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수진, 후보 사퇴 선언 속 ‘강북을 공천’은 제3 인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4·10 총선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했던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12시6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사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했으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이 발목을 잡으면서 지역구 현역인 박용진 의원과 경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