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7 16:2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파워풀한 가창력을 소유한 가수 최신희가 세 번째 디지털 싱글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좋구나 좋아’는 정통 트롯 멜로디에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다.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해 함께하는 대중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수록곡 ‘몸빼 바지’는 힘든 시절 오직 자식들 뒷바라지만 했던 우리네 어머니를 그렸다. 가사를 되새기면 추억에 잠겨 눈물을 머금게 한다. 최신희는 <전국노래자랑> 태백시 편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연말 결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세 번째 디지털 싱글로 활동 밝은 리듬에 화려한 퍼포먼스 소속사 측은 “완성도 높은 음악에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져 무대가 더 기대되는 앨범”이라며 “최신희는 평소 밝은 성격처럼 늘 앞장서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섹시 가수 강승연이 여성 트로트그룹 LPG의 히트곡 ‘팔베개’를 새로운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팔베개’는 트로트의 매력을 집약한 곡으로, 댄스풍 리듬과 구성진 멜로디, 라틴 리듬과 록, 다양한 섹션과 브라스 연주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승연은 원곡의 중독성과 섹시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와 한층 깊어진 보이스 컬러를 더해 세련되고 파워풀한 무대로 재해석했다. 그룹 LPG 히트곡 ‘팔베개’ 새로운 매력으로 재해석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맑고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은 강승연은 다양한 공연과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유의 무대 카리스마와 관객을 사로잡는 섹시·퍼포먼스는 그녀를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게 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산책 중 개에게 물린 한 시민이 치료비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견주가 “우리 개가 언제 물었냐”며 책임을 회피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억울한 개물림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어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약 한 달 전 동네에서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하지 않은 두 마리 개로부터 공격당했다. 개들이 번갈아 달려들어 총 세 차례 물었고,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도로 상처가 났다. 출동 경찰과 119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급히 소독 처리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는 “어머니는 응급실에서 파상풍과 항생제, 소염진통제 주사까지 맞았고, 이후 동네 병원 진료와 한의원 침 치료까지 포함하면 진료비가 총 30만원 정도 들었다”며 “진단서엔 2주 치료가 필요하다고 기재돼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 치료 이후가 문제였다. 그는 “배정된 경찰 수사관이 ‘견주가 사과 의사가 있으니 전화해보라’고 권유해 연락했지만, 사과는커녕 ‘언제 우리 개가 물었냐’ ‘법대로 하라’는 식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비아그라와 불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중년 남성의 불륜을 늘려 중년의 이혼율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혼 사유 절반이 불륜이었으며, 남성의 외도가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 연장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틸버그대학교 연구진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사회학자 카타리나 로터 박사와 연구팀은 스위스의 45세 이상 이혼자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25년간 함께 살았으며, 85%가 자녀를 둔 부부였다. 조사 결과 전체 이혼 사유 중 약 절반이 불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 외도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 남성층의 불륜 발생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발기부전 치료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패밀리 트랜지션>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년 남성의 불륜 발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다양한 콘셉트로 왕성한 활동 중인 가수 김지현이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던 히트곡 ‘나도 여자랍니다’로 돌아왔다. 경쾌한 리듬과 통통 튀는 하우스 비트가 돋보이는 이 곡은 레트로 열풍에 맞춰 추억의 가요를 트로트와 크로스오버해 세미 트로트로 재해석했다. 청량감 있는 사운드와 리듬감으로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한다. 소속사 측은 “흥겨운 곡에 더해진 김지현만의 개성 있는 보컬이 노래를 더욱 신나게 해준다”고 전했다. ‘나도 여자랍니다’ 리메이크 추억의 가요 트로트로 재해석 김지현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2020년 첫 싱글 ‘사랑의 연금술사’로 데뷔했다. 이후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MBC <트로트의 민족> 등 다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pmw@ilyosisa.co.kr>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지원은 지금까지는 KLPGA 투어에 빈자리가 나야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다. 고지원은 지금까지 18차례 열린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10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 무대는 2부 드림투어였다. 지난 11일 인천 석모도에서 열린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우승자 시드를 확보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고지원은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와~”라고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해까지 3년 내리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고지원은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치를 때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선수가 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하곤 했다”면서도 “작년 이후 다시는 시드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프로 선수로서 ‘실패의 상징’으로 여기는 시드전을 더는 치르지 않아도 되는 사실에 안도했다. 부진 이겨내 드림투어를 다니면서 틈틈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지원은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4일,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메뉴 7종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최신 건강 트렌드와 승객 의견 등을 반영해 식사 조절식 재료와 조리법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 대한항공은 보다 전문적인 레시피로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여에 걸쳐 신 메뉴를 개발했다. 당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최신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 또 대중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대쉬(DASH) 식단 등 최신 건강식 트렌드를 식사 조절식에 반영했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 품질도 향상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를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건강상 이유로 맞춤 식단이 필요한 승객에게 의학 및 영양학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식사 조절식을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탑승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신규 식사 조절식은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의 ESG 산실이자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가 개관 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시몬스 팩토리움 내 4736제곱미터(1433평) 부지에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며 명실상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2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60만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시몬스 테라스’ 해시태그(#) 누적 게시물 수 역시 12만4000건을 넘어섰다(지난달 기준).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 업계 유일무이한 오프라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사계절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로 가득하다. 세계 침대 역사를 총망라한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부터 시몬스 침대 고유의 기술력 체험공간 ‘매트리스 랩’, 최대 규모 쇼룸 ‘테라스 스토어’, N32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아메리칸 칼리지 감성의 핫도그 맛집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대전 지역 유명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롯 비타민’ 윤서령이 세 번째 싱글 앨범 ‘슬픈 가야금’으로 활동 중이다. 애달픈 사랑의 감정을 신나는 리듬 속에 담아낸 독특한 트로트 곡이다. 전통 악기 가야금의 선율이 어우러져 마음 아픈 사랑 이야기가 음악으로 전달된다. 세 번째 싱글 ‘슬픈 가야금’ 애달픈 감정 신나는 리듬에 소속사 측은 “서정적인 가사와 대비되는 경쾌한 리듬이 곡의 매력을 더하고, 슬픔과 흥겨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며 “윤서령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눈앞에 그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pm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990원 소금빵 암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유튜버 슈카(전석재)가 이른바 ‘빵플레이션’을 잡겠다며 꺼낸 ‘990원 소금빵’이 논란이다. 빵값 논쟁에 불을 붙였고, 빵집 주인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슈카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서 “경제유튜브를 하면서 맨날 빵값이 비싸다고 얘기했는데 직접 만들면 빵값이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식빵 1990원 슈카월드는 공간·브랜드 기획사인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를 30일부터 운영했다. ETF베이커리는 빵과 인플레이션을 결합한 빵플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속적인 빵값 상승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중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소금빵 990원, 베이글 990원, 바게트 990원, 식빵 1990원, 명란바게트 2450원, 단팥빵 2930원, 복숭아 케이크는 1만8900원 등 총 35종의 빵과 케이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간 큰 해킹범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380억원 이상을 편취한 해킹 조직의 총책급 전모씨가 지난달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통신사 침입 전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해 불법수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국은 입대 직후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이 빠져나갈 뻔했다. 소속사가 피해 인지 직후 지급정지 등의 조처를 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씨 등은 비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단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검찰개혁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간의 이견이 드러난 데 이어 이번에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정 대표 간의 미묘한 기류가 포착된 것이다. 3대 특검 합의문을 놓고 서로를 향한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당의 분위기는 살벌하기만 하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대(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에 대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가장 이견이 있던 특검 수사 기간의 경우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역시 필요한 범위 한에서만 증원키로 했다. 여러 차례 갑론을박이 오갔던 만큼 늦은 저녁이 돼서야 양당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 엇박자 앞서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이하 법사위)에서 내란·김건희 특검은 현행 최장 150일에서 180일로, 채 상병 특검은 최장 120일에서 150일로 늘리는 이른바 ‘더 센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아직 끝나지 않은 특검 수사의 기간을 늘리는 것은 과도하다”는 취지로 지적했고 민주당은 ‘특검의 재량으로 30일 추가로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한국 문화와 전통을 담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 열풍의 주인공인 ‘헌트릭스’와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 그리고 극중 캐릭터들을 담아봤다. ⓒ넷플릭스 <parksy@ilyosisa.co.kr>
‘남달라’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성현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1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까지 찍었지만,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병가로 1년 쉰 뒤 복귀한 올해도 주 무대 LPGA 투어 11차례 대회에서 단 두 번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을 이었다.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쉬다가 고국 원정에 나선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샷과 퍼팅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제주서 공동 11위 대회 마무리 병가로 1년 쉰 뒤 첫 부활 예고 박성현은 “지난 한 달 동안 체력 훈련도 많이 해서 나흘 경기 동안 힘든 줄 몰랐다.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는 점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2030 세대가 ‘극우’ ‘극좌’ 프레임에 갇힌 채 또다시 정치권의 먹잇감이 됐다. 한 명이라도 많은 청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치인들의 설전이 뜨겁다. 지역은 물론 성별과 나이대마저도 좌우로 갈라지면서 한국 정치가 분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논란의 불씨는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댕겼다. 한 라디오를 통해 “20·30대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극우 성향을 보인다. 2030의 길을 극우 정당 국민의힘이 포획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화근이다. 먹잇감 이날 조 원장은 “2019년 ‘조국 사태’는 법률적·정치적으로 해결됐지만, 2030 세대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 계속해서 사과했지만, 사과한다고 2030의 마음이 풀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2030이 느끼고 있는 고통과 분노에 대해 전망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얼마 뒤에는 “2030 세대 일부, 특히 남성 일부는 극우화됐다”는 발언이 주목받았다. 그는 “어떤 분은 2030이 극우화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2030 세대 남성 극우화엔 그들이 처해있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6·25 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며 민간 외교 역할에 앞장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7일,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약 4억원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4개국 27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8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스테파니 아르구에조 가오나(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는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로 수많은 희생의 결실이 한국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어진 것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이 베트남과 쌓아온 다층적 협력이 국빈 외교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조명됐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 서기장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을 진행했으며,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참석해 국내 금융·농업계를 대표했다. 이는 농협의 대(對)베트남 협력 성과가 국가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농협은 베트남과의 협력에서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청년 농업인 교류 ▲현지 사회 공헌 ▲금융·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농협은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 여성과 그 가족의 한국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 교육, 한국어·문화 교육, 모국 방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모국 방문 지원을 받은 가정은 298 가정, 1144명에 달한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올해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과 협동조합 운영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귀국 후 각자의 지역사회에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는 등 양국의 미래 농업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베 협력의 상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교사에 들이댄 고교생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20대 여교사에게 신체 주요 부위 사진과 함께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교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왜 보냈나 전북교사노조·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전북 한 고등학교 A 교사는 지난달 학생과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 익명의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성기 사진과 함께 성적 행위와 관련한 성희롱 발언이 담겼다. 이 메시지는 캡처할 수 없도록 설정됐고, 열람과 동시에 자동 삭제되는 옵션이 적용돼있었다. 기존에 촬영된 사진으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누군가 직접 자기 성기를 찍어 A 교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메시지를 확인한 A 교사는 충격을 받았으나, 증거를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는 학생들로부터 해당 사건을 알고 있다는 이야
외식업계에 불어 닥친 장기 불황은 단순한 소비 위축을 넘어 창업자의 판단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제품력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구조. 그래서 물었다. 그리고 AI가 답했다. 닭갈비는 원래 강원도 춘천에서 서민 음식으로 시작됐다. 1960~70년대 춘천의 술집과 선술집에서 숯불에 닭을 양념해 구워내던 방식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값싸고 푸짐한 닭고기가 돼지고기보다 서민들에게 친근했다. 이후 철판을 이용해 채소와 떡, 고구마 등을 함께 볶는 방식이 개발되면서 단순 구이 형태에서 ‘철판 닭갈비’로 변모했고, 관광객들에게까지 알려지면서 춘천은 ‘닭갈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뿌리와 대중화 과정 이후 닭갈비는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외식산업의 프랜차이즈화 흐름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진출하면서 지역 음식에 머물던 닭갈비가 전국적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현재 닭갈비 전문점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춘천 명물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원조형’ 소규모 자영업 매장이다. 이들은 현지 맛집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축 역할을 하고 있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우리 영토에서 국군 장병들은 미군 부대와 함께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육·해·공·우주·사이버·정보 등 전 영역에서 연합·합동 작전이 시행됐다. 한미연합사령부는 "훈련을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한 방어 태세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특전대원들이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글=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