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1 09:43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골목상권 자영업자(521명 응답)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8명(78.5%)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폭은 옷가게·화장품가게·꽃가게 25.8%, 식당, 카페 등 음식점 25.2%, 노래방·세탁소 등 기타업종 24.9%, 미용실·피부관리소 24.5%,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등 식료 소매점 19.9%, 부동산, 인테리어, 자동차수리점 등 개인서비스 19.4%, 학원(예체능 포함) 16.3%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지속으로 골목상권 경기 악화(58.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같은 상권 내 동일 업종 간 경쟁 심화(16.2%), 경쟁 상권 활성화로 해당 상권 침체(15.7%) 등으로 응답했다. 자영업 매장마다 평
앞으로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수령하거나, 부정하게 교부받으면 국고보조금과 같은 수준의 벌칙이 부과되고, 5배 이내에서 제재부가금을 징수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2021. 1.12.)됨에 따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3일부터 지방보조금법과 함께 시행된다. 지방보조금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법률로, 그동안 지방재정법에서 일반적인 사항만 규정하고 대부분의 관리규정을 조례로 위임해왔다. 그러나 이번 지방보조금법 및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으로 자치단체의 지방보조금 관리가 체계화되고 부정수급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정된 지방보조금법에는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강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자에 제재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대 10년 징역·1억원 벌금 총액 5배내 제재부가금 징수 먼저, 자치단체 지
최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친족과 함께 소규모로 사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친족을 고용하여 일할 경우 4대 보험 처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본다. ▲친족= 4대보험에서의 친족은 민법상의 친족(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을 말한다. 친족인지 또는 동거하는지 여부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표 등으로 판단한다. ▲4대보험의 친족에 대한 적용= 해당 사업장에 근로하고 있는 사용자(개인사업체의 대표, 법인의 대표이사)의 친족이 근로자인지 아닌지와 무관하게 모든 친족이 건강보험, 국민연금 사업장(직장)가입 대상자가 된다. 해당 사업장에 근로하고 있는 사용자(개인사업체의 대표, 법인의 대표이사)의 친족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된다면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된다. 근로자가 아니라면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제외대상이 된다. 고용보험, 산재보험상 친족의 근로자성 판단 ▲고용보험, 산재보험상 친족의 근로자성 판단= 친족이 사업주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는 통상의 근로자 판단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비동거 친족이 무조건 당연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주와 동거하지
소기업·소상공인에겐 폐업 등 어려움이 닥칠 때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재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는 ‘노란우산’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폐업과 퇴임, 노령, 사망 등이 발생했을 때, 그간 가입자가 낸 부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이 지급된다. 유관 법령에 따라 공제금에는 압류와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그래서 폐업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소기업은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업체이다. 도·소매업 50억원, 숙박 ·음식업 및 개인서비스업은 10억원, 운수업 80억원 이하여야 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소기업 중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 5인 또는 10인 미만 업체가 해당된다.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그 외 업종은 5인 미만이어야 한다. 주점업(일반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무도장, 도박장, 비의료 안마업은 가입 제외업종이다. 폐업·퇴임 시 공제금 지급 압류·양도, 담보 제공 금지 노란우산 홈페이지나 노란우산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방문 가입은 중소
정부는 지난달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내달 중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추진하고 기존 피해 소상공인은 행정조치·규모·업종별로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대 계약 기간이 남은 폐업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게도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안에는 영업 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보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지원법 개정 기존 피해 차등 지원 기존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행정조치·규모·업종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한 차례라도 집합 금지·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연 1%대 저금리 대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금융과 세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50만원의 재도전지원금 지급을 연말까지 지속하고 소상공인이 기존 채무를 폐업 후에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브리지보증을 확대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커피 생두 수입 중량은 2018년 14만3784t에서 2019년 15만185t, 2020년 15만6941t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수입 중량은 5만2285t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수입 중량을 보면 브라질이 1만3325t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22.7%), 콜롬비아(17.4%)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커피 음료점은 더 많아졌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의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보면 커피 음료점은 2018년 말 기준 5만1696개에서 2019년 6만1548개, 2020년 7만1233개로 늘었다. 1~4월 생두 수입 15%↑ 주요 브랜드 매출 증가 올해는 3월 기준 7만3950개로 1년 사이에 16.4% 증가했다. 주요 커피 전문점의 매출도 증가세다. ‘스타벅스’ 매출은 2018년 1조5224억원에서 2019년 1조8696억원, 20 20년 1조9248억원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2019년 2207억원에서 2020년
국내에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층은 ‘20대 남성’ 그리고 ‘1~2인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식료품 구입 외에도 비식료품 구입 및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편의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의점 트렌트 리포트 2021’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간 편의점에서 물건 또는 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 20대, 1~2인 가구의 편의점 평균 이용 빈도가 높았다. 20대의 경우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한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했고, 남성 응답자 41.1%가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인 가구 32.5%가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했다. 편의점을 방문할 때 10번 중 7번은 ‘식료품’ 구매, 2번은 ‘비식료품’ 구매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번은 ‘서비스’ 이용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낮은 집단일수록 식료품 구매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티머니 카드 충전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로 매우 적고,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도 2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벤처연)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성은 보통 이하 수준에 그쳤다. 특히 부동산업과 수리·기타서비스업 등의 업종과 50~60대 등 연령층이 높은 그룹에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등도 부족하고, 제조업과 부동산업 등의 업종과 20~30대 젊은 층의 자금 준비가 미흡했다. 수용성 보통 이하 수준 “자금과 인력 등 부족” 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대부분 온라인쇼핑몰(20.3%)이며, 스마트오더(5.1%), 무인결제·주문형 키오스크(1.3%)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벤처연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단계별 맞춤전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식이 부족해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소상공인, 전환 인식은 있으나 아직 디지털화 수준이 부족한 소상공인, 스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약 세 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를 방증하듯 우리나라 커피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카페 창업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상권분석과 창업-4월>에서 우리나라 카페 현황 및 관련 우수 상권을 분석했다. 2019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에 달한다.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인 132잔의 약 2.7배 수준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 커피 공화국임을 보여준다. 행정안전부의 인허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4년 카페 폐업률은 11.0%에서 2018년 14.1%로 3.1%p 증가했으며, 특히 2018년을 기준으로 전체 폐업 매장의 절반 이상이 영업 기간을 3년 이상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매일 커피 1잔 “브랜드보다 커피 맛이 중요” 시장 내 경쟁력을 미처 확보하지 못한 신생 업체의 경우 쉽게 폐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카페 성장은 초기 단계보다는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20~2021년 지속된 코로나19 효과는 전반
코로나19로 세계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음식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음식으로 세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2019년 미국 정통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인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를 뜻하는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시카고 현지의 맛을 기본으로 했다.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는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처럼 모짜렐라, 리코타, 로마노, 그뤼에르, 파마산 치즈 총 5가지 치즈를 토핑했다. 여기에 더욱 깔끔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를 발라 끝 맛까지 깔끔하게 했다. 세계 미식 메뉴로 입맛 저격 여행 가지 못하는 소비자 위로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신메뉴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를 출시했다. 페퍼로니는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인기를 끌고 있는 염장 건조 소시지다.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는 페퍼로니를 잘게 자른 ‘찹핑 페퍼로니’를 도
치킨집은 은퇴 후 창업하기 좋고, 사업 경험이 적어도 비교적 실패 없이 경영 가능한 손쉬운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치킨집 창업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단진흥공단이 상권정보시스템의 ‘SNS분석’ 기능을 이용해 지난 4월 한 달간 SNS 상에서 ‘치킨’에 대한 감성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총 언급량 11만1651건 중 긍정 언급이 8만813건으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최근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소진공의 창업기상도를 통해 현 시점부터 6개월 후까지의 전국 치킨집 전망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약세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상에서는 긍정 언급 압도적 창업비용 낮지만 매출액도 낮아 치킨집은 타 업종에 비해 창업비가 현저히 낮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창업비는 5716만원 정도이다. 한식, 카페 등 다른 업종의 평균 창업비가 1억원 초반대인 것을 생각하면, 절반밖에 되지 않는 낮은 수치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창업하기가 쉽지만,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업종이기도 하다. 치킨집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관한 ‘KB 자
코로나19 이후 생계가 위태로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겐 ‘코로나 백신’말고도 또 하나의 백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바로 어떤 외부 충격에도 흔들이지 않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게 해 주는 자영업자를 위한 면역력 강화 시스템, ‘자영업 백신’이다. 때마침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서울 자영업 C·A·N 백신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상공인 종합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C·A·N 백신 프로그램은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 경쟁 심화 등으로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지원만으로 자생력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면역력 강화에 쓰이는 백신을 모티프로 자영업의 생애주기인 창업(Creation)-성장(Advance)-재기(New start)를 추적하면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서울 25개 지역에 지역밀착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을 촘촘하게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패키지, 생계형 소상공인을 위한 1대 1 경영 컨설팅, 자영업의 협업화, 소상공인의 폐업과 재기를 돕는 사업정리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
앵커테넌트(Anchor tenant)를 갖춘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앵커테넌트는 고객을 유인하는 능력이 뛰어난 핵심 점포를 말한다. 대표적인 앵커테넌트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스타벅스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형마트나 대형서점 등이 꼽힌다. 앵커테넌트가 입점한 상업시설은 이를 통해 상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같은 건물의 다른 점포들까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상권 형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문객과 유동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앵커테넌트는 주변상권을 살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타 업종에 비해 상당히 장기간 계약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주변상권을 이끌 정도로 손님이 많다면 상당한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이는 상가 소유주의 안정적 수익의 큰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점포들까지 시너지 효과 상권 활성화·지역 명소로 부각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앵커테넌트를 확보한 상업시설은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대표 명소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가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초기에는 방문객이 적어 인근 신촌과 홍대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지수가 44개국 중 9위로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에서 발표한 ‘2020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매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참여국을 대상으로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해 각국 자료를 취합해 조사한 후 국가순위 등을 발표한다. 이번 조사의 국내 수행기관은 창업진흥원으로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의 조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조사를 위한 71명과 일반성인 조사를 위한 2000명(만 18세~64세)을 대상으로 2020년 8~10월에 대면·전화·온라인으로 실시했다. 국가전문가 조사(NES: National Expert Survey)는 전 세계 44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창업생태계 분야별 제반여건에 대한 지표별 지수와 국가별 순위로 구성돼 있다. 각 조사 분야별 지수를 합산한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5.49점으로 9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품과 시장의 변화속도를 가늠하는 ‘시장의 역동성’은 전체 국가 중 1위(7.9점)를, 정부 창업 지원정책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정책의 적절성’은 6.2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1억 미만 소자본 선호 흥미-사업 연결 고려 국내 40대의 절반 가까이인 48%는 향후 창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년 행복연구센터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972년생부터 1981년생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4대 인생과제(은퇴, 내집, 자녀, 자기계발)와 경제적 현실을 들여다보고자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40대의 48%가 향후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체적인 창업계획까지 수립한 비중은 7%에 불과했다. 창업 이유로는 현재 수입이 부족해서(35%) 또는 일자리가 불안해서(26%)라는 응답이 많았다. 내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하는 등 ‘기회 찾기형’은 30%를 차지했다. 창업을 고려한 사람 중 58%가 창업 자본금으로 1억원 미만을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끄는 일에 관한 창업을 생각하는 한편, 창업 실패에 대한 걱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싶어서 창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의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10.2개월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사업체 창업 동기가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58.4%에 달했다. 이어서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 33.3%,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 5.8%, 기타 2.5%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 기간은 12~24개월이 28.9%로 가장 많고, 6~12개월 25.8%, 3~6개월 1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창업기간은 10.2개월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12.7개월, 건설업 12.6개월, 부동산업 12.3개월 등의 순으로 높고, 예술·스포츠·여가업의 창업 준비 기간이 8.6개월로 가장 낮았다.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평균 준비 기간 10.2개월 창업 당시 준비 활동으로는 ‘시장조사’ 70.9%, ‘동종업종 종사경험’이 62.3%로 높게 나타났고, ‘사업계획서 작성’ 43.7%, ‘창업교육’이 28.0%로 상대적으로 낮
SNS를 통해 매일같이 방대한 데이터가 쏟아져 나온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SNS분석 서비스는 고객의 실시간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효용 가치가 높다. 특히 소비자 분석 및 홍보에 큰 비용을 할애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일수록 특히 SNS분석에 집중해야 한다. 저비용 고효율 채널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시장공단은 2017년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SNS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S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거대한 정보의 의미를 실시간 분석해 핵심 이슈와 여론, 고객의 니즈, 트렌드 등을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다른 분석 기능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상권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시장분석’을 클릭하면 ‘SNS분석’이 나온다. 그리고 검색창에 알고 싶은 키워드를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 ‘검색 설정’을 누르면 직접 키워드를 조합할 수 있다. SNS 데이터는 트위터와 블로그 중에서 선택하거나 둘 모두를 선택할 수 있고, 기간은 1주, 1개월, 3개월 중에서 원하는 것을 클릭하면 된다. 유형은 인지도 분석과 감성 분석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소상공인에 SNS분석 서비스 인지도 분석 및 감성 분석 인지도 분석은 키워드에 대한 미디어
지난달 소상공인 BSI(체감경기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시장 BSI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1년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BSI는 59.2, 전통시장 BSI는 44.5로 전월 대비 각각 15.4p, 0.8p 상승했다. 소상공인의 4월 전망 BSI는 77.5로 전월 대비 2.5p 상승했으며, 전통시장 4월 전망 BSI는 72.7로 전월 대비 4.1p 상승했다. 이는 모두 올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업종별로는 개인 서비스업(67.7)이 29.8p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고, 수리업(60.4)과 음식점업(55.5)이 각각 27.2p, 17.5p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모든 업종 중 제조업(52.3)만 전월 대비 1.3p 하락했다. 3개월 연속 상승 이어 4월 전망 BSI도 올라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세종(61.6)이 36.0p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경북(62.5)이 27.3p, 서울(62.4)이 19.6p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49.9)과 매출(56.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식비 지출은 2019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언택트 소비 행태로 식사 해결을 위한 장보기 채널은 2019년과는 반대로 온라인 채널 이용이 오프라인을 앞질렀다. 신한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의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비 관련 소비 행태에서 지난해 월평균 식비 지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2019년 대비 2020년 식비 지출은 4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는 29만원으로 변함이 없었고, 30대는 35만원에서 37만원, 40대는 51만원에서 61만원, 50대 이상은 59만원에서 61만원으로 늘었다. 소득 감소에도 식비 지출 증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앞질러 코로나19 이후 2가구 중 1가구는 음식 주문·배달 소비가 증가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식료품·간편식 구독 관련 소비는 10가구 중 4가구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식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40대의 증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해 과거 히트 상품를 재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옛 것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고 소비하는 2030세대와 ‘옛날 맛’‘옛 추억’으로 과거 제품을 그리워하는 4050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어 이를 수용해 제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재출시 상품들은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지난 6일 피자헛 36주년을 기념해 추억의 맛과 감성을 담은 ‘레트로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트로 스페셜 세트는 피자헛 정통의 맛을 구현하고 있는 팬피자가 SNS 상에서 2030세대의 입소문이 더해져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최근 뉴트로 열풍으로 2030세대의 입소문을 통해 피자헛 팬피자의 주문량이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맛 옛 감성으로 소비자 공략 레트로 스페셜 세트는 옛날 방식 그대로 팬에 튀기듯 구워 도톰하고 바삭,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헛만의 정통 팬피자와 옛날치킨 반마리, 콜라 1.25L, 펩시 레트로 컵으로 구성했다.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