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25 17:13
외식업 시장이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라이더 근로자 추정제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던 외식 창업 지형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배달의 편의가 당연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 비용과 제도의 벽 앞에서 재계산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 라이더가 근로자로 인정될 경우 최저임금과 4대보험, 주휴수당, 퇴직금 등 고정비가 구조적으로 상승한다. 플랫폼 비용이 오르면 그 부담은 결국 점주의 이익률을 압박하는 방향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배달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제는 매출이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담 누적 특히 객단가가 낮고 회전율에 의존하는 업종일수록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노출 경쟁, 할인 쿠폰, 리뷰 관리 비용까지 더해진 구조 위에 추가 비용이 얹히면 손익분기점은 빠르게 흔들린다. 시장은 ‘배달이 전부였던 모델은 여전히 유효하느냐’고 묻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치킨 프랜차이즈 덤브치킨이다. 덤브치킨은 처음부터 배달 의존도를 낮춘 테이크아웃 중심 모델로 설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포장에서 발생하고, 배달은 2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한국거래소로부터 2025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시의 적시성과 정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 강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5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공시우수법인은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기업에게 주는 표창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년간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공시 관련 법정기한을 준수하는 한편, 공시 누락 예방을 위해 분기별 수시공시 점검·안내를 정례화했다. 법령·제도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중요한 변경 사항 발생 시 유관 부서에 즉시 공유하는 선제적 공시 관리 업무도 이행해 왔다. 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서 ‘공시우수법인 시상식’ 개최…표창장 및 표창패 수상 대한항공, 투명한 정보공시 체계 입증… 정확성·적시성 등 선도적 공시 활동 인정 대한항공은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지방은행 최초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본격적인 ‘AI 전환(AX)’에 착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KT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방은행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직원들이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플랫폼은 행내 규정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비롯해 보고서·공문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활용된다. KT와 계약 체결…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해 금융 경쟁력 강화 직원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 개발·활용하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 구축 또 내부 통제 점검, 여신 심사 지원, 시스템 개발 업무 보조 등 은행 주요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업무 프로세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자리에 뿌려진 상사의 체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50대 남성이 부하 직원의 책상과 유니폼 등에 반복적으로 체모를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 모 업체에 다니는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회사 자리에 뭔가가 뿌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단순히 기분 탓이라 여기기엔 일주일에 수차례 반복됐고, 급기야 유니폼 주머니 안에서 정체 모를 체모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기분 탓? A씨는 “유니폼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손가락 사이에 털이 껴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 사실을 알자마자 입고 있던 옷을 버려야 했다”고 말했다. 사무실 내 CCTV가 없자 A씨는 직접 책상에 홈캠을 설치했다. 녹화된 영상에는 A씨가 출근하기 10분 전 50대 임원급 B씨가 A씨 자리에 다가와 체모를 뿌리고, 마우스에 무언가를 묻히기 위해 손을 비비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A씨는 B씨가 회사 내 영향력이 큰 임원급 인사였기에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고려아연 정기주총이 코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최윤범 회장을 지지하던 구도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양새다. 자사주 공개매수에 함께 참여했던 베인캐피탈이나 지분을 맞교환했던 한화 등 주요 투자자들이 최근 보유하던 고려아연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국민연금까지 최 회장에 대한 재선임에 찬성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에서는 “최윤범 회장이 사실상 고립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최근 고려아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형식상 ‘미행사’로 분류됐지만, 감사위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를 이유로 명시적으로 반대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최 회장을 포함한 회사 측 이사 후보들에 대해 단 한 명도 찬성하지 않은 반면, 영풍·MBK 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후보들에는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형식은 중립적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현 경영진에 대한 부정적 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충격 불륜의 다른 결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남편의 불륜 현장을 찾아가 내연녀를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한 40대 아내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징역 1년 A씨는 2024년 10월 “남편이 여성과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급습했다. A씨는 나체 상태였던 B씨를 발로 차는 등 약 20분간 폭행했고,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 상처를 입었다. 또 A씨는 옷을 입으려는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직장 관계자에게 연락해 “나체 사진을 인쇄소에 맡겼다. 이 지역에서 살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전해 달라”며 B씨를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B씨를 폭행·협박하고 직장에도 연락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보상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5일(목)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배달앱사와 배달앱을 이용하는 입점업체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배달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체감도 조사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배달앱사별 상생협력 수준을 반영했다. 배달앱사별 각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비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배달3사 체감도 평균 점수는 49.1점(요기요 49.5점,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으로, 동반성장지수 참여 대기업(236개 사, 지난해 10월 발표)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분야 중 수수료 적정성 분야의 점수는 38.2점으로, 다른 분야(거래 조건 55.0점, 협력 노력 50.7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배달앱사의 체감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개선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한 이른바 ‘절윤(절연 윤석열)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이 과정이 지도부 차원에서 사전 기획됐다는 의혹에 대해 당권파인 김민수 최고위원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장동혁 대표가 결의문 논의에 미리 관여했고, 이를 알고 있었기에 의원총회에서 침묵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실제로는 장 대표가 끝까지 ‘윤 어게인(윤석열 복귀 지지)’ 세력을 포용해야 한다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있었던 지도부 만찬 회동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당시 회동에는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 최고위원 등 지도부 8인이 참석해 5시간가량 지방선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이날 회동에서 ‘절윤 결의안’이 사전 논의됐고 장 대표가 이를 용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남양주 소주 회동’에서 의원총회 결의안이 사전 논의됐고, 장 대표가 이를 이미 알고 있어 의원총회에서 침묵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당시 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형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부지 조성 공사의 핵심 수행 주체로 참여 중인 대우건설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현장 설명회를 마치고 기본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약 6개월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에는 우선 시공분을 착공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단계적으로 본 공사가 확대되며 총 106개월에 걸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극한 도전으로 쌓은 40년 해양 토목 역사 대우건설은 2024년, 2025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 분야 1위, 도로 및 항만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토목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해양 토목공사 기술력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40여년간 수행한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다. 1984년 광양제철소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산신항, 진해신항, 동해신항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는 물론 카타르, 오만, 알제리, 이라크 등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항만 공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KCC는 서초구와 지난 10일 서초구청에서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온 공간복지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CC 백승근 상무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2018년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사회취약계층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공간복지 프로젝트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에 작은 빛을 더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그간 사업은 단순 집수리를 넘어 주거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범위를 확장해왔다. KCC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집수리 전문가가 가구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1:1 맞춤 시공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여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235가구와 복지시설 20곳이 새롭게 단장됐으며, 올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유민지가 신곡 ‘우리님’으로 청아한 목소리를 선보이고 있다. 애틋한 그리움과 설렘을 담아낸 트로트 곡이다. 살랑대는 봄바람과 꽃길, 흘러가는 구름과 강물에 님의 흔적을 비유하며 사랑을 찾아 헤매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다. 특히 ‘손이라도 잡아주면 어떠신가요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떠신가요’란 가사는 옛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재치와 따스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애틋한 그리움과 설렘 ‘우리님’ 사랑을 찾는 간절한 마음 담아 작곡은 트로트 마벤져스 마아성과 전홍민이 맡아 세련된 멜로디와 전통 트로트 감성을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했다. 유민지의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곡의 매력을 한층 빛나게 한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장애 여성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S-OIL 브리지 캠페인(Bridge Campaign)’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전상준)는 장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직업교육, 취업 지원,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취업 지원기관이다. 이번 후원금은 센터를 통해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자격 취득 지원 등 장애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직업 유지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간 S-OIL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아동 생활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과, 청년 푸드트럭 유류 지원 사업 등을 지속해 왔으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약 멤버십’ 참여기업이기도 하다. S-OIL은 이번 후원을 통해 젊은 장애 여성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당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농협중앙회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전입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신규 ‘전입 직원 ON-氣!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전입 직원의 신속한 조직 적응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신용보증제도 일반 ▲기초회계 실무 ▲보증심사 ▲사고예방 ▲대손판정 및 보증관리 ▲구상채권 업무 이해 등 신용보증업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박병우 농신보 상무는 “전입 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다”며 “이번 맞춤형 교육이 농신보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사업목표인 신규 보증 확대와 보증 잔액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역량을 결핍해야 한다”며 “농신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이 초기 진술을 번복하고 결국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재룡 측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7일 경찰에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체포 직후 “사고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사고 이후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했던 기존 주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당시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수십미터가 파손됐으나, 이재룡 측은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로만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약 3시간 뒤 지인의 집에 머물던 이재룡을 검거했다. 당시 측정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재룡은 파출소 임의 동행 과정에서 음주 운전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운전대는 잡았지만 술은 사고가 난 뒤 지인의 집에서 마셨다는 주장이었다. 이 같은 이재룡의 초기 대응은 가수 김호중 사태로 공분을 샀던 ‘술타기 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가 9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수도권 ‘후보 기근’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의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거부하는 배수진을 쳤고, 나경원·신동욱 의원 등 유력 주자들마저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마감 시한인 오후 6시는 물론, 공천관리위원회가 연장한 오후 10시까지도 후보 접수를 하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장동혁 지도부의 응답을 촉구했다. 이는 당내 개혁소장파 등이 요구해 온 ‘윤 어게인(친윤 노선 회귀)’ 탈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切尹) 요구를 당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은 데 따른 항의 표시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그간 줄곧 윤 전 대통령 관련 대응 등을 두고 당 노선 정비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문제는 오 시장만이 아니다.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나 의원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고, 신 의원 역시 같은 날 “나아가기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은 2025년 한 해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을 전년보다 42만 톤(t) 이상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최근 개최한 2026년 1분기 연료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1~12월 자사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총 1218만4169t으로 집계됐다. 직전 해인 2024년 한 해 총 탄소배출량 총 1260만4224t보다 42만55t(3.3%) 저감한 성과다. 특히 2025년에는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상황에서도 총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점이 눈에 띈다. 2025년 대한항공 항공기 총 운항 편수는 전년보다 약 2.6% 증가했다. 항공기 운항 중 탄소배출량은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한 연료 소모량에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탄소배출 계수를 곱한 값으로 환산한다. 이 같은 성과에는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신기재 투입과 효율적인 항로 운항, 근거리 최적 교체 공항 선정, 정교한 여객 수하물·화물 탑재 중량 예측 및 항공기 무게중심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 관련 전 부문의 정밀한 연료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절대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도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업경제사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농업경제사업 대상은 한 해 동안 경제사업 전반의 우수 성과를 거둔 농협을 발굴하여,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농협은 ▲농가 실익 제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경제사업 실적 등 4개 부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11개 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서진도농협(전남)이 차지했다. 서진도농협은 겨울대파와 겨울 배추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고령 조합원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등 농가 실익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산대파 신품종‘한가위’출시 과정에서 시범포 단지 조성으로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최우수상은 ▲신김포농협(경기) ▲김화농협(강원) ▲음성농협(충북) ▲세도농협(충남) ▲남원농협(전북) ▲영주농협(경북) ▲옥종농협(경남) ▲성산일출봉농협(제주) ▲아산원예농협(충남) ▲순천농협(전남)까지 10개 농협이 수상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 중동 지역의 혼란은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세계 경제가 출렁이는 사이 한국 경제도 영향권 안으로 들어왔다. 전쟁이라는, 국가 간 이해관계가 가장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에서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지난달 28일 이란을 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사망했다.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한 지도부에 불만을 가진 일부 이란 국민은 환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중 봉기’를 부추기며 이란의 체제 변화를 촉구했다. 한낮의 기습 공격 그때까지만 해도 금방 끝날 듯했던 전쟁이 이란의 거센 저항으로 길어지는 모양새다. 이란은 사망한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대신해 새 수장을 뽑고 무너진 지도부를 추슬렀다. 동시에 인근 중동 국가에 타격을 가했다. 특히 원유가 오가는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잡고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NH금융연구소에서 만난 조영무 NH금융연구소 소장은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본소득을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의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용 대표는 ▲전국 정당 득표율 견인 ▲지방의회에 기본소득당 의원을 배출 등을 당의 목표로 제시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용 대표는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안보·민생·수출 문제를 비롯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뉴노멀 시대’가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AI 대전환으로 부는 늘어나지만 민생의 절대적 기반인 소득 위협은 현실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 대표는 “정치의 본령은 미래로, 기본소득당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서 미래를 준비하는 선명하고 유능한 진보 정당의 쓸모를 입증해 내겠다”며 “이재명정부가 가야 할 길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도,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도 주저하는 일을 과감하게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 집중 전략’과 ‘청년 집중 전략’을 양축으로 가동하겠다”며 “3월 말 민주주의 개혁의 뿌리인 호남에 선대위를 설치하고 당 대표인 제가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당은 행정통합 및 산업 혁신
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굳건한 가치를 유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역세권이란 통상적으로 단지 반경 500m 이내 또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역(예정 포함)이 위치한 곳을 말한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조합원 자격 상실 및 제명 세대 제외) 상위 10곳 중 8곳이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울 중랑구에서 공급된 ‘리버센SKVIEW롯데캐슬’이 1순위 청약 경쟁률 430대 1로 상반기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151.62대 1)’,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97.39대 1)’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에는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가 688.13대 1로 상·하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 르엘(631.6대 1)’,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487.09대 1)’ 등도 크게 흥행했다. 상·하반기 1순위 청약 서울 외 경기권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높았다.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에서 민영으로 공급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