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2010년 7월 발생해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강북구 수유동 다세대주택 20대 여성 성폭행 및 살인사건의 범인이 최근 다른 성폭행사건을 저질러 사건발생 600여 일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최근 원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의 DNA가 2010년 수유동 살인·방화범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한 은행의 청원경찰이었다. 성폭행하고 살인·방화 청원경찰, 살인 기억 지우려 성폭행 "내 얼굴 못 봤고 신고 안 할 것 같아 죽이지 않았다" 사건은 2010년 7월26일 오전 7시14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 화재현장에서 이모(24·여)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자신과 단둘이 사는 어머니 박모(56)씨가 당일 새벽 4시께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북 발바리' 체포 당시 집안은 화재 때문에 지문이나 머리카락 등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씨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에 남아 있던 정액에서 한 남성의 DNA를 확보했고, 경찰은 이씨의 남자친구와 직장동료, 사건 현장 주변에 혼자 사는 젊은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영화배우 류승범이 '똘끼' 충만 매력 발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이 출연한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를 통해서다. 류승범은 지난 1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이 영화에서 연기할 때 가장 똘기가 많이 발휘된 것 같다. 내 안에 그런 면들이 분명 있을 거다. 그런 면이 밖으로 나올 만한 상황이 없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범은 영화 <방자전> <수상한 고객들> <부당거래>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개성 넘치는 코믹연기서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역할까지 다양하면서도 개성 강한 연기를 소화해 온 그는 이번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튜승범은 탁월한 상황 대처능력과 창의적 잔머리의 천부적 사기꾼 '진오'역을 맡아 위기 상황일수록 빛을 발하는 잔머리와 알고도 속게 되는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즉흥적이지만 에너지 강한 연기를 한다"는 우선호 감독의 평처럼 이 영화에서 류승범은 적지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깨끗한 우윳빛 피부와 8등신다운 곧게 뻗은 다리, 어딜 가나 주목받는 외모.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1>의 '고혜미' 역을 통해 연기돌로 거듭난 수지가 이번 영화에 합류함에 따라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지-이제훈 <건축학개론>, 15년 전 첫사랑의 기억 수지 첫 스크린 데뷔 합격점 받을지 관심 집중 과거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이제훈 분)이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 분)에게 반하고 둘은 함께 과제를 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진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고백을 자신의 마음속에 숨겼고 이들은 사소한 오해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15년이 지난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분) 앞에 15년 만에 불쑥 서연(한가인 분)이 나타나고 서연은 승민에게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 달라고 한다. 승민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이 될 집을 함께 완성해 가는 동안 15년 전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영화 <체인지> 촬영 때 김소연을 처음 봤고, 그 이후로 왜 영화를 하지 않나 의아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좋았던 평소 이미지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소문을 듣고 느낌이 좋아 부탁을 하게 됐다.” 영화 <가비>의 장윤현 감독이 여주인공 ‘따냐’ 역에 배우 김소연을 발탁한 이유다. 15년 만에 영화로 관객들 앞에 서는 김소연의 연기력이 스크린에서 폭발했다. 15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지만 깊이 있는 감정 연기 <가비> 장윤현 감독 “김소연 연기 보고 놀랐다”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소연은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나이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주로 TV 드라마와 CF를 통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그녀가 영화로 데뷔한 것은 1997년 <체인지>였다. 청춘남녀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스크린으로까지 무대를 넓혔지만 크게 뜨지는 못했다. 그랬던 그녀가 KBS 2TV 드라마 <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거마대학생' 사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허황된 꿈을 꾸는 대학생들이 그 덫에 걸려들고 있다. 불법 다단계업체가 신학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합숙이 문제되자 이젠 감시자를 붙여 찜질방으로 숙소를 옮기는 수법을 썼다. 미인계까지 등장했다. 고수익과 취업을 미끼로 학생을 유인해 강제로 물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사이비종교에 버금가는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는 한 불법 다단계업체를 <일요시사>가 잠입 취재했다. 봄철 신학기 맞아 다시 고개 드는 불법 다단계 유혹 취재 내내 달라붙었던 여 매니저, 기자 모텔로 유인 지난 13일 오후 2시 취재기자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한 다단계업체의 실장이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의 한 커피숍을 찾았다. 가게 안은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은 남녀 2명을 제외하고는 손님이 아예 없었다. 기자는 그들에게 다가가 "혹시…"라고 말을 꺼냈다. 그들은 환한 얼굴로 기자를 맞더니 이내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함께 있던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더니 커피 한 잔을 들고 와 기자에게 건넸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대한민국 커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1, 2위 업체 간의 '카제인 논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은 서로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남양유업은 "동서식품이 무지방우유를 넣었다고 광고하고 실제로는 카제인을 사용했다"며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속인 동서식품을 신고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동서식품은 "무지방우유만 넣었다고 광고한 적 없다"며 "남양유업이 계속 비방하면 법적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카제인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성분이다"는 의견과 "그래도 허위광고는 잘못된 것이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인터넷상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동서식품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 동서식품 "우유 만드는 회사가 우유 모르나?" 남양유업은 지난 15일 장문의 보도자료와 첨부파일을 통해 "동서식품이 지난 2월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가 광고 내용과 달리 카제인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동서식품이 카제인 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를 첨가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주장인데, 동서식품은 허위광고를 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유명 트로트 가수 A씨가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돈 문제가 얽히고설킨 고소장엔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조폭이 등장하고, 고위 공무원도 언급된다. '가수가 맞나' 할 정도. 만약 사실이라면 악덕 사채업자가 따로 없다. A씨는 평소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생활'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유명 트로트 가수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가 무등록 대부업자로서 대출이자를 100% 이상 갈취하고 채권추심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및 고위 공무원과의 유착관계를 과시하면서 공갈·협박했다는 내용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소재 ○○사라는 사찰 내의 납골당 사업을 시행 중이던 B씨는 지난 2010년 5월 초께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A씨를 만났다. A씨는 이후 현장답사를 위해 C씨가 주지로 있는 ○○사를 방문했고 같은 달 11일에 B씨의 계좌로 4000만원을, 12일에는 2억3000만원을 송금했다. 차용증서상 총 금액은 3억원이었으며 10%에 해당하는 3000만원을 선이자로 제하고 돈을 빌려줬다. "산으로 끌고가 묻어버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웅크렸던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봄이 오고 있다. 여기에 봄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엄현경도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오는 3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열여덟, 열아홉>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찾아온 포근함에 마음마저 따뜻해졌던 지난 목요일 저녁 <일요시사>가 엄현경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 8년차 농익은 연기로 스크린 나들이 "긴장소녀요? 아마 더 긴장하셔야 할 걸요?" 사슴 같은 긴 목과 큰 눈망울, 아찔한 각선미.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8년차 배우답지 않은 신선함. 배우 엄현경의 첫인상이다. 드라마 촬영과 영화홍보 때문에 숨 돌릴 틈도 없다던 그녀는 인터뷰 전 사진촬영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긴장소녀요? 이제는 제가 사람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일약 스타덤, 하지만…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같은 해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서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소녀'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주택신축과정에서 시공업체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에선 서태지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고, 서태지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일축했다. 또한 서태지 측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할 입장을 나타냈다. 서태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1089m²(330평) 규모의 주택을 약 30억원에 구입, 2년여에 걸쳐 신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시공업체와의 분쟁으로 공사를 중단한 채 쌍방 간에 공사방해금지와 관련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전 한 매체는 서태지 자택 건축 과정에 대해 “서태지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개인주택인데도 다가구 주택으로 구청신고가 이뤄졌다”며 “19억짜리 공사 대금도 10억원 대로 금액을 낮춘 다운 계약서를 만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보도와는 달리 서태지의 주택은 단독 주택으로 건축 신고가 이뤄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평창동 주택은 설계 단계부터 신중히 검토한 끝에 2011년 단독 주택으로 설계를 변경했으며 지난해 12월5일 관할 구청(종로구청)으로부터 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최근 남성전용 사우나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잘못 찾아 들어갔다간 평생 경험하기 어려운 일을 볼 수도, 당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바로 '게이사우나'다. 간판에 게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아니어서 들어가 보기 전에는 알 수도 없다. 일반 남성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도 아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봉변을 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게이전용 휴게텔도 성업 중이다. 기자가 찾은 게이사우나와 게이휴게텔에서 벌어진 일들은 취재 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뇌리에 선연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어두운 수면실, 한데 뒤엉켜 신음 흘리는 남성들 슬그머니 다가온 중년남성, 기자 허벅지 더듬어 지난 5일 서울 강남에서 동성 간의 성관계가 가능한 남성전용 사우나를 운영하던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업주는 성관계 알선 대가는 받지 않았다. 업주도 게이였기 때문이다. 업주는 경찰조사에서 "나도 게이라서 '성적소수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어 업소를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그렇다면 게이들의 최대 메카인 서울 종로구는 어떨까? 여자가 좋은(?) 기자는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게이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종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단기간에 얻은 팬들의 사랑과 인기에 대한 홍역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국회의원 및 정부 정책 비판, 재벌, 일진문화 등의 비판으로 '개념 개그맨'이라고 불렸던 최효종이 '무개념 개그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최효종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의 쥬얼리 쇼핑몰 홍보글을 남기는가 하면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효종은 사태가 불거질 때마다 사과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요즘 너무 경솔하다"는 지적과 "너무 과민반응이다"는 옹호성 의견으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비난, "초심 잃었다. 요즘 너무 경솔하다" 옹호, "마녀사냥 식의 과도한 지적이다" 최효종은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뉴스&톡' 게시판에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게재했다가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뉴스&톡은 '셀러브리티가 추천하고 코멘트 해주는 뉴스 서비스'다. 최효종 외에 시사평론가 정관용 교수,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천덕꾸러기 전락 최효종은 한 온라인 뉴스에 "열심히 살고 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아이돌그룹 JYJ가 '사생팬' 욕설 및 폭행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한 연예 전문 온라인매체가 공개한 충격적인 음성파일에는 실제 JYJ 멤버들이 사생팬들을 향해 험한 욕설을 내뱉는 상황이 담겨있다. 또 욕설과 함께 멤버들이 사생팬을 폭행하는 듯한 소리와 팬들의 신음소리도 함께 녹음돼 있다. 이 녹취록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생팬'인가 '사생범'인가, 충격적 만행들 공개 "폭력은 비난받아 마땅" VS "도가 지나친 팬심" '최강창민이 중국 공항에서 돌가방에 맞음' '윤호오빠가 사고 날 뻔한 사생 구해 줬다고 사생들 일부러 윤호오빠 앞에서 차도에 뛰어 듬' '김준수에게 생리혈 모아서 가져다 줌' '오빠들 밴 하나에 사택 기본 15대 따라다님' JYJ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사생팬 관련 피해 상황들이다. 사생팬은 스타의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쫓는 팬들을 말하는데 이들은 단순히 스타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을 넘어서 숙소 침입, 미행 등 과도한 집착을 보여 해당 스타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소 침입, 미행 특히 JYJ는 평소 사생팬에게 시달리는 대표적 아이돌그룹으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졌다. 부부싸움을 한 뒤 분풀이로 자신의 딸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태어난 지 불과 8개월 만에 철없는 엄마가 불러온 비극적 결말이었다. 특히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엄마는 아이가 죽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해 충격을 주고 있다. 8개월 된 친딸 물도 안주고, 발로 차고…엄마 맞아? 산후우울증 치료 중, 남편과 말다툼 아이에게 분풀이 산후우울증을 앓던 아내 김모(29)씨는 지난해 10월1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이만 예뻐하고 나한테는 관심이 없다"며 남편 송모(34)씨와 부부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백일 뒤부터 계속 되어온 부부싸움에 지친 남편은 다음 날 새벽 1시께 집을 나갔고 이틀 동안 들어오지 않았다. 화가 난 김씨는 이때부터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에게 분풀이를 시작했다. 당시 딸은 이틀 전부터 설사와 고열 증상을 보이며 아팠지만 김씨는 딸을 이불로 둘둘 만 뒤에 발로 수차례 가격하고 물조차 주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 6월 부부싸움을 한 뒤 아이를 방치해, 신생아 탈수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사채에 짓눌리면서도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한 여인의 처절하고도 끔찍한 사연을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취해 능숙하게 표현해 냈다. 10대에 이미 CF스타로 발돋움했고 '패셔니스타'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다니는 평범하면서도 은근한 매력이 있는 배우 김민희다. 김민희가 새 영화 <화차>를 들고 관객들을 찾았다. '옷만 잘 입는 배우'에서 '옷도 잘 입는 배우'로 평범하지만 은근한 매력…다시 발견한 팔색조 연기 영화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 선영(김민희 분)과 그의 행방을 ?는 약혼자 문호(이선균 분), 문호의 사촌형인 전직 경찰 종근(조성하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 <화차>를 토대로 만들었으며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다른 사람의 삶을 가로채며 발버둥 치다가 결국 지옥으로 추락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자가 타는 지옥행 불수레를 뜻한다. 보여줄 게 많은 배우 문호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안동으로 향하는 문호와 선영의 모습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빅뱅이 이름 그대로 '크게' '쾅'하고 두드려 맞고 있다.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교통사고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빅뱅의 멤버 대성과 지드래곤 덕(?)이다. 지난달 29일 공개한 미니앨범은 각종 음원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지만 빅뱅이라는 그룹을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너무 이른 복귀시점 때문이다. 대성은 지난해 8월 교통사고 무혐의 처분 이후 불과 4개월의 자숙기간을 가졌고, 지드래곤은 사실상 자숙기간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빅뱅 팬들은 이런 논란에 대해 '의도적 흠집 내기'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고 무리하게 컴백을 강했했다’는 평가에서는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지드래곤 기소유예 이후 활동 활발, '자숙 없었다' 의도적 흠집 내기인가? 무리한 컴백 강행인가? 지난해 5월 31일 빅뱅의 멤버 대성(23·본명 강대성)은 스케줄을 마치고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숨지게 했다. 당시 대성은 음주운전 상태도 아니었고 고의성도 없었기 때문에 단지 전방주시태만으로 벌금을 선고 받았을 뿐 지난해 8월 사실상 무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아무리 '방'이 많은 나라라고 하지만 이런 방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이른바 '엿보기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접적인 성관계나 유사성행위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변태업소인 것은 확실하다. 3시간을 넘게 뒤져도 한 곳밖에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까지는 그 영역이 미비하지만 기자가 직접 다녀온 이 변태업소는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일요시사>가 소수취향의 사람들이 다닌다는 이 업소를 잠입취재했다. 3시간 뒤져 발견한 관음증·노출증 환자들의 아지트 남자는 여자를 볼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를 볼 수 없다 지난달 27일 기자에게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영등포 인근에 새로운 변태업소가 등장했다는 내용이었다. "불법성매매가 이뤄지는 곳이냐"고 묻자 "2차는 절대 나가지 않는 업소"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별반 호기심이 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들려온 말은 기자를 이튿날 영등포로 향하게 했다. 남자는 여자를 볼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를 보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2차는 나가지 않아 뭐하는 곳이기에? 대략적인 위치를 전해 듣고 지난달 27일 오후 5시 영등포역으로 향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2002년 MBC 아나운서인 신동진과 결혼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노현희가 자신의 결혼과 이혼, 성형수술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노현희는 결혼부터 이혼까지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들은 내가 이혼한 것을 두고 내가 아이를 못 가져서 혹은 성형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정상이다. 아무 이상이 없었다. 아이를 위해 풍진 주사도 매번 맞았다"고 밝혔다. 또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결국 하늘을 보지 못했다. 남편이 한 번이라도 나를 바라봐주길 바랐다. 내 이혼은 처음부터 준비된 듯한 결별이었다. 아나운서와 탤런트의 첫 커플이었기 때문에 축복을 너무 많이 받아 그 기대를 저버리기가 두려워 좀 더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형에 대해서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금 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고, 특히 남편에게 더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성형을 했다"며 "내가 유행을 앞서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코 수술을 하고 나니 입술이 안 움직이고 콧구멍 한쪽이 막혀 숨도 못 쉬었다"며 "남들에게 잘 없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강호동이 투기논란에 휩싸였던 강원도 평창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토지는 농지와 임야를 합쳐 가격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지난 2009년 11월 구입한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지 인근 농지는 밭 5300m². 농지를 구입한 강호동은 농지관리법에 따라 감자를 재배하겠다는 농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현지인들에게 농지를 임대했고 강호동은 현재 농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평창 알펜시아 빌라들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의 임야를 13억원에 매입했고 보름 후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강호동이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매입한 이 토지들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과 탈세의혹 등의 사안이 겹치며 투기 논란을 불렀고 강호동은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1박2일> <강심장> <무릎팍도사> 등의 예능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와 관련 강호동 측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강호동이 최근 자신의 평창 땅 전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모든 절차가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최근 몇 년간 아산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일요시사=한종해 기가] 섹시해지고 예뻐졌다. 가슴이 파인 의상과 핫팬츠 등 그동안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과감한 의상도 소화했다. 스타일리스트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났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미료에 대한 평가다. 미료가 최근 첫 솔로앨범 <미료 a.k.a JOHONEY>를 들고 가요계에 출격했다. 브아걸로 활동한지 6년 만이며 허니패밀리 객원 랩퍼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미료답다' 10년 넘는 경력에서 오는 관록 전곡 직접 작사,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 '각인' 미료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때는 17살 무렵. 한국에서 한창 힙합 붐이 일었을 시기였다. 그녀는 PC통신 흑인음악 동호회에 가입해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힙합에 눈을 떴고 자연스럽게 랩을 하게 됐다. 이제야 꿈 이뤘다 이런 그녀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1학년 재학 시절 4인조 혼성 힙합 그룹 시스쿼드를 결정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객원 래퍼로 활동하며 세월을 보냈다. 이후 미료는 2000년대 초반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랩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6년 4인조 여성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독도는 우리땅'이란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탤런트 출신의 한류 스타 김태희의 일본에서 CF 발표회를 취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극우파의 반한 감정 때문에 피해를 본 것이다. 지난 21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김태희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로토(Rohto)제약의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의 도쿄 CF 발표가 이날 전격 취소됐다. 업체 관계자는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한 것을 비판하는 일본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만일의 사태와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반한 감정을 표출하는 일본 극우파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15일에는 일본 네티즌들이 '반일여배우 김태희를 몰아내자'는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날 오후 도쿄시내 도키와바시 공원에서는 500여 명의 일본 시위대가 김태희 반대운동을 벌이는 장면이 있었다. 시위대는 "일본을 싫어하는 김태희는 일본에서 돈 벌지 말라" "일본을 반대하는 여배우를 지원하는 일본 기업을 기억하겠다"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CF 발표회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반한 감정을 가진 일본의 네티즌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