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6 15:0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21년,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불송치 통보를 받았던 헬스장 업주가 최근 ‘가슴 터치도 지도 중 일부라는 미친 헬스장 고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던 피해자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자신을 이슈가 됐던 헬스장 대표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모든 판단은 (글을)읽는 분들이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여기에 올라온 글을 보고 현재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회원님들과 현재 트레이너들에게 오명이 씌워지고 피해가 갈 것 같아 모두에게 정확하게 ‘이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회원 B씨가)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당시 트레이너 C씨에게 연락해서 사과하라며 연락하고 다시 재고소하겠다고 카톡과 디엠을 보냈다”며 카톡 대화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카톡 대화 내용에는 B씨가 C씨에게 “성추행한 거 사과하시라. 재고소도 되더라. 사과 제대로 안 하시느냐?” “당신이 정상적이냐? 또 변호사 선임하시던가요?” “본인 이름까지 적어놓고 무슨 본인이 아니에요? 정상적인 트레이너가 누가 회원 가슴 만지나요” 등 따지 듯 몰아세웠다. B씨는 C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기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성남시의 한 헬스장이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 재개 첫 날 일부 회원은 헬스장 오픈시간 이전에 도착해 기다렸다고 한다. 집에 갇혀 지냈던 회원들에게 헬스장 영업 재개는 ‘간만에 켜는 시원한 기지개’였을 것이다. 헬스장 사장 최씨(32)는 6주 만에 회원들을 맞이했다. 영업 재개 허용 소식을 듣자마자 회원들에게 일일이 연락했다고 한다.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글·사진 = 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