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25 17:13
설 연휴 동안 세계 골프에 강력한 폭탄이 터졌다.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LIV 골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앤서니 김이라는 잊혀졌던 선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골프 역사상 가장 강렬한 부활 스토리가 펼쳐진 것이다. 그가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그럼에도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프로 골프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2년 만에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다는 사연은 웬만한 골프 팬이면 다 안다. 지난 12년 공백기 동안 부상에 따른 좌절,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곡의 늪에서 허덕였던 사실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작년 LIV 골프에 다시 나타난 그는 너무나 낡아버린 모습이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일그러진 얼굴, 더 왜소해지고 빈약해진 몸은 누군가 ‘LA 도심에서 흔히 보는 노숙자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프로 골프 선수의 면모는 찾기 어려웠다.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한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했고,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LIV 골프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잊혀진 천재, 몰락한 천재의 필드 복귀는 이렇게 허무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는 반전을 이뤄냈다. LIV 골프 출전권을 다시 찾으려
서울시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분쟁을 구조적으로 예방하고, 가맹사업 전반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립된 ‘가맹본부·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수령에 대한 명확한 계약상 합의 필요성’ 법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서울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발생한 19 92개 브랜드 중 차액가맹금이 있는 곳은 47.9%(955개)로, 서울시는 차액가맹금 수취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가맹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행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금, 로열티 등 전통적인 대가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수익 구조인 차액가맹금에 대한 명시적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지난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판결에서 “정보공개서 기재만으로는 차액가맹금 지급에 관한 계약상 합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맹본부가 차액가맹금 수취를 위해서는 계약서에 명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법리를 확립했다. 수취 여부·산정 방식·금액·비율 정부에 표준가맹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A씨는 매출이 줄어 폐업을 고민했지만, 계약을 해지하면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장사를 접고 싶어도 위약금이 발목을 잡아 결국 적자를 감수하며 영업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과도한 위약금으로 고통 받는 가맹점주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서울 소재 150개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내 위약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위약금 발생 원인 중 하나인 ‘영업비밀 보호 및 경업금지 위반’ 시 평균 위약금은 3174만원, ‘계약 기간 중 해지’ 시 평균 154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손해액과 관계없이 ‘일괄 고정 금액’을 부과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은 위약금의 용어와 부과 사유를 명확히 하고, 실제 발생한 손해에 근거한 합리적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첫 가이드라인 마련 원칙·산정 방식 등 제시 가맹점주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최고 한도를 초과하는 위약금이 부과될 경우 이를 감액 청구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계약 단계부터 위약금 부담
LIV 골프를 떠나 PGA(미국프로골프 투어)로 돌아온 브룩스 켑카를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타이거 우즈(미국) 등은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고 PGA 투어로 돌아온 켑카를 환영한다는 반응이지만, 한쪽에선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잇단 비난 윈덤 클라크(미국)는 “만약 1년반 동안 다른 투어에서 엄청난 돈을 번 뒤 ‘복귀할 수 있다’고 누가 말해줬더라면 거의 모든 (PGA 투어) 선수들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투어에 소속된 선수가 익명의 칼럼을 투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각)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에 ‘켑카 복귀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이라는 글을 전했다. 이 선수는 “어떤 선수들은 켑카의 PGA 투어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분열, 두 세계가 따로 존재하는 듯한 악몽같은 상황이 끝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라며 “켑카는 LIV 골프로 떠날 때 PGA 투어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지 않았다. ‘골프 저변 확대’라는 식의 발언으로 우리의 지성을 모욕하지도 않았다. 적어도 그는 품위 있는 이별을 했다”고 지난 시간을
김시우가 마침내 자신의 이름 앞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김시우는 지난 9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6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직전 최고 기록은 2017년 5월 기록한 28위였는데, 약 9년 만에 이를 넘어섰다. 상승의 동력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이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에서 끝난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소니 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만 해도 개막 이후 20계단을 끌어올렸다. 시즌 출발점이었던 세계랭킹 46위권에서 소니 오픈 뒤 42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37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뒤 30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번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로 26위까지 도약했다. 성적과 순위가 정확히 비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이 오를 대로 오른 경기력이 세계랭킹 상승의 원동력이다. 김시우의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74.55%로 투어 전체 6위다.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시니어 두뇌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형 두뇌훈련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OIL은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두뇌 건강 프로그램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OBS경인TV와 협력해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두뇌운동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가락 접기,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며, 약 7분 분량으로 총 20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OBS 채널을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도 함께 공개된다. 또 S-OIL은 제작된 콘텐츠를 경로당과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에 배포해 보다 많은 시니어들이 손쉽게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두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 이춘배 부문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LIV 골프를 탈퇴한 패트릭 리드가 DP월드 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7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최근 3번의 대회에서 우승 2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기록한 리드는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리드는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칼럼 힐(스코틀랜드)을 두 타 차이로 제치고 DP월드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25일 끝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1일 끝난 바레인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리드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DP월드 투어의 포인트 순위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2259.70점)로 올라섰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리드는 2027시즌 PGA 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고 전했다. DP월드 투어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리드가 지금까지 쌓은 포인트는 지난해 10위 조던 스미스(잉글랜드)의 2203.32점, 2024년 10위 톰 맥
이태훈이 LIV 골프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골프를 시작한 교포 이태훈은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올라왔다. 2017년 KPGA에 본격적으로 데뷔했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좋은 출발 3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5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4라운드에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2번 홀(파4)을 침착하게 파로 지켜내며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 72홀 동안 버디 21개, 보기 6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샷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 전반에서 충분한 우승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쟁력 입증 공격·안정 다 잡아 “목표는 우승”…15언더파 출발 경기를 마친 이태훈은 매니
KLPGA 투어에서 통상 ‘베테랑’으로 불리는 28세, 성은정은 이 나이에 ‘루키’로 출발선에 선다. 174㎝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아마추어 무대를 호령하던 그가 기나긴 입스를 떨쳐내고 9년 만에 시드권을 따내면서다. 성은정은 지난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갓 취업한 신입의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아마추어 중 한 명이었다. 국가대표로서 거둔 우승만 22회, 2016년에는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여자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싹쓸이했다. 그는 “골프는 열심히 하면 당연히 잘되는 것인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이겨내고 영광의 정점에서 악몽이 찾아왔다. 2016년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성은정은 ‘대세’ 박성현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연장으로 끌려갔고, 오지현에게 역전패당했다. 당시엔 2등 한 것도 잘한 일이라며 자신을 다독였다고 한다. 하지만 조금씩 그날의 악몽이 성은정의 안에서 자라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엡손투어(2부)에서 프로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 중인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인력 공백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은 신한금융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 원을 출연한 재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최초로 채용할 경우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지원금은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며,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지원금(연간 최대 1680만원)과 함께 받을 경우 기업은 최대 18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2199개 사업장에 총 35.5억원이 지급되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육아휴직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지원으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은 중소기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즉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25일 오전 12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에도 자발적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농협은 이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 이행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실천 과제로 운영해 에너지 절감과 서민 고통 분담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승용차 5부제는 공공부문과 동일하게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장애인 사용 차량(동승 포함),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호동 회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성과 책임을 가진 농협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실천을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범국민적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
여자 골프 세계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봄 ‘아시안 스윙’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연패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리디아 고는 이달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개최되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3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 지노 티띠꾼(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이상 9언더파 27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이 그가 2025시즌 LPGA 투어에서 거둔 유일한 우승이었다. HSBC 총상금만 300만달러 2025 대회 정상 후 첫 출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진입했던 리디아 고는 2026년 새해 들어 첫 출전한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에서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주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를 비롯해 지난주 혼다 타
이미향이 8년8개월 만에 거둔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23계단 끌어올렸다. 이미향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하이난성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정상에 올라 오랜 우승 갈증을 풀었다. 이 우승으로 지난 1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3위에서 60위로 올라 23계단 상승했다. 이미향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2010년 기록한 31위다. 이번 순위로 톱60에 진입한 것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다만 LPGA 투어 우승에도 랭킹 상승 폭은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 대회에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찰리 헐(잉글랜드)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랭킹 포인트 규모가 일반적인 LPGA 대회보다 크게 낮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인뤄닝(중국)만 출전했고, 톱25 출전 선수도 단 3명에 그쳤다. 상위권 선수들이 빠지면서 이미향이 우승으로 획득한 세계랭킹 포인트는 19.7점에 머물렀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선 가장 낮은 점수다. 포인트 19.7점 획득, KLPGA와 비슷 상위권 불참 일반 대회 절반 수준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 관련 U&A 조사’ 결과, 문화센터가 매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2%는 백화점·대형마트의 인기 있는 양질의 문화센터 강좌가 해당 매장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 경우 간접 매출 증가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응답도 77.8%에 달해, 문화센터가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매장 방문과 소비 활동을 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7.6%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여성(55.4%)과 40대(60.5%)에서 수강 경험이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8명 강점으로 평가 “합리적 가격에 취미 즐긴다” 강좌 수강 이유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37.8%)’가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강좌 수강(36.1%)’ ‘취미 생활을 위해(36.1%)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층과 제품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6’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는 약 80%에 달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중 9명이 K-뷰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구매 잠재력은 3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소비층은 30대와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백인 소비자 그룹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선케어·마스크팩·스폿케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사용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 방식에서도 한국과 미국 소비자의 차이가 뚜렷했다. “품질·효과는 기본 가치와 편의성 중요” 한국 소비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클렌저와 크림 중심으로 사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크림 사용률이 한국과 유사하게 나타나 눈가 관리와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9년 전의 우승 감각을 되살린다. 김시우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369억원)에 출격했다. 1974년 창설돼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에 버금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총상금이 지난해 US오픈의 2150만달러(약 317억원)보다 많다. 올해 123명의 톱 랭커들이 출전해 정상을 겨냥한다. 이 큰 무대에서 김시우가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시우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21세 11개월)을 세우며 새 이정표까지 남겼다.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최경주에 이어 2번째 우승이었다. 2021년에는 공동 9위, 2024년에는 공동 6위로 2차례 ‘톱10’에도 올랐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 통산 2번째 우승이자 2023년 1월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챙긴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참가해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학세권’의 영향력이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자녀가 있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관심사는 당연 교육이다. 학군에 따라 집을 선택하는 것은 문화가 됐을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같은 ‘학세권’이라고 해도 좀 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구나 동 단위의 광역 학군이 가격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단지와 학교 간 물리적 거리와 통학 동선의 안전성에 따라 집값이 엇갈리는 ‘마이크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 양극화 특히 초등학교를 단지 안에 두거나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단지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높은 선호를 유지하며 가격 격차를 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6단지’ 전용 84㎡는 13억원(13층)에 거래됐다. 반면, ‘강일리버파크 1단지’ 전용 84㎡는 11억2000만원(10층)에 거래돼 약 800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두 곳은 같은 강일리버파크 단지로 입주 시기와 면적이 유사하지만, 단지 배치에 따른 초등학교 접근성에서 차이가 난다. 6단지는 강일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해 LIV 골프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를 선택한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23개월 만에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총상금이 2000만달러나 걸린 특급 대회 우승이라 60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게 돼 기쁨이 배가됐다. 바티아는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냈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만든 바티아는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챔피언은 금세 결정됐다. 18번 홀에서 버거가 보기를 범하는 사이, 바티아는 무사히 파를 잡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LIV행 포기 23개월 만에 트로피 총상금 2000만달러 기쁨도 두 배 바티아는 2024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후 1년11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고, 특히 20 22~2023시즌 배라쿠다 챔피언십과 2024시즌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 승부 끝에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PGA 투어에서는 ‘의리 사나이의 승리’라고 주목했다. 바티아는 이번 우승
‘상승세’ 이정은(이정은6)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시드권을 가진 모든 선수들이 출전해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달 19일부터 나흘 동안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 자신감 이정은6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롱우드에서 끝난 LPGA 엡손 투어 IOA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잃은 이정은6은 2부 투어이긴 하지만 2019년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이후 6년9개월 만에 LPGA 무대에서 우승으로 자신감을 올리기엔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정은6은 엡손투어 우승 후 휴식 없이 곧바로 출전한 예선전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16일 열린 18홀 예선에서 이정은6은 2위로 예선 상위 2명에게 주는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4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이정은6이 2부 투어 우승에 더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남은 시즌 LPGA 투어에서
무려 128번째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관의 여왕’으로 통하는 최혜진이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한다. 최혜진은 지난 19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헤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 출격했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2승을 쓸어 담고 대상, 상금 등 각종 부문 타이틀을 거머쥔 뒤 2022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쉬운 점은 ‘우승 가뭄’이다. 최혜진은 2022년 데뷔한 이래 올 시즌까지 104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633만7445달러(약 94억80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LPGA투어에서 ‘우승 없는 상금 1위’라는 달갑지만은 않은 타이틀이 붙은 이유다. 출전한 대회 중 3분의 1에 가까운 31개 대회에서 ‘톱10’을 달성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우승 타이틀은 한 번도 거머쥐지 못했다.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기 전 아마추어와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대회를 포함하면 ‘무관 기간’은 127개 대회까지 늘어난다. 최혜진의 통산 상금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