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UI·UX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별도 채널을 통해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항공권 발권과 함께 편리하게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에 통합 결제까지 가능하다. 국내·해외 항공권 예약 단계서 여행자보험까지 손쉽게 가입, 통합 결제로 한번에 결제 가능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비용 ▲휴대품 손해 및 여권 분실 재발급 비용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또 동반 가입 할인(2인 이상 5%)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제주항공
㈜오뚜기가 편의점 인기 냉동 제품 순후추치킨에 이어 순후추닭강정을 출시했다.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접근성과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법 등 용이한 편리성으로 편의점 냉동 치킨류 매출은 매 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오뚜기는 지난해 1월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순후추치킨에 이어 순후추닭강정을 선보이며 치킨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순후추닭강정은 오뚜기의 스터디셀러인 순후추의 알싸한 향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달콤한 양념 소스를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부분도 주목된다. 해당 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순후추와 닭강정의 매콤달콤한 강점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맛이 조화된 순후추닭강정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순후추를 적극 활용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