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22 12:12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실시한 12‧3 비상계엄 뒤에는 ‘아기보살’이 있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 김 전 장관의 수족으로 불린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날짜를 찍고 부추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그의 수첩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적혀있다. 구속 후 검찰로 송치된 그로부터 비상계엄의 새로운 국면이 나올까 관심이 집중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목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서 북한 공격 유도, 정치인 등 사살 등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일요시사>는 불명예 전역한 뒤 점집을 운영하다가 핵심 비선이 된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알아봤다. 엘리트 군인 무속인의 삶 노 전 사령관은 경상북도 문경시 출생으로 문경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1년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했다. 보병 병과로 군 생활을 시작해 7사단서 대대장과 연대장을 거쳤다. 소령 때 정보 병과로 전환했으며 이 무렵 ‘노용래’서 ‘노상원’으로 개명했다. 그는 이후 육군참모총장 수석전속부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 777사령관, 정보사령관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승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신뢰도 측면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보다 높게 나타날 정도다. 정치권서 우 의장은 조용하고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습기살균제와 노동자 인권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비상계엄 해제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담장을 넘었다.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청에 돌입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여야 의원들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으나 절차를 지키려는 리더십이 빛났다. 30년 정치 인생이 드디어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우 의장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빛난 리더십 호감 급상승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계 주요 인물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우 의장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우 의장의 신뢰도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나 한덕수 권한대행보다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신뢰한다’ 41%, ‘신뢰하지 않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불거진 여러 의혹으로부터 시작된 조국 사태가 5년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이 조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하며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곧바로 대표직서도 물러났다. 창당 초기부터 불거진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이 현실화된 것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부산 감찰 무마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문재인정부 당시 민정수석부터 법무부 장관까지 역임했던 그는 ‘조국 사태’로 무너진 뒤 야심차게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다시 조국 사태로 발목을 잡혔다.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박탈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은 벌금 1000만원, 백원우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4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모델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들을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두 사람이 결혼을 안 한 것이 드러나면서 문가비는 누구인지와 정우성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정우성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구릿빛 피부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받다 잠적했던 모델 문가비가 다시 연예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사실을 알리면서다. 문가비와 정우성의 혼외자는 물론 이들의 과거 발언과 행보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글래머 모델 그녀는 누구? 문가비는 1989년 인천서 태어났다. 그는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의 한 대학 무용과를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1학년 1학기까지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외국 생활을 시작했다. 모델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문가비는 지난 2018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 2011년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본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개최조차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재미동포 미셸 강 회장이 미국축구협회에 여성 중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기업가로 성공한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3개의 여성 축구단을 운영하며 인생 2막을 열었던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여성 스포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서 태어나 미국 이민 후 성공한 여성 사업가인 미셸 강이 여자축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있는 축구클럽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국 여자축구에 거금을 기부했다.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 회장이 미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달러(약 418억원)를 기부해 화제다. 해당 금액은 여성이 쾌척한 미국축구협회 기부금 중 최고액이다. 한국 태생 미국 이민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미셸 강 회장이 협회의 여성 및 유소녀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3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며 “미국축구협회의 여성 및 유소녀 프로그램에 대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기부”라고 밝혔다. 미국축구협회는 강 회장의 기부금으로 유소녀 선수들의 경쟁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하며, 여성 선수·코치·심판의
2024-11-25 김철준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를 상습폭행했다며 고소당해 검찰로 송치됐다. 경찰에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하지만 전처인 A씨가 언론에 폭로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김병만도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폭로 내용을 전면으로 반박하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팬과 연예인의 결혼으로 관심을 받던 이들의 말로는 파국이 됐다.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혼 후 사문서 위조 등으로 김병만에게 고소당한 전처인 A씨는 해당 사건이 불기소가 되자 김병만을 상습폭행, 가정폭력으로 맞고소했다. 10년간 별거에 이어 이혼까지 한 이들은 아직도 진실공방 중이다. 10년 별거 다른 기억 김병만은 지난 1996년 연극으로 연예계 입문한 뒤 2002년 KBS 제1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방송에 데뷔했다. 그는 코미디계와 일반 예능계서 모두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김병만의 인생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였다. 그는 1975년 전라북도 완주서 태어나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학교 졸업 후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방송인이 되기 위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대학 생활도 쉽지 않았고,
2024-11-18 김철준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에 성공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 박빙이 아닌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을 지지하던 히스패닉과 흑인 집단 사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한국 외교·안보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자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1년 만에 첫 임기 후 재선에서는 낙선하고 3번째 선거서 당선된 인물이다. 수백건의 논란을 달고 사는 그의 재등장으로 국제 정세 지각변동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가 출신 재집권 성공 트럼프는 역사상 가장 보유 재산이 많은 미국 대통령이다. 로널드 레이건에 이은 미국 역대 두 번째 셀럽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1946년 뉴욕서 부동산 재벌인 프레드 트럼프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메리 앤 매클라우드 트럼프는 스코틀랜드서 온 이민자였고, 가정부로 일하다 아버지인 프레드와 결혼했다. 그의 친할아버지 프레더릭 트럼프와 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크라이스트 트럼프는 당시 바이에른 왕국 칼슈타트서 온 독일계
2024-11-11 오혁진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한국판 커트 코베인과 코트니 러브.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을 두고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말로는 좋지 못했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한 지 약 1년이 지나고 이혼 사유가 최민환의 성매매와 강제추행 등 사생활 문제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밴드그룹 FTISLAND(이하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한 지 10개월이 지났다. 율희는 이제야 최민환 사생활에 관해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해당 폭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지만 최민환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꿈 같은 공개 연애 최민환은 지난 2007년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의 드러머로 데뷔했다. 뛰어난 드럼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뮤지컬 <광화문연가> <궁> <요셉 어메이징>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기도 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최민환은 지난 2017년 3월, 당시 아이돌 그룹 라붐 멤버인 율희와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의 연애가 공개된
2024-11-04 김철준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던 강혜경씨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작심 증언을 쏟아내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강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폭로한 핵심 제보자다. 최근 검찰 조사를 마친 강씨가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추후 밝혀낼 수 있을까?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씨가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목을 끌었다. 강씨는 명씨가 운영했던 언론사 <시사경남>의 편집국장 출신이자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사무실서 회계 책임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명씨의 여론조사 실무도 맡았던 최측근이었으나 최근에는 핵심 제보자가 됐다. 의혹 폭로 작심 증언 강씨는 이날 법사위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히며 “김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이 국회에 직접 나와 증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10-28 최윤성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재소자 포교와 사회 적응을 지원해 온 삼중 스님이 지난 20일 세수 82세 법랍 66년으로 원적에 들었다. 60여년간 재소자와 함께하며 사형제 폐지를 주장한 삼중 스님은 무기수, 사형수 등의 교화 활동에 힘썼다. 사형 집행 현장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사형수의 대부’로도 불렸던 삼중 스님은 재소자 포교에 진력했다. 60년 가까이 사형수들의 교화에 힘써 온 ‘사형수의 대부’ 삼중 스님이 지난 20일 오후, 경주의 한 병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다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 66년. 삼중 스님은 심부전증으로 인해 이틀에 한번 혈액투석을 하면서도 재소자들을 위한 전법·교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투병 생활 교화 활동 지난 1942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뒤편 단칸방서 태어난 그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홀어머니 밑에서 피란 생활을 했다. 이후 1958년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아 주지 청담 스님에게 “왜 중이 되려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세상서 가장 착한 사람이 되고 싶고, 죽음이 없는 영원한 인생을 찾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여기서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화엄사, 용연사, 자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특
2024-09-30 최윤성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국어사전에 ‘반려’의 뜻을 찾아보면 ‘짝이 되는 동무’라고 나온다. 어느 덧 세상은 바뀌었다. 인간과 동물이 ‘반려’ 관계가 돼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 반려동물의 수는 늘고 있고 시장 규모는 성장을 넘어 팽창 중이다. 그와 동시에 유기견, 펫티켓, 안락사 등 이면의 모습도 드러나고 있다. <일요시사>가 ‘1000만 반려동물의 시대’를 집중조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 연구보고서 <농업 전망 2024: 불확실성의 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를 발간했다. 보고서 5장에서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현황과 대응 과제’를 다뤘다. 반려동물 시장이 불과 몇 년 새 국내서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찬반 양론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규모는 2012년 364만가구서 2022년 602만가구로 10년 만에 238만가구가 늘었다. 개체 수는 2012년 556만마리서 2022년 799만마리로 234만마리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9200억원에 달했고 2028년에는 4조12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가
2024-07-08 장지선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뇌종양에 따른 수술과 치료로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천상고 최규연양이 2021년 울산광역시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 6명 중 대상을 수상한 최양은 뇌병변 장애에도 학업에 몰두하고 평소 성숙한 태도를 보여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됐다. 또 평소 성실하고 친구들에게도 감사함을 표시하는 인간성을 가져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 청소년상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청소년상의 정립을 위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조례가 만들어진 이후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뇌병변 장애 딛고 학업 열중 성숙한 태도로 학생들 귀감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를 모집해 교육청과 구·군, 청소년기관의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 접수되고 최종 심사를 통해 6명이 선정된다. 심사 분야는 장애, 근로, 과학기술, 봉사, 예체능, 면학으로 총 6가지 분야다. 근로 부분은 이유민 학생, 과학기술 부문은 심정윤, 학생 봉사 부문은 최서윤 학생, 예체능 부문은 라현민 학생, 면학 부문은 이재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중 개최 예정이며 수상자는 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교류 활동에 우선 선발 참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2021-05-06 차철우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에세이집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를 펴냈다. 지난 4일 출간기념회에서 그는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는 열등감을 다룬 꼭지”라며 “책을 쓰면서 처음 생각한 부분이 ‘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가감 없이 쓰자’였다. 글을 쓴다면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진주는 클래식 잡지와 일간지에 쓴 글을 모아 책을 내려다가 새로운 글로만 에세이집을 채웠다. 이번 에세이에는 그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음악에 갖는 양가적인 감정을 비롯해 박수갈채와 조명이 가득한 무대 뒤 개인으로서 느낀 삶이 담겨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다룬 조진주는 이미 4~5세에 평생 해야 할 일이 정해진 자신의 삶에서 많은 질문을 던졌다.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는 그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기도 하다. 조진주는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순도 있게, 정직하게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연주보다 직접적인 힘이 있는 매체가 글이라고 생각해요. 글을 쓰려고 마음먹으면, 좋아하지 않는 제 모습까지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1988년생인 그는
2021-05-06 장지선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2021년 장학사업으로 대학생과 중고생 등 268명에게 연간 총 9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국내 대학생 60명과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지역 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상문화재단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국내 대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으로 9억원 쾌척 글로벌 리더 육성 중점 2008년부터 시행한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뒀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은 51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
2021-05-06 구동환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및 마스크 미착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물은 임영웅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장소와 지난해 부산 <미스터 트롯> 공연 대기실에서 흡연했던 모습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커졌으며, 한 네티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시 해운대구에 임영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는 게시물도 게재했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팬분들게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순간에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촬영 대기 중 실내 흡연해 논란 ‘니코틴 없는 액상’ 법 위반 모호 그는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2021-05-06 함상범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지난 4일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제21대 총선공약기획단 위원장, 국토위원회 간사,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해 당 역량 강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 의원은 이제 국회 정무위원장직을 내려 놓고 새로운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당의 살림을 총괄하고 조직을 관리하게 됐다.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 “목표는 정권 재창출” 윤관석 의원은 “대선을 10개월여 남긴 시점에 막중한 자리를 맡는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이 어려울 때, 당의 일원으로서 당의 부름을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사무총장직을 수락했다”며 “송영길 당 대표님과 윤호중 원내대표님, 최고위원님 그리고 당원분들과 함께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5-06 설상미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같은 당 송영길 대표에게 “청와대와 원팀이 되라는 대통령 말씀은 자네를 영원히 죽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보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세월호에 집중하느라 제복을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더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과 6·25 참전용사 묘역을 다녀왔다니 참 고맙고 마음 든든했네”라고도 했다. 이낙연, 조국 등 언급하며 경고 “원팀 아닌 국민과 역사 편으로” 그러면서 “상식적인 자네의 판단과 행동이 고맙게 들리는 이 나라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따르는 ‘문빠’ 정치인과 원팀에서 빠져 나와 국민과 역사의 편에서 원팀이 되어 주시게”라고 당부하며 “역사는 지나고 보니 달걀로 바위를 치는 사람들의 승리의 기록이었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원은 “옛정을 생각해서 제발 모욕죄로 나를 기소하지 않도록 선처 부탁하네”라고 덧붙였다.
2021-05-06 김정수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프로축구 서울FC 주장 기성용이 아버지와 함께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안팎 농지를 영농 의사 없이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영농(경작)할 의사 없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 수십억원대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논(답)과 밭(전) 여러 필지(1만㎡ 이상)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영농 의사 없이 투기 목적? 민간공원 투기 의혹 수사 이들은 매입한 땅을 크레인 차량 차고지 등으로 불법 전용해 무단으로 형질 변경을 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자신 명의 농지 중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원 부지에 포함된 땅(전체 매입 부지의 36%가량)을 원래 지번에서 분할한 뒤 민간공원 사업자에게 공공용지로 협의 매도하고 토지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성용이 농지 매입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었던 점, 농지 취득을 위해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부족
2021-05-06 김태일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않을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약속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현대차그룹 공식 SNS 채널에 지난 3일 게시된 메시지에서 정 회장은 ‘고고챌린지’ 참여를 통해 인류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여정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의 제안으로 고고챌린지를 함께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수소 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며 “이런 노력이 플라스틱 줄이기, 좀 더 많은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2021-05-04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