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8 16:50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2030 소비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을 하는 2030세대가 많은 점을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20대를 겨냥해 무한리필 제도를 도입하기도 한다. 젊은층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봉사단 등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문화탐사대 운영 통해 청년들과 소통 톡톡 튀는 씨푸드치킨으로 젊은층 사로잡아 모바일 쇼핑 빈도가 높은 20대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를 운영하는 ‘원앤원주식회사’는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어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외식 브랜드관에 최근 입점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 전국 370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맛보쌈과 실속보쌈, 모듬보쌈 등 원할머니보쌈·족발의 인기메뉴와 박가부대찌개의 대표메뉴를 편리하게 맛보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원앤원(주) 관계자는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구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카카오톡
창업시장에 리뷰슈머를 잡기 위한 SNS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리뷰슈머(Reviewsumer)는 어떤 상품, 사건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붙여 비평하는 리뷰(Review)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 오프라인을 비롯해 온라인 상으로 평가를 올리는 소비자를 뜻한다. SNS 통해 리뷰슈머 잡아 유명세 맛집 추천앱 매출 상승 효과 톡톡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음식점 이용 후기를 올리는 소비자를 칭하는 ‘리뷰슈머’들은 평가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이른바 입소문이다. 외식 창업시장에도 리뷰슈머를 잡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다. 경기도 수원 이의동에 위치한 ‘툭툭치킨’은 최근 리뷰슈머들의 덕을 톡톡히 본 사례다. 지난해 1월 치킨 위에 문어를 올린 씨푸드 치킨으로 수원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치킨으로 이름을 날렸다. 리뷰슈머들은 “바삭한 식감을 살린 순살 후라이드 치킨 위에 통통한 문어가 통째로 한 마리 올려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창업시장에 투자형 창업이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1.75%로 내리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외식 창업시장에도 반영된 것.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기조를 보이면서 과거와 같은 이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4050세대나 화이트 칼라 직종에 종사하면서 투자하는 형태다. 풀잎채 펜타포트점 2억 투자자 월 600~700만원 배당 투자형 창업의 경우 본인은 투자만 하고 전문가가 점포운영을 하므로 성공 확률이 높고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금리와 비교해 수익률도 높다는 점도 가장 큰 장점이다. 투자형 창업은 크게 두 가지 형태다. 여러 명이 나눠서 지분을 부담하는 공동투자형창업과 한 사람이 전액을 투자해 여러 개의 점포를 열어 제3자(점장)에게 운영을 맡기는 다점포 관리형 창업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식뷔페 ‘풀잎채’는 공동투자 창업제도를 운영한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특수상권에 330~660㎡ 크기 매장을 중심으로 본사와 3~4명의 투자자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운영은 본사에서 파견하는 외식 운영전문 매니저가 맡는다. 대형매장의 운영 구조상 전문적
혼자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2014)에 따르면 1990년 9%에 불과했던 1인가구가 2010년 23.9%로 급증, 4인가구는 동기간 29.5%에서 22.5%, 5인가구 이상은 28.7%에서 8.1%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도 1인가구를 겨냥한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싱글족 도시락 등 간단한 한끼로 자리매김 배달·포장 판매로 소형점포 열세 극복 1인가구는 대형마트보다 동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구입한다. 즉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나 도시락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다. 제품의 품질도 고급화되고 있다. 단순 냉장·냉동제품에 한정됐던 HMR이 ‘인스턴트’를 거부하는 ‘3세대 웰빙 HMR’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 도시락전문점, 김밥전문점 등은 가정간편식 메뉴를 늘려가고 있고, 기존 한식점들은 포장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포장전문점 등 새로운 업종도 나타나고 있다. HMR시장 ‘호황’ Home Meal Replacement(HMR:가정간편식)로 불리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뜨고 있다. 가정간편식이란 가정식사의 대체식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의 매출은 크게 떨어지거나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따라 창업자보다 폐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펴낸 ‘자영업자 진입-퇴출 추계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폐업자(29만7000명)가 창업자(16만2000명)보다 13만50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4만6000명)과 2012년(2만3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외식 전문기업 창업지원센터 이용 증가 치킨·커피업계 무료 아카데미 활성화 창업 실패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퇴직 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성급하게 ‘준비 없는 창업’에 나서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대체로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 도소매업 등에 나서면서 과다경쟁으로 폐업을 겪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창업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치 않다. 창업 5년 뒤 10곳 중 7곳이 문을 닫는다는 통계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사전준비는 창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아이템 선정, 상권분석, 현장체험 등 교육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최소 6개
돈가스 전문점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돈가스 전문점이라 하더라도 고기에 튀김옷과 빵가루까지 묻혀서 나오는 냉동 돈가스를 주로 사용했다. 직접 만든 경우에는 얇고 넓적한 옛날 식 왕돈가스가 주였다. 이제 가정에서도 이러한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일반 가정과 전문점간의 구분이 모호해진 것. 돈가스에 칼국수·김밥 더한 푸드콜라보로 인기 부드러운 식감 밀피유 돈가스로 젊은층 홀려 일본식 정통 돈가스, 수제돈가스, 밀피유 돈가스 등 다양한 돈가스가 늘어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변화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루엔소쿠’는 고품질 수제 돈가스를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고객층이 외식 장소로 선호한다. 돈가스 재료는 좋은 것만 사용한다. 국내산 돈육과 생빵가루,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다. 맛을 결정하는 재료의 품질을 높인 것이다. 가격 거품도 없다. 기존의 고기가 두툼한 일본정통식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돈가스는 보통 1만원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하루엔소쿠는 8000원~1만2000원대로 저렴하다. 여기에 토마토, 겨자, 마늘, 허브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소스를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점포 창업은 투자비를 최소화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자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초보 창업자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힐링 바람 타고 친환경 ‘실내환경개선 서비스’ 급부상 무점포창업은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자본이 적게 드는 만큼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땀을 더 많이 흘려야 성공할 수 있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무점포 창업이 과거 단순히 투자비용이 적다는 것만 내세우던 것과 달리, 요즘에는 실내환경관리나 교육서비스 등 확실한 소비 시장을 갖고 있는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 실내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실내 환경관리 서비스도 무점포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 거래처에 피톤치드, 천연 아로마향 등 친환경 기능성 제품을 이용하여 실내 공기 중 부유 세균이나 냄새를 제거하
지난해 하반기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그 열풍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식품·유통·뷰티 등 업종을 불문한다. 외식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비롯해 치킨 등에서도 달콤짭쪼롬한 맛이 인기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달콤한 맛 메뉴들이 재조명을 받거나, 신메뉴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치킨전문점들이 가장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툭툭치킨(www.ituktuk.co.kr). 이곳은 ‘스노윙 허니버터 치킨’으로 젊은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허니버터칩 과자의 인기를 반영, 허니버터 시즈닝으로 맛을 낸 치킨을 선보인 것.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후라이드 치킨에 바삭한 감자칩을 얹고 그 위에 고소하고 달콤한 허니버터 시즈닝을 솔솔 뿌린 맛이 일품이다.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이 점포에는 하루에 70여명 손님이 들른다. 99㎡(약 30평) 매장 규모에서 월 3천만원 매출을 기록한다. 치킨전문점임에도 아직 배달을 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이 꽤 높은 편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고경순 점주(39·여)는 스노윙 허니
가격 낮춘 한식뷔페로 대중성 확보 터미널, 복합쇼핑몰 등 안정된 상권 특수상권 창업의 장점은 유동인구가 고정적으로 확보되어 있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점이 첫 번째다. 또한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일부 상권에서는 아이템이 중복되지 않거나 매출 상승효과가 큰 아이템을 입점시키기 때문에 일반 독립점포와 달리 동일 업종 간 경쟁이 적을 수 있다. 계약조건은 차이가 있겠지만 마트, 백화점 등의 경우에는 매출과 연동해 일정 퍼센트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수수료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따른 부담은 덜 수 있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새로운 브랜드나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몰이라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검증된 프랜차이즈 본사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선택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www.parkga.co.kr)’신림포도몰점. 차별화된 음식 맛과 인테리어로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9㎡(27평) 규모 매장에서 주중에는 일 150~180만원, 주말에는 일평균 250~3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행을
커피전문점 시장에서는 커피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인식이 받아들여진 지 오래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아 다양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도 최근 고급 디저트 카페의 수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 생겨나는 커피전문점들도 커피보다 디저트 메뉴에서 차별화 요소를 찾는 모양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 있는 ‘카페두다트’는 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디저트 카페다. 일본 디저트를 취급하는 고급 디저트카페다. 이곳의 차별화 요소는 품질이 높고 차별화된 디저트와 커피에 있다. 베이커리와 과자는 30년간 빵을 만들어온 일본 베이커리 장인과 제과 장인이 만든다. 특히 식감이 부드러운 ‘리얼커스터드빵’과 쫀득한 ‘미니식빵’,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쉬폰링’ 등은 2030여성층에게 인기다. 고급 커스터드빵에 커피 더해 인기 커피는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해서 공급받는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다트커피’에서 전수받은 로스팅 노하우와 기술로 만들었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로스팅한다. 콜롬비아, 에티
최근 가격 거품을 뺀 실속형 스테이크 전문점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메뉴구성과 1~2만원 선의 낮은 가격대를 표방하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가격 낮추고 빈지티 풍으로 젊은 층 공략 일본풍 입은 햄버그 스테이크도 상륙 불황 속 실속형 스테이크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가격을 낮추고 일반 소비자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스테이크는 격식을 차리고 먹는 고급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가격이 높아 소비층이 한정되어 있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패밀리레스토랑이 스테이크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지만, 가격대가 여전히 높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 독립점포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선호층 최근 실속형 스테이크 전문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먼저 해외유학이나 여행 등으로 스테이크 메뉴를 접한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숙성방법, 굽기 등 맛에 대한 기호가 다양해졌다는 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소비층이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또 미국, 호주, 유럽 등 주요 육류 수입국과의 FTA발효로 원육가격이 낮아진 점도 대중화에 작용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리즈 스테이크 갤러리’. 이곳은 스테이크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의‘201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주당 12.3회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 높은 수치다. 커피전문점의 수도 늘어나, 점포 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커피전문점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일본 제빵 장인이 만든 베이커리나 브런치 메뉴 등을 커피에 접목하는가 하면,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스페셜티 커피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최근 카페 창업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두다트’. 40년 전통의 로스팅 기술력과 일본의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베이커리가 차별화 콘셉트다. 2011년 일본의 ‘다트커피’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40년간의 노하우를 통한 에어 로스팅 기술로 생산한 최상의 100%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많은 독립 카페에서도 원두 공급 주문이 들어올 정도다. 또한 에티오피아, 케냐,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의 생산지에서 스페셜티와 프리미엄 급의 생두만을 엄선하여 최상의 재료로 로스팅해 매장에 공급한다. 곧 2013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우승자 일본인 고토 나오
외식 창업시장에 샐러드 메뉴가 급부상하고 있다. 샐러드는 채소나 과일이 들어간 차가운 음식으로, 흔히 서양에서 메인요리를 먹기 전 전채로 내놓는 메뉴다. 샐러드 곁들인 치킨·우동·도시락 메뉴 인기만점 우리나라는 생야채인 샐러드보다는 나물을 즐겨먹는 문화로, 샐러드는 그동안 본 메뉴에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로만 머물러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상식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치킨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 삼성점에는 최근 2030여성 고객층 방문이 늘었다. 최근 출시한 ‘스파이시치킨샐러드’와 ‘케이준치킨샐러드’을 먹으려는 여성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이라 주변의 식당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지만 유독 이 점포만 손님들로 북적인다. 김영태(48) 점주는 최근 샐러드 메뉴를 출시하면서 칼로리가 적고 맛도 좋아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자주 찾고 있다며 매출효자노릇을 톡톡히
최근 창업시장에서 향초전문점과 향기솔루션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 전반에 자리잡은 힐링문화의 영향이 크다. 소득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점차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휴식과 치유에 대한 욕구가 늘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향기를 통해 점포 혹은 브랜드 이미지를 조성하여 구매를 자극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소자본 창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한몫한다. 향기 업종의 경우 외식업과 비교하여 투자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판매업이기 때문에 외식업과 비교하여 운영이 편리하고 수익률도 높다.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노동 강도도 낮아 시간활용이 가능한 것이 초보창업자나 여성창업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다. 캔들은 최근 소비 전반에 자리 잡은 힐링트렌드에 힘입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향초나 디퓨져 등 발향 제품들은 그 동안 일부 마니아층에서만 찾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찾고 있다. 각박해진 살림살이 속에 작은 것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심리가 작용 한 점도 있다. 최근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아
주요 기관에서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낮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지난 5월 발표보다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이 제한적이며 과시적인 소비보다 합리적 소비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식뷔페, 무제한 월남쌈 속속 등장 2015년 불안한 창업시장을 4050세대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식뷔페, 샐러드바샤브샤브, 월남쌈 등 ‘힐링’과 ‘경제적인 가격’을 무기로 구매력을 갖춘 소비계층을 공략, 창업시장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4050세대 여성고객층이 유통, 패션, 외식 등 업종을 불문하고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구매력과 경제력이 탄탄하면서도 2030세대에 비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한다. 이들은 가정 내 소비 결정권을 지니고 있어, 가족 또는 지인 등 3~5명 이상 고객을 유입시킨다. 가족을 중시하면서도 본인을 위한 소비에도 과거보다 적극성을 띄고 있다. 최근 속속 인기를 끈 한식뷔페와 샤브샤브 샐러드바가 이를 입증한다.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330㎡(약 100평) 이상의 규모의 대
2014년은 창업시장의 트렌드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해였다. 업종 키워드는 ‘스몰비어’‘빙수전문점’‘샐러드바’‘향초전문점’ 네 가지로 요약된다. 올 여름 창업시장 강타한 ‘빙수전문점’ 소자본 창업 열기 반영한 스몰비어 여름 창업시장은 눈꽃빙수로 불리는 빙수 메뉴가 뜨면서 빙수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또한 불안한 창업자들이 적은 투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스몰점포가 강세를 보였는데, 스몰비어가 대표적이다. 대형 외식매장이 기존 아이템에 샐러드바를 더해 샤브샤브&샐러드바로 변신하거나 투자형 창업으로 한식뷔페가 대세로 떠올랐다. 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여성에게 적합한 향초전문점 창업도 인기를 얻은 한해였다.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설빙’을 필두로 ‘빙수마을’ ‘파시야’‘빙빙빙’‘위키드스노우’ 등 빙수 전문점이 창업시장을 강타했다. 15개 이상의 빙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생겨난 것이다. 빙수전문점의 폭발적인 인기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훈훈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에 김장김치나 연탄 등을 전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사내 봉사활동단체나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정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토종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자사의 임직원과 봉사모임 청년봉사단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노숙인과 독거노인 점심 무료 배식활동에 참여해 커피 200잔을 후식으로 제공했다. 또 같은 날 독거노인 10명을 초청, 뮤지컬 <루돌프 황태자>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카페베네는 12월 한 달 간 토요일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카페베네 커피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2009년부터 매년 100명의 인원을 선발하여 청년봉사단을 구성, 국내&
실내 포차가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고 있다. 실내 포차는 서민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징어와 해물의 환상조합…향수 자극 인테리어와 메뉴구성 과거에는 한식을 비롯, 중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퓨전화한 퓨전포차가 대세였다. 최근에는 복고풍 포차, 해물포차 등 다양한 콘셉트의 포차가 등장하고 있다. 실내포차의 경우 2~3년으로 트렌드 주기가 짧아지면서 신선한 분위기와 차별성을 갖추고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는 포차가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오징어 등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해물포차도 인기다. 트렌드에 민감한 메뉴 ‘오징어와 친구들(www.ogkk.co.kr)’은 대중성을 갖추면서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이곳에서는 오징어를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오징어회, 오징어물회, 오징어통찜, 오징어순대, 오징어튀김, 오징어해물전골 등이다. 여기에 멍게, 해삼, 전복, 개불, 연포탕, 해물짬뽕 등 해산물 요리도 있다. 오징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중 하나다. 남녀노소 세대차이 없이 좋아한다.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
외식 창업시장에서 힐링푸드(Healing Food)가 뜨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의 관심사는 단순히 좋은 것을 먹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잘 먹고 잘사는 것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식을 뜻하는 힐링푸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체질에 맞는 컬러푸드로 소비자 공략 한식뷔페, 한정식 등 질높은 건강식 인기 신선하고 사람의 몸에 좋은 야채나 나물, 된장, 고추장, 감식초 등 식재료의 기능성을 살린 힐링푸드가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메뉴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매장도 갖추었다. 고객들이 한 시간 이상 여유롭게 머물며, 식사와 함께 커피, 홍차, 팥빙수 등 음료와 디저트를 즐긴다. 건강한 한끼 식사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코코샤브S’는 일반 샤브샤브 전문점과는 다르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결합, 샤브샤브를 월남쌈처럼 싸먹는게 특징이다. 다양한 색을 가진 월남쌈 야채에 해산물 육수에 살짝 익힌 고기를 라이스페이퍼로 함께 싸먹는다. 이곳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컬러푸드다. 체질에 따라 식재료의 색깔을 선택해서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것. 평범함을 거부하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승부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62m2
창업시장에서 ‘푸드 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불황극복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 콜라보레이션이란 국수, 보쌈, 짬뽕, 떡볶이, 피자 등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기존 아이템을 재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불황 땐 전문점보다 복합점이 매출 증대에 유리 대표적인 푸드 콜라보레이션 의 예로 국내 커피전문점 1위 브랜드인 ‘카페베네’가 론칭 당시 ‘커피+와플+젤라또’라는 기존에 없던 방식의 아이템 결합으로 새로운 커피문화를 창출한 것이 그 예이다. 단순한 차별화 전략을 넘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내거나 새로운 업종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월남쌈&샤브샤브 전문점 ‘코코샤브(www.cocoshabu.co.kr)’는 일식 샤브샤브에 베트남의 월남쌈을 결합했다. 두 메뉴는 그동안 각각의 전문점에서 취급되어 왔다. 다양하고 많은 채소를 이용한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조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또 고객 입장에서는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이라는 점에서 잘 어울린다. ‘코코샤브’는 여기에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