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8 16:50
도시락 전문점 창업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이 커짐에 따라 도시락 전문점 시장 규모도 편의점 도시락을 포함해 급성장하고 있다. 부담없는 초기 창업비용간편한 조리 과정으로 인기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락 전문점은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혼자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보통 가맹본부에서 1차 조리가 완료된 식품을 냉동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경우가 많고, 가맹점에서는 이를 데우거나 간편하게 2차 조리하는 형태로 판매하게 된다. 작은 점포 운영 관리 수월 최근 도시락 전문점들은 ‘고급화’, ‘카페테리아’ 등의 변화까지 추구하며 소비자들을 더욱 끌어 모으고 있다. 이제는 도시락을 단순히 한 끼 때우는 저렴한 음식이 아닌 정식 식사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도시락 전문점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한 단계 점포를 업그레이드했다. 점포를 리뉴얼해 기존의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던 도시락을 점포 내에 설치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매장 중 70% 가량이 카페형 매장으로, 테이크아웃형
닭강정이 포화 상태의 치킨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큰 주목을 받더니 그 인기를 대변하듯 악조건 속의 현재 창업시장에서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소량 판매와 테이크아웃 콘셉트로 차별화소자본 창업자에 적합한 치킨분식점 닭강정은 고객 입장에서는 푸짐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운영 업체 입장에서는 원가율이 낮아 비교적 수익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 아이템이다. 다양한 고객층 간식 메뉴로 선호 싱글족과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기존의 마리 단위 판매에서 소량 판매로, 배달 위주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전환한 것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닭강정 전문점은 꿀을 첨가한 소스로 단맛을 강화하거나 매콤달콤한 소스로 만든 닭강정을 컵에 담아 소량씩 판매하는 것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일반 치킨보다 저렴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간식 메뉴로 선호하고 있다. 꿀닭전문점 ‘대대에프씨 꿀닭’(www.kkuldak.co.kr)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경우가 줄어드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맞춰, 세트메뉴가 아닌 먹을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소량판매와 테이크아웃을 콘셉트로 탄생한 브랜드다. 치킨의 양
최근 힐링 열풍을 타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또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웰빙 음식을 넘어, 전통음식과 에스닉 푸드를 결합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메뉴들을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몸에 좋다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몸을 변화시키고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새롭게 론칭한 ‘모리샤브하우스’(www.mori-house.co.kr)는 ‘힐링푸드’를 선보이며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수준 이상의 샐러드바까지 결합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과 건강 담은 메뉴 주 메뉴는 쇠고기 버섯 샤브샤브로, 다양한 컬러의 채소를 고루 갖춘 것이 특색이다. 식물의 고유한 색깔마다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에 착안한 것. 또한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먹고 난 후에는 세 가지 색깔의 면을 넣어 먹도록 한 것도이채롭다. 단호박으로 만든 노란색 면, 파프리카로 만든 빨간색 면, 클로렐라로 만든 녹색 면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준다. 샐러드바는 단순한 구색맞추기 수준이 아니라
요즘 먹거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을 확실히 검증 받은 외식업체를 선호하고 있다. 외식업을 처음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 역시 경험자들에 비해 오히려 아이템이나 브랜드 선택이 수월할 수 있다. 매출대비 순익이나, 운영상의 편의를 따지기보다 음식의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본점 따라했더니 성공본사에서 식재료 공급, 한결같은 맛으로 승부 서울 구로동 지하철 디지털단지역 부근에서 165m²(약 50평) 규모의 순대전문점 ‘강창구 찹쌀 진순대’(www.jinsoondae.com)를 운영하는 강진구(45) 사장은 맛집으로 소문난 본점을 멘토로 삼아 그대로 따라 하다 보니 창업에 성공했다. 본점을 멘토 삼아 시작 2010년 5월 처음 점포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육수의 양을 늘린다든지 조금 더 저렴한 재료를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이문을 많이 남기고 싶은 유혹에 늘 시달렸다. 하지만 그럴 때면 항상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본점을 찾아가서 마음을 다시 바로잡고 장사에 매달렸다. 구리에 있는 강창구 찹쌀 진순대 본점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이 좋아 일 년 내내 손님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이다.강 사
최근 유통·외식업계에 ‘골드퀸’이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드퀸은 경제력을 갖춘 40·50대로 외모와 건강에 관심이 많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중년 여성 소비자를 지칭한다. 브런치 먹고 온라인 쇼핑 즐기는 ‘골드퀸’원격 제어 등 눈높이 맞춘 서비스 제공 2030 여성들의 문화로 여겨졌던 ‘브런치’를 즐기기 시작한 골드퀸은 비교적 높은 고등교육의 수혜를 받고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과거 실버 세대와 달리 차별화된 적극성과 활동성을 가진 신(新)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가정에서 지출을 결정하는 등 경제권을 장악한 데다 자녀교육에 전념하다 자신을 가꾸는 데 다시 관심을 돌려 여행, 여가와 취미 활동에 지갑을 열기 시작, 패밀리 레스토랑 방문이나 뮤지컬·영화 관람으로 대변되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어색해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런치 메뉴 즐겨 평일 오전 11시 블랙스미스 청담점 매장. 팬케이크와 치아바타를 앞에 두고 아침 겸 점심을 뜻하는 브런치(Brunch)를 즐기고 있는 젊은 여성 고객들 가운데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고객들이 적잖게 눈에 띈다.최근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오전 9시부터 11
창업시장에 스마트슈머(smartsumer)를 겨냥한 똑똑한 마케팅이 뜨고 있다. 스마트슈머란 스마트(smart)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똑똑한 소비자를 말한다. 불황형 실용주의 소비자라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아직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한 신조어인 만큼 스마트폰과 연결시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고객과 소통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 앱, SNS 등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 일반적으로 스마트슈머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실용적인 소비를 하면서 동시에 재미, 건강, 문화생활 등 부수적 효과까지 누리는 신 소비계층을 말한다. 창업시장에서도 스마트슈머를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는 점포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할인 및 판촉행사를 펼치고 다양한 재밋거리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앱을 활용하라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기에 골목상권 점포들이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점포주들은 전단지 등 구시대적인 방법에만 얽매이지 말고 스마트폰 이용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커피 제3의 물결(The Third Wave of Coffee)’이 일고 있다. 커피 제3의 물결이란 2000년대 미국과 서유럽에서 새롭게 등장한 커피문화로서, 고품질 커피를 고객 맞품형으로 즐기는 커피문화를 말한다. 원두 본연의 맛에 고품격 커피 지향 커피 제1의 물결은 1940년대 이후 맥스웰하우스, 네스카페로 대표되는 인스턴트 커피 대중화 시대를 말하고, 제2의 물결은 1960년대 이후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강배전 블렌딩 에스프레소 커피 대중화 시대를 말한다. 이 두 시기는 각 제조사마다 획일화되어 있는 맛의 커피가 대중화된 시대였다. 하지만 제3의 물결은 고급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하여 각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림으로써 소비자 개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한 시대를 말한다. 커피도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 최근에는 커피 고유의 성질을 살리기 위해 강한 압력을 가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필터를 통해 내리는 드립커피를 선호한다. 고객 취향에 맞춘 커피 브랜드마다 천편일률적인 맛과 향의 커피에서 벗어나, 소비자 개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복
가격부담 적어 직장인 회식 단체 모임 장소로 인기 높아 희소성을 중시하는 명품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던 ‘리미티드(한정)’ 마케팅. 하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브랜드도 이런 마케팅을 구사할 정도로 일반화가 됐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언리미티드(무제한)’ 마케팅에 주목하고 나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큰 효용을 얻고자 하는 ‘합리적인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불황으로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한여름 더위를 물리칠 ‘나이트 맥주 무제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트 맥주 무제한 서비스’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120분간 진행되며, 2시간 동안 아사히 생맥주(VAT 포함 1만5000원)와 맥스 생맥주(VAT 포함 7500원)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특히 아사히 생맥주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목넘김이 좋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맥주로 유명하다. 한편 블랙스미스는 무제한 생맥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맥주와 함께 어울리는 안주 메뉴로 스미스 나이트 메뉴 6종을 출시했다. 자정까지 생맥주 무제한 스미스 나이트 메뉴 6종에는 도심 속 캠핑 기분을 만끽할 수 있
최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 결과에 따르면 요즘 소비행태 변화상이 신뢰(Credible)·건강(Healthy)·저비용(Inexpensive)·간편(Convenient)의 영어 머리글자인 ‘시크(C·H·I·C)’로 요약된다고 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시크(C.H.I.C)해진 소비행태를 고려해 외식업계에서도 신뢰와 건강, 저비용, 간편의 키워드를 활용한 마케팅이 화제다. C.H.I.C해진 외식업계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2011년 론칭 때부터 ‘오픈 키친’을 이용한 보여주기 마케팅을 진행해 ‘신뢰(Credible)’ 키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신뢰(Credible) 블랙스미스는 오픈 키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선한 재료 준비부터 피자를 화덕에 굽는 모습, 파스타를 조리하는 모습 등 메뉴가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조리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되고,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추가되어 재미와 신뢰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깐깐한 주부 고객들에게 큰 호
벌써부터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철 특수를 노리는 창업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름이 5월부터 9월까지 무려 5개월이나 지속될 정도로 길어지면서 여름철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여름 날씨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생맥주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도 생맥주전문점 창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맥주전문점은 대표적인 여름 창업 아이템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低度酒)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데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크림생맥주전문점 등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www.plzen.co.kr) 서면일번가점의 경우 전월 대비 30%의 매출상승 효과를 거뒀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이러한 매출 상승에는 크림생맥주가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다”며 “온갖 브랜드에서 크림생맥주를 내세우고 있지만, 플젠의 자연냉각방식 크림생맥주의 맛과 부드러움은 따라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바’형식의 새로운 외식공간 인기고객 간 소통 활성화 역할‘톡톡’ 국내 창업시장에서 ‘바(bar)’를 갖춘 점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바는 여러 술이나 음식들을 펼쳐놓을 수 있어 고객이 편하게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과 고객이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은 구조다. 이러한 바 문화의 장점이 외식 분야에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자전문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의 샐러드바, 고기뷔페의 고기바, 로스터리 카페의 커피바 등이 그 예다.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샐러드바’(Salad Bar)와 ‘비어바’(Beer Bar)를 최근 출시했다. 소비자 맞춘 ‘바’ 출시 브런치 타임 이후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샐러드바(Salad Bar)’에서는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의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바삭바삭한 닭고기 튀김과 올리브, 계절 과일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과 채식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로부터 건강한 웰빙 식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샐러드바는 메인 메뉴를 주문한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샐러드바 단독 이용도
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유통과정 등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프로슈머 마케팅’이 한창이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서 수동적인 소비에서 벗어나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를 뜻한다. 프로슈머 마케팅은 이러한 프로슈머를 활용하여 기업이나 제품을 마케팅 하는 것으로 최근 대기업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까지 앞 다투어 시도하고 있다. 서포터즈나 홍보대사 등과 같은 이름으로 모집되고 있는 프로슈머 마케팅 모집 공고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제품 개발하고, 브랜드 서비스 평가하고 기업의 홍보 모델까지 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유통과정 등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한창이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서 수동적인 소비에서 벗어나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를 뜻한다. 프로슈머 마케팅은 이러한 프로슈머를 활용하여 기업이나 제품을 마케팅 하는 것으로 최근 대기업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까지 앞다투어 시도하고 있다. 서포터즈나 홍보대사 등과 같은 이름으로 모집되고 있는 프로슈머 마케팅 모집 공고는 그 수를 헤아릴 수
프랜차이즈업계가 우수 직원 확보와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원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직원에게 제공하던 복지 서비스를 가족 영역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직원들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직원 대상 복리후생 제도 강화를 통해 업무 효율증대를 꾀하고 나섰다. 부모님 용돈, 직원 위한 종합편의공간, 자발적 기업문화 만들기 모임 등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는 프랜차이즈들을 만나보자. 카페베네, 블랙스미스 등을 운영하는 (주)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전 사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형식적 제도 아닌 실속있는 제도 시행 카페베네는 사전에 직원 명의가 아닌 부모님의 통장을 따로 접수 받아 전 직원의 부모님 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직접 용돈을 지급한다. 또 부모님 생신은 물론 매년 어버이날에는 본사가 직접 직원들의 부모님께 꽃 배달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한다. 직원들 사기 증진 위해 힘써 또한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여 오후 4시 조기퇴근, 자녀교육비와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원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복지에도 힘을 실어, 임직
창업시장에 배우자를 동업자로 삼아 창업을 하는 부부창업이 늘고 있다.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부도 경제활동을 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왕이면 믿을 수 있는 가족과 함께 창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창업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배우자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명예퇴직자와 같은 초보창업자들에게 적합한 창업 방식이다. 또 인건비를 최소화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기에 매우 효율적인 창업 형태다. 인건비 절감 효과 커 수익성도 높아 각자 장점에 맞춰 역할 분담 배우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업자이자 직원이다. 인건비 절감은 물론 직원 교육이나 관리에 들이는 노력도 줄일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비용 절감 외에 시간활용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가진다. 남편이나 부인 중 한 사람이 집안일이나 급한 볼일로 자리를 비우더라도 배우자를 믿고 카운터나 매장관리 전반을 맡길 수 있다. 인건비 절감으로 수익성 높여 경기도 이천시 부발업 아미리 하이닉스 반도체 앞에서 참숯바베큐치킨전문점 ‘훌랄라’(www.hoolala.co.kr)를 운영하는 김낙준(47), 여재동(47) 부부. 2007년 7월, 김 사장은 아내인
적은 자본을 투자해 점포를 회생시키는 ‘리모델링 창업’이 늘고 있다.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매출 부진 점포를 중심으로 업종 전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맹본부들도 무리하게 신규창업 수요를 확보하는 대신 부진한 점포를 회생시키는 리모델링 창업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 포항시에서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 쌍용사거리점을 운영하는 김현지 사장은 작년 3월 업종전환을 결심했다. 무난하게 운영하던 노래연습장을 그만두고 업종전환을 결심한 데는 플젠의 새로운 인테리어 ‘플젠 2.0’의 영향이 컸다. 노래연습장에서 맥주전문점으로 전환 과거 퓨전주점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서 주점 창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었던 김 사장은 크림생맥주와 대표 메뉴를 맛본 뒤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었고, 플젠 2.0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를 보고난 뒤부터는 직접 운영해 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작년 6월 오픈한 플젠은 상가건물 1층에 입점, 실내에 들어서면 얼음을 가득 채운 황금색의 냉각기가 눈에 들어오고 양 벽을 채운 유럽식 건물 스케치와 역시 중세 유럽풍의 방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나만의 경쟁력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이러한 차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특허’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를 획득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한 홍보나 콘셉트의 차별화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진 가운데, 특허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브랜드를 드러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이자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허는 그 자체로 좋은 마케팅 수단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은 ‘자연냉각 방식의 이동식 맥주인출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황금색 오크통 모양의 맥주인출기 안에 120여 m에 이르는 냉각관을 빙 둘러 설치하고 그 위로 얼음을 가득 채운다. 맥주가 이 냉각관을 통과하면서 얼음에 의해 자연스럽게 냉각되는 방식이다. 냉각관은 주사기 바늘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오래 사용해도 부식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를 이용한 급속 냉각 방식의 경우 과열로 인해 냉각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데 반해, 자연냉각 방식은
창업시장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수월한 창업이 가능해져, 넉넉한 자본금을 가지고 있는 창업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대형 매장과 고가의 식기 및 소품, 인테리어가 필요해 고비용 창업아이템으로 꼽히지만, 객단가가 높고 수요도 꾸준해 ‘황금알을 낳는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주)카페베네의 두 번째 브랜드로, 2011년 11월 강남 직영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전국 8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입맛 고려한 메뉴 출시 ‘블랙스미스’라는 이름은 쇠를 벼리던 대장장이의 장인정신을 21세기 키친 장인들이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인테리어는 바로 화덕에 피자를 올려서 구워먹는 대장장이의 작업공간이라는 느낌으로, 투박하고 거친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콘셉트와 기능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스미스의 주 메뉴는 파스타, 피자, 라이스&리조또, 그릴 등이고 기타 세트 메뉴와 디저트, 샐러드, 수프 등을 비롯해 커피와 음료, 주류 일체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만든 ‘누룽지파스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은 서울 인구 중 24.4%로 사상 처음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고 가구원 수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와 함께 창업시장에 미치는 싱글족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객이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카페 콘셉트를 내세웠는가 하면, 1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맞춤 공간을 제공하는 매장도 생겨나고 있다. ‘나홀로족’ 배려한 공간·메뉴로 인기몰이 또한 싱글족의 소비패턴을 메뉴 구성에 적극 반영하여,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양이 소량화 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홀로 이어폰을 끼고 노트북을 사용해 작업하는 ‘나홀로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커피전문점들은 이들을 위해 작은 테이블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 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정과 직장 이외의 제2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싱글족의 감성을 자극, 무선인터넷을 하며 차 한 잔 할 수 있는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는 1인 고객을 위한 바(BAR) 형태의 좌석을 배치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혼자 매장을 방문해 간단한 디저트류로 식사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특성상 가맹점이 번창해야 본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점차 정착되면서 개설마진만 노리는 ‘한탕주의’ 본사들이 거의 사라지고, 각종 가맹점 지원을 통해 ‘상생 전략’을 추구하는 본사들이 늘고 있다. 창업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을 위한 대출제도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 오픈 초기 매니저 파견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찌개/닭갈비, 커피에투온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원앤원 주식회사는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창업자의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창업자금 대출제도 가맹금 면제 혜택까지 38년 전통의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은 예비창업자와 기존 경영주들을 위하여 시중은행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창업자금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최대 2억원, 하나은행은 최대 1억원까지 가능, 운영자금 대출은 점포이전, 리모델링 시에도 신청가능하다. 원할머니보쌈은 창업 전 체계적인 사전교육을 통해 창업자의 자생력을 높여주고,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경력이나 적성을 살려 창업하면 위험 요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 직장의 인맥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에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자신이 잘 아는 일이니만큼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유리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사업화하게 되면 일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지고 그 만큼 업무 능률도 오르기 때문이다. 또 일시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오더라도 자신이 좋아해 시작한 일인 만큼 위기를 참고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경기도 이천에서 참숯바비큐치킨전문점 ‘훌랄라’(www.hoolala.co.kr) 하이닉스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낙준(47) 사장은 창업 초기부터 월, 연 단위로 매출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인 점포 운영 계획을 세웠다. 철저한 고객 불만 관리 ‘착한 점포’ 입소문 나 “20년 동안 회사에서 자재구매 관리업무를 맡아왔기 때문에 체계적인 중, 장기 계획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요.” 김씨는 원가분석을 하고 손익분기점 계산을 끝낸 후 매출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전략은 할인 전략. 주변 회사직원뿐만 아니라 자주 오는 단골 고객에게는 5% 할인을 해준다. “할인을 해주면 당장은 매출이 떨어지지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