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욕설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조규대 익산시의원이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조 시의원은 민주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익산시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공무원 욕설 사건 이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인 시위를 통해 거세게 반발했고, 조 의원은 지난 17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공식 사과했다. 음주·욕설 논란 징계는 절차대로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조 의원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당원으로서의 효력은 정지됐다. 다만 도당은 윤리심판원을 열 계획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조 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이 접수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지휘자 정명훈이 7년 만에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정명훈이 다음달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하이든, 베트벤, 브람스-레이트 피아노 워크스’를 연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을 시작으로 군포·수원·대구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정명훈이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여는 건 2014년 10~12월 투어 이후 약 6년4개월 만이다.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명훈은 원래 피아니스트다. 서울 시작으로 리사이틀 “삶의 여러 단면 표현”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1위를 차지했는데, 정명훈과의 2표 차이에 불과했다. 이후 정명훈은 지휘를 겸하는 협연 무대나 실내악 무대 정도에만 올랐을 뿐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는 앨범 레퍼토리인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세 개의 간주곡 Op.117을 비롯해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
[일요시사 취재2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지역 슈퍼 엘리트 양성을 위해 자신이 신설한 장학금 재원으로 거액을 기부했다. 이 총장은 지난 23일 총장 접견실에서 지난해 10월 만든 ‘CNU Honor Scholarship(아너 스칼라십)’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월5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2월16일 정태희 삼진정밀 회장에 이어 3호 기부자가 됐다. 충남대가 지난해 10월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는 이진숙 총장이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선거때 내세운 공약이다. 엘리트 양성 위해 1억 기부 1인당 최대 2억 파격적 제도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해외 유수대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다. 이 총장은 “아너 스칼라십은 우수 인재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부터 박사까지, 등록금은 물론 학업장려금, 유학자금까지 지원한다”며 “3호로 장학기금 기부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신설하면서 1호 기부자가 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 열성적으로 후해주시겠다고 한
[일요시사 취재2팀] 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계열사 미등기 임원에 선임됐다. 경영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B그룹의 IT·무역 계열사인 DB아이앤씨는 지난 2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준기 창업회장이 이달 1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김남호 회장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DB그룹은 “김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창업자로서 50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경험·경륜 바탕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조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미등기 임원 선임 3년 만에 모습 드러내나 DB아이앤씨는 DB그룹에서 비금융 계열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DB아이앤씨는 DB하이텍의 지분 12.42%를 보유 중이고, DB하이텍은 DB메탈의 지분 26.94%를 지니고 있다. 김 전 회장의 DB아이앤씨 지분율은 11.20%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여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환 호남대 교수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청이 개최한 ‘2021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 관리 정책 추진, 환경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깨끗한 물에 대한 연구와 하천 치수사업, 지하시설물 등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했다. 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주목하며 댐과 같이 물과 관련 있는 낙후된 시설의 점검 필요성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세계 물의 날’ 환경부장관상 낙후된 시설 점검 필요 강조 또 홍수 발생에 대한 대책 수립, 원인파악 및 대비가 필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왔다. 김 교수는 수자원공학을 전공했으며 광주시(지역수자원관리위원,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와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등) 주요 위원으로 활동하며 물과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왔다. 세계 물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자원으로서의 물과 식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3월22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야권 단일화를 통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류했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금 전 의원이 직접 참석했다. 오 후보는 금 전 의원에게 직접 응원 점퍼를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캠프 합류 안철수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 금 전 의원은 “오 후보에게 축하드리고,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번 선거는 정상적인 정치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을 비롯한 합리적 유권자 여러분들께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계획은 없다”면서 “어제 오 후보의 요청을 받고 캠프에서 하는 일은 뭐든지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이 단일화를 제3지대까지 이뤘다는 것을 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김민정의 개인전 ‘Timeless’를 준비했다. 2017년 ‘종이, 먹, 그을음: 그후’ 전시 이후 갤러리현대에서 4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총 30여점의 최근작을 공개한다. 한지는 김민정 화업의 출발점이다. 그는 동아시아 회화 예술의 유산인 지필묵의 전통을 서구 추상미술의 조형 어법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을 30여년 동안 발표해왔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김민정의 대표 연작 ‘Mountain’ ‘The Street’ ‘Sculpture’ ‘Story’ ‘Timeless’를 비롯해 새로운 연작 ‘The Water’와 ‘Couple’ 등 3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철학적 사유 전시 제목인 Timeless는 ‘끝이 없는’ ‘영원한’ ‘변하지 않는’ 등의 의미를 지녔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딘 한지의 강인함과 아름다움
[일요시사 취재 1팀] 차철우 기자 =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스티븐 연에게 전 세계가 주목한다. ‘화이트 오스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 속 이민자 제이콥 연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미국 내 아시아계 배우의 연기에 대한 인식은 보통 ‘아시아인 치고 잘했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스티븐 연이 오스카상을 수상한다면 미국 내 아시아인 배우에 대한 인식이 그의 목표인 좋은 배우로 바뀔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인이 해야” 전 제작에 참여 영화 <미나리>에 대한 반응도 뜨겁지만 연기력에 관한 평가는 더욱 좋다. 윤여정을 비롯해 아버지 역할을 맡은 스티븐 연의 연기력이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다. 과거 <옥자>와 <버닝>에서 한국말 하는 교포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지만 <미나리>에서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해 공감을 일으킨 점을 팬들과 외신은 높이 평가했다. 스티븐 연은 영화 <미나리>의 배우와 제작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미국
[일요시사 취재2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함께 철강·에너지·식량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철강 사업은 그룹 철강 수출 채널의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판매를 강화한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신규 가스전 발굴 및 수출입 터미널, IPP(민자발전사업) 등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나선다. 주총서 재선임 안건 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식량 사업은 900만t 거래 달성, 추가 인프라 확보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주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위기를 극
[일요시사 취재2팀] LG복지재단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수, 이상기씨에게 지난 15일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우씨는 대구에서 36년간 가정 형편과 상황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무료 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 중 4일을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왔다. 우씨는 1985년 봉사회 가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5년 전 은퇴한 그의 남편도 함께 활동 중이다. 우씨는 “80살이 넘어서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반 수상한 이상기씨도 25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씨는 주변 50여가구에 반찬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웃이 제때 먹는 모습이 나의 행복” 사비 들여 만들어 매일 직접 배달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 자원봉사들과 함께 8시간 동안 반찬을 만들어 이웃에게 배달한다. 현재까지 이씨가 반찬을 만들어 배달한 누적 가구 수는 2만가구다. 이씨가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된 계기는 어린 시절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이 팀 활동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했다. 에릭은 지난 17일 SNS에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멤버들도 고맙다”며 김동완과 화해했음을 알렸다. 그는 “앞으로는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팬클럽)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며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동완도 SNS에서 에릭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고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활동 둘러싸고 갈등 SNS 설전 후 화해 23년간 팀을 이어온 신화의 리더 에릭과 멤버 김동완은 최근 팀 활동 과정에서 서로에게 갖게 된 불만을 최근 각자의 SNS에서 표출하며 설전을 벌였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유지하며 꾸준히 활동한 것은 물론 멤버들간의 관계가 매우 돈독한 덕에 후배 아이돌의 ‘롤모델’로도 꼽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 노출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를 지켜본 팬클럽 신화창조에 소속된 신화 팬들은 두 사람의 갈등에 싸우지 말아 달라는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김홍신이 신작 산문집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 희망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홍신은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다. <인생사용설명서>와 <하루사용설명서>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홍신은 <월간에세이>에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과 새로 집필한 글을 더해 산문집으로 만들었다. 코로나 넘어 희망 시대로 ‘생계형 낭만주의자’ 제안 작품에서 그는 구멍난 바지를 짜깁기 맡긴 사연에서 인생의 짜깁기를 떠올린다거나, 각박한 현실에서 ‘낭만’이 사라진 풍경을 바라보며 소박한 낭만을 즐기는 ‘생계형 낭만주의자’를 제안한다. 거리의 거지에게 1000원을 건넨 뒤 절하던 여성을 인생의 스승으로 맞게 된 이야기, 김홍신이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했을 당시의 사연, 해마다 철이 바뀌면 가족들의 토정비결을 보던 어머니의 모습 등으로부터 경쟁사회 속에서 나와 남을 비교하는 풍토, 용서나 사랑의 진정한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사장에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 공개 모집 이후, 사장추천위원회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신임 사장은 대통령 임명 재가를 얻어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김 신임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그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aT 사장으로 임명 17∼19대 3선 의원 특히 김 사장은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과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이어 농수산식품 관련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나주 aT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화가 심화돼 갈수록 국산농산물의 자립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일요시사 취재2팀] 원광대학교가 김옥진(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회성 향상 효과를 규명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이 주관하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치유 기전 및 외부환경이 동물의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 매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3개월 동안 적용한 뒤 그 변화를 사회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데이터로 측정했다. 주관책임자 선정…3년 간 연구 자폐 아동 대상 개선효과 확인 연구 결과 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은 사회성 기술과 협력성, 자기주장 개선과 뇌기능 자기조절지수 및 주의지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전문학술지인 <인문사회21> <청소년학연구> <한국놀이치료학회지>에 게재되고 특허출원을 통한 산업재산권 확보로 이어졌다. 김옥진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화와 교류 업무를 하는 대남기구 정리 등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남한 당국의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이 돌아올 수 있음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북남관계의 마지막 기회로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연합훈련 맹비난 남북 파국 가능성 제기 이어 “남조선당국은 스스로 자신들도 바라지 않는 ‘붉은선’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을 하였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며 “병적으로 체질화된 남조선당국의 동족 대결 의식과 적대행위가 이제는 치료불능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런 상대와
[일요시사 취재2팀] 권순우(24·당진시청·7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에 직행했다. 권순우는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본선 진출 선수 중 질 시몽(프랑스·67위)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곧바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오픈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올해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이던 인디언웰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마이애미오픈이 올 시즌 첫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9년 1회전 탈락 경험 권순우는 아직 ATP 마스터스 대회에서 본선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2019년 8월 로저스컵에서 예선을 거친 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본선 1회전에서 패배했다. 지난해 8월 웨스턴&서던오픈과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보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예능인 안일권을 두고 흔히들 ‘개웃개’라고 한다.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맨이 본뜻이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유머가 아닌, 개그 영역에서 감이 뛰어난 선수들이 인정하는 선수인 셈이다. 2018년 개인 유튜브 채널 ‘일권아 놀자’를 개설한 이후 ‘안일건달’ 캐릭터로 확 떴다. 이후 유튜브와 방송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MC의 영역까지 넘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안일권을 만났다. MBC <라디오스타>의 MC였던 윤종신은 가장 기억나는 게스트 중 한 명으로 안일권을 꼽았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이미 연기력만큼은 확실하게 인정받은 안일권. 이야기를 푸는 재주도 뛰어나며, 순간 기지를 발휘하는 애드리브 유머를 구사하는 데도 탁월한 점이 수많은 게스트를 초대해본 윤종신에게도 특별하게 보였던 것 아닐까. 이야기를 푸는 재주 사실인지 아닌지 분간이 쉽게 되지 않는 허언성 애드리브를 남발하는데, 연기력이 뛰어나 거짓이 느껴짐에도 속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아울러 소나 고양이, 말처럼 남들은 따라 하지 않는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성격이 불 같다.” 다혈질의 아이콘이었던 살아있는 농구 전설 슈퍼스타 허재. 이제는 예능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하는 푸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이 됐다. 첫 고정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실제 알려진 성격과는 다른 허당미를 뿜어내더니 예능에 없어서는 안 될 섭외 1순위가 됐다. 끝을 모르고 치솟는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에 대해 살펴봤다. “한국 농구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 농구 대통령 허재를 두고 팬들이 한 말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사생활 논란과 비판이 많았지만, 농구 코트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에 대한 열정과 실력으로 누구보다 찬사받은 선수다. 팬들은 그가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농구선수였다고 기억한다. 슈퍼스타 농구 대통령 허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타고난 재능과 끈질긴 성격으로, 어렸을 적부터 농구 골대 그물이 찢어질 때까지 연습했다고 전해진다. 일찍부터 농구에 두각을 보인 허재의 승부사 기질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 결승전에서는 종료 2초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서초구 소재 페리지 갤러리에서 24번째 페리지 아티스트 손동현의 개인전 ‘이른 봄’을 준비했다. 손동현은 그가 즐겨보고 경험했던 대중문화에서 찾은 소재를 동아시아의 수묵 방식과 접목해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인 ‘이른 봄’은 중국 북송 때 화가 곽희의 ‘조춘도’를 부분으로 나누고 구획해 손동현만의 방식으로 그려낸 산수화다. 곽희의 조춘도는 산수화의 기본이 되는 고원·심원·평원의 구도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며, 다시점으로 공간을 분할해 동아시아 회화의 전형적인 공간미를 드러내고 있다. 법칙 벗어나 곽희의 그림은 손동현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다시 분할해 새로운 풍경으로 만들기에 좋은 모티브가 됐다. 그가 작품 이른 봄에서 관심을 가진 부분은 관념을 추구해 마음을 수련하는 어떤 경지에 다다르는 것에 있지 않다. 그보다는 어떤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이것과 저것, 여기와 저기 같은 서로 다른 것들을 연결시키려는 태도를 견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손동현은 작품 이른 봄에서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소재 혹은 만화와 같은 대중
[일요시사 취재2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합류한다. 지난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조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전경련은 “부회장단 개편 내용이 담긴 안건이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개편안 총회서 의결 조직 쇄신 첨병 기대 김윤 회장은 전경련 경제정책위원장을 겸임하고, 정몽규 HDC 회장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회장직을 맡았던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물러났다. 전경련 부회장에 조 회장이 수혈되면서 수년 간 대외활동이 정지되다시피 했던 전경련이 기지개를 펼지도 주목된다. 최근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5번째 연임을 계기로 대대적 조직 개편에 착수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IT기업 총수들과 소장파 경영인의 합류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