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권자 4명 중 1명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유권자들 중 10명 중 7명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부에 대해 ‘방류해선 안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부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12일,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85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68.4%는 ‘방류해선 안 된다’고 응답했다. 4명 중 1명꼴인 25.7%의 응답자는 ‘방류해도 된다’고 답했고, 잘 모름은 5.9%였다. 반대 입장은 ‘국민의 안전에 심대한 위협 및 수산업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꼽혔으며 찬성은 ‘국제원자력기구, 한국 시찰단서 문제없다고 결론 날 경우 방류해도 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서 반대했으며, 매 여론조사 때마다 보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던 60대 이상서도 반대 응답이 60%에 달했다. 특히 30대서 50대는 반대 응답이 70%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서 60% 이상이 반대했다. 특히 보수의 성지 영남서도 반대 응답이 60%를 넘었으며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중도층서도 반대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