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컬덕의 시대’라고 예고했다. ‘컬덕(cult-duct)’은 문화(culture)와 상품(product)의 합성어로 ‘문화융합상품’을 뜻한다. 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상품에 문화 컨텐츠를 융합한다는 개념이다. 컬덕이 추구하는 것은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삶의 스타일과 경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아이폰, 스타벅스, 나이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가령 할리데이비슨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문화를 판매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사명은 ‘모터사이클을 타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고객의 꿈을 실현해 나간다’이다. 컬덕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만든 상품이 이전에 없었던 최초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판매되어야 한다. 또한, 그것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스스로 그 상품에 대한 가치를 추종하면서 자생적인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문화융합상품 컬덕을 만들어내는 기업은 그 시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혁신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공생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이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혁신전략을 살펴본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수시로 등장하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이디야’는 중저가 커피를 내세워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다. 초점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의 주류시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할리스, 파스쿠치 등이었다. 이들은 커피 맛과 품질,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춰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디야는 주류시장 브랜드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커피 가격으로 로엔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가맹점포 규모는 중소형으로 해 창업비용도 대폭 줄였다. 맛과 품질, 인테리어, 그리고 중심상권 입점 경쟁을 하고 있던 커피전문점 혁신 기업들은 초기에 이디야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디야는 로엔드 시장 진입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발해나갔다.
최근 몇 년간 최저 인건비가 대폭 올랐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외식업의 경우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의 지원대책을 기대하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정부지원만 믿고 있을 수 없다. 결국 인건비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인건비 절감은 점포 운영 시스템을 단순화, 자동화시켜야 가능하다.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 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훌랄라숯불바베큐치킨’은 가맹점에 주요 식재료를 완제품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재료 손질에 들어가는 가맹점의 노동력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절감 가령, 신선한 생닭을 본사 공장에서 부위별로 잘라서(포를 떠서) 참숯불에 초벌구이 한 후 진공 포장하여 각 가맹점에 하루배송으로 공급하면, 가맹점에서는 포장을 뜯고 소스를 발라서 참숯불에 5~10분간 구우면 되는 것이다. 이때도 가맹점은 ‘매직화이어’라는 기계에서 참숯이 자동으로 점화되고 화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참숯불바베큐치킨 요리를 할 수 있다. 특히 매직화이어는 바베큐치킨을 15분 만에 최대 5마리까지 구울 수 있어,
치즈닭갈비 전문점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홍춘천치즈닭갈비’가 세계의 심장 뉴욕 맨해튼에 진출했다.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180㎡ 규모의 점포로 오픈하고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일본 도쿄 중심가 진출에 이어 뉴욕 맨해튼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홍춘천치즈닭갈비의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뉴욕1호점 최경림 회장을 만나 뉴욕 중심가에서 매장을 오픈한 배경과 한국 브랜드의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해 인터뷰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일평균 매출은 4000달러 수준이고 아직 본격적인 광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 광고도 하고 시간이 좀 지나 인지도가 올라가면 매출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90%가 외국인이고 한국인은 10% 남짓으로 외국인의 한국 닭갈비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것 같다”고 현장의 반응을 소개했다. 90%가 외국인 최 회장은 1년 전부터 한국 음식을 가져가기 위해 코리아타운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봤다. 그 여론조사에서 한국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 닭갈비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시점에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인 ‘한솥도시락’이 유엔본부의 홈페이지에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으로 소개돼 국내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솥도시락의 ‘ESG경영’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UN SDG SUMMIT) 지속가능개발목표 가속화 행동 플랫폼(SDG Acceleration Actions)에 소개된 것이다. 지난 9월24, 25일 양일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SDG SUM- MIT 2019)는 한·미·중정부 대표를 포함한 67개국 정상이 기조연설을 했고, 총 140개국 정부 대표가 참석하는 등 최대규모의 지속가능 정상급 회의였다. 의미 한미 정상이 기조연설을 한, 74회 유엔 총회와 동시에 개최되며,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딜로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개최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는 WEP(세계경제포럼) 등 글로벌 기업 회의기관도 부속 행사주최자로 대거 참석했다. ‘한솥도시락’은 자타
국내 외식시장은 포화상태다. 불황과 겹쳐 최악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배달주문 증가, 편의점의 신선식품 판매 증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식품의 증가는 외식업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식당들을 옥죄고 있다. 외식업의 탈출구는 없을까? 최근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식당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으로는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에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스마트 식당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공유경제가 외식업으로 확대되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동안 차량 공유와 숙박 공유의 시대가 열리더니 최근 극심한 외식업 불황과 건물 공실률 증가 사태를 딛고 주방 공유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다소 넓은 공간에 주방시설을 갖추고 여러명 창업자들에게 임대해주는 방식이다. 공유주방 미국에서 공유주방 개념이 잡힌 것은 2010년 이후다. 요식업 창업가가 실패 없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 공유주방이다. 2015년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한 공유주방은 음식점 폐업원인 1순위로 꼽히는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 등 높은 고정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식업 분야에서
국내 대표적인 카페 프랜차이즈인 ‘커피베이’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펼치며 ‘노(No)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커피베이는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주창하고 있는 것이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고려하고,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경영이다.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 선진국서 중요시되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ESG 경영을 주창함으로써 이목을 끌고 있는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지구를 살리는 백 대표는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중견 외식업 기업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기업운용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기
최근 소비시장에 수제버거가 인기다. 2000년대 후반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한 차례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와 달라진 점은 수제버거 전문점들이 가격 거품을 확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수제 햄버거가 시중 가격이 7000~8000원대서 1만2000원대로 비싼 편이었다. 수제 햄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하는 데 실패한 이유다. 맛과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간식으로 먹는 버거는 가격대가 낮아야 한다는 것을 창업시장의 교훈으로 남겼다. 교훈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몇 년 전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창업 붐이 일고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수제버거 바람은 2016년 ‘쉑쉑버거’가 들어와 그 강도를 더해가더니 기업들이 수제버거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수제버거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햄버거는 6·25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뒤 1979년 10월, 소공동에 롯데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점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한국 햄버거 시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미국계 맥도날드와, 두산
자영업 시장이 진퇴양난이다. 경기불황과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생계를 해결해야 하지만 노후 준비도 안 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현 상황을 타계할 창업전략은 뭘까.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끈기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갑’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는 탐구하고 창조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그 이후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의존하려는 생각으로 창업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을
베이글이 창업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글은 유대인들이 2000년 전부터 아이들에게 먹였던 건강식 빵이다. 밀가루, 이스트, 소금을 적절하게 혼합한 이 음식은 달걀·우유·버터를 첨가하지 않아 지방과 당분이 적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돼 유럽과 미국에서 아침식사 1위 메뉴로 선호되고 있을 정도다. 베이글은 밀가루로 만든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몇 년 전부터 한국에도 상륙해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커피전문점의 대안 업종으로 베이글 카페가 고려되면서 작년부터 창업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 웰빙음식 대표적인 브랜드가 수제 베이글 카페 ‘라떼떼’다. 이 회사는 베이글로 만든 다양한 베이글&크림과 베이글&샌드위치 메뉴로 베이글 카페 콘셉트를 완성하고 고객 및 창업자들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베이글 카페 업종이 선보이게 된 이후 고객들이 점점 증가하더니, 2년도 채 안 돼 점포수가 50여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말까지 150여개 점포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계속적 거래관계이다. 양자 모두 고객의 지지를 받아야만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동체 관계이자 동반 성장해야 하는 상생관계이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드 공동체가 갈등관계를 지속하면서 끝내 공멸하는 브랜드가 많았던 것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실이다. 서로 양보하고,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적극 지원하고, 가맹점은 가맹본부의 정책에 호응하면서 상생 발전해야 하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이익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가맹점이 살아야 가맹본부가 살 수 있다는 것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기본 원리다.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가맹본부가 있어서 대표자 인터뷰를 했다. 이신천 매드후라이치킨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올바른 관계 이 대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부모와 성인 자식 간의 관계”라며 “성인 자식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야 하나 어려움에 처하면 부모가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듯이 가맹점도 독립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가 가이드 하고, 어려울 때는 가맹본부가 적극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관계정립을 하는
자영업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소비자는 동네에서 알뜰 소비를 하면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창업자는 내실 있는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골목상권 점포 리모델링 창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한 점포의 리모델링 창업 붐이 일고 있다. 불황 탓에 생계형 창업자들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창업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재창업비용으로 가맹점을 내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 탓에… 대표적인 업체는 옛날통닭 전문점 ‘고려통닭’이다. 이 회사는 점포 리모델링 가맹점 창업으로 개설 마진을 전혀 남기지 않고, 리모델링 창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로 주목 받고 있다. 리모델링 창업 점포가 대박을 터뜨리자 가맹점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장사가 안 되는 식당이나 치킨호프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업종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창업일 경우 33㎡ 점포 기준 점포구입비 포함해 5000만~6000만원 선이면 된다. 이 때 시설은 점주가 원하면 직
간편식 수요를 견인하는 1·2인 가구 수 비율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맞벌이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 외식문화도 간편식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최근 외식 시장에 나타나는 간편식 전문점의 특징은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간편식인 햄버거 수요는 줄고, 기름에 튀기지 않는 샌드위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창업 시장 또한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이 대세다. 원래 글로벌 스텐더드 샌드위치는 정통 미국식 샌드위치다. 신선한 빵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식을 대표하는 메뉴다.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써브웨이로 364여개 매장을 개설했고,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퀴즈노스서브는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제 특히 몇 년 전부터 국내 샌드위치 시장을 선도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햄버거의 성장을 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써브웨이는 미국에서는 작년 1100여개의 매장이 문을 닫았던 것에 반해 한국은 매장 수가 2014년 108개에서 올해 말까지 42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통 샌드위치 시장에서 순수 토종 브랜드인 샌드리아의 선전이 돋보인다. 창업 3년 만에 100여개 가맹점 계약을
선진국 국민으로서 불황기 창업 전략으로 ‘작지만 예쁜 가게’를 원하는 창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도 커피전문점 창업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합리적 소비와 가성비 메뉴를 선호하는 소비심리가 더욱 강해지면서 중저가 커피전문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창업시장의 커피전문점 창업 동향을 살펴본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3200원 하는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은 ‘커피베이’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 분야 1위 브랜드인 이디야에 이어 2위 자리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넘치는 커피 커피베이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암흑기였던 작년에 가맹점포가 150개나 개설되고, 가맹본부도 20% 이상의 성장을 하면서 기염을 토했는데, 올해도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지금까지 90여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해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실적은 작년 성장률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 매장은 570개를 넘어섰다. 경쟁하는 이디야커피의 매장은 2500여개로 커피베이의 성장 동력은 아직 충분히 남아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처럼 커피베이의 성장 원인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온 나름대로의 경쟁력이 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인 노인방문요양서비스센터 ‘아리아케어’는 IT 베이스의 플랫폼 기업이다. 벤처기업인 동시에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오프라인 비즈니스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접목시킨 일종의 O2O 기업인 셈이다. 아리아케어는 2016년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그 전에 수년간 중앙대 창업학 교수와 그 과목을 수강했던 몇몇 학생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우선 노령사회에 치매 노인 등 심신 미약 노인을 케어한다는 미션에 선뜻 마음이 쏠렸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방문요양서비스 사업을 한 차원 높은 브랜드화 한다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의 속성에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다. 브랜드화 게다가 노인복지분야에 국가 예산을 점점 더 많이 쏟아 부을 수밖에 없는 선진국 창업환경이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공동 창업자인 교수와 청년들은 모두가 확신하고 선진국형 노인복지 사업인 아리아케어 사업에 자신들의 미래를 건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아리아케어는 창업 초기부터 큰 반향을 불러
치즈닭갈비 전문점 대한민국 No.1 프랜차이즈 ‘홍춘천치즈닭갈비’가 세계의 심장 뉴욕 맨해튼에 진출한다. 이달 중에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200㎡ 규모의 점포로 오픈할 예정이다. 작년 일본 도쿄 중심가 진출에 이어 뉴욕 맨해튼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홍춘천치즈닭갈비의 거대한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김병갑 홍춘천치즈닭갈비 회장은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인 닭갈비를 전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맨해튼에서 선보임으로써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출하게 됐다”며 “치즈닭갈비는 일본 도쿄에서도 성공했듯이 맨해튼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 닭갈비를 반드시 글로벌 음식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국의 맥도날드처럼 홍춘천치즈닭갈비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격상시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화 뉴욕에서 홍춘천치즈닭갈비 미국 1호점을 오픈하는 최경림 대표는 뉴욕에서 한국 외식업만 25년간 운영해온 장사 베테랑이다. 현재 한국식
한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UN지원 SDGs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 리스트(The 100 Top Global Sustainability Leaders 2019 & The 100 Most Sustainable Brands 2019)에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솥 제품과 브로셔 등이 협회 전시주제에 맞춰 지속가능 모델로 유엔 본부 1층에 함께 전시됐다. 유엔은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유엔본부에서 90여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HLPF)을 개최했다. 또한 협회는 회담의 부속행사인 전시회 개최기관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기업 모델과 글로벌 주요 리더들의 지속가능 사례를 함께 전시했다. 전시회는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 유엔을 찾은 주요 글로벌 인사들이 둘러보았으며, 협회는 전시회 마지막 행사로 ‘글로벌 지속가능 100’ 리스트를 발표했다. 유엔본부 행사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39)는 공식 발표에 앞서, 엘리엇 해리스(Elliot Har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훠궈·마라탕 전문점 ‘상웨이훠궈’를 운영하고 있는 최선아 사장(33·여)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서울·경기에서 자영업 점포를 10여개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서민부자’다. 점포 하나로 시작해 성공하면 번 돈으로 또 하나를 여는 식으로 10년 만에 점포를 10개나 오픈했다. 주로 외식업 위주로 장사하고 있는데 점포 직원과 관리 직원만 70명이나 되고 매출도 꽤 높다. 최선아 ‘상웨이훠궈’ 학동사거리점 사장은 외식업계의 큰손(?)으로 불릴 정도다. 그가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경기변동에 따른 부침이 심한 국내 외식업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트렌드를 읽는 남다른 직관력이다. 흔한 말로 촉이 좋다는 뜻이다. 지난주 학동사거리 상웨이훠궈에서 그를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큰손으로 최 사장은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는 1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고,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로 매운 맛을 내는 마라 요리는 올해 들어 열풍이 불고 있어 망설임 없이 창업했다”며, “10
방송인 백종원씨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울 신사역 ‘빽스커피 베이커리’는 항상 고객들로 만원이다.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피크 타임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백종원씨의 유명세도 있을 터이지만, 제빵사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서 판매하는 수제 베이커리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카페에서 수제 베이커리를 즐기는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작년 9월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신 메뉴가 속속 출시되면서 신선한 베이커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부상 중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이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
창업 업종선택의 3요소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이다. 특히 생계형 창업자라면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아울러 트렌드 변화가 너무도 빠른 국내 자영업 시장에서 성장성까지 보장되는 업종을 고른다면,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장사의 신이 아니고서야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업종을 골라 성공적으로 운영해나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의 니즈 또한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제 한국의 자영업 시장은 철인이라도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 됐고, 집단지성만이 그나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집단지성을 보유한 우량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그 대안이다. 집단지성 창업 희망자는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운영전략 등을 확실히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여 창업을 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초보자는 ‘나는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을 버려야 한다. 국내 창업시장 환경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자만심은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집단지성을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창업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