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6 17:45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손학규 상임고문의 재보선 경기 화성갑 출마를 촉구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진, 남인순, 배재정, 김용익, 박홍근, 김기식, 진성준 의원 하지만, 손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장고 끝에 최종 불출마 의사를 지도부에 전달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얼마 전까지 경기 양주경찰서에는 비슷한 수법의 성추행 범죄가 1달에 1번꼴로 접수됐다. 이 사건들은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의심됐다. 비 오는 날이면 본성을 드러냈던 범인. 그는 귀갓길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성범죄를 일삼았다. 지난 1년 동안 비오는 양주의 밤거리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범인은 비 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비가 오는 날이면 온 마을에 비상이 걸렸고 여성들은 불안에 떨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된 후 지금껏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화성사건 모방?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와 다르다. 완전범죄를 꿈꿨던 이들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대부분 꼬리를 잡힌다. 그 어떤 지능범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도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 양주에선 비 오는 날 여성들을 노린 성추행 범죄가 잇따랐다. '양주 발바리 사건'으로 명명된 이 사건은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지난 1년간 같은 수법으로 신고된 강제추행 범죄는 모두 10여건.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을 의
[일요시사=정치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호남지역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독자세력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안 의원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한 것을 두고는 안 의원이 민주당에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안 의원이 제일 먼저 호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 의원과 민주당 간의 '호남 고지전'이 시작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정치 세력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은 지난달 29일 전북도의회와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권의 정치세력화를 담당할 호남권 지역 실행위원 68명(광주-전남 43명, 전북 25명)의 명단을 1차로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호남권 간부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일'의 윤석규 선임조직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차 실행위원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중견 활동가, 법조·의료·노무·교육분야 전문직 종사자, 노동·농민단체 활동가, 군 예비역 장성, 전·현직 지방의원과 전직 고위공무원
[일요시사=사회팀] 그간 크고 작은 성추문으로 논란이 됐던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거물급 정치인의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한 여기자의 허벅지를 짚는 등 추태를 부렸다는 것. 사건 당사자인 김 의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했지만 동석했던 기자들은 관련한 사실을 속속 증언하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최근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지난 8월29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함께 자리한 여기자의 허벅지를 짚고, 또 다른 여기자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정매체에 폭언도 지난 2일 <미디어오늘>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 의원이 접촉 당사자인 기자에게 공식사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1달여가 지난 시점에서야 공개됐다. 당시 연찬회에 참석했던 한 기자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상대가 김무성이고 (취재원인) 새누리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관련 의혹을 간접 시인한 셈. 그렇다면 그날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일요시사=사회팀] 한때 소속사의 감금 및 착취로 어두운 과거를 보낸 전기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이올린을 들고 전국을 누볐다. 지금도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과연 행복할까. 유진박은 과거 소속사에 의해 깊은 내상을 입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좋은 소속사를 만나 다시 부활하는 듯 했으나, 그를 막는 ‘벽’ 때문에 여전히 작은 행사로 전전하고 있다. 건강상태도 좋지 않다고 전해진다. 팬들은 그가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무대로 복귀하길 원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구해야 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진박을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널리 퍼지고 있다. 그 이유는 유진박이 과거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서는 듯 보였으나, 여전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사실 구체적이고 명료한 것은 별로 없다. 유진박이 입을 다물고 있고, 소속사는 본인이 원해서라고 한다. 키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어머니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봐 달라는 입장이다. 반면 팬들은 유진박을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에 비해 확연히 퇴보한 그의 모습을 원상태로 복
[일요시사=사회팀] 88만원세대에서 이제는 삼포세대로, 우리 사회의 미래동력인 젊은이들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고자 다양한 탈출구를 찾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논란이 된 ‘자각몽’은 현실에서 채우지 못한 욕구를 꿈에서 실현할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자각몽’이 열풍이다. 자각몽이란 ‘자신이 꿈속에 있다고 느끼면서 꿈을 꾸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는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을 마음대로 조절해 자신의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때문에 암울한 현실에 좌절한 젊은이들이 자각몽을 현실도피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자각몽에 의존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꿈을 지배한다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우리는 자각몽이라고 한다. 루시드드림이라고도 불리는 이 상태는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일요시사=정치팀] 새누리당 서청원 상임고문이 10월 재보선 화성갑에 출마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겉보기엔 서 고문의 비리전력을 문제 삼은 소장파와 수뇌부 간의 단순한 의견대립으로 보이지만 속사정은 차기 당권주자 간의 파워게임이란 분석이다. 만약 10월 재보선을 통해 서 고문이 국회로 돌아온다면 새누리당은 더 큰 내홍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 고문의 복귀가 몰고 올 후폭풍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새누리당이 지난 3일 10·30 재·보선 경기 화성갑 후보로 새누리당 서청원 상임고문을 최종 공천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서 고문의 공천 여부를 두고 심한 내홍을 겪어왔다. 당내 소장그룹인 김성태, 박민식, 이장우, 조해진 의원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 고문의 공천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행위 등 4대 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국민 앞에 약속한 원칙"이라며 "공천의 기준을 부인하고 특정인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공천을 진행한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원 공천 청와대 지시? 이들은 기자
[일요시사=경제1팀]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예비입찰 흥행 성공했고 증권계열 예비입찰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계열사 매각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은행 매각이다. 노조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고 인수에 따른 별다른 메리트도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선뜻 인수에 나서겠다는 기업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을 우선 매각하고 은행을 마지막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윤곽이 잡힌 가운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예비입찰에 총 9곳이 참여했다. 경남은행 예비입찰에는 BS금융과 DGB금융, 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등 총 4곳이 참여했다. BS금융과 DGB금융은 광주은행에도 입찰 제안서를 넣었으며 이밖에 신한금융지주, JB금융, 광주·전남 상공인연합,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지구촌영농조합 등 무려 7곳이 뛰어들었다. 예상 밖 흥행 당초 업계는 예비입찰 흥행이 지지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인수후보들이 몰리면서 향후 최종입찰에서의 유효 경쟁 성립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유효 경쟁 성립 여부에 촉각을 곤두
[일요시사=정치팀] '장고중' 손학규, 결국 불출마로 가닥?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전날(6일), 10·30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출마) 여지를 아예 차단한 것은 아니다"며 가능성도 함께 열어 놨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30여분 동안 김한길 대표와 단독 회동한 후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손 상임고문은 "대선에서 지고 정권을 내준 당사자인 죄인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적절치 않다. 지금은 자숙해야 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런 의문이 강하게 남아 있다"며 기존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독일에서 우선 8개월 반 동안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귀국해서 보니까 대한민국의 민생은 여전히 각박하고 정치는 후퇴하고 당은 독일 멀리에서 본 것보다 한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다.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낸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출마의 여지 또한 비췄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럴 때일수록 원칙과 정도의 정치를 따라가야 한다"며 "(서청원 전 대표를 공천한 것을 두고) 상대방인 새누리당
창원시 오동동에 복어 요리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고 해장도 하는 ‘복요리거리’가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 거리에 자리 잡은 복어 요리 식당이 27곳, 20년 이상 영업을 하는 집도 예닐곱 집이다. 이곳의 복어 요리 역사는 1945년 문을 연 한 식당에서 시작된다. 이후 1970년대에 두세 집이 영업을 했고, 20여년 전부터 식당이 늘어났다. 복요리에는 회, 찜, 수육, 불고기, 튀김, 껍질무침, 맑은탕, 매운탕 등이 있다. 가을 입맛 사로잡는…마산 최고 명물 창동예술촌 골목여행 ‘라디오를 켜고’ 2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어시장은 각종 해산물이 모이고 팔리는 곳이다. 복어 또한 이곳 집하장에서 경매되어 전국의 일식집으로 팔려나간다. 헐값에 팔리던 복어가 어시장 주변 식당에서 한 끼 식사로 재탄생한 게 오동동 복요리거리의 시작이다. 군침도는 여행 밥맛이 당기네 1945년 어시장 주변의 한 식당에서 복국을 만들어 팔았다. 참복과 콩나물, 미나리를 넣고 끓인 국에 밥을 말아 손님상에 냈다. 단골은 항구에서 일하는 바닷사람들과 시장 사람들이었다.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한 그들에게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는 복국은 인기메뉴였다. 1970년대에는 지금 복요리거리
[일요시사=사회팀] 사극공주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준 배우 홍수현이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미주’역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이 담긴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청순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인현왕후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홍수현이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계약직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송미주’ 역을 맡은 홍수현은 취업준비생인 정재민(이상엽 분)의 오랜 여자친구로 신중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짝사랑은 그만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찍을 때 ‘우리는 사랑도 못 받고 외톨이다. 우리끼리 좋아하는 걸로 할까?’라고 장난처럼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이뤄진 것 같아요.” 지난 6월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짝사랑하는 슬픈 운명의 인현왕후와 동평군을 연기했던 홍수현과 이상엽은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이번 작품에서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남녀의 모습을 보여줄
“2, 3등은 필요 없다”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회사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 정 회장은 “시련의 시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우리 스스로 이겨내고 떨쳐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2, 3등 제품 몇 개만 갖고 쉽게 기업하던 시대는 말 그대로 과거의 추억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게 아니라 시장장벽 자체가 구조화되고 있어 일류제품을 만들지 못하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골 찬스가 소통”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난 2일 400호로 발행된 사보 ‘HYOSUNG’에 게재한 ‘CEO레터’에서 임직원간 소통의 중요성 피력. 이 부회장은 “골을 성공시키는 것은 기량에 달려 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만드는 것은 소통”이라며 “CEO는 회사의 경영현황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목표와 경영방침을 이해시켜야 하며, 임직원들은 회사의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해.-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회사 자산은 사람”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1년차 신
“자전거길 시원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 공개. 이 전 대통령은 “북한강 자전거길에 나왔다. 탁 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다”며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 보세요”라고 적어.- 이명박 전 대통령 “돈 드리지 못해 죄송”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서 기초연금 공약 수정에 대해 사과. 정 총리는 “소득 30% 이상 노인들에게 약속된 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소득이 나은 분들이 이해를 해 저소득층을 보호하는 데 양해를 해 달라고 부탁드린다”며 “위원회를 통해 연구하고 논의하고 양해를 구한 결과 주지 않는 게 합당하다는 의견이 나와 그것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혀.- 정홍원 국무총리“왜들 난리냐”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야당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는 민주당 쪽에 반박. 김 의원은 “왜 그렇게들 난리인지 모르겠다. 편협한 여성 동료의식을 버렸으면 좋겠다”며 “그런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고 있었는데 최
감사원의 군기잡기감사원이 오는 11월 말께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올해 예산 집행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할 계획. 감사는 재경국이 총괄하는데, 이번 감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이 긴축 편성된 가운데 각 부처의 낭비성 예산 지출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군기잡기’로 해석. 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예산반영협의회에 보고, 차기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 조심스러운 행보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본인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의 세력화’는 마치 현재권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함.
‘D3S’실체는?회사 안팎의 사정으로 위기에 처한 이른바 ‘디삼스’(D3S)의 기획통들이 최근 자주 회합을 갖고 있다고. D3S는 동부, 동양, 두산과 STX그룹의 이니셜을 딴 말로 각 그룹의 전략기획 담당자들이 자주 회동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잘나가던 시절에는 자기 기업 일 보기에 바빴던 디삼스의 기획통들이 동병상련도 나누면서 다른 그룹의 위기타개책을 귀동냥하기 위해 자주 술자리를 갖는다는 전언. 국감 스트레스올해 국정감사에서 A회장의 증인 출석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고. MB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기업으로 지목, 정치권은 갖가지 의혹을 제기할 태세. 이미 각 사정기관들이 인허가 의혹, 계열사 부당지원, 일감 몰아주기, 해외법인 조사 등 전방위 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들이 한꺼번에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잔뜩 벼르는 의원도 한둘이 아니라고.
가을 분양이 절정이다. 모델하우스마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시각과 함께 집값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을 분양 절정…모델하우스마다 ‘북적’2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인기몰이 브랜드타운이 대세다. 브랜드타운이란 같은 지역에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 단지가 2개 단지 이상 몰려있거나 단지규모가 2000가구가 넘는 곳을 말한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브랜드타운은 지역 대표 아파트, 즉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평형이 골고루 배치돼 수요가 꾸준한데다 시세도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요즘과 같은 불황기일수록 브랜드타운으로 내집마련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음은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타운이다. 집값 하락 위험 상대적으로 낮아 ▲위례 푸르지오 = 대우건설은 10월 높은 관심과 인기가 검증된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2개 단지 1659세대를 분양한다. 지난 2일 복정역 인근 견본주택에서 동시 공개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위례신도시 분양을 통해 지난해 분양한 송파 푸르지오(위례신도시 A
국내 창업시장에서 샤브샤브의 변신이 감지되고 있다. 끓는 물에 데쳐 먹기 때문에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기름기가 적은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아 온 샤브샤브가 해물 샤브샤브, 된장 샤브샤브, 칼국수 샤브샤브, 오리 샤브샤브 등 다양한 메뉴들로 개발되고 있으며, 샐러드바 설치, 뷔페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샐러드바, 뷔페 등 변화 시도신개념 복합매장으로 거듭나 샤브샤브 전문점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위한 고객부터 회식, 가족모임, 접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이 장점이다.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로 지속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샤브샤브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웰빙 음식일 뿐만 아니라, 야채를 다듬고 세팅하는 정도로 조리가 쉬운 음식이기 때문에 좋은 창업 아이템”이라며, “다만 외식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필하기 위해서는 샤브샤브와 어울릴 플러스알파 요소를 찾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이 론칭한 샤브샤브&샐러드바 ‘모리샤브하우스’(www.mori-house.co.kr)는 샤브샤브
서울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장전 발표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준수 포함 외식업종은 특성상 종사자들의 이직률이 높다. 또한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낮기 때문에 인력운용계획을 철저히 세워 놓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외식업을 운영하다 보면 보통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주로 고용하게 되는데 이 인력 관리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또한 고용주와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 청년들도 나름대로의 고통을 호소한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근로환경을 개선하자는 약속이 담긴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장전’을 선포했다.시는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희망적이어야 할 아르바이트 사업장에서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폭행ㆍ폭언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청년들이 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권리장전과 더불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친다고 덧붙였다.이 권리장전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비알코리아(주)’, ‘(주)롯데리아’, ‘(주)카페베네’, ‘(주)코리아세븐’, ‘(주)파리크라상’,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등이 참여했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장전은 청년의 권리(8개)는 물론 사용자가 지켜
현대인 위한 다이어트 브런치저칼로리의 다양한 메뉴 개발 브런치는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합친 단어로 아침 겸 점심을 느긋하게 즐겨먹는 것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브런치를 하나의 메뉴로 인식하면서 하루종일 브런치를 판매하는 전문점도 증가하고 있다.주요 메뉴는 베이커리, 베이컨, 오믈렛, 토스트, 샐러드, 생과일 주스, 커피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돼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고지방 고칼로리로 인해 현대인들의 다이어트에는 방해가 되고 있어 다이어트 브런치 전문점이 각광받고 있다.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창업 첫걸음’ 책 속에서 전덕영 컨설턴트는 다이어트 브런치 전문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했다.일단 다이어트 브런치 메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인 연령별 1일 칼로리 필요량을 참고로 하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1일 칼로리 필요량을 유지해서 저칼로리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지방ㆍ나트륨 함량이 높은 베이컨, 소시지, 햄 대신에 소고기의 안심ㆍ등심ㆍ양지 및 돼지고기의 안심ㆍ목심ㆍ갈매기살을 사용하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 등 칼로리가 낮은 재료를 사용한다.소비자들의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침 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지만 전문가에게 설명하거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막혀 있는 사람, 창업하고 싶지만 사업화 전략 등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창조경제타운(creativekorea.or.kr)’을 구축해 9월3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타운은 온라인 공간에서 국민,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하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아이디어 구현 플랫폼이다.국민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 출연(연), 대학의 전문가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더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아이디어 제안’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사업 지원 정보’ ‘창조경제 사례’로 구성된다.‘창조 아이디어 제안’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화나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관련 분야의 멘토가 아이디어 구체화, 지재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