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18:03
[일요시사=경제1팀]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운전면허학원 입찰을 두고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존 운영업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입찰을 밀어주기 위해 일종의 제한 규정을 뒀다는 게 요지다. 관할인 광명시 측은 시민을 위한 조치였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운전면허학원 입찰 과정 중 석연찮은 점을 짚어봤다. 지난해 11월7일 광명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와 광명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광명시 하안동 24번지 소재 광명운전면허학원에 대한 '시유 행정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를 기재했다. 사용료 예정가격(최초 1년분·입찰가)은 9억4734만8000원, 허가기간은 3년으로 했다. 입찰은 제한경쟁·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낙찰방식·총액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동 도급은 허용하지 않았다. 동일한 가격으로 진행된 1차 입찰과 2차 입찰은 유찰됐다. 약 8억5000만원으로 낮춰져 진행된 3차 입찰도 유찰됐다. 다시 7억5000여만원으로 낮춰져 4차 입찰이 진행됐지만 역시 유찰. 5차에 돼서야 약 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4차례 유찰 거치며 입찰가 대폭 하락 5차 입찰에는 2명이 참가했다.
[일요시사=경제1팀] ‘몰락한 황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가 또 다시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을 제기한 곳은 한때 정씨가 소유했던 우양산업개발. 이곳은 지난해 6월에도 정씨 부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의 악연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더불어 이번 수사가 김 전 회장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7조원대 천문학적 추징금을 안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가 피소됐다. 우양산업개발 소유의 미술품을 무단으로 반출해 횡령과 배임을 저질렀다는 게 주 내용.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장기석)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정씨와 우양산업개발의 악연은 질기다. 지난 2008년 5월 검찰은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베스트리미티드 코리아(베스트리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이 추징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수백억원대 차명주식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추징금 환수 탄력? 당시 베스트리드의 회장은 부인 정씨였다. 경주힐튼호텔과 아트선재미술관을 소유하고 아도니스와 에이원 등
[일요시사=정치팀]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임을 계기로 추가 개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야권은 당장 청와대 비서진을 포함한 '전면 개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여권 일각에서도 "최소한 '부분 개각'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권은 오는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여론추이에 따라 개각론이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 과연 인사 칼바람을 맞을 '위기의 인사'는 누구일까? <일요시사>가 '살생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들을 추적했다. "정국전환,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없다." 지난해 연말 불거졌던 여의도발 개각 요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초 응답이다. 이후 개각론은 일거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6일 전격 경질되며 정가에서는 한 달 만에 또 다시 개각론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심지어 날려야 할 인사들의 구체적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야권·민심 "더 바꿔야" 윤 전 장관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는 6일 만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4선·경남 마산)이 내정되며 이미 '원 포인트 개각'이 단행됐다. 박근혜정부가 이처럼 신속하게 후속 인사를 마무리한 것은
[일요시사=경제1팀] 재벌가 혼맥, 대박 브랜드 비밀, 망해도 잘사는 부자들, 기업 내부거래 등을 시사지 최초로 연속 기획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일요시사>가 201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직원들이 입 밖에 내면 안 되는 '금기어'를 통해 기업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비사'를 파헤쳐 보기로 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기업으로선 숨기고픈 비밀, 이번엔 코오롱의 '스웨덴 마님'이다. 코오롱 일가의 '배다른 자녀' 소동은 동구(미국명 피터 로치)씨가 처음이 아니다. <944호 참조> 고(故) 이원만 창업주와 내연녀 사이에서 태어난 동구씨가 2004년 친자확인 및 상속권을 주장, 배다른 형제들을 상대로 500만 달러(당시 약 50억원)의 상속재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데 이어 2008년엔 이 창업주의 '혼외 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40대 중반의 이정현씨. 모친 지모씨와 함께 스웨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코오롱 일가와 얽힌 사연과 이를 증명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자신이 이 창업주의 숨겨진 자식이라고 폭로했다. 끝까지 인정 안해 모녀의 주장에 따르면 뛰어난 미모를 자
[일요시사=사회팀] 박근혜정부가 부산 지역 최대의 인권유린 사건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2일 안전행정부 등 유관기관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와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부처 간 의견을 조율했다. 무려 500명이 넘는 사망자와 3000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를 낳았던 역사적 비극은 27년이 지난 오늘에야 다시 빛을 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집단 수용소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갇혀 강제노역과 구타, 학대는 물론 살해와 암매장까지 당했다.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그것도 '제2의 수도' 부산에서 벌어진 일이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당시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씨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으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형제복지원에 있던 원생들은 아직도 그날의 악몽을 잊지 못한다. 형제복지원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개·돼지처럼… 관련한 서적 및 언론보도 등을 종합한 사건 개요는 이렇다.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는 형제복지원은 보육시설로 설립된 뒤 1971년 12월 부랑
말 그대로 갑자기 ‘빵’ 떴다. 파격적인 노출과 콘셉트를 내세운 신곡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 걸그룹 스텔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 영상만 살짝 공개했는데 반응이 뜨겁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급기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소속사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신곡 ‘마리오네트’로 컴백…파격 변신 하의실종 패션…수영복에 스타킹 ‘올킬’ 소속사 측은 “이번 스텔라의 앨범 마리오네트는 멤버들의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뮤직비디오 속에서 스텔라 멤버들은 망사스타킹과 수영복 차림 등의 파격적인 노출을 했다. 엉덩이까지 시스루룩을 하고 가슴골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선정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속옷 차림으로 우유를 마시다가 우유가 가슴골로 흐르는 모습과 상반신을 탈의한 채 욕조에서 각선미를 뽐내는 장면도 있다. 역대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노출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스텔라는 2011년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해 ‘로켓걸’, ‘UFO’, ‘공부하세요’등을 발표했다. 신화 멤버 에릭이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이번에 섹시
[일요시사=사회팀] 유명 야구선수 A씨가 폭행 구설에 휘말렸다. 상대는 전 여자친구. 한때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은 ‘폭행 진위 여부’를 놓고 경찰서를 오가는 원수가 됐다. 여자 측은 A씨의 문란하고 폭력적인 사생활을 지적했고, A씨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 1월 22일. 지방의 한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유명 야구선수 A씨와 교제를 해오던 B씨는 “A씨로부터 참을 수 없는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피해를 입었다”며 A씨를 상해죄로 고소했다. 소문난 바람둥이 이 사건은 B씨의 측근인 C씨가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C씨는 서두에서 “지금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억울해 친구로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가장 가까이에서 두 사람을 지켜봤던 입장에서 한 치의 거짓 없이 사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한다”고 적었다. C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같은 구단 선수의 소개로 알게 돼 3월 경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A씨는 군복무 중이었다. 처음 좋았던 만남도 잠시, B씨는 A씨의 문란한 사생활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C씨는 “같이 있을 때 A씨의 스마트폰에 커플 알림이 울리기도 하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의 존엄을 빼앗는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일제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담아 1995년(태평양전쟁 종전 50주년)에 발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일본 정부가 계승해야 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불거진 '염전 노예' 사건과 맞물려 인신매매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염전 업주와 직업소개소 직원의 공모로 수년간 노예처럼 일했다는 두 장애인의 눈물겨운 사연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인간일 권리'를 노예처럼 사고파는 범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빚을 갚기 위해 강제로 성을 파는 매춘부와 영문도 모른 채 바다로 끌려간 뱃사람, 친부모로부터 버림당한 신생아들은 지금 인신매매의 피해로 몸부림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1년 발표한 '국민인권의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여성은 '인권이 가장 존중되지 않는 집단'(전체 응답자의 84.7%)으로 꼽혔다. 뒤를 이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집단은 노숙인(81.2%)이었다. 흔히 이들은 인권을 말할 때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 후보군으로 지목된다. 사회적 편견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금·강제노동·착취로 유인되는 일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여성과 노숙인 인신매매 타깃 무엇보다 이들은 일상 속 다양한 범죄에 노출돼있다. 살인·강간·폭행 등의 강력범죄는 물론이고, 다수의 성매매 여성과 노숙인이 공통으로 경험하는
[일요시사=정치팀] 새누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박심 논란' '중진 차출론' 등이 불거지며 당내 계파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이러한 논란을 적극 부인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논란은 오히려 증폭되는 모양새다. 곳곳에서 나오는 파열음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속사정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박심(박근혜 대통령 의중)'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6·4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고려 중인 새누리당 인사들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박심'의 향방이다. 일부 후보들은 발 빠르게 자신에게 박심이 향하고 있다는 이른바 '박심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박심이 닿지 않는 타 후보군들은 부글부글 타는 속내를 표출하기 시작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심'은 어디로?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 '박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특정후보를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점점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식 관계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박심은 곧 공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혜훈 최고위원은 지
[일요시사=정치팀]여야의 정쟁은 그칠 줄을 모르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2014년 대한민국 정치권의 현주소다. 이럴 때 정치계 원로의 충고 한마디는 망망대해에서 만난 등대의 한줄기 빛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이정표를 잃어버린 정치권의 탈출구는 어디일까? <일요시사>에서 준비한 정계원로들과의 릴레이인터뷰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자. <일요시사>가 이번 호에 만난 정계원로는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74) 변호사다. 박찬종 변호사의 정치 역정에 대해선 두 가지 극단적 평가가 교차한다. 첫 번째는 권위주의 정치, 3김 정치(김영삼·김대중·김종필)에 도전했으나 끝내 실패한 시대를 앞선 정치인이라는 평가다. 두 번째는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하지 못했던 독불장군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박 변호사는 세간의 평가를 모두 부인하며 "나의 도전은 실패하지 않았다. 새정치의 뿌리를 내렸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박 변호사는 19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에 저항한 학생들을 가장 많이 변호한 인권변호사로, 또 정치인으로 시대의 불의에 끊임없이 저항했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신정치개혁당을 창당해 현재의 '안철수 새정치 바
[일요시사=사회팀]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교적 기량을 펼치기 어려운 저지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기 때문에 그 위력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스포츠 여신’의 기량이 평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상화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레이스 37초42, 2차 레이스 37초28로 최종 74초70을 기록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그리고 올림픽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보니블레어, 캐나다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에 이어 역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무엇보다도 악조건 속에서도 신기록을 작성해 그 의미가 깊다. 스포츠 여신의 빛나는 금메달 이상화는 1위를 한 다음 날, 시상식장에서 잠비아 IOC 위원으로부터 받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였다.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일요시사=사회팀] 여드름하면 사춘기가 떠오른다.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트러블로 보통 성인이 되면 상태가 완화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트러블이 아니다. 분명 ‘질환’이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정부가 이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여드름 치료에 ‘부가가치세’를 지불토록 한 것이다. 정부가 이달부터 여드름 치료비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부과키로 해 논란이다. 여드름 치료가 부가가치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피부과 의사들과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청소년과 20대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탄식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신규세원 발굴 방안의 하나로 꺼낸 카드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규세원 발굴 만성적인 여드름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은 직장인 A(29·여)씨는 자주 다니는 단골 피부과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다. ‘여드름 부가가치세’ 관련 소식이었다. 처음엔 ‘설마’ 했지만 진짜였다. 사춘기 때부터 지금까지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는 그에게 부가세 10%가 반가울 리 없었다.
올해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어떠한 마케팅이 주류를 형성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일명 ‘물 마케팅’의 확산이 대표적인데 전통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강, 바다, 하천, 호수 등이 기존 분양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면 수산물, 수변, 수영장, 스파, 온천 등 신(新) 물 마케팅이 새롭게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바다·하천·호수 조망 분양시장서 인기수산물·수변·수영장·스파 테마형으로 확산 물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부동산 상품이 늘고 있다.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이다. 이들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물 마케팅은 흥행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물 마케팅이 분양시장에 이슈로 떠오른 것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복합상가인 코엑스몰의 아쿠아리움, 63빌딩의 특화시설인 63씨월드,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서다. 상권 활성화와 집객력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청계천 복원사업, 한강르네상스, 신도시 수변공원·호수 등과 같은 정부·지자체 차원에서의 물 관련 개발사업뿐 아니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수변상가’ ‘인공수로’ ‘인공폭포’ 등과 같은 물 관련 개발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돼왔다. 타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최초’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업체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마케팅기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서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되는 법칙인 ‘리더십의 법칙’이다. 즉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쪽이 낫다는 의미다. 신규로 공급하는 아파트가 ‘최초’를 내세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내세움으로써 사람들의 기억 속에 다른 아파트의 부족함까지 보완하는 ‘최초’라는 인식을 심어 분양에 성공하겠다는 복안이 깔린 것이다. 지역별로 수요층이 나뉘어 있는 분양시장의 경우 ‘최초’를 앞세운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최초를 앞세운 단지 외에도 ‘최고’ ‘최대’등도 자주 활용된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단지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여행자에게 대전 지하철은 친절하고 충실한 안내자다. 대전의 어제와 오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가 지하철 하나로 연결된다. 노선이 하나뿐이고 정차하는 역 또한 22개로 많지 않으나 대전 원도심에서 둔산과 유성 신도심까지 연결해주니, 대전시민에게는 든든한 발이 되고 여행자에게는 알짜배기 가이드 역할을 한다. 지하철 타고 문화·낭만의 거리로 비빔칼국수·두부 두루치기 ‘군침’ 자, 도시철도 대전역에서 지하철 여행을 시작해보자. 대전역은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많은 중앙시장과 이어진다. 일제강점기에 개통된 경부선 철도와 호남선 철도가 대전에서 만나며 중앙시장은 중부지역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포목점과 한복점, 의류 상점들이 밀집해서 지금도 명절을 맞아 설빔을 장만하려는 사람들, 예단을 맞추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재래시장이라면 먹자골목이 빠질 수 없다. 중앙시장을 대표하는 먹자골목은 순대골목이다. 두툼한 찹쌀순대와 따끈한 어묵탕으로 발길을 잡는 좌판이 길게 이어진다. 대를 이어 풀빵을 굽는 좌판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찾았다 짧은 여행 중앙로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대전의 명물
모원석남·1980년 8월24일 신시생 문> 지금까지 불행한 나날에 지쳐 죽고만 싶어요. 한가닥 희망이라도 있을지요. 그리고 만나는 여자도 없어 아직 독신인데 가정은 이룰 수 있을까요. 답> 뛰어난 재능과 명석한 머리와 재주가 인정되나 악운의 장벽에 가로막혀 허탈과 방황으로 이제 벼랑끝에 서있습니다. 직장만 지켜야 하는 운인데 사업의 선택이 화근이었고 작은 운세에 큰 욕심이 불행의 폭을 더 키운 겁니다. 이제 거의 지나가 내년 4월이면 지금의 방황과 고민은 멈추게 되며 막연한 삶에서 벗어납니다. 관광 또는 레저분야에 뛰어드세요. 뛰어난 감각과 치밀한 성격, 그리고 조직력에 밝아 평소 능력과 실력을 최대한 활용할 호기를 맞이합니다. 결혼도 함께 이루어지며 한꺼번에 해결됩니다. 연분은 소띠 중에 있습니다. 엄수연여·1990년 11월4일 미시생 문> 친구들이 연애하면 부럽지 않았는데 요즘 제가 이상할 정도로 이성에 관심이 끌리고 심지어 남자와 성행위를 하는 꿈을 꾸는 등 몹시 흔들리고 있어요. 답> 어릴 때 순간적 관리소홀로 인생을 망치는 불행을 만들게 됩니다. 유혹성 악운입니다. 즉 운명적 사춘기라 하여 특히 성적 감동이 심해지고 운세의 정도
[일요시사=온라인팀] 푸틴 페이스북에 등장한 안현수의 '위엄' 푸틴 페이스북에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빅토르 안)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 사진에 안현수이 등장한 것. 안현수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금메달 획득 직후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은 안현수가 러시아 국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는 사진으로 업데이트 됐다. 설명에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의) 3번째 금메달을 가져왔다”라고 적혀져 있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푸틴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에 등장한 선수는 빅토르 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푸틴 페이스북)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석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평균 6.4%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로 남성이 더 높았다. 2012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 이상(3만1672명, 25.3%)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2만8602명, 22.8%), 60대(2만5904명, 20.7%)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70대 이상(863명), 60대(625명), 50대(37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배상준 교수는 담석증 질환의 진료인원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현대인들의 식습관 변화로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가 늘어났으며, 과거보다 진단기술이 발전하여 초음파 등의 검사로 인해 질환의 발견이 용이해졌
피부는 상처가 나서 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고 뾰루지, 기미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마귀는 피부 위에 점점 두껍게 각질층을 형성하면서 자라나는 피부 질환으로 한 곳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번지기도 한다. 이런 사마귀가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생식기에도 생길 수 있다. 사마귀는 몸을 둘러싸는 피부라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고, 그 위치와 모양에 따라서 이름을 달리하는데, 생식기에 생기는 사마귀를 곤지름이라고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곤지름이 생기는데 양배추 모양처럼 생겼고, 연한 살색이나 갈색 빛을 띄며 한 개에서 시작해서 점점 번지면 군집을 이루기도 한다. 처음에 생식기 주변이나 항문 주위에 뭔가 살이 오돌토돌 튀어나온 것을 느끼면 굉장히 당혹스럽게 생각된다. 그러나 여성 생식기 사마귀는 단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입해서 표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도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려서 증상이 나타나듯이 곤지름도 피부 면역력의 약화로 증상이 드러나게 된다. 생기한의원 여선미 원장은 “곤지름이 성병이라는 부끄러움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