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최근 대중제 골프장들의 그린피가 소폭이나마 하락한 모양이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이 지난 3월31일 발표한 내역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들이 지난 1월과 비교해 그린피를 8%가량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료에 대한 악화된 여론을 수용한 결과로 비춰진다. 회원제 골프장 평일 그린피가 1.4%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요금 인상을 자제한 듯한 양상이다. 상당수 골프장이 그린피 인하에 동참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 시국에… 하지만 최근 들어 또 다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윤석열정부가 기업 규제 완화 정책을 예고하자, 회원제 골프장들이 그린피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로 대중제 골프장들이 급격히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회원제 골프장들의 입장을 수긍하기도 한다. 문제는 과거에 비해 회원권 혜택 축소가 역력한 마당에 몇몇 회원제 골프장이 상식선을 넘어선 요금 인상안을 추진 중이라는 점이다. 이 경우 회원권 보유자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피해 떠안는 회원권 보유자 ‘슈퍼 갑’ 불통 밀어붙이기 일례로 강북권의 한 골프장은 회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부터 정회원 기준
골프장에 IT 바람이 불고 있다. 정보기술(IT)과 로봇기술을 곳곳에 적용한 ‘스마트 골프장’이 하나둘씩 늘고 있는 것. 롯데스카이힐CC제주는 올 초부터 로봇 캐디 6대를 운영하고 있다. 골프백 1개를 실은 ‘1인용 자율주행 카트’ 형태인 로봇 캐디는 골퍼와 함께 페어웨이를 동행한다. 샷을 할 때는 멈추고, 단추를 누르면 자동으로 쫓아온다. 장착된 태블릿을 통해 코스 정보와 남은 거리, 앞뒤 팀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로봇 캐디 이용료는 1인당 4만원. 4명이 라운드하면 16만원으로, 캐디피 13만원, 카트비 10만원이 드는 일반 라운드보다 7만원가량 저렴하다. 롯데스카이힐CC제주 관계자는 “캐디피, 카트 이용료를 줄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골퍼를 위해 도입했다”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 전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캐디를 대체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SG RS(Self Golf Round Service) 앱이 주인공이다. 카트를 배정받으면 앱이 활성화되면서 ‘캐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와 홀을 이동하는 동선과 라운드 지연 여부, 그늘집 대기 시간 등을 알려준다. 티박스에서는 OB, 벙커, 해저드 등 코스의 주요 정보와 함께 공략법도 알
테크닉·편안함 결정 자연스러운 동작 중요 ‘퍼팅은 방법도 스타일도 없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머니’란 격언이 있다. 퍼팅은 골프에 있어서 큰 비중과 신중함을 요구하는 부분이다. 성공적인 퍼팅을 위해서는 퍼팅 그립을 어떻게 잡는지가 중요하다. 퍼팅에서 그립은 테크닉과 편안함을 결정한다. 퍼팅 그립을 이해하고, 나만의 퍼팅 스타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버스 그립= 초보자에게는 가장 전통적인 그립인 리버스 오버 래핑 그립은 골퍼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동작이자, 가장 쉬운 방법이다. 양 엄지는 그립의 납작한 부분의 방향으로 일직선이 되게 하고, 왼손의 검지가 오른손 전체를 감싸 쥐듯 잡는다. 가벼운 강도의 그립을 잡아줘야 스트로크가 일정한 리듬감을 유지할 수 있다. 스탠스는 어깨너비보다는 조금 좁게 서는 것이 좋다. 퍼팅은 스윙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드레스 스탠스를 넓게 할 필요는 없다. ▲크로스 핸드 그립= 크로스 핸드 그립은 유명 선수들이 사용하는 그립 중 하나이다. 왼손이 오른손보다 밑에 오며 왼손 전체로 그립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손목이 고정되는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손목 사용이 많은 골퍼에게 효과적이다. 체중은 왼발 쪽에 60% 정도 두고
마스터스는 왜 사람들을 열광케 할까? 프로골퍼들은 왜 일생에 한 번이라도 마스터스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는가. 갤러리로 불리지 않고 후견자라는 이름의 패트론으로 명명된 관람객들은 왜 10년 이상을 기다려서라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잔디를 밟고 싶은 것일까. 매년 4월 둘째 주가 되면 조지아 동쪽의 자그마한 오거스타 마을은 전 세계 골프 관계자로 북새통을 이룬다. 왜일까? 마스터스의 매력을 알아본다. 남다른 위상 1931년 미국 골프의 성인으로 추앙받았던 보비 존스는 28세로 은퇴를 선언했다. 1930년 인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그는 골프와 관련해 더 이상 이룰 목표가 없어졌고, 미련 없이 골프를 접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직후 홀연히 고향인 조지아주 아틀란타시에서 동쪽으로 2시간여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 오거스타를 찾았다. 오거스타는 한 시간만 가면 대서양에 접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있었고, 과일이 만개하고 꽃이 만발하는 비옥한 땅이었다. 존스는 이곳에 골프장을 차리겠다고 마음먹었다. 3년이 흐른 1934년 존스는 골프장 이름을 오거스타 내셔널이라고 지은 뒤 ‘오거스타내셔널 인비테이션’이라는 대회를 개최했다. 마스터스라는 이름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다 깜짝 은퇴한 애슐리 바티(26·호주)가 코트를 떠난 지 2주 만에 지역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4일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바티는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룩워터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끝난 한 대회에서 핸디캡 4를 기록, 2위와 2타 차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서 우승한 퀸즐랜드주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의 루이스 돕벨러는 “바티는 프로 골프 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호주의 한 스포츠 기자는 “바티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2타 차 여자부 1위 차지 골프 투어 도전 가능성 바티는 지난 3월23일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선수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 올 1월 호주 오픈 우승 등으로 한창 나이에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테니스에서 물러나 다른 꿈을 쫓아야 할 때”라는 글을 남기고 돌연 라켓을 놓았다. 바티는 테니스 외에 골프, 크리켓도 잘하는 ‘만능 스포츠인’이다. 2020년 9월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해 테니스 대회 대신 지역 골프 대회에 나가 7홀 차로 클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49)와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미국의 센트로이드 PE사와 박찬호와의 계약으로 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다. 박찬호는 향후 테일러메이드의 선수를 뜻하는 ‘팀 테일러메이드’의 소속 선수로서 테일러메이드의 골프용품을 장착하고 골프 무대에 나서게 된다. 또한 테일러메이드의 다양한 행사에 동행하며, 브랜드 앰배서더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년간 소속 선수 활동 전설적인 영향력 공감 센트로이드 PE 측은 “박찬호가 테일러메이드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하고 팀 테일러메이드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에서 박찬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전설적인 영향력을 미국 본사도 공감한 덕분에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이블리 테일러메이드 본사 CEO는 “한국과 글로벌을 대표하는 박찬호를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박찬호가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골프 선수로서 활동하는 데 테일러메이드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한국 프로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거뒀다. 현재는
김재희(21)가 ‘뒤땅’으로 생애 첫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이 행운은 김재희에게 고급 자동차를 안겼다. 김재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16번 홀(파3, 18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재희는 8번 아이언으로 홀을 공략했고, 공은 높게 떠서 날아간 후 홀 5m 지점 앞에 떨어진 후 홀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홀인원 순간 김재희의 캐디가 먼저 소리쳤고, 이를 목격한 갤러리들도 모두 환호했다. 특히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방송 해설진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희가 KLPGA 정규 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부터 새롭게 인연을 맺은 메인 스폰서인 메디힐이 주최한 대회여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김재희는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행운 가득했던 홀인원 1억2000만원 경품 확보 김재희는 “사실 뒤땅을 쳤는데 홀인원이 됐다. 원래 뒤땅 친 걸 숨기려고 했는데 언니들이 뒤땅 치지 않았냐고 해서 숨길 수가
골프는 노익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스포츠다. 투어에는 40~50대 선수가 즐비하며, 몇몇은 우승 경쟁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심지어 60~70대 선수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들은 저마다 가치 있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68세 제이 하스…아들과 PGA 출전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 수립 제이 하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제이 하스(68)는 아들 빌 하스(39)와 함께 출전한 PGA 투어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달러)에서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하스 부자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29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녹슬지 않는 2인 1조 팀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총 80개 팀이 출전했고, 8언더파에서 컷오프가 결정됐다. 제이 하스는 이번 대회에 아들 빌과 함께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하스 부자는 첫날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포볼 경기에서 7언더파를 합작해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향년 94세…애도의 물결 투어 기틀 세운 장본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창립자 중 한 명인 셜리 스포크가 94세 일기로 별세했다. LPG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크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12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스포크는 LPGA 창립자 자격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당시 스포크는 “명예의 전당 입성은 최고의 영예다. 앞으로 몇 년간 이를 즐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크는 이스턴미시건대학을 졸업한 이듬해인 1950년 LPGA 창립을 이끌었다. 투어에서의 경쟁보다 스윙 테크닉과 코칭에 더 많은 열정을 갖고 있던 그는 LPGA 티칭&클럽 프로 디비전 설립도 주도했다. 스포크는 LPGA 창립 13인을 기념하는 파운더스컵 대회에 지난해까지 참석해 18홀 그린 주변에서 선수들과 악수하고 스윙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스포크가 사망하면서 13인의 LPGA 창립 멤버 중 매를린 바워 하그(87·미국)만 남게됐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는 “내가 커미셔너의 역할을 맡게 된 이후 많은 멋진 경험과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스포크를 알게 되고 그녀의 친구가 된 것처럼 큰 영향을
박상현(39)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서 5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박상현은 지난달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통산 11승째를 신고했다. 11승은 KPGA 투어 통산 다승 부문 동 7위다. 박상현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서도 2승을 거두고 있다.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한 박상현은 통산 상금액을 42억3578만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40억원을 가장 먼저 돌파한 박상현은 커리어 상금 1위를 굳게 지켰다. 4라운드에서 선두로 출발한 이상엽(28)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은 박상현은 아내와 두 아들 등 가족들이 대회장을 찾아 더욱 힘을 냈다. 14번 홀까지 8번 홀(파4) 샷 이글 등을 앞세워 2타를 줄이며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넘봤던 박상현은 15번 홀(파5) 버디로 이형준(30), 조성민(37), 이준석(34) 등과 함께 공동 선두(9언더파)로 올라섰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프로골프 구단 리그를 개최한다. KPGA는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16개 구단이 참여한 가운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출범식을 진행했다. 프로골프 구단 리그 창설은 최근 프로골프 구단 창단 트렌드를 반영했다. 연중 리그제를 통해 리그에 참여하는 구단의 활성화, 개인 스포츠인 골프에 구단이라는 테마를 이슈화해 후원 기업과 KPGA 선수 모두를 홍보하고 동시에 각 구단의 팬덤을 형성하고자 함이다. 프로골프 구단 리그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페넌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지난달 17일 종료된 시즌 개막전 ‘DB손해모헙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리그에 참여하는 각 구단에게는 ‘클럽 포인트’가 부여된다. ‘클럽 포인트’ 지급 대상은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의 소속 선수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별 포인트를 후지급한다. 연이은 골프팀 창단 트렌드 반영 플레이오프
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한층 높았다. 셰플러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했다. 파죽지세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뿐만 아니라 다승(4승), 상금랭킹, 페덱스컵 랭킹도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후 58일 만에 무려 4승을 쓸어 담는 등 새로운 ‘골프 황제’의 등극을 알렸다. 셰플러는 2019-2020시즌 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지만, 앞선 두 시즌 동안 우승이 없었다. 지난 2월 71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고,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4만달러를 모금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 3월26일부터 28일(한국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워터 채이스GC(파72)에서 열린 ‘최경주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 Presented by 메디힐’ 개막에 앞서 이틀간 교민들을 대상으로 가진 ‘희망의 필드, 나눔의 굿샷’아웃팅 행사를 통해 모아졌다. 이번 아웃팅은 댈러스와 버지니아, 뉴저지와 시애틀에서 온 교민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텍사스 주 바케로GC와 이번 대회장인 워터 채이스에서 각각 1라운드씩 이틀간 열렸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는 중국의 류오싱이 11언더파 205타로 곽재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웃팅 행사에서 모금 십시일반 4만달러 전달 참가자들은 최경주 재단의 나눔 취지에 공감하며 4만달러의 자선기금을 마련, 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교민들의 뜻을 모아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으로 전달키로 결정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교민은 “다음 세대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아웃팅이었다“며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AJGA 메디힐 아웃팅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골프 꿈나무를 격려할 수 있어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달 25일 남자 골프 세계랭킹 기준으로 19위 임성재와 51위 김시우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골프 프로 부문 국가대표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처음으로 프로의 출전이 허용되는 대회다. 오는 9월15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남자는 엔트리 4명 중 2명, 여자는 엔트리 3명 중 1명을 프로로 출전시킬 수 있다. 한국은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해 남자부 장유빈, 조우영(이상 한국체대), 여자부 방신실(비봉고), 김민별 등 4명을 선발한 상태로 프로선수가 나서는 3자리(남자2·여자1)를 남겨놓고 있었다. 대한골프협회는 KPGA(대한골프협회) 등과 선발기준 등을 놓고 논의를 거친 결과 세계랭킹순으로 최고의 선수를 내보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남자의 경우 가장 순위가 높은 19위 임성재와 51위 김시우를 선발하게 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국대로 프로 출전 허용된 첫 대회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메달 사냥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오
5회 대회까지 진행된 스릭슨 투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매 대회 우승자가 바뀌는 건 물론이고, 연장 승부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선수들은 우승을 계기로 KPGA 투어 복귀를 꿈꾸고 있다. 정도원(27)이 올 시즌 ‘스릭슨 투어’개막전인 ‘2022 KPGA 스릭슨 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1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희성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정도원이 파로 막아내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3월29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729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희성(22)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매 순간 명승부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정도원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201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2015년 ‘KP 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수석 합격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해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고 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군 전역 후 정도원은 2019년
대중제 골프장을 겨냥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뒤따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즈음부터지만, 각계의 소비자와 공급자는 물론이고 정부 부처 주요 관계자들과 수차례 토론회를 거쳐 이제는 그 계획들이 점차 구체화되어 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을 모집하거나 이용 우선권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오는 6월부터는 유사회원을 모집한 대중 골프장들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일제 단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제 골프장들의 그린피 폭리와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세금 면제 혜택을 받고 있기에,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의 체시법을 바탕으로 처벌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는 지난 1월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회원의 개념을 ‘우선 이용권’이 있는 사람으로 보다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대중제 편법 회원 모집 철퇴 예고 여전한 다단계식 유사회
살면서 한 번쯤은 찾아봐야 할 유서 깊은 골프장은 어떤 곳일까. 전 세계에 산재한 전통의 골프장을 찾아 테마 있는 여정을 떠나보자. 골프의 모든 출발은 물론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이지만, 이번에는 그에 못지않은 유적지인 뮤어필드를 먼저 방문한다. 스코틀랜드 골프장에 감도는 4번 홀의 벙커와 전경이 올드 코스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하지만 이내 경외로움과 경배심에 숙연해지는 곳이다. 숨어있는 벙커도, 솟아오른 언덕도, 그렇다고 보이지 않는 브라인드 샷이 있는 곳도 아니다. 남다른 코스 나무라고는 몇 그루밖에 없고, 워터해저드는 한 군데도 없다. 이곳은 골퍼들에게 정직한 샷을 요구한다. 고대 선조들의 영혼이 깃든 이곳의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면 절대 코스를 정복할 수 없다. 300여년 전 최초의 골프동우회인 에딘버러협회가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리스 골프장을 거쳐 1891년 이곳 뮤어필드에 자리 잡은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비밀스러운 조직답게 오직 회원들끼리만 공유하면서 디 오픈만 개최하는 다분히 폐쇄적인 골프장이다. 오세아니아, 낭만 가득 라운딩 아시아, 여전한 영연방 흔적 여성들은 게스트로만 입장이 허용돼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예외적으로 화·목요
많은 아마추어가 골프를 할 때 손목을 쓰면 미스샷이 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골프에서 손목 코킹 동작은 방향과 비거리를 결정짓는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코킹과 힌지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부터 올바른 코킹과 힌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립을 잡고 클럽을 몸 앞으로 가져와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꺾어 올려본다. 이 느낌으로 바로 백스윙 회전을 해본다. 손목을 윗쪽으로 코킹만 하고 올렸을때는 왼쪽 손등이 과도하게 꺾이고, 백스윙이 한없이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클럽을 위로 꺾지 않고 손등 방향으로만 백스윙을 시도해본다. 백스윙이 굉장히 짧은 현상이 나올 것이다. 일관된 스윙을 위한 첫걸음 거울 보면서 테이크백 점검 무릎을 지나는 시점부터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클럽을 들어올린다. 그립 끝 방향은 바닥을 보게 하고 오른쪽 팔꿈치 또한 바닥쪽을 향해야 한다. 하프스윙 구간에서는 팔과 클럽의 위치가 90도를 만들어야 한다. 손목 동작은 엄지방향이 아닌 뒤쪽이나 앞쪽으로 사용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코킹 동작으로 이어지면서 일관성 있는 스윙이 나올 수 없다. 또한 코킹 동작만 신경쓰다보면 몸을 쓰지 않고 팔로만 스윙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난해 방문객 역대 최대 딱히 곱지 않은 주변 시선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1년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골프장 내장객은 289만874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38만4802명) 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제주도민 이외 내·외국인과 내장객은 185만2067명으로, 전년(126만8022명) 대비 46.1%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원정 골프가 불가능해지자 제주도로 골프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제주지역 골프장을 바라보는 도민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코로나19 특수와 각종 세제 혜택에도 가격을 인상, 도민 혜택 축소, 지방세 체납 등 도내 골프장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변제 여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지방세 100억원 이상을 채납한 제주지역 한 골프장을 강제로 공매 처분 의뢰했고, 다른 지방세 체납 골프장 등에 지하수 시설 단수 조치 등을 단행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에는 총 30곳의 골프장이 있으며, 회원제 골프장은 17곳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달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의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78명(해외투어 및 타 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김재희(21) ▲박민지(24) ▲박현경(22) ▲송가은(22) ▲안지현(23) ▲이가영(23) ▲이소미 (23) ▲임희정(22) ▲장하나(30) ▲조아연 (22) ▲허다빈(24) 등 총 11명이다. KLPGA 홍보모델은 지난 13년간 대회장 안과 밖에서 팬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아 왔다. 대회장 내에서 열린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을 비롯해 캠페인 광고, 각종 영상물과 제작물 등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KLPGA 홍보 다각화에 앞장섰다. 올해는 홍보모델 선정 과정에서 역대급 투표 인원과 투표수를 기록했다.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9974명이 참여했고, 2만5920표가 집계됐다.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투표 참여 인원과 투표 수다. 지난해 6승을 차지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