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국내 노인인구는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오는 2020년 전체 인구의 약 15% 이상이 65세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치매 문제가 대두되는데,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73만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국회예산정책처는 치매환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20년 약 15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치매노인요양센터 ‘아리아케어’는 이런 노인 치매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시니어 헬스케어 프랜차이즈(요양센터 가맹사업)다. 아리아케어의 주요 서비스는‘방문요양’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준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골다공증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노인장기요양제도라는 국가지원제도를 통해 85~100% 지원금을 받고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 10만원 정도로 한 달(하루 3시간, 약 24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5~100% 지원 아리아케어의 대표인 김준영(27) 대표는 아직 학생 신분이다
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업경제가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창업경제는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창업가정신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혁신성장 경제이다. 국민 개개인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은 혁신하고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정부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혁신기업 위주의 정책을 지원해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며, 대학은 창업가정신 교육 및 확산으로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경제다. 창업경제는 그 속성상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패를 용인해야 성과도 나온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창업가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우리는 세계 경제사에서 유례가 드문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민족-국가-국민’의 체제 하에서 ‘하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도 얻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시발점으로 정치적 민주주의도 달성했다. 그러나 소통하고 배려하는 공존의 윤리인 시민성은 형성되지 못했다. 오히려 남을 밟고 일어서려는 출세 지향주의가 만연한다. 왜 그럴까? 유례없는 성장
올여름 더위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가을의 문턱인 9월이 왔는데도 여전히 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이 5월부터 9월까지 길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외식업 시장은 내수경기가 불황인 데다 너무 더운 날씨에 바깥 출입을 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부분 업종이 매출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시장은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불티나게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었던 커피전문점은 모처럼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불경기 속 호황 이런 분위기에 커피전문점 창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투자수익률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 마음만은 선진국 국민인 데다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노동력이 적게 들고 남 보기 좋은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자 니즈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커피전문점도 세분화 과정을 거쳐서 새롭게 구조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은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증가가 커피산업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제는 맛, 가격, 인테리어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보다 정교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은 자영업이다. 특히 점포 운영을 주로 아르바이트 직원에 의존하고 있는 편의점은 2년간 30%에 육박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익성 하락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급기야 전국 4만여개 편의점주들이 실력행사를 하면서 정부 및 본사에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향후 편의점 창업전망 및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현재 국내 편의점 숫자는 CU 1만2900여개, GS25 1만2800여개를 비롯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을 합쳐서 총 4만1000여개다. 올해 6월 기준 작년 말 대비 1000여개 이상 점포가 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증한 2300여개 대비 반토막 순증이지만 상반기 최저임금 상승 논란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은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점포 증가 매출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10.8% 증가했다. 백화점이 미묘하게 반짝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대형 할인점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편의점이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하고 있다. 일본 역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통채널 중 편의점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작년도는 주춤하면서 1.4%의 성장에 그쳤다. 현재 국내 편의
자영업 시장은 고난의 시대다. 극심한 불황에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데다,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는 특히 자영업을 최악의 상태로 내몰고 있다. 소비자는 외식 대신 마트나 편의점에서 사 온 냉동식품이나 반조리식품을 사서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으면서 외식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삼겹살집과 저가 고기집도 매출이 반토막 날 정도라고 한다. 퇴근 후 외식문화는 급격히 줄어들고, 급기야 중심가 핵심 상권에서도 중대형 식당들이 매출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증가한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점포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 천국 대한민국이 이제 자영업의 무덤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국 자영업 시장은 이미 과당경쟁에 빠져 있었다. 이것은 청년실업률 증가와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기은퇴가 가져 온 한국 경제의 구조적 모순에서 오는 문제다. 직장이 있다면 그 힘든 자영업을 왜 선택하겠는가. 위기의 자영업자에게 출구전략의 돌파구가 필요한 까닭이다. 시스템 사업 이제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운영전략 등을 확실히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가맹점 창업을 하는 데에 보다
장기불황은 소비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창업시장 역시 과거 한 때 유행했던 업종이 다시 살아나는 복고주의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일명 레트로 업종이다. 그런데 최근의 레트로 업종은 한 차원 진화됐다. 일명 ‘모던 레트로’업종이다. 모던 레트로(Modern Retro)란 아름다운 과거로 회귀하되 동시에 현대적인 멋을 살린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1950~1980년대 유행했던 전통 메뉴를 현대화하거나 현대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 이미지를 가미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식이다. 아시아 국가들의 한류 바람도 한국의 전통을 현대풍으로 적절히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 전통 음식도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적절히 변화하고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면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음식의 변화 닭갈비는 춘천닭갈비가 원조로 수십 년 전부터 유행했던 음식이다. 닭갈비와 야채를 듬뿍 넣어서 테이블에서 익혀서 소주 안주로 먹은 후 공기밥을 볶아서 먹으면, 그 푸짐한 양에 젊은 층이 열광했다. 수십 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 음식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이러한 닭갈비가 최근의 복고풍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중요 키워드는 웰빙, 간편식, 가성비 및 가심비, 나만의 개성 등이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카페, 수익성, 인건비 절감 등이 중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이 창업시장에서 균형을 이루었을 때 그 업종은 건실한 성장을 하면서 안정적인 창업 일자리가 창출된다. 만약 수요보다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 얼마 못 가 폐업하는 점포가 생기게 마련이다. 소비자와 창업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업종이야말로 탄탄한 성장을 할 수 있다. 그에 가장 적합한 업종 중 하나로 수제 샌드위치 카페가 꼽힌다. 글로벌 브랜드인 ‘써브웨이’가 점포를 빠르게 확장해나가면서 샌드리아 등 국내 브랜드들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가파른 성장 샌드위치가 국내 외식 시장에 등장한 지는 꽤 오래됐지만 햄버거에 비하면 그 시장 규모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는 2016년에 200호점을 돌파했고, 작년에 300호점을 돌파해 최근 330호점에 이르고 있다. 건강 콘셉트에 단계별 즉석 주문 방식의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 수제 샌드위치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했다. 주휴수당(근로자가 1주일 총 15시간 이상 일을 하면 하루 이상은 유급으로 쉴 수 있는 제도)까지 더하면 실질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20원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됐다. 이제 자영업자들은 창업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고 저녁 이후 야간 영업이익이 많은 외식업의 경우는 인건비 절감과 밤 문화의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급변하는 창업환경에 대처하는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소비자들의 생활권이 집 가까운 동네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 골목상권에서 잘만 하면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다. 임대료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작은 규모의 점포로 혼자 또는 부부가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을 고려해 볼 만하다. 주방장이 필요 없는 외식업종이 좋다. 외식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주방장 등 사람 구하기이다. 따라서 주방장이 필요 없이 초보자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업종을 골라야 한다. 주인이 직접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 한두 명 채용해서 할 수 있는 업종도 좋다. 골목상권의 가능성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시기는 1980년대 들어서다. 1979년 롯데리아 서울 소공동 1호점이 문을 연 후 40년간 양적 성장을 해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GDP의 10%를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성이 부각되면서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은 힘을 얻었지만 그 결과가 영업이익으로까지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한 배를 탔기 때문이다. 사면초가 가맹본부의 처지는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다. 비윤리적인 기업집단으로 낙인 찍힌 데다 대부분의 본사가 영세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보다 가맹점이 더 완전하고 확실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정부정책 방향은 당분간 되돌릴 수 없는 대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맹본부의 창업전략은 뭘까. 가맹본부는 지금까지의 급성장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 양적 성장 시대는 끝났다.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창업경영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02년, 부산 해운대의 33㎡ 남짓한 점포로 출발했던 ‘본촌치킨’은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 맛과 어우러진 바삭한 튀김치킨이 해외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필리핀 등 전 세계로 점포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커피숍 만커피(MANN Coffee) 역시 해외진출로 성공한 브랜드다. 중국인들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는 것에 맞춰, 만커피 매장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처럼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나야 하는 서구식 커피 전문점과는 다른 콘셉트를 잡았다. 널찍한 공간에 안락한 소파와 의자, 분위기 있는 고가구,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백열등과 할로겐 등으로 실내가 꾸며져 있다. 일본 진출 중국 젊은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만커피는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매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인‘홍춘천치즈닭갈비’도 지난 1일 일본 도쿄 제1의 번화가인 신주쿠 거리에 진출했다
국제투명성기구와 국제통화기금의 조사에 의하면 국가청렴도와 1인당 GDP는 비례한다. 즉, 정부 및 기업이 얼마나 윤리적이고 청렴하냐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UN에서 2015년 의제로 채택돼 2030년까지 이행 목표로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인 빈곤퇴치, 사회적 약자 보호, 지구환경 보호 등이 전 세계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차원에서 ESG 경영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남녀 평등한 직장문화의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 등 ESG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중요 평가 기준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편화 돼있지 않다. 일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서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등 세 가지 중 한두 가지 정도만 강조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은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39)는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가 중간 가격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는 올해 들어서만 가맹점 계약을 90개나 할 정도로 커피 창업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커피베이를 소개했다. 총 매장은 470여개다. 올해 창업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백 대표는 “최근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대인 하이엔드 시장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2500원 내외 하는 중간 가격대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커피산업이 발달하면서 커피원두의 공급이 원활해지자 똑똑해진 소비자가 맛과 분위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대 고가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000원대의 저가는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는데,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간 가격대 커피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커피전문
자영업 시장에 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배달, 맛집, 쇼핑, 운송, 부동산·숙박, 금융, 교육 등 생활밀착 산업 전반에 걸쳐 테크 서비스가 속속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음식과 기술의 결합인 푸드테크가 가장 활발하다.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등 음식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이 배달 시장을 선도했다. 무인배차시스템과 같은 기술 고도화로 배달 시장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그 시장 규모가 수조 원으로 성장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지만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배달 앱을 통한 맞춤형 고객관리로 서비스 품질의 향상에 더욱 집중해 단골 고객수를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배달 서비스 증가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맛집 식당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대행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이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시켜먹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자영업 장기불황은 맛집도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만은 없게 만들었다. 또한 욜로족과 귀차니스트의 증가로 맛집배달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제
올 들어서도 가장 많은 창업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단순한 커피전문점이 아닌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특히 두드러진다. 경쟁력 있는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창업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베이글 카페다. 웰빙 트렌드에 맞고 맛과 품질을 높여 베이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글은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웰빙 트렌드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린다.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 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딱딱하고 맛도 별로 없어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 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베이글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베이글의 재료는 오직 밀가루와 소금, 효모뿐이다. 특히 달걀, 우유, 버터를 첨가하지 않아 지방과 당분이 적은 건강식이다. 또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쳐 내 각종 불순물을 한 번 더 걸러낸다. 이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단어는 혼성물을 뜻한다. 자동차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미래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여 기존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를 낮추고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다. 이러한 자동차에 빗대 창업시장에도 하이브리드 창업이 뜨고 있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 점포가 그것이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자영업 시장의 불황과 과당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점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 전략이다. 생산성 높여 하이브리드 창업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점심과 저녁 매출 아이템을 복합하는 것이다. 경기 호황일 때는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하여 영업을 하는 것이 더 생산성이 높을지 모르지만 불황에는 매출을 다각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복합화로 인해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힘이 된다. 이 같은 복합형 매장은 하나의 점포에서 매출 보완성이 높은 메뉴를 결합해 취급하는 방법, 매장 판매와 테이크아웃, 배달을 병행하는 방법 등이 있
최근 전수창업이 뜨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대신 속 편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수창업이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수창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처럼 본사와 가맹점이 계속적인 거래관계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만 해주는 창업 방식이다. 창업 초보자들이 불안해하는 창업시장의 진입만 컨설팅하고 창업 후 운영은 창업자가 다 알아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독립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가맹점 창업의 종속성과 획일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점 더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노하우 전수 전수창업은 브랜드 간판을 달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달지 않아도 된다. 업종 노하우가 있는 회사나 개인이 초기 교육비 및 컨설팅 비용 이외에 전수창업 후 더 이상의 비용 부담을 지우거나 운영에 대한 강제적 간섭을 하지 않는 형태다. 전수자는 자신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함으로써 창업 후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창업자는 본사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나만의 독창적인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창업을 처음부터 전적으로 혼자서 하기는 어렵지만 누군가 조금만 가르쳐 주면
치킨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외식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치킨은 프랜차이즈가 소비시장과 창업시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치킨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치킨은 염지를 하는 과정과 튀기거나 양념을 만드는 과정에서 브랜드마다 독특한 맛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의 콘셉트를 명확히 하기가 적합한 업종이다. 또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성상 치킨은 유통과정을 통해 본사가 물류마진을 남기기가 가장 용이한 메뉴라는 점도 치킨이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발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치킨 국내 치킨산업은 농가의 닭 사육, 제조 및 유통, 소매업까지 모두 발달해 있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한 산업이 발달하고 성숙기에 접어들면 그 산업은 한편으로는 동일 산업 내 경쟁은 심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산업에 비해 업종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나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치킨이 돋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유다. 국내 치킨시장의 트렌드 변화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배달위주의 브랜드가 생명력이 길다는 점이다. 교촌, BBQ, BHC,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 배달을 위주로 하는 브랜드는 오랫동안 시장지배력을 행사해왔지
“벤처창업가 육성으로 혁신성장을 이끄는 선도대학이 되고, 제조업과 유통업, 중소상공인 창업교육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인 이정희 경제학부 교수는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나서서 혁신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해야 한다”며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은 창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업특화 대학원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동반성장위원회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을 만나 한국의 창업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인터뷰했다. 창업과 도전정신 이 원장은 “선진국은 많은 대학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한국 대학의 당면 과제는 창업과 도전정신을 중시하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실용학문에 좀 더 가까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학이 기업가정신 교육과 실용학문
“영세한 자영업자와 생산자의 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줄여서 경제활동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인 팬텀코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안병익(49) 대표는 최근 팬텀코인을 “식품·외식 산업과 테크놀리지(기술)의 결합인 푸드테크 산업에 제일 먼저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텀코인은 푸드테크 산업을 시작으로 유통산업과 생활밀착형 소비산업의 온오프라인 지불결제 시장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완성해 실생활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첫번째 블록체인 기술이 되겠다”고 말했다. 결제 방식의 변화 안 대표는 연세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맛집정보 서비스 앱인 ‘식신’을 창업하여 맛집정보 서비스, 모바일 전자식권인 ‘식신e식권’, 맛집배달 ‘식신히어로’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식신은 현재 150만명이 매월 이용하고 있으며, 직장인 5만여
공정거래위원회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공정위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한바탕 떠들썩했던 가맹본부의 갑질을 원천 차단하고 소비자와 가맹점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하지만 경제적 이해관계를 법으로 해결하는 것은 최후의 보루여야 한다. 그 전에 대화와 타협으로 서로 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상생방안을 찾는다면 그것이 서로의 이익에 더 유리하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은 고객 및 경쟁 브랜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내부자 관계이며 지속적인 관계 속에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 전략을 살펴본다. 상생 방안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중 다수는 영세한 중소기업이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가맹점 개설에 본사의 역량을 집중하게 되고, 반면 가맹점 매출증대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는 소홀히 하게 된다. 본사가 다행히 가맹점 개설이 순조롭게 되면 어느 정도 생존할 수 있지만, 가맹점 개설이 안 되면 갑자기 재정난에 빠지고 얼마 못가 무너지면서 가맹점 또한 낭패를 보게 된다. 따라서 창업초기에는 직영점과 가맹점의 매출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