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5 14:10
바야흐로 소비의 시대다.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기업을 견제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우리 소비자들은 부당한 일을 겪어도 이를 하소연할 데가 없어 마른 가슴만 쾅쾅 치는 일이 허다하다. 이에 <일요시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조사 피하기 위해 사고의 책임 소비자에? 공병 세척 과정 인입 가능성 언급 안 해 지난해 12월 <일요시사>에 한 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것. 제보자 A씨가 제공한 ‘처음처럼’에는 하얀 부유물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하얀 부유물 둥둥 문제의 소주는 이미 대부분을 마셔버리고 약 1/5만 남은 상태였다. ‘사과를 먹다 반만 남은 벌레를 발견했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에서 벌어진 것. 하지만 농담과 달리 현실에서 벌어진 일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A씨는 걱정이 앞섰다. 모르고 마셔버린 이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을지 전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빚어진 사고” 국민은행이 외국인 산업연수생 300여 명의 예금계좌를 본인의 동의 없이 지급정지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주거래처인 대우조선해양이 외국인 노동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이런 요구를 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외국인 노동자의 재산권을 부당하게 제한한 것이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선숙 의원(민주당)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은행이 자체 조사결과 외국인 노동자 300여 명의 적금계좌를 지급정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지만 국민은행은 지난해 지급정지 계좌가 13건인 것으로 축소·은폐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은행이 외국인 산업연구생 본인의 동의 없이 적금계좌를 해약한 뒤, 해약한 적금을 대우조선해양으로 전달한 사실이 최소 10여 건이 넘는다”고 폭로했다. 현행 은행업감독규정 및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등에 따라 예치되어 있는 예ㆍ적금 등은 정당한 이유 없이 해약 또는 인출을 제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박 의원은
“모든 일에 후회 없이, 혼신을 다해” 박승복 샘표 회장은 지난 4일 올해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 27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 회장은 기업의 회장과 신입사원이라는 어려운 관계가 아닌 7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해 온 선배로서 그간 살아오며 느꼈던 삶의 교훈과 사회생활을 하며 잊지 말아야 할 기본예절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박 회장은 이야기 중간에 손수 작성한 ‘직장생활 10계명’이 적힌 A4 용지를 신입사원들에게 나눠주며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기에는 ▲시간을 엄수할 것 ▲거짓말을 하지 말 것 ▲상사나 동료의 흉을 보지 말 것 ▲의타심을 갖지 말 것 ▲출세를 서두르지 말 것 ▲물욕을 가지지 말 것 ▲일은 스스로 찾아서 할 것 ▲부재중 걸려온 전화는 반드시 회신할 것 ▲돈을 빌리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 것 ▲매사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박 회장은 “모든 일에 후회 없이 그리고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 지금의 샘표를 이룰 수 있게 된 원동력”이라며 &ldquo
한효주·정보석·장혁이 올해 기혼 여성이 가장 사랑한 지상파 TV 드라마 연기자로 뽑혔다. 최근 인터넷 포털 <아줌마닷컴>이 지난 12월10일부터 27일까지 기혼 여성 871명에게 ‘2010년 최고의 드라마 스타’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MBC 드라마 가운데 <동이>에 출연한 한효주가 1위를 차지했다. 또 SBS에서는 <자이언트>의 정보석, KBS는 <추노>의 장혁이 각각 첫 손가락에 꼽혔다. “MBC 연기대상은 누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379명(44%)이 한효주를 선택했다. 이어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가 280명(32%)으로 2위에 올랐다. SBS 연기대상 관련 질문에서는 정보석에게 321명(36%)이 몰린 가운데 <대물>에 출연한 고현정이 241명(28%)으로 뒤를 이었다. KBS에서는 장혁이 441명(51%)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가운데 <제빵왕 김탁구>에 나온 전광렬(226명, 26%)과 전인화(204명, 23%)가 뒤를 이었다. ‘2010년 아줌마를 행복하게 한 최고의 드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년 연속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5위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5위 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정 회장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8년 6위를 차지하면서 처음 자신의 이름을 상위권에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3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나, 올해는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그쳐 상위권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현대차그룹 측 관계자는 “일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 중요하다”며 순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포드사의 앨런 멀레리 CEO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했으며, 그 외에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도 피에히 이사회 의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 폴크스바겐의
파리바게뜨 밤식빵에서 쥐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된 이른바 ‘쥐식빵 사건’이 제보자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쥐식빵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이모씨는 지난해 12월30일 “내가 식빵에 쥐를 넣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이어 이씨는 “길에서 죽은 쥐를 주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빵 반죽에 넣어 쥐 식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씨는 자신의 아들을 시켜 경쟁업체 빵집에서 식빵을 사고 영수증을 챙겨오게 했다. 이씨는 자신이 만든 쥐 식빵과 경쟁업체 빵집 영수증을 함께 보여주는 사진을 찍어, 이를 동네 PC방에서 남의 아이디를 도용해 인터넷에 올렸다. 마치 경쟁업체 가게 식빵에서 쥐가 나온 것처럼 조작한 것이다. 이씨는 “경쟁 빵집 이미지가 깎이면 자신의 빵집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씨는 “파문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너무 괴로워 자살까지 생각했고, 유서도 작성했다”고 그동안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해 12월24일, 세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사진 속엔 쥐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있는 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이 사건의 제보자가 문제의 빵을 구매한 곳이 국내 최대 베이커리 업체인 파리바게뜨라고 밝혀오면서 세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제보자가 경쟁업체인 뚜레쥬르의 가맹점주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작극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두 업체의 모기업인 SPC그룹과 CJ그룹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쥐식빵 사건, 뚜레쥬르 사장의 자작극 의혹 불거져 가맹점주 불만 봇물…사업을 포기하는 이들도 속출 지난해 크리스마스, 세인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파리바게뜨 ‘쥐식빵 사건’의 여진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은 익명의 제보자가 지난해 12월24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있는 빵 사진을 올리며 시작됐다.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온 ‘생쥐깡 사건’을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식품사고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상 최악 식품사고 이 가운데 제보자의 자작극 의혹이 불거졌다. 제보자
박성수 이랜드 회장 ‘노발대발’ 최근 검찰에 따르면 이랜드에서 자금을 담당하던 이모씨와 그의 상사였던 본부장급 간부 박모씨는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사옥 매각 자문 업무를 몰아줘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배임 등)로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됐다. 이랜드그룹의 자금본부 부동산금융실장이었던 이씨의 경우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A사에 사옥 매각 관한 자문 업무를 맡기는 방식으로 용역비 2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사옥 매각이 추진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지난해 2월 지인을 가짜 대표로 내세워 A사를 설립했고, 이후 사옥 매각절차가 본격화되자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마치 외부 자문이 필요한 업무인 것처럼 회사를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이씨는 컨설팅 사업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법인세 4억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평소 인재관리를 각별히 중시해온 박 회장은 그룹의 자금을 담당했던 이씨와 박씨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이들에게 주요 자금을 믿고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자 박 회장은 이들이 사옥 매각을
‘이랜드 송 페스티벌’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랜드 임직원 3000여명이 일제히 탄성을 내질렀다.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연봉 인상 선언 때문이었다. 은퇴기금 신설과 연봉 최대 50% 인상 등 파격적인 내용에 임직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다. 박 회장이 이처럼 파격적인 임금 인상을 단행한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과중한 업무와 책임…보상 체계는 약해 이직 의사 내비치는 개인 상대로 소송 지난해 12월18일 이화여대 대강당에 이랜드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모였다. 매년 여는 성대한 사내 합창 대회인 ‘이랜드 송 페스티벌’을 위해서였다. 이날 이랜드 직원들의 입에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다름 아닌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깜짝 발표’ 때문이었다. 은퇴기금·연봉 50%인상 박 회장은 ‘은퇴기금’ 신설과 직원 연봉 최대 50%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신 보상제도’를 내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순이익의 10%를 따로 떼내 퇴직금과 별도로 정년퇴직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랜드의 연간 순이익이
1차 100% 입주, 2차는 100% 분양…검증된 신도시 역세권 오피스텔 3.3㎡당 450만원…소액 투자 기회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약 238만㎡ 부지에 1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한화 에코메트로 신도시의 3차분 분양이다. 1차 2920가구는 2006년에 최고 29.2대 1의 경쟁률로, 2차 4226가구는 2007년에 최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100%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2010년에 분양한 3차분은 최고 51층으로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게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95~140㎡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로 총 926가구의 대단지이다. 12월24일 에코메트로 2차인 5단지, 6단지, 7단지, 10단지 입주를 앞두고 문의와 계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에코메트로 1차 사업이었던 11단지와 12단지 총 2920세대는 조경비율 44%와 유명 해양도시인 호주 시드니 등을 벤치마킹한 서해안 조망 디자인으로 청약 당시부터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으며 현재
‘좋은 날’로 각종 음원차트 휩쓸어 ‘3단 고음’으로 세간 이목 한몸에 가수 아이유가 선배가수 윤상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최근 KBS 2FM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이번 앨범은 윤상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어제 따로 녹음 때문에 뵀는데 MP3를 선물로 주시더라. 그 안에 선배님이 어렸을 때부터 감명 깊게 들은 노래들이 쫙 들어있었다. 너무 감사해서 정말 ‘제 2의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나르샤는 “진짜 웬만한 정성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윤상 하면 많은 음악하는 사람들한테 모토가 될 수 있는데, 아이유씨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의미도 될 수 있겠다. 많은 가수들이 부러워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신곡 ‘좋은 날’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 올킬을 달성하고, ‘3단 고음’이 화제가 되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08년 비자금 특검으로 취소된 이래 처음 삼성그룹의 신년하례회가 오는 1월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삼성의 신년하례회가 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이다. 삼성 측 관계자는 “2011년 삼성의 시무식인 신년하례회를 오는 1월3일 신라호텔에서 열기로 했다”며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이 참석해 임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삼성가 3세 경영인들을 비롯, 김순택 그룹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수도권 지역의 계열사 상무급 이상 임원 1200여 명이 총집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이 회장은 임원들에게 삼성그룹의 2011년 경영화두 및 지침이 담긴 그룹 신년사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경영복귀 이후 ‘10년 후의 삼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에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화·차별화 전략 등이 신년사에 담길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세계적 해운산업 전문 일간지인 <로이드리스트>가 세계 해운업계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 ‘로이드리스트 톱 100 2010’에서 43위를 차지했다. 올해 창간 276주년을 맞은 <로이드리스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 세계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성과, 평판 및 리더십 등을 종합평가해 ‘톱 100’을 선정했다. <로이드리스트>는 김 사장이 태평양노선안정화협의체(TSA)에서 아시아선사 대표로 활동하면서 유럽과 미국 중심이던 해운업계에서 아시아권의 영향력을 키운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진해운 측 관계자는 “김 사장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운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올 초 TSA 신임의장으로 선임돼 세계 주요선사들이 해운경기 침체를 딛고 재도약 하는 데 주도적인 활동을 펼쳤다”며 “특히 태평양 노선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미주·아시아 지역의 주요 화주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여 상호 발전 방안을 적극 추진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올초 미국 최대 해운&mid
항산화 성분 보강, 신체기능 활성화 ‘프리미어 정’ 지친 남성들에 활력 불어넣어주는 ‘큐텐업 정’ 칼슘·콘드로이틴 함유 ‘조인업 정’ 여성에 효과적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최근 장수 종합비타민 ‘인코라민 정’의 효능을 기능별로 특화한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 ‘인코라민 큐텐업 정’ ‘인코라민 조인업 정’ 등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인코라민 3종 시리즈’를 발매했다.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은 근육과 신경계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푸르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눈의 건조감 완화 및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대사 등 각종 생체 내 대사를 촉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 배설시킴으로써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성인 남녀들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이 제품에 함유된 활성형 비타민은 신경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가격으로 4조6888억원을 제시했다. 이중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약 2조원. 2조7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하나금융의 자금조달 계획은 아직까지 추상적인 밑그림만 그려진 상태다. 그럼에도 하나금융의 인수작업은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을 제외하곤 순항하고 있다. 인수전 참여 당시부터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음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그룹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현대건설 M&A에 대해서는 말이 많던 금융위원회가 정작 설립목적인 금융질서 확립과 관리감독 대상인 은행권 M&A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의 각별한 관계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연출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과 김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 동기동창이다. 두 사람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정외과) 등과 함께 고대 61학번 모임인 ‘61회’의 주요 구성원이기도 하다. 또 월급쟁이로 시작해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공통점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크고 작은 암초가 산재해 있다. 특히 인수가격에 대한 논란이 골칫덩이다. 꾹꾹 눌러놔도 계속 고개를 쳐드는 통에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하나금융을 괴롭히는 ‘인수가격 논란’, 그 면면을 들여다 봤다. 외환노조 “의도적으로 인수가액 낮춰 허위공시” 실질 인수금액 최대 6조2000억원에 달할 수도 서울지검에 한 장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에 의해 제출된 이 고소장에는 하나금융이 의도적으로 인수가액을 낮춰 허위공시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850원 추가지급 하나금융은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주식 3억2904만2672주(지분율 51.02%)를 주당 1만4250원씩 총 4조6888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하나금융이 주당 850원씩 추가 확정 지급을 보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수가격에 대한 논란이 시작됐다. 이는 론스타 보유 주식수가 3억2904만2672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2797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결국 4조9685억원이 실제 인수가격인 셈이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7일 수입자동차 통합 물류서비스체계를 맡게 될 GS글로벌의 평택 PDI 공사현장을 방문해 “PDI 공사가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종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GS가 계속 성장하려면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GS만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GS그룹이 인수한 GS글로벌의 사업 현장을 허 회장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글로벌은 내년 3월까지 15만3000m² 규모의 PDI를 완성해 복합물류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종합상사 기능과 함께 플랜트 분야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야흐로 소비의 시대다.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기업을 견제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우리 소비자들은 부당한 일을 겪어도 이를 하소연할 데가 없어 마른 가슴만 쾅쾅 치는 일이 허다하다. 이에 <일요시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이물은 고추 잔해… 롯데주류“제조공정서 들어갈 수 없다” 공병 재활 과정서 제대로 세척 안됐을 가능성 높아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음식점에서 소주를 마시다 이물질을 발견한 것. 대부분을 마셔버리고 1/5만 남은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에는 하얀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사과를 먹다 반만 남은 벌레를 발견한 상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에서 벌어진 것. 하지만 농담과 달리 현실에서 벌어진 일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A씨는 걱정이 앞섰다. 모르고 마셔버린 이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건강에 해가 되지는 않을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화가 난 A씨는 당장 음식점 사장에게
롯데마트가 치킨을 판다. 가격은 단돈 5000원. 1만6000원 수준인 치킨 전문점의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다. 원재료를 대량 구매하고 마진을 최소화 하는 등 ‘짜내고 짜냈기에’ 가능한 가격이었다. 롯데마트는 어째서 이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치킨 출시를 강행한 걸까. 가격 롯데 치킨이 우세한 반면 업체 반발 심해 치킨에 네티즌 반응 호의적…치킨 업체에 화살 롯데마트는 9일부터 전국 82곳 매장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약 900g)를 5000원에 파는 치킨 브랜드인 ‘통큰 치킨’을 내놓고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마트가 치킨을 출시한 것은 이마트 피자의 성공이 자극이 됐다. 이마트 피자는 고객을 대형마트로 불러 모으기 위한 이른바 ‘미끼 상품’이었으나, 여러 논란에도 ‘싸고 맛있고 양도 많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예상 밖의 ‘대박’을 낸 바 있다. 경쟁업체인 이마트의 피자 공세에 롯데마트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결국 치킨으로 맞수를 둔 것. 이제 막이 오른 이마트 피자와 롯데 치킨의 전쟁, 그 면면을 세밀히 비교해봤다. #가 격 가격면
“양국 민간 외교활동 공로 인정받아”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친선의 밤’ 행사에서 제8회 한미 우호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미협회가 한미 관계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주고 있다. 구 명예회장은 호남정유 사장과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회장, LG그룹 창업고문을 역임했다.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한미 재계회의 한국위원장, 태평양경제협의회 국제회장, 한국무역협회장, 한미협회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민간 외교활동을 벌여 ‘재계의 민간 외교관’으로 불린다. 수락 연설에서 구 명예회장은 “양국 간 ‘뜨거운 가슴’으로 이뤄지는 민간외교가 중요하다”며 “정치·경제뿐 아니라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폭넓은 양국 간 민간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명예회장은 ‘한강의 기적’의 밑바탕에는 미국의 경제적 원조와 안보 지원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급변하는 한국 안팎의 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