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골프장 사용액 중 법인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 48.6% 급증해 2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서 발표한 골프장 내 ‘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이 1조916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48.6% 급증했다. 전체 골프장 매출액(6조95 99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7.5%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을 보면, 2011년 1조244억원에서 2019년 1조2892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1조5195억원, 지난해에는 1조9160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 이후 사용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 특수로 골프붐이 일어났고 골프장 이용료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1년 30.9%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듬해인 2018년에는 26.0%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발생한 2020년에는 27.0%, 지난해에는 27.5%로 다시 상승했다. 골프는 국내에 사치성 고급스포츠로 도입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GC(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PGA 투어 통산 23승째다. 우승 상금은 189만달러(약 27억원).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6월 캐나다 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2022시즌에도 더 CJ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매킬로이는 이번에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뒀다. 2017년부터 시작된 더 CJ컵에서 두 번 우승한 사례는 2017년과 2019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매킬로이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1언더파 283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쳐 지난 3월 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7개월여 만에
김주형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시상대 꼭대기에 섰고,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활약을 눈여겨본 골프 황제는 손수 초청장을 건넨 상황이다. 김주형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네스미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약 20억원). 파죽지세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첫 우승 시 정식 회원이 아닌 임시 회원 신분이었던 김주형은 이번에는 PGA 투어 카드를 따낸 뒤 승리를 거뒀다. PGA 투어에서 21세가 되기 전에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특히 만 20세3개
9홀 코스 오픈…총 27홀 클럽하우스 인테리어 개편 중부지역 명품 골프장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이 신규 챌린지 코스 9홀 증설을 마무리하고 총 27홀 규모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17일 골프장에서 진행한 신규 챌린지 코스 오픈 기념식에는 김영환 다옴그룹 회장을 비롯해 충북도지사, 지역 사회 관계자, 골프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다옴 그룹이 운영하는 세레니티CC는 챌린지 코스 건설과 함께 지난해부터 기존 클럽하우스 내·외관과 조경, 진입로 및 코스를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기존 실크와 리버 코스의 벙커 모래를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으며, 2000여그루 소나무에 전지 작업도 완료했다. 클럽하우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탈바꿈했다. 또한, ‘ㅁ’자 모양의 중정을 두고 미술 작품을 전시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비즈니스와 사교 활동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김주영 다옴그룹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할 수 있는 매력을 ‘세레니티’라는 브랜드 이름에 투영시켰다”며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과 활기를 찾는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리조트인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
‘골프 우영우’ 이승민(25)이 스포츠마케팅기업 볼미디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0일 볼미디어는 “이승민 선수와 진행한 계약으로 역량 향상 지원, 일정 관리, 홍보 및 미디어 대응,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게 됐다”며 “이를 위해 미디어 트레이닝 및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컨설팅을 진행했던 전문가를 영입하고 이승민 선수의 글로벌 진출에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폐성 발달 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 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프로골퍼의 꿈을 이뤘다. 이후에도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노력해온 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에 21차례 출전하면서 꾸준하게 실력을 다져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 출전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노르웨이 선수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자폐성 발달 장애 3급 볼미디어와 계약 체결 이승민은 골프계에선 ‘골프 우영우’로 통한다. 그는 두 살 무렵 선천적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고 지능지수(IQ)는 6~7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카 드리븐…’ 총괄 2023년 11월 열릴 예정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주최자로 나선다. LPGA 투어는 지난달 14일 오전(한국시간) 펠리컨 여자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으로 대회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열리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는 것으로 소렌스탐이 직접 주최자로 나서면서 대회 이름을 바꾼 것.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의 펠리컨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보험회사인 게인브리지가 후원을 맡는다. 대회는 내년 11월 열릴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직전에 열려 수준급 선수가 총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 등 구체적인 대회 관련 사항은 오는 11월 펠리컨 여자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공개된다. 소렌스탐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에서 LPGA 투어 일정 중 특급대회 하나를 주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 경기에 보답하고, 차세대 선수의 육성을 이끌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렌스탐이 골프대회의 주최자로 나서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던 최고의 선수였다. 은퇴한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본인의 이름을 내 건 골프대회가 열릴 때마다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곤 한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수지는 지난달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볼거리 지난해 10월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제패 이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도 좀처럼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김수지는 이예원(19)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수지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평균타수 4위, 상금랭킹 5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다만 최상위권 경기력과 별개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애를 태웠고, 이런 이유로 이번 대회에 남다른 각오로 출전했다. 대회 첫날 공동 37위에 그쳤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로 무려 9타를 줄이며 코
고진영(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8.23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2월 초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오픈과 CP 여자 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뒤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달 19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공동 31위로 마치면서 세계랭킹의 변동이 없었다. 코다와 고진영의 격차는 0.44점이다. 2위와 0.44점 격차 한국 선들 상위권 3위는 이민지(호주), 4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지난주와 같았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는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순으로 1〜5위가 유지됐다. 3위인 캐머런 스미스는 지난달 19일 끝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날리고 말았다. 김시우는 지난달 11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고마CC(파71)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우승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빠지며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 번에 2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멀어진 김시우는 이어진 15번 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그나마 17번 홀(파5)에서 버디, 18번 홀(파4)에서 이글을 낚아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어려웠던 라운드였고 핀 위치도 전보다 어려웠다. 아쉽게 우승을 못 했다”며 “끝에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를 잘했던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두 번 우승을 기록했던 조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최진호는 지난달 18일 제주도 제주의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11언더파 205타 2위인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였지만 지난 15일 첫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돼 54홀 3라운드 대회로 변경됐다. 이날 최진호는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진호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
‘대세’ 박민지(24)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국내 여성 골프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형국이다. 박민지는 지난달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으면서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해 K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대세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소영(25)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3개월에 걸친 예열을 끝내고 시즌 4승을
조혜림과 박형욱이 2부 투어에서 승리를 따냈다. 조혜림은 3년 만에 드림 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챙겼고, 박형욱은 스릭슨 투어에서 이번 시즌에만 2승이다. 조혜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큐캐피탈파스터스 노랑통닭 드림(2부) 챌린지 2차전에서 정상에 우뚝 서며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조혜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광주 큐로 컨트리클럽(파72, 6472야드)의 오크힐(OUT), 파인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총상금 1억50 00만원, 우승상금 2700만원)’에서 연장 4차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72-71-68)를 조혜림은 이슬기2(21)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 4차 연장전에서 탭인 파를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 우승 후 조혜림은 “사실 지난해는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시드전도 다녀오고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덕분에 남은 시즌은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10년 10살 때, 골프를 친다는 친구의 말에 자극을
올해 마흔살이 된 리즈 영(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골프 대회에서 데뷔 1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영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리슈의 홀자우체른 골프파크(파72)에서 열린 ‘LET 스위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유로, 약 2억8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만유로(약 4200만원). 1982년생인 영은 LET 14번째 시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LET에서 총 19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한 적 없었다. 데뷔 14년 만에 첫 승 우승 상금 3만유로 획득 이전 최고 성적은 2013년 슬로바키아오픈 4위였다. 또 10위 안에 든 것도 15번으로 10개 대회에 한 번이 안 되는 비율이었다. 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지난해 운영한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LET 정규 대회가 아니었다. 영은 이번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권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결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게 된다. 증인으로 채택된 강춘자 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KLPGA 투어의 중계권 계약 및 운영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실은 지난달 27일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 중계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관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강춘자 KLPGT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실은 “KLPGT는 사단법인으로, KLPGA의 수익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 법인이다. 이 의원실은 국정감사를 통해 KLPGT 중계권 입찰 과정의 의혹과 문제점, 협회 회원 및 선수들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 결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정업체 유리한 입찰 지적 선수 이익 반하는 결정 여부 KLPGT는 지난달 KLPGA 투어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통해 현재 중계권자인 SBS미디어넷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SBS미디어넷은 입찰에서 평점 93점을 얻어 83.6점의 JTBC디스커버리를 제쳤다. 하지만 J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선정 소식을 발표하며 ‘셰플러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전체 투표수의 89%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이로써 이 상이 제정된 1990년 이후 최초로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2019년)과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202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2022년)까지 거머쥐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내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며 기뻐했다. 경쟁자인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올해의 선수상은 셰플러가 받을 것”이라며 “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선수’ 선정 89% 압도적 지지 텍사스대학 골프팀 출신인 셰플러는 2021-2022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비록 투어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으나 PGA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지난 8월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국제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홋카이도 메이지컵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2위 요코미네 사쿠라, 사쿠라이 고코나(이상 8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22번째 대회에서 나온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약 1억5000만원). 2017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데뷔 첫 해 2승을 올렸고, 이듬해 1승, 2019년 2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둔 이민영은 특히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해 2016년 7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요코미네가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민영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짝수 해’에만 우승을 골라서 하는 이소영(25)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 8월14일 이소영은 경기도 포천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박현경(22)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2차전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0년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2년3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따낸 이소영은 짝수 해에 우승과 연을 맺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소영은 신인이던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만 3승을 거뒀다. 이후 2020년에 5번째 정상에 오른 후 올해 또 다시 짝수 해 우승을 일궈낸 것.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소영은 1번 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2번 홀(파4)에서 3.8m 버디, 5번 홀(파4)에서 1.8m 버디, 9번 홀(파4)에서 5.8m 버디를
힘 받는 골프 예약 플랫폼 고도화된 플랫폼 구축 계획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의 제휴 골프장 수가 300개를 돌파했다. 지난 8월24일 골프존카운티에 따르면 올해 총 12개 골프장과 신규 제휴 계약을 체결해 제휴 골프장 수가 3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티스캐너는 경기권 2개 골프장(강화웰빙리조트, 더반), 충청·대전권 3개(감곡, 마론뉴데이, 한미르대덕), 강원권 3개(라데나, 알펜시아트룬, 인터불고원주), 영남권 3개(베이스타즈, 루나엑스, 이지스카이), 호남권 1개(웅포) 등 총 12개 골프장을 추가해 국내 300여개 제휴 골프장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운영 중인 골프장은 500여개로, 그중 60%의 골프장을 티스캐너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따. 강화웰빙리조트는 강화도 남단에 위치한 9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2, 3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티스캐너는 혼마 New D1 골프공 하프 더즌(6개)과 티스캐너 1만원 할인권(4매)을 증정하는 골프존카운티 2부 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강신혁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선두에 10타 뒤처진 성적 지속적인 출전 의지 표명 ‘골프계 우영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민(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통산 20번째로 출전했다. 지난달 1일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신설 대회인 LX 챔피언십 1라운드가 펼쳐졌다. 추천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이승민은 이날 주흥철, 문도엽 등 베테랑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도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로 선전했다. 김태훈 등과 공동 84위에 오른 가운데 단독 선두 서요섭(9언더파)에게 10타 차로 뒤처진 성적이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 장애 3급을 지니고도 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KPGA 코리안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62위로 생애 처음 컷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외로 범위를 넓히면 지금까지 3차례 프로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지난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고 세계 각국의 장애인 골퍼들이 겨루는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의 흐름을 탔다. 이승민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내가 원
퍼팅을 할 때는 손목과 팔을 쓰지 않고 몸으로 잘 굴려내는 게 핵심이다. 그런 이유로 견고한 어드레스가 특히 중요하다. 스트로크 시 흔들리지 않는 어드레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의 위치를 왼쪽 눈과 코 사이에 두고 헤드를 타깃에 맞추고, 그립을 잡기 전 양팔을 몸 앞쪽에서 안쪽으로 회전한 후 그립을 잡아준다. 그래야 그립이 손바닥으로 잡히게 되고, 팔과 손목을 쓰지 않고 몸으로 스트로크를 하게 해준다. 핵심은 몸이 견고하게 잡혔으면 이제 손목을 약간 세워야 한다. 손목이 과하게 세워지면 헤드의 힐이 뜨는 모양이 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임팩트 시 중앙이 아닌 토우 쪽에 공이 맞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면 힘 전달이 잘 되지 않고 방향도 틀어질 수 있다. 손목이 너무 눌린 상태의 어드레스는 헤드의 토우가 뜨게 되는데 스트로크의 느낌은 좋을 수 있으나 샷 할 때 릴리스를 하는 모양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손목만 쓸 수 있다. 손목·팔 쓰지 않고 몸으로 견고한 어드레스의 중요성 퍼팅을 포함한 모든 어드레스의 중심은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해야 하체가 흔들리지 않고 공이 눈 라인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퍼팅을 할 때에는 하체를 쓰지 않으므로 중심을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