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8 16:50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가정 간편식 출시가 활발하다. aT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3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에 따르면, 간편식 구입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2011년 40.5%, 2012년 55.3%, 2013년 61.9%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5일제 정착, 맞벌이 가정의 보편화, 싱글족 증가, 캠핑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시간을 절약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에 한식메뉴 선보여 유통업체와 제휴하며 사업영역 확대 외식과 내식의 중간 형태인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은 일반적으로 샌드위치, 김밥 등 테이크 아웃하여 바로 먹는 음식(RTE: Ready to eat)과 밥, 죽, 레토르트 등 가열 후 먹는 음식(RTH: Ready to heat), 양념육, 돈가스 등 간단한 조리 후 먹는 음식(RTC: Ready to end-cook)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 HMR 시장은 식품업체나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왔으며, 외식시장의 경우 베니건스, 토니로마스, 빕스 등 프랜차이즈들이 TV홈쇼핑, 편의점 등을 통
경쟁이 심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한식이 주목받고 있다. 맛과 품질은 높이되 비교적 값이 저렴한 매스티지 전략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기존 업종 중 저평가되어 있던 아이템들이 메뉴의 품질과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급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불닭발, 온족발 등 조리방법 달리해 품질 높여 시장 공략 한식은 가장 대중적인 외식 아이템이다. 고객들이 질리지 않고 즐겨 수요가 안정적이고 최근 한식에 대한 재조명과 합리적 소비 경향이 맞아 떨어짐에 따라 한식 프랜차이즈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닭발은 먹기가 불편하고 생김새가 거부감을 일으켜 저평가된 메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고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으로, 중독성 있는 매운맛 덕분에 항상 일정 수준의 마니아가 있다. 대중성 가미한 닭발 수제 직화 불닭발 전문점 ‘본초불닭발’(www.bonchofood.com)은 이러한 닭발을 고급화하고 대중적 수요까지 흡수했다. 매운맛을 내기 위해 캡사이신을 첨가하는 일반 업체들과 달리, 국내산 고춧가루와 9가지 천연재료로만 양념을 만든다. 덕분에 캡사이신 특유의 쓴 맛이 없고,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 또한 숯불
최근 창업시장에 점포 가동룰을 높여 불황을 극복하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매출 보완성이 높은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취급하면서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합화는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힘이 된다. 점포 반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운영 스윙타임에 찾을 수 있는 메뉴 개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범계역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원할머니보쌈・족발&박가부대(www.bossam.co.kr) 평촌점은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식회사 브랜드 족발전문점 ‘원할머니보쌈·족발’과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매장이다. 171㎡(약 52평) 규모의 점포는 하루 종일 가동된다. 스윙타임 최소화 전략 점심시간과 스윙타임(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사이 손님이 적어 한가한 시간대)에는 부대찌개 손님, 저녁 시간에는 보쌈과 술손님, 저녁 9시 경부터는 다시 1차로 소주를 마신 손님들의 속풀이로 부대찌개를 먹기 위한 발길이 쉴 틈 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인근에 보쌈 전문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스포츠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에는 프로야구,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빅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 가맹점 매출신장과 브랜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로 공식후원, 경기장 내 옥외광고와 스포츠 특수를 노린 신메뉴 개발과 프로모션 형태 등이 활발하다. 야구장 펜스광고 통해 브랜드의 친밀도 높여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으로 매출 상승효과 노려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식회사는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경기장 내 펜스광고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원할머니보쌈·족발’과 수제햄부대찌개 ‘박가부대찌개’ 브랜드명과 배달번호를 적은 펜스광고를 게시했다. 공식후원사로 참여 야구장 펜스광고 중에서도 TV 노출효과가 가장 큰 본부석 하단 쪽을 차지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원앤원주식회사는 야구장 펜스광고가 복잡한 메시지보다는 단순한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전달하는 데 효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창업시장에서는 빙수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커피 전문점들은 여름철에 대비해 한발 앞서 다양한 빙수메뉴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기존 커피전문점 빙수 신메뉴 출시로 한발 앞선 여름나기 시작 업계에서는 최근 커피 전문점을 하루 한차례 이상 방문하는 고객이 늘면서 커피가 아닌 빙수, 버블티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커피 이외 빙수와 음료를 시즌 한정메뉴로만 취급했으나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으로 비커피 메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 1위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3월 신메뉴 라인에 빙수를 포함함으로써 여름을 앞두고 업계 내 가장 먼저 빙수 판매를 시작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다양한 비커피 메뉴 지난 3월 1일 브라질월드컵(6월)에서 우리 선수들의 승기를 기원하며 ‘초코악마빙수’ 등 신메뉴 5종을 출시. 특히 ‘초코악마빙수’는 진한 초코베이스에 층층이 팥과 초코쿠키를 깔고 빙수 가장 상단에 브라우니를 올려 진하고 부드러운 초코릿 맛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축구공 모양으로 장식된 크림치
치킨전문점이 무한 변신하고 있다.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바비큐치킨, 오븐치킨 등의 메뉴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최근 메뉴와 인테리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아이템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 또 옛날 프라이드치킨 맛을 구현한 치킨도 선보이는가 하면, 치킨과 샐러드바를 접목하여 젊은층을 공략하기도 한다. 옛날치킨, 퓨전치킨…샐러드바 접목까지 창업 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초보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업종이 치킨 전문점이라며, 최근 웰빙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 개발, 인테리어 등 이미지의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치킨전문점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치킨 전문점들이 고급화를 추구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구성을 강점으로 한 카페형 치킨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치킨 카페가 2030대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추억의 맛 공략 ‘훌랄라 치킨카페’(www.hoolala.co.kr)는 지난 3월 기존 훌랄라치킨 인테리어를 벗어던지고 감각적이고 디자인적 요
최근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소비자를 참여시키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활용하여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에 국한되어 왔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추구 경향과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한 고객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더욱 확대되어 왔다. 메뉴개발, 소비자와 사회문제해결 등의 형태가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포터즈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발 메뉴개발, 사회적 책임활동 등 참여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식회사’(www.wonandwon.co.kr)는 2009년부터 소비자를 마케팅 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서포터즈 ‘보쌈의 여왕’을 시범적으로 운영, 대표 브랜드인 원할머니보쌈에 대한 홍보를 비롯하여 이들의 의견을 서비스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적극 참여와 의견 반영 2013년부터는 ‘원서포터즈’로 재정비하여, 원할머니보쌈·족발, 박가부대찌개 등 전 브랜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0여명의 ‘원서포터즈’ 2기를 운영 중인데, 이들은 1년간 신메뉴 및 매
창업시장에도 모디슈머 열풍이 불고 있다. 모디슈머(modisumer)는 수정을 의미하는 ‘modify’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기존의 조리법에 따르지 않고 나만의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를 뜻한다. 모디슈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합쳐진 짜빠구리는 식품업계에 모디슈머 열풍을 불러왔고, 최근 외식시장에도 이러한 모디슈머 바람이 거세다. 샤브샤브와 함께 즐기는 나만의 레시피 레시피 공모전 통한 색다른 아이디어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설치하여 고객 취향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샐러드바&샤브샤브 전문점 ‘모리샤브’(www.mori-house.co.kr)는 매장 한 가운데에 샐러드바를 설치해 샐러드바 음식과 함께 깔끔한 쇠고기 샤브샤브와 싱싱한 해물 샤브샤브를 건강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와 접목 고객들은 샤브샤브 고기와 육수만을 제공받고, 숙주와 배추, 미나리, 버섯 등 각종 신선한 채소와 만두, 삼색면 등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모든 식재료는 계절별 수확되는 신선한 재료만을 사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0년 기준 전체의 23.9%를 차지, 오는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34.3%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싱글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각종 1인용 전자제품, 가구집기, 주거공간 등이 쏟아지는 한편, 창업시장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아이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싱글족 겨냥한 피맥 전문점, 스몰비어 창업 늘어 고물가시대에 점심 한 끼도 부담스러워지면서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싱글족에게 적당히 배부르면서 영양 면에서 손색이 없는 도시락은 단연 인기 최고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실속 있는 가격대로 싱글족들을 공략하고 있다. 평균 메뉴 가격은 3천원대이지만 1천원대의 간편 도시락 메뉴와 5천원 이상의 정식 도시락 메뉴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모듬튀김’과 ‘칠리 탕수육’ 2종, 새우 1개, 치킨 2조각, 고로케 2개, 군만두 2개 등으로 구성된 ‘모듬튀김’은 1인 고객이 먹기에 제격이다. 칠리 탕수육은 기존 메뉴인 칠리 탕수육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불황의 시대에 굳게 닫힌 고객의 마음을 여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고객은 똑같은 제품보다는 차별적인 것을 찾는다. 주변 점포와 똑같은 메뉴와 서비스로는 불황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소비자의 욕구와 구매패턴을 면밀히 살펴, 차별화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피맥이 뜨고 있다. 피맥이란 ‘피자+맥주’의 줄임말인 신조어다. 가벼운 음주문화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의 맥주소비가 늘어나면서, 그에 맞춰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면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인 피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피자에 맥주 ‘인기’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이탈리안 피자전문점 ‘이트피자(Eat Pizza)’(www.eat-delicafe.co.kr)는 다양한 종류의 담백한 이탈리안 피자를 1인분 크기로 작게 만들어 판매한다.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 ‘스파이스 소시지 피자’ 등이다. 고르곤졸라 치즈와 꿀에 절인 사과와 호두를 토핑한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는 여성들이 좋아해 점심 메뉴로 잘 팔린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가맹본부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업에 대한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2000년대 초중반에는 기부 등 비난을 피하기 위한 비자발적 목적 행위의 관점이었다면, 2010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 ISO 26000 제정을 기점으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인재투자, 나눔 봉사활동 기업문화로 승화 본사의 시설투자, 매출보장제도 시스템화 국내 도시락전문점 1위인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초기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를 위해 한솥도시락 본사가 초기 투자를 대신해 주는 ‘엔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엔젤 프로그램은 점포 임대비용 때문에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신해 본사가 직접 점포를 임차해 인테리어 및 시설투자를 해주고, 창업자는 이에 대한 사용료를 추후 납부하는 계약 방식이다. 본사의 심사를 통해 엔젤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된 창업자는 5년간 점포 운영권을 보유할 수 있으며, 5년 후에 연장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5월 서울 도곡동에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 4개의 엔젤가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커피 이외에 빙수, 버블티 등의 음료, 베이커리, 식사대용 메뉴, 프리미엄 매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이처럼 커피 전문점들이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이유는 커피전문점 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고, 소비자들의 요구가 고급화 다양화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커피 이외 디저트,빙수, 음료 종류 강화 샌드위치 등 식사대용식 특수상권 공략 복합문화공간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커피뿐 아니라 벨기에 와플, 젤라또, 오곡음료와 블루베리라떼, 라떼홍삼 등의 건강음료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독창적 카페문화를 만들고 국내 커피 전문점 열풍을 주도한 토종 커피브랜드이다. 최근에는 디저트, 빙수 등 음료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베이커리와 융합을 시도하며 복합푸드서비스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복합 푸드서비스 공간 카페베네는 커피 이외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MD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겨울 동짓날 먹던 전통간식인 팥죽을 카페형 디저트로 재탄생시킨 신메뉴로 단팥죽 3종(순수 단팥죽, 고구마 동동
최근 외식 시장에는 일본식 음식점 바람이 불고 있다. 돈가스, 이자카야, 고로케 등 이미 상당 수준 우리에게 친숙해져 있는 아이템은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합리적 가격을 내세움으로써 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도시락 라멘 우동 회전초밥 스시 등 일본 내 유명 브랜드들도 국내 동반성장 정책에 따른 국내 외식기업의 시장 진출이 주춤한 사이 한국 시장을 속속 파고들고 있다. 한국화한 돈가스, 이자카야, 고로케 친숙함과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듯이, 한국인 역시 일본의 외식 문화를 기꺼이 받아들여 일본 음식이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요즘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품질과 서비스로 대표되는 일본 외식 문화가 국내 시장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음식에서 힐링과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프리미엄 식품을 선호함에 따라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화로 저변 확대 근래 주목할 만한 업종은 일본식 돈가스와 이자카야 전문점이다. 두 업종이 국내에 상륙한 지는 이미 수십 년이 지났지만, 그 동안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모두 소비자의 만
최근 창업시장에서 샐러드바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이탈리안 등 업종을 넘어 기존 메뉴에 샐러드바를 접목한 아이템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는 경기불황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실속있는 음식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메뉴 즐길 수 있어 운영 효율성, 고객만족도 높아 셀프바 도입 외식물가가 상승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이 샤브샤브 등 단품 가격으로 샐러드바를 양껏 즐길 수 있는 매장을 많이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웰빙바람과 함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여성고객층에 샐러드바가 인기”라며, “특히 본사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저가로 고품질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음식의 품질 또한 높아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고 말한다. 곁들이는 신선한 채소 ‘모리샤브’(www.mori-house.co.kr)는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 메뉴와 샐러드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장 한 가운데에 샐러드바를 설치해 신선함이 가득한 샐러드바와 함께 깔끔한 쇠고기 샤브샤브와 싱싱한 해물 샤브샤브를 건강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사들은 파스타, 이탈리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K-POP,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커피전문점 경쟁이 심화되고 중기 적합업종 지정이 거론되는 등 관련 규제에 따른 내수 시장 성장의 한계에 따른 것이라 분석한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카페베네,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등 국내 커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카페베네를 꼽을 수 있다.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글로벌화에 도전 현지 로스팅 공장 운영 등 경쟁력 갖춰 2012년 2월 카페베네 뉴욕타임스퀘어점이 문을 연 이래, 현재 미국 80여 개, 중국 300여 개 등 전 세계 12개 국에 400여 개 매장을 계약했다. 지난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었다. 국내 토종브랜드 카페베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먼저 불확실성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들 수 있다. 카페베네 김선권(46) 대표는 사업구상 당시 자본의 제약이나 후발주자라는 위험요소에 얽매이기보다는 변화를 기회로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소비자는 1차 고객, 가맹점주는 2차 고객이라 할 수 있다. 가맹점을 많이 유치해야 본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가맹점에 많이 공급,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가맹본부들이 가맹점주를 모시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추세다. 우량 프랜차이즈 본사 중심으로 가맹점주 모시기 위한 제도 늘어 신생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과거에는 주로 초기 세 확장을 위한 가맹비 면제, 로열티 면제 등이 가맹점주에게 제공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량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가맹점 모시기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매출증대나 사세확장을 위한 전략을 넘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자영업 안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출보장제도 인기 지원 내용도 과거 단순한 가맹비 면제 등을 넘어, 초기자본이 부족한 사람도 창업할 수 있도록 초기 점포임대 및 시설투자를 대신해 주거나 초도물품비를 추후에 내도록 하는 제도, 리모델링 창업자를 위해 기존 점포의 인테리어 및 시설을 재활용하도록 인정해 주는 제도, 그리고 일정기간 가맹점 매출을 보장해 주는 제도 등 다양하게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강병오
과거 찜질방, 심야영화 등에 국한됐던 24시간 영업이 최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심야식당 등으로 확대되어 다양하게 늘고 있다. 이처럼 24시간 매장이 느는 이유는 문화생활과 생계활동을 위해 밤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의 전형적인 낮 영업 위주 매장들도 상권별로 오픈 시간을 늘려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 패스트푸드점에 이어 커피전문점도 24시간 매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이 입점하는 중심상권에는 24시 이후에도 유동인구가 높은 편이다. 경쟁이 치열한 낮 시간에 비해 밤 시간은 오히려 블루오션 시장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홍대역점, 강남대로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점 등 약 20개의 24시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객 넓히는 효과 홍대역점의 경우 매출 중 30~40%는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 발생한다. 낮에는 홍익대 등 주변 대학 학생들이 수업이나 과제를 준비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매장 인근에 클럽과 술집들이 즐비해 야간에는 유흥을 즐기는 외국인들과 젊은 고객들이 찾아온다.동대문역사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높은 임대료 부담 없이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수익성도 상당히 제고되면서 무점포 창업 분야가 확실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무점포 창업은 적은 돈을 들여 시작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아이템이다. 1000만 원대면 창업이 가능하고, 종업원 없이 1인 창업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도 없다. 무점포 창업 아이템은 땀을 더 많이 흘려야 하지만,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영업력만 있으면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다. 무점포 창업아이템 천연향기 및 실내환경 전문기업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는 실내환경과 천연향기, 기록물 및 문화재 소독, 피톤치드 분야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블루오션으로 오래 전부터 각광받아 왔다. 최근 자동차용품 기업 (주)불스원과의 합병 이후 신제품 개발과 가맹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에코미스트는 무점포로 창업할 수 있으며 창업비용은 1000만원선이다. 영업력으로 승부 서울 광진구에서 에코미스트를 운영하는 김수원(49)씨는 2010년 창업비용 10
불황 속에서 더욱 빛을 보는 업종들이 있다. 바로 ‘마니아 고객’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는 업종들이다.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마니아층을 형성, 꾸준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니아적 성향을 띠는 소비자들은 고객 충성도가 높으며, 조금 비싼 돈이 들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특징을 보인다. 차별화된 메뉴로 확고한 마니아층 형성 닭발전문점은 조리 방식이 어렵고 까다로워 창업자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웠고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먹기가 불편하고 생김새가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어 대중성을 갖기 어려웠다. 하지만 특유의 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 때문에 항상 일정 수준의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업종이어서 불황을 덜 타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각종 매스컴에서 칼로리가 낮고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식들을 내놓고 있고, 100% 조리한 후 완제품 형태로 납품해주는 프랜차이즈가 나타나며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업종들은 아직도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중심 상권이든 동네나 변두리 상권이든 여러 개의 점포가 경쟁하는 치열함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수제 직화 불닭발 전문점 ‘
바삭바삭한 식감과 특유의 고소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인 돈까스. 최근 창업시장에 특색 있는 콘셉트의 돈가스 전문점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매스티지(masstige)’ 전략으로 틈새공략 기존의 돈가스는 5000원 안팎의 얇고 넓적한 옛날 돈가스를 판매하는 분식집이나 아니면 일식집에서 여러 메뉴 중의 하나로 취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시장을 대표할 만한 돈가스 전문점 브랜드로는 프리미엄급 돈가스를 1만2000원~1만6000원대의 고가에 판매하는 사보텐이나 중간 품질의 돈가스를 7000~9000원의 중저가에 판매하는 코바코, 미소야 등이 전부였다. 이러한 돈가스 시장에 고객 요구에 맞춘 기발한 발상의 돈가스가 속속 등장, 최근 프리미엄급 돈가스를 8000~1만원의 중간 가격대에 판매하는 돈가스 전문점들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돈가스 전문점은 분위기도 고급 레스토랑 수준으로 높여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돈가스 전문점 ‘하루엔소쿠’(www.haruensoku.co.kr)가 있다. 이곳에서는 두툼한 생등심살을 사용하고 빵가루, 튀김기름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급 정통 일본식 돈가스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