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 VS 날리면’ 유권자 절반 이상 “바이든으로 들어”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바이든 VS 날리면’ 비속어 발언을 ‘바이든’으로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사흘간 조사해 30일 발표한 ‘뉴스토마토 & 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54차 여론조사, 9월 다섯째 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8.7%가 ‘바이든으로 들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날리면으로 들었다’는 29.0%로, ‘잘 모르겠다’ 12.4%로 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통령실 해명대로라면 “이 XX” 발언은 미국의회가 아닌 우리나라 국회를 지칭한 것이 되는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사과해야 한다’ 60.8%, ‘불필요하다’ 33.5%, ‘잘 모르겠다’ 5.7%로 각각 집계됐다. 30분 약식회담으로 진행됐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과거사 언급이 없어 실패한 회담’이 55.8%, ‘한일관계 개선의 첫 발을 뗀 의미 있는 회담’ 37.6%, 잘 모름 6.7%로 나타났다. 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한 점수 평가 항목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