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인한 사적 모임 인원이 10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 지침이 느슨해진 틈을 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0시 기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66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7만64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2640명, 해외 유입이 27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확진자 중 10대 확진자 비율이 1/4인 2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10대 확진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대 확진자의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10월 첫째 주 4.6명, 둘째 주 4.0명, 셋째 주 3.9명, 넷째 주 5.6명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12~15세는 지난 1일에서야 백신 접종을 시작해 접종률이 27.8%에 그치고 있는 데다 5~11세는 아직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돼있지도 않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20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2073(78.5%)명, 비수도권에서 567명(21.5%)이 발생했다. 이날 4만2176명이 백신을 접종해 총 4126만9453명(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선에서 야권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설문 여론조사가 2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12차 여론조사(11월1주)’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들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이 41.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윤 전 총장(33.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8.5%),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8%), 없음/잘 모름(12.9%)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유권자들은 윤 전 총장(42.6%), 홍 의원(41.0%), 유 전 의원(4.3%), 원 전 지사(3.5%), 없음/잘 모름(8.5%)로 각각 집계돼 윤 전 총장이 허용오차 범위 내로 홍 의원을 앞질렀다. 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윤 전 총장(54.1%), 홍 의원(36.5%), 유 전 의원(4.3%), 원 전 지사(2.3%), 없음/잘 모름(2.8%)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서울시와 수도권 농수산물의 40~50%를 공급하고 있고 전국 농수산물 가격의 표준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가락시장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운영·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신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락 및 강서시장 유통인들이 반발하자 철회한 후, 이번에는 소매유통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임일순 전 홈플러스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임일순 전 사장은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노사문제로 사퇴한 인사로, 부동산 투기 문제도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고사 위기에 빠져 있는 도매시장을 부활시킬 적임자가 절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당초 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는 14명이 응시했는데, 1차 서류심사 결과 통과한 6명의 면면을 보면 가락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도매시장의 비전문가 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관리하는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유통인들이 술렁이고 있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단체를 이끌고 있는 모 조합장은 “도매유통을 알고 가락시장을 제대로 아는 진짜 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외연확장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모처 음식점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이루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추 전 장관이 이 후보의 선대위서 어떤 직책을 맡게 될지 명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가에선 전직 당 대표 및 5선 의원을 지낸 만큼 중책이 예상된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엔 관례대로 당 최고위원단이 당연직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총무본부장은 당 사무총장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후보와의 회동에서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했으며 정치적 후원자 격인 이해찬 전 대표도 상임고문으로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김두관 의원도 이 후보와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내달 2일부터 본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기로 하는 등 이 후보의 본격적인 대선 지원을 위해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관계자는 “선대위 구성은 어느 정도 얼개를 잡은 다음, 계속 보완해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박빙을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미디어토마토’ 리서치팀이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냠녀를 대상으로 한 ‘선거 및 사회현안’ 제11차(10월 넷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1.2%를 기록해 29.8%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과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4% 포인트로 근소한 만큼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뒤를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8.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3%), 심상정 정의당 의원(3.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0%), 기타 다른 후보(3.4%) 순으로 나타났다. 범야권 후보들 중 경쟁력 있는 후보로는 윤석열(34.8%), 홍준표(33.0%), 유승민(9.5%), 원희룡(3.1%), 김동연(2.6%), 안철수(2.4%), 기타 다른 후보(5.5%)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VS 윤석열’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6.7%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 대선 채비에 들어간다. 이 지사는 전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원팀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일정을 위해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정가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튿날인 26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오는 27일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대선 행보를 이어간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자사에 당선된 후로 3년4개월여 동안 도정업무를 수행해왔다. 그 동안 이 전 대표는 이 지사 측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제의를 고사해왔으나 이날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사 측의 대선행보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맡을 경우 그 동안 이 지사에게 등을 돌렸던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돌아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고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데 대해 ‘아직 앙금이 남은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결국 고개를 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의 진리는 결코 전후돤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면서도 “그 누구보다 전두환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대학 시절 전두환을 무기징역 선고한 윤석열이다. 제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 옹호할 리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고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대통령은 무한 책임의 자리라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며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윤 전 총장은 “저의 부족함을 지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올해 유엔 등 국제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이 ‘0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8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양시동안구을)은 “한국은 2021년 현재까지 공여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8개로 (15개국, 2개 국제기구, 기타) 총 지원액은 4606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한국이 1047만불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러시아 880만불, 스위스 864만불 순이었다. 2020년에 대북지원을 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총 15개로 (11개국, 4개 국제기구) 총 지원액은 4038만불이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가 스위스(963만불), 2위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774만불), 3위는 한국 614만불 순이었다. 2021년 9월 현재 대북지원금액은 1543만불로 전년대비 38.2%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원액별 순위로는 1위 스위스(620만불)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신용 염료에 대한 관리대책이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016년 ‘문신용 염료’ 안전관리를 환경부에서 식약처로 이관하기로 했지만, 2021년 현재까지도 이관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 20일에 나왔다. 이날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 용인시병, 재선)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문신용 염료’ 관련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186건이었다. 같은 기간 소비자원의 ‘문신용 염료’ 관련 리콜 권고 건수는 21건이었다. 같은 기간 환경부가 ‘문신용 염료’ 6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43개 제품(64.2%)이 위해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내역별(중복 포함)로 ‘무균시험 부적합’이 6건, ‘함량제한 물질 기준초과’가 20건, ‘함유 금지물질 검출’은 32건이었다. 문신용 염료 관련 소비자 위해사례 발생, 위해성분 함유 제품 적발이 이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유통 이전 단계에서의 미비한 안전관리 체계가 꼽힌다. 현재 문신용 염료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쌀 생산 과잉에 대한 우려에 대해 “쌀값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수확기 농산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속개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제값 받기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각에선 올해 쌀 생산량이 약 380만t으로 전년대비 30만t가량 증가가 예상돼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은 “일선 농협이 원활히를 매입하도록 벼 매입자금으로 2조2000억을 투입하고 과잉물량의 선제 시장 격리, 농가 출하 물량의 전량 매입 등을 통해 쌀값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인 교육·자재·인력 지원과 농산물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교육 지원 사업비의 경우 전년대비 192억원 증가한 4933억원을 책정해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올해 약 9만1000명의 임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에 동참했고 농촌 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대선캠프 해단식을 갖고 경선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대산빌딩서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저는 이번에 패배했다. 그러나 여러분의 신념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고 아쉬운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여러분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국민과 당원 앞에 겸손해 달라. 여러분 뿐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 생각을 달리 했던 분들에게도 똑같이 말씀드린다”며 “하나의 강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단식 직후 이 전 대표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이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날까지도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원팀’ 제안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일체 응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상황이 좋지 않고 민감한 시기인 만큼 말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 해석돼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그는 “요즘 저건 아닌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혈액암으로 위중 상태였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71)가 14일, 별세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병인 다발성골수증 악화 등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수 이식을 받았던 그는 완치됐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재발해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서울 시내 모 병원에 입원해있던 고인은 며칠 동안 의식이 없는 등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 맹주’로 통했던 이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끝내 충청 대망론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충남 청양 출신의 이 전 총리는 홍성군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충남지방경찰청장, 3선(15·16·19대) 국회의원 및 충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국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 증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보건소 근무 인력의 퇴사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보건소 근무자의 퇴사율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발생 이전에 비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에 따르면, 충북, 전남 등 다섯 지역을 제외하고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도의 퇴사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또, 코로나 확산으로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470여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퇴사했고, 휴직을 신청한 인원은 1730여명에 달했다. 퇴직자 비율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로, 2019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1.2%→2.3%), 부산과 강원이 그 뒤를 이었다(부산 2.5%→4.5%, 강원 0.8%→1.4%).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여파를 겪은 대구와 경기 지역의 퇴사율도 전년대비 약 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논란이 됐던 자신의 대선 캠프 측에서 제기했던 ‘경선 불복’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혀 사실상 경선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는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라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박용진·정세균·김두관·이광재·최문순·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의 경선 승복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지 사흘 만으로 정치권에서는 타이밍이 다소 늦은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앞서 이 전 대표 캠프 일각에선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퇴 후보 무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발언에 대해 “특검 요구에 선을 그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고 의원은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검경의 협력을 강조한 것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특검에 대해서 선을 그은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이해가 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진실 규명은)이재명 후보도 원했던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정쟁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도 특별검사를 선정하려면 기간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 현재 수사, 조사들을 모두 멈추고 다시 세팅해야 한다는 것인데 현재 대선 국면에서 이것(대장동 사건)만 갖고 정쟁을 펼치겠다는 것을 공언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로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고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무리한 국정조사를 요구할 게 아니라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협조하는 역할”이라고 부연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12일, 정의당 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이정미 후보와의 결선투표 끝에 대선후보로 심상정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심 전 대표, 이 후보,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 김윤기 전 부대표의 4파전으로 치러진 대선 경선서 그는 득표율 46.42%로 과반 득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선투표서 총 유효 투표수 1만1943표 중 6044표를 얻어 51.12%를 기록하며 득표율 48.88%를 기록한 데 그친 이 후보를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심 전 대표는 네 번째 대권 도전이라는 진기록도 쓰게 됐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의 (경기도지사의)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 경기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국감에 응하는 경기도지사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의 책무가 더 중요하니 조기 사퇴하고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한 결과 내의 당초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대장동으로 인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국감에 출석해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도지사직를 사퇴하지 않고 오는 18일과 20일 양일간 예정돼있는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당 내외 일각에서 제기됐던 도지사직 사퇴론에 대해 정면돌파 입장을 밝힌 셈이다. 사퇴 시점에 대해선 “국감 이후 다시 판단하고 말씀드리도록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미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이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빈곤마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베이비부머 세대(Baby Boomer)는 전쟁이나 극심한 경기침체 이후 출산율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에 태어난 이들로, 보통 6·25전쟁 직후 1955년에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베이비부머 세대 696만명(2020년 기준)의 52.7%인 367만명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 연금수급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간 낸 보험료에다 약간의 이자를 덧붙여 일시금으로 받게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이미 은퇴를 시작하고 있어 추가 보험료를 납부해 연금수급권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안정적 노후생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중 여성의 노후 빈곤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 중 10년 이상 연급을 납부한 연급수급자는 남성(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서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본 경선에 올랐다. 1차 컷오프를 통과했던 최재형, 황교안,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서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정홍원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화천대유 사태가 단적으로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부패와 독선이 만연하면서 어느 한 구석도 성한 곳이 없어 국민 분노와 절규가 치솟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네 분의 후보들은 나라의 현실을 직시해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하고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힘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번 1차 컷오프 발표 직후 사실이 아닌 추측성 수치를 경선 결과로 보도해 일시적으로나마 곤란을 초래하게 한 바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 바로 직전에 극히 제한된 인원만 참여해 집계하고 컷오프가 결정되면 즉시 파기하는 등 만반의 보안조치를 다하고 있어 그 수치가 유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지막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네 분의 후보에 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스타트업이 기술 보호를 위해 특허 출원 및 유지에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나 정작 특허청의 지원사업은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 의왕·과천)이 한국지식재산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스타트업의 지식재산활동 분석보고’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업은 매출액 대비 1.36%를 특허 비용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의 특허 비용은 0.01%에 그쳤다.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에게 특허는 이를 보호받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특허는 취득뿐만 아니라 유지를 하기 위해서도 매년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연차가 쌓일수록 그 비용은 더욱 커진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특허 1건당 적게는 몇 만원에서 수십만원이 들고, 특허만료가 20년이란 점을 고려하면 유지비가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특허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진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받으려면 국가별로 1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기술 수준이나 법적 절차에 따라 비용은 더욱 높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그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