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천 신축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속 사용 승인 불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시 불량’ ‘천정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입길에 올랐던 사천 소재의 한 신축 분양 아파트가 24일, 결국 사천시청으로부터 사용 승인 불허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당 아파트 현장소장 A씨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서 “오늘 여러 언론 매체로부터 엄청난 양의 문의 전화를 받아 현재 그로기 상태”라며 “오늘 사전승인은 불허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잔뜩 힘이 빠진 목소리였던 A 소장은 “사용 검사자(사천시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앞으로 문제가 된 부분들을 최대한 마무리한 후 다시 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천시청은 위촉된 건축사 위원들을 해당 아파트에 보내 사용승인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국 불허 판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당 입주 예정자로 보이는 한 회원이 “도대체 이게 정상이냐? 너무도 눈에 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입주를 강행하려는 업체(시공사)의 행태도, 시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담당 공무원도…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민 중 누가 하나 죽어야 관심을 가져줄까요?”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회원은 “형님, 누님들 전 거의 눈팅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