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액 보장’ 쇼핑몰 리뷰 알바 실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사기 피해자는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고, 사기꾼은 이런 마음을 이용한다. 하지만 피해 구제는 머나먼 이야기다. 물건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뒤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는다. 사기꾼은 처음부터 사기를 치지 않는다. 피해자가 안심하고 큰 금액을 지불할 때를 노린다.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본업 외에 부업을 통해 과외 수입을 올린 취업자가 54만명을 넘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부업 인구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서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은 임시직이나 시간제 위주의 일자리에 종사해 부업을 통해 생계소득을 보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주된 업무 외에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5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증가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역대 최대다. 부업자는 2017년 41만9000명, 2018년 43만3000명, 2019년 47만3000명에 3년째 증가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있었던 2020년에는 44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 50만6000명에는 처음으로 50만명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