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 <와글와글NET세상> 없어서 못 파는 빵 설왕설래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없어서 못 파는 빵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뜬금없이 ‘빵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SPC삼립이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최근 큰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편의점 진열대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온라인에선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대란 SPC삼립에 따르면 3040세대를 중심으로 포켓몬빵에 포함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이 불며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재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SPC삼립의 신제품 일주일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다. SPC그룹의 전신인 제빵회사 샤니는 1998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제작하는 일본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포켓몬 스티커 띠부씰이 들어있는 포켓몬빵을 선보였다. 최초 판매 당시 스티커의 종류는 모두 151종. 제품을 구매하면 랜덤으로 포켓몬 캐릭터가 있는 띠부씰을 얻을 수 있었다. 랜덤 뽑기 심리를 자극한 캐릭터 마케팅이었다. 이렇게 등장한 포켓몬빵은 아이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