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09 00:01
[JSA뉴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도 국제무대에서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더욱이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둔 U-23 대표팀은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기성용·구자철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었다. 죽음의 조 2012 런던올림픽까지 7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쓴 한국 대표팀이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은 8강 진출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대회를 앞두고 남자 축구 대표팀은 64년 전 ‘1948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해 열악한 상황 가운데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뤘던 기억을 살려, 다시 한 번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메달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여정은 조별예선부터 쉽지 않았다. 한국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절대적인 강자도 약자도 없는 죽음의 조에서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했다. 결국 조별예선에서 1승 2무를 거둬 8강에 오르기는 했지만, 조 2위였기 때문에 A조 1위이자 개최국인 영국과 준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 동안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여자 체조 여서정이다. 여서정은 ‘체조 DNA’를 타고난 선수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체조 역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한 여홍철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채은(김윤지)의 딸이라는 점만으로도 여서정이 체조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주변의 시선 하지만 여서정을 단순히 누군가의 딸로 규정한다면 큰 실수다. 한국 여자 체조의 현재이자 미래, 여서정의 다음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서정이 여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한국 여자 체조계에서 32년 만에 나온 아시안게임 금메달일 뿐만 아니라, 여자 도마 부문에서는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었다. 여서정은 최종 성적을 확인한 뒤 울음을 터뜨렸고, 당시 한국 방송사를 통해 딸의 경기를 중계하던 여홍철도 기쁨과 대견함에 눈물을 보였다. 여홍철도 1994년 히로시마,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기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4일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서 17개 시도체육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 및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올림픽위원회(NOC) 기능 분리 논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과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및 진행 상황 등을 공유·논의를 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NOC 기능 분리 논쟁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아래와 같이 결의했다. 스포츠폭력 추방 등 논의 NOC 기능 분리 반대 결의 첫째,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 각 지방체육회에선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해 이에 따른 책임 경영을 할 것이다. 둘째, 지난 8월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대한체육회서 NOC 기능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셋째, 정부는 다가오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의 선거 준비에 더 이상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대한체육
[JSA뉴스] 올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서 활약한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 선수 중 5명이 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됐다.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서 5명이 각 구단에 지명된 것. 주인공은 이영빈(LG 1라운드), 고명준(SK 2라운드), 조병현(SK 3라운드), 권동진(KT 1라운드·졸업생), 정연제(키움 8라운드·졸업생)다. 이영빈은 스윙 스피드가 빨라 타구가 강하고 송구력이 정확하며 빠른 도루 능력을 갖췄다. 고명준은 키 185㎝의 좋은 신체조건에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 좋은 타격 매커니즘 등을 갖춘 장타자로 평가받는다. 조병현은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서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선수 5명 프로행…역대 최다 권동진은 2018년 대학 야구 U리그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다. 정연제는 경기 운영 능력과 변화구 구사력, 유연성 등이 좋아 안정적인 피칭과 구속 향상도 기대된다는 평을 듣는다. 세광고는 청룡기 4강과 협회장기 준우승, 주말리그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올해 가장 좋은
[JSA뉴스]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5일(한국시각)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2020-21시즌 4라운드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깜짝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EPL의 득점 선두에 다시 올라섰다. 당초 지난 달 28일 EPL의 3라운드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햄스링스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이어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지난 2일 치러진 마카이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장기간의 결장이 예상됐었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맨유를 6대 1의 스코어로 격파하며 대승을 거두고 리그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몇 가지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맨유전 깜짝 선발…2골1도움 활약 차범근 기록 깨고 리그 득점 선두 우선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골을 포함해 전반서만 네 골을 득점해 1957년 11월 맨유와의 원정 경기서 4-3으로 승리한 이후 63년 만에 전반전 경기만으로 네 골을 득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EPL 최고의 빅클럽인 맨유를 상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 동안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여자 농구 박지수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최종 예선서 고배를 마시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초 최종 예선에서는 도쿄올림픽의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무려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한국 대표팀을 든든히 받치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국보 센터’ 박지수다. 리우의 고배 박지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각종 대회서 눈에 띄는 실력을 뽐냈고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영건이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12년 U-17대표팀에 선발돼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불과 1년 만에 U-19대표팀에 승선해, 연령대가 더 높은 선수들을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다시 1년 뒤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 2014년 FIBA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냈다. 리우올림픽 최종 예선에도 참가해 벨라루스전서의 더블-더블(13득점 14리바운드)을 비롯해 경기당 평균 10.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회 전체 리바운드
[JSA뉴스] 지난 20일(한국시각) EPL(English Premier League)의 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서 4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전 세계 모든 팬들과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EPL과 한국축구,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이 만들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맨 오브 매치(Man of Match)’로 선정된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좌측 윙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영국의 축구전문 매체 <플래닛풋볼>은 손흥민이 기록한 4득점을 분석하며 7가지의 기록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는 4번의 슈팅으로 4골을 기록한 것이고, 두 번째는 2013년 일본의 가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세웠던 EPL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해트트릭 기록에 이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그 해트트릭을 뛰어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EPL의 한 경기서 4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는 것이다.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 4득점 전세계 모든 팬들 찬사 받아 네 번째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와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의 최종후보자 추천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최종 후보자 4명은 ‘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양궁),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야구),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수영),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마라톤)다. 이번 국민 지지도 조사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네이버(NAVER) 메인 팝업창 또는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ttp://hero.sports.or.kr/2020vote)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한 국민들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 동안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여자 배구 김연경이다. 지난 9월5일 막을 내린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한국 배구 팬들에게 반가운 대회였다. 2019-20시즌이 조기 종료된 이후 오랜만에 펼쳐진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가뭄의 단비와 같이 찾아온 배구였기던 덕분이다. KOVO컵이 반갑게 느껴진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선수로 찬사를 받고 있는 김연경이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복귀를 신고했던 것이다. 컴백 8월22일부터 2주에 걸쳐 펼쳐진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여자부 GS칼텍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여자부에 앞서 진행된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19-20시즌 정규리그 조기 종료라는 초유의 결정 이후 포스트시즌도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KOVO컵을 통해 한국 배구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 수 있었다. KOVO컵은 통상 정규리그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치러지는 까닭에, 평상시와 같았더라면 2020-21시즌 개막이 임박했음을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폴메이드(대표이사 이원일)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방역 마스크 1만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방역 마스크 전달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촌외 비대면 훈련 진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이뤄졌으며, 전달식은 대한체육회 신치용 선수촌장, 폴메이드 이원일 대표이사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방역 마스크를 지원해주신 폴메이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일 폴메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방역 마스크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폴메이드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지난 3월에도 방역 마스크 5000개를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한 바 있다.
[JSA뉴스] 에밀 자토펙은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 앞서 이미 육상계서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체코슬로바키아를 대표해 런던 1948에도 출전했던 자토펙은 겨우 두 달 전에 1만m를 처음 접했음에도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었다. 트레블 골드 당시 자토펙보다 한 바퀴나 뒤처졌던 선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계시원들이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전부 남기지 못해 상위 11명까지만 순위가 등록됐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며칠 뒤 자토펙은 5000m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자토펙은 마지막 100m서 엄청난 질주를 선보이며 벨기에의 가스통 레프를 바짝 추격했지만, 단 1m 차이로 결국 레프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가디언>은 “(자토펙이)그 자체만으로도 트랙서 불멸의 존재 중 하나로 남게 해줄 경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자토펙의 승리가 당시 육상계에 충격을 던졌을지 모르지만, 이는 모두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훈련의 결과였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무거운 군화를 신고 밤낮으로 달리고, 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거나,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제자리 달리기를 했던 것이다. 심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양궁 김우진이다. 리우 2016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은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2010년 이후 꾸준히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 김우진은 극악의 난도를 자랑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도쿄올림픽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준비 김우진에게 ‘2관왕’은 낯설지 않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2015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등 개인전과 단체전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경험이 이미 여러 차례 있다. 그런 김우진에게도 올림픽은 쉽게 넘을 수 없는 산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 예선서 치열한 국내 경쟁서 밀려 올림픽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단체전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지만 기대를 모았던 개인전에선 32강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김우진이 지난 두 차례의 올림픽서 남겼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라고 할 수 있다.
[JSA뉴스] 덕수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한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 장재영이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덕수고는 지난 8월3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서 펼쳐진 결승전서 세광고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13-6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0년 창단한 덕수고는 2019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선취점은 덕수고의 몫이었다. 1회 초 2사 3번 박찬진이 상대 선발 박지원의 2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2회 초에도 2사 이후 7번 안제현의 볼넷, 8번 김현태의 2루타와 상대의 패스트볼과 수비실책으로 2득점한 후 2번 김유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4-0) 덕수고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초 6번 한상훈의 안타, 7번 안제현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자 8번 김현태가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5회 초에도 9번 이준서 번트안타 이후 세광고
[JSA뉴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적어도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까지는 사실로 여겨졌었다. 몬트리올올림픽 개막식으로부터 6년 전, 루마니아의 오네슈티서 온 8살짜리 소녀가 기계체조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결정적 순간 그로부터 단 1년 후, 소녀는 루마니아 시니어 내셔널 챔피언십의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한다. 그 소녀의 이름은 나디아 코마네치. 1971년 코마네치는 처음 참가한 국제 대회인 세계 주니어 챔피언십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1975년 유럽 선수권에서는 네거티브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열린 ‘챔피언스 올(Champions All)’대회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몬트리올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서도 개인종합과 평균대 우승을 차지하며 코마네치의 올림픽 활약에 대한 루마니아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더 치솟았다. 하지만 올림픽의 영광을 위해서는 가장 큰 라이벌, 소련의 넬리 킴을 넘어야만 했다. 넬리 킴은 테스트 이벤트서 도마와 마루운동, 이단평행봉서 코마네치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수십년간 기계체조 강국의 자리를 지켜왔던 당시 소련 대표팀의 떠오르는 스타였다. 76년 몬트리올올림픽 발
[JSA뉴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할까. 이번 주인공은 대한민국 유도 안바울이다. 한국 유도 대표 선수로 꼽히는 안바울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 후로는 징계와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었다. 이제 한국 유도가 재시동을 걸 준비를 하는 가운데, 안바울도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재시동 올해 초부터 기승을 부린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각국 선수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서도 진천선수촌이 폐쇄돼 훈련에 한계가 생겼고, 각종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돼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대한유도회가 돌아오는 11월 초 회장기 전국대회 개최를 겸해 2021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치를 계획을 세우면서 안바울에게는 눈앞의 목표가 생겼다. 리우올림픽 당시 안바울은 66kg급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큰 어려움 없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선 천적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만나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고 결승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17개 시도체육회는 8월26일부터 10월16일까지 2020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모집 유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중앙종목단체, 시도종목단체, 시군구체육회, 프로구단,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교육청 등이며, 신청단체는 안정적인 시설 및 매칭 지원금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올해는 모집 유형에 따라 종합형(대도시형, 중소도시형) 5개소, 학교연계형(한종목) 42개소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도시형은 인구 20만명 이상으로 5개 종목, 중소도시형은 인구 20만명 미만으로 3개 종목, 학교연계형은 인구수와 관계없이 1개 종목 이상 운영 가능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종합형 5개, 학교연계형 42개소 선정 10월16일까지 공모…11월6·16일 발표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가 직접 공모·선정하며 신청서 접수 기간은 10월13일부터 14일까지이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신청시설 기준으로 각 17개 시도체육회에서 공모·선정하며 신청서 접수 기간은 10월14일부터 16일까지이다. 유형별 총 3&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대의원 일동은 지난 31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최근 스포츠계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성)폭력 및 비위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한체육회서 올림픽위원회(NOC) 기능을 분리하자는 주장은 스포츠 (성)폭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인권지향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데 체육인과 함께 노력하고 소통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대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스포츠계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및 비위사건 등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은 자성과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다만, 대한체육회 대의원인 62개 회원종목단체와 17개 시도체육회의 대표들은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 분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6년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이원화 및 갈등 해소를 위해 체육단체가 통합한 지 4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NOC 기능 분리를 논하는 것은 체육단체 재이원화로
[JSA뉴스]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해야 할까. 이번 주인공은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서효원이다. 서효원은 비교적 늦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지난 10년간 한국 여자 탁구의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수비형 선수가 흔치 않은 가운데, 수비는 물론 공격력까지 겸비해 국내외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왔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서효원도 한국 여자 탁구 최고의 베테랑으로서 내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 서효원이 한국 여자 탁구계서 주목을 받는 데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린 나이에 탁구를 시작했던 것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였지만, 20대 중반에 접어든 2011년 인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서 이름을 알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그때까지 탁구 선수로서 서효원은 순탄치만은 않은 길을 걷고 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코리아오픈 첫 진출을 이뤄내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유력하지는 못했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에는 ‘러버’를 바꾸면서 슬럼프가 찾아왔고, 새 러버에 적응하기 위
[JSA뉴스] 손흥민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구단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20-2021 시즌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22일 홈 구장서 열린 2020-2021 프리스즌의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 3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과의 대결에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뛰며 10분과 29분에 각각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손흥민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Sonny aiming high)’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손흥민은 프리시즌부터 폭발했지만, 그는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이 한국의 스타는 지난 토요일(22일) 두 골을 넣으며 입스위치 타운을 3대 0으로 이기고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라이언 세세뇽이 6분 만에 골을 터뜨린 뒤 빠르게 추가 득점을 했고, 그 두 번째 골은 상대팀 골키퍼의 실수에 의한 득점으로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런던 북부 더비서 아스널을 상대로 했던 그의 동점골을 떠올리게 했다.’ 입스위치 타운 경기 멀티골 팀내
[JSA뉴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는 양학선은 명실공히 한국 남자 체조의 기둥이다. 도쿄올림픽이 미뤄진다는 소식에 잠깐 동안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이제 양학선은 대회 연기를 기회로 삼아 내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청천벽력 한국 체조의 간판스타 양학선. 8년 전, 영국 런던서 직접 개발한 기술 ‘양학선’을 선보이며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라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당시 채점제 기준으로 난도 ‘7.4’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올림픽 무대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양학선이 유일했다. 런던 2012 이후로도 201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훌륭한 성적을 이어가던 양학선이었지만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양학선의 활약을 볼 수 없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2016년 3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회복이 더뎌져 체조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에 기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2017년에는 과거 부상을 입었던 햄스트링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그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활과 회복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