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8 17:31
올 시즌에 통산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는 KPGA 코리안 투어 선수는 총 8명이다. 최진호(39)와 박성국(35)이 올해 개막전에서 200개 대회 출전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5년과 2007년 각각 투어에 데뷔한 최진호와 박성국은 지난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최진호는 현재까지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8승을 거뒀고, 상금 24억5276만원을 획득했다. 199개 대회 중 142개 대회서 컷 통과했으며, 49개 대회서 톱10에 진입했다. 최진호는 “벌써 투어 19년 차에 돌입했고 200개 대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우승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진호·박성국 개막 충족 현역 선수 8명만 기록 보유 박성국은 2018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상금 14억1891만원을 벌어들였다. 199개 대회에 나서 135개 대회서 컷 통과했으며 25개 대회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국은 “벌써 200개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다”며 “최근 몇 년
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비거리 늘리기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최근 LIV 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 꿈을 언급하면서 장타를 추구하지 않고, 좀 더 우승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골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섐보는 2018년 4차례 우승하는 등 한때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줬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장타를 앞세운 호쾌한 플레이가 인기의 비결이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몸집을 불리면서 힘을 키우고, 다양한 장비 테스트를 통한 기술 극대화 등을 통해 초장타자로서 명성을 높여왔다. 특히 롱 드라이브 전문 대회에도 나서는 등 장타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비거리 연연 안 할 것” 우승 초점 맞출 계획 500야드를 훌쩍 넘는 홀에서 1온에 성공하는 그의 장타에 코스도, 장비 규칙도 들썩였다. 대회를 여는 골프장들은 전장에 대한 고민을 했고, 골프 단체들은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를 제한시켰다. 장타를 앞세운 디섐보의 성과가 경기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와 장타에만 국한시켜 골프를 단순화시켰다는 평가가 맞섰다. 디섐보는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역대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탄생한 최고령,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최고령 우승의 주인공은 최상호(68)다. 최상호는 2005년 5월29일 ‘KT&G 매경오픈’에서 50세4개월25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78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최상호는 그해 ‘여주 오픈’을 시작으로 ‘KT&G 매경오픈’까지 통산 43승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최고령 2승 기록은 2005년 ‘가야 오픈’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에서 45세7개월3일의 나이로 우승한 ‘독사’ 최광수(63)가 갖고 있다. 최연소 우승은 김주형(21)이 달성했다.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18세21일의 나이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주형은 이듬해 18세11개월22일의 나이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통산 2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7년 개막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과 두 번째 대회였던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0세8개월3일의 나이로 2연승을 거둔 ‘괴물’ 김경태(37)다. 아마추어 최연소 우승은 1998년 9월 ‘코오롱배 제41회 한국 오픈’에서 17세2개월
19세기 중반 그려진 2인1조 골프 경기를 표현한 걸작이 하나 있다. 골프의 승부보다는 그림의 명장면 때문에 이 매치플레이는 200년이 지났음에도 최고의 골프 그림으로 회자되고 있다. 어떤 그림일까? 골프 경기만 주제로 삼는 골프 화가 찰스 리는 1847년 ‘골퍼, 위대한 승부’라는 그림을 그렸다. 1841년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의 가을 미팅 때 있었던 매치플레이를 당시의 화가인 그가 6년 뒤인 1847년에 그린 것이다. 올드코스를 배경으로 무려 58명이 그려진 이 그림을 통해 이날 매치의 명장면을 들여다보자. 역사의 흔적 19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스코틀랜드에서는 2인1조 베스트볼 방식이 붐을 일으키고 있었다. 당시 포섬은 대부분 귀족과 사회 상류층 인사, 그리고 골프장에서 헤드코치로 있으면서 내기를 주로 하는 골퍼들이었다. 골프장에서 클럽 제조 공방을 운영하는 그들이었지만 당시에는 프로골퍼로 막 불리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렇게 조를 맞춰 돈을 걸고 내기 골프를 펼치곤 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공식적인 시합보다는 내기가 걸린 사적인 포섬 경기에 열광했다. 그림의 장면은 ‘진저 맥주 홀’로 불리는 올드코스 15번 홀의 그린이다. 왼쪽에서 두 번째의 키
베른하르트 랑거(66, 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랑거는 지난 2월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츄브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랑거는 이날 우승으로 50세가 넘은 시니어 선수들이 겨루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헤일 어윈(미국)이 보유한 통산 최다승 기록(45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는 9월 만 66세가 되지만 랑거의 경기력은 올해도 여전해 조만간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노장 최고령 우승 경신 겹경사 그는 60세를 넘긴 이후 12승을 올려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랑거는 지난해 11월 팀버레이크 챔피언십 우승 때 자신이 한 번 갈아치웠던 PGA 챔피언스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65년4개월23일로 늘렸다. 랑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깼고, 두 차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랑거는 이 대회 1라운드 때 64타를 때린 데 이어 최종 라운
제주도의 한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이 하루 동안 홀인원을 2차례나 기록해 화제다. 지난 2월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김문기(61·경기 용인)씨는 2차례 홀인원을 했다. 김씨는 전반 홀인 왕이메코스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데 이어 후반 홀인 새별코스 5번 홀(파3)에서는 단번에 홀컵에 공을 집어넣었다. 평소 80타 정도를 치는 실력파지만, 10여년 전 외국에서 홀인원을 한 번 기록한 이후 국내에서는 좀처럼 홀인원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반 왕이메코스 8번 홀에서 친 공이 예상대로 날아가더니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은 후반 새별코스에서도 이어졌다.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 그린 위로 떨어진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쳤을 때 느낌이 괜찮았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 나서 일행에게 ‘전날 밤, 젊은이에게 갖고 있던 돈다발 두 개를 빼앗기는 꿈을 꿨다’고 말했더니 길몽이라고 하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또 한 번 홀인원을 하게 됐다. 로또를 살 걸 그랬다”고 전했다. 한 라운드서 거둔 이색 기록 프로골퍼도 접하기 힘든 손맛 골프에서 홀인원은 행운과
지난해 김영수(34)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LG SIGNAU T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인정받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 했다. 김영수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는 동안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킨 이가 있었다. ‘특별한 동반자’인 캐디 김재민(30)이 그 주인공이다. 김재민은 “(김)영수 형이 지난해 최고의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 캐디로서 첫 우승을 경험했던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며 “캐디에게도 근사한 트로피를 수여해주신 제네시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우승자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를 제작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김영수의 캐디 김재민이 캐디 트로피를 수상했고 선수의 ‘숨은 조력자’ 캐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캐디의 중요성을 알리고, 캐디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쌓아가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김영수와 김재민은 군대에서 만난 사이다. 김영수가 선임, 김재민이 후임이었다. 김재민은 김영수의 영향으로 취미로만 즐겼던 골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골프 선수의 꿈을 갖기 시작했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다. KPGA는 올해부터 영구 시드권자에 대한 자격을 기존 ‘통산 25승 이상 기록자’에서 ‘통산 20승 이상 기록자 및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변경했다. 현재 영구 시드권자는 최상호(68), 최경주(53), 한장상(83), 박남신(64), 양용은(51), 김경태까지 6명이다. 김경태는 국내서 6승, 일본에서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태는 “올해로 ‘투어 17년 차’다. 가족들과 주변 지인 그리고 선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투어 생활에 있어 동기 부여도 되는 것 같고 새로운 목표 의식도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다른 기량 ‘괴물’이라는 별명답게 그동안 김경태가 쌓아온 족적은 대단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화려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5년과 2006년에는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다.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포카리에너젠 오픈’과 ‘삼성베네스트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걸며 ‘
한때 LIV 골프 합류설이 나돌았던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달 15일 PGA 투어는 스콧이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PGA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수위원회 위원장은 선수 투표로 뽑는다. 선수위원회는 PGA투어 정책이사회와 커미셔너의 정책 및 행정 등에 선수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 PGA 투어 정책 이사회 이사로 참여해 PGA 투어의 정책과 행정 등 제반 사항에 깊숙이 관여한다. 현재 PGA 투어 정책 이사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피터 맥널티, 웨브 심프슨,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이사로 등재돼있다. 투어 선수위원장 선출 의견 제시·자문 역할 스콧은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2013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 14승을 올린 선수다. 스콧은 PGA 투어에 맞서 갈등을 빚고 있는 LIV 골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데다 고국 호주 골프의 대선배인 LIV 골프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과도 가까워 LIV 골프의 합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골프에 호의적인 발언도 여러 번 내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유타주에 전장 8000야드가 넘는 골프장 코스를 설계한다. 우즈가 운영하는 골프장 설계 전문 회사 TGR 디자인은 유타주 파트시티의 마르셀라 골프 클럽 설계를 맡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없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유타는 골프, 스키, 자전거, 하이킹, 낚시 등 사계절 내내 야외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가진 곳”이라며 “특별한 장소에서 코스를 설계하게 돼 기쁘다. 현대적인 호화로움과 마르셀라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 산악지 골프장 첫 시도 지역 최고급 클럽 예상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실상 선수 생활이 중단된 우즈는 골프코스 설계와 스크린 시스템을 결합한 골프리그 출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미 여러 골프 코스 설계를 했지만 마르셀라 골프클럽은 우즈가 처음 시도하는 산악지대 골프 코스다. 18홀 규모의 마르셀라 골프클럽은 전장이 8000야드가 넘어 유타주서 가장 긴 코스가 될 전망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한다. 이 골프장은 나중에 추가할 18홀 골프 코스도 우즈에게 설계를 맡길 예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지난 1월 열린 ‘2023년 제1차 KLPGT 이사회’를 통해 각종 규정을 검토하고 신설·변경했다. 먼저 KLPGA 투어의 상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규투어 포인트(대상 및 신인상)가 부여되는 상금 구간을 현실적으로 수정해 내년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KLPGT는 우승에 따른 베네핏을 부여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상금 구간별 우승자의 대상 포인트를 상향했고, 신인상은 포인트 변동 없이 대상과 동일하게 상금 구간만 변경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자 및 상위 입상자에 대한 차별화 및 권위 향상을 도모하고, 합리적으로 포인트를 분배하기 위해 메이저대회만의 독립적인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실격 및 기권 시 주관대회 공식기록(홀인원, 코스레코드 등) 인정 또한 정확히 했다. KLPGA 주관대회서 공식기록으로 인정하는 규정 중 실격 및 기권에 따른 기록 인정 여부를 명확히 하는 규정도 생겼다. 이번 규정에 따라 KLPGA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실격을 당하거나 기권할 경우, 해당 라운드서 기록한 홀인원, 이글, 알바트로스,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등은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부상도 받을 수 없게
전혀 다른 길을 밟아온 두 사람이 나란히 KPGA 코리안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영준과 김상현이 그 주인공. 최영준이 혜성 같이 등장한 신예라면, 김상현은 절치부심하며 실력을 닦은 대기만성의 표본이다. 지난해 ‘KPGA 스릭슨 투어’ 통합 포인트 순위 9위에 오른 최영준(21)이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다. 최영준은 “투어에서 뛰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시기에 맞게 탄탄한 길을 걸어온 만큼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8세에 골프를 처음 시작한 최영준은 2년간 골프를 배우다 야구로 전향했다. 야구선수로 3년간 활동하던 그는 13세 때 다시 골프채를 손에 잡았다. 이후에는 골프에만 집중했다. 당찬 포부 2020년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34회 전라북도협회장배 학생 골프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영준은 지난해 6월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 종료 후 아마추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KPGA 프로(준회원) 특전 명단
‘기부천사’ 전인지(29)가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는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Velocity Global Impact Award)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위원회(Velocity Global Impact Award Committee)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각) 전인지를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탁하우스와 함께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의 최종 수상 후보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골프 발전을 돕고, 그들의 실천으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수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전인지는 2015년 ‘전인지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 재단’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전인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 오픈을 우승한 뒤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1만달러를 쾌척했다. 또 2016년과 2018년에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억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장학 재단 설립 공로 인정 수상 시 10만달러 기부 영예 앞서 LPG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 선수들의 스토리를 소개한 바 있다. 전인지는 US여자 오픈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NOW 채널인 KLPGA TV(이하 켈피TV)를 통해 선수들의 필드 밖 모습을 골프 팬에게 전달하고 있다.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대신, 일상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며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골프팬이 켈피TV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박현경이 소개하는 ‘화제의 픽N골프를 즐기는 법(feat. 큐티풀 박현경)’이었다. 이 콘텐츠의 통합 조회수는 무려 8만1876회로, 지난해 제작된 콘텐츠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2위는 ‘박현경과 이가영이 같이 골프 치고 싶은 여자 연예인은 누구?’ 콘텐츠가 차지했다. 본 콘텐츠는 켈피TV가 기획한 시리즈물 ‘이상형 월드컵’의 세 번째 에피소드로 제작됐는데, 통합 조회수가 7만5915회로 집계됐다. 박현경은 1, 2위에 본인의 이름을 올리며 ‘조회수 여왕’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어 조회수 5만450회를 기록한 ‘KLPGA 홍보모델이 같이 라운드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은?(feat. 이소미&조아연)’이 3위를 기록했다. ‘이상형 월드컵’ 시리즈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제작된 본 콘텐츠는 KLPGA의 소문난 절친인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지난달 23일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를 살펴보면 약 196억5000만원이다. 여기에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는 7개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LX 챔피언십’ ‘DGB금융그룹 오픈’ ‘골프존-도레이 오픈’과 신규 대회인 ‘○○ 챔피언십’ ‘○○ 오픈’이 포함된다. 덩치 키웠다 지난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2억원,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은 13억5000만원, ‘LX 챔피언십’은 6억원, ‘DGB금융그룹 오픈’은 5억원,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7억원으로 진행됐다. 5개 대회의 지난해 총상금을 합하면 43억5000만원이다. 기존 6개 대회의 총상금과 신규 대회인 ‘○○ 챔피언십’ ‘○○ 오픈’의 총상금에 따라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올 시즌 신설 대회는 5개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 ‘코리아 챔피언십’ ‘○○ 챔피언십’ ‘○○ 오픈’ ‘iOBED 오픈’까지 5개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7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이하 현지시각) 진행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욘 람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맥스 호마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타 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360만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 GV70 전동화 모델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랭킹 2위)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참가했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의 참가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주말 경기 입장권이 매진되기도 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포함되며 총상금이 2000만달러로 상향됐다(우승상금 360만달러). 특급 대회로 지정된 대회는 총상금이 1500만~2500만달러로 올라간다.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 대회 중 처음으로 두 개의 홀(14, 16번 홀)에
메이저 골프대회 US 오픈과 US여자 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추가 도입하는 예선 면제 혜택을 확정해 지난달 15일(한국시각) 공식 발표했다. US 오픈과 US여자 오픈을 주관하는 USGA는 “6월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4개 부문, 7월 페블비치 링크스서 열리는 US여자 오픈은 한 가지씩 추가로 예선 면제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US 오픈에 추가로 도입된 예선 면제 항목은 아마추어와 프로 부문으로 나뉜다.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 개인전 우승자에게 US 오픈 출전권을 준다. 단, 2개 대회 모두 아마추어 선수여야 한다. 프로 부문은 PGA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1위, 5월22일 기준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 등이다. US여자 오픈에도 올해부터 한 가지 면제 항목이 추가됐으며, NCAA 여자 챔피언십 우승자가 이 혜택을 받는다. 아마추어 출전권 NCAA 우승자 참가 이에 따라 지난해 콘페리투어 상금왕 저스틴 서(미국)와 올해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테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가 첫 수혜자가 됐다.
정형화된 골프 규칙에 의거해 공식적으로 조직화된 골프 대회는 언제 열렸을까. 278년 전인 1744년 4월2일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 위치한 리스골프장. 오전부터 일찌감치 11명의 골퍼가 모였다. 비록 참가 선수는 적었고, 영국 전역에 널리 알렸지만 에딘버러 지역의 골퍼들만 모인 숫자였다. 이 대회는 명실공히 에딘버러 젠틀맨스 골프클럽의 전신인 리스골프클럽이 주최하고 에딘버러시가 후원한 스코틀랜드에서 실시된 공식적인 골프 시합이라는 명분이 있었다. 위대한 발자취 참가한 선수 11명은 ▲존 라트레이 ▲휴 달림플 ▲로버트 비가르 ▲제임스 고든 ▲제임스 카마이큼 ▲혼 레스리 ▲리차드 코크번 ▲조지 서티 ▲윌리엄 크로세 ▲제임스 비스 ▲데이빗 달림플 등이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 상류층이자 특출 난 골프실력을 겸비한 인사였다. 참가 선수들을 모집할 때 주최 측은 리스코스에 있던 모텔로 대회 8일 전까지 선수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5실링의 참가비와 함께 제출토록 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 시의 공보관이 실버클럽을 들고 앞장서고 뒤에서 드러머들이 북을 두드리며 대회를 알리는 시가행진도 거행됐다. 에딘버러시는 대회를 위해 트로피까지 부상으로 마련했다. 순은으로 만든 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는 유해란(22)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유해란은 지난 1월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의 새 카본우드 출시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거리를 늘리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신인왕에 오르는 등 3년 동안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로 수석을 차지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유해란은 올 시즌 LPGA 투어 대부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Q시리즈 수석 통과 쾌거 클럽 적응도 높일 계획 유해란은 “한국에서는 비거리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정확도 위주로 경기를 했지만, Q시리즈를 뛰면서 비거리를 확실히 늘려야겠다고 느꼈다”며 “파 5홀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공을 보낸 뒤 잘라 가는 작전을 구사했는데, 미국에서 보니 다른 선수들은 너무 쉽게 투온을 했다. LPGA 투어에서는 거리를 늘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L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클럽에 대한 적응도를 높일
경주시가 파크골프장 61홀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는 최근 인기가 많아지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기존 파크골프장 2곳은 시내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총 35억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 파크골프장 총 61홀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개장 중인 경주파크골프장 18홀, 알천파크 18홀에 이번에 조성되는 61홀을 합치면 올 연말 총 97홀 파크골프장이 도심 각지서 운영된다. 연말까지 35억원 투입 5개 권역 61홀 증설 흥무공원 인근(충효동 7-1)에 건립될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안강지역(갑산리 931) 파크골프장은 올 8월 준공 후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건천지역 파크골프장은 서경주 체육공원(천포리 1112) 부지 내 조성되며, 오는 6월 준공 후 11월 개장 예정이며 외동지역(입실리 1344-29) 파크골프장은 9700㎡ 면적에 7억원의 예산을 들여 6월 준공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