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1 01:01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서 황우여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정몽준 의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쪼부터 최경환 원내대표, 정 의원, 황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채군 정보유출' 사건 수사가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의자와 참고인들의 거듭된 말 바꾸기로 수사가 지지부진한 사이 사건의 실체는 점차 미궁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정보유출 직전 국정원 직원과 서초구청장이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증언이 들렸다. 서초구 비서실장과 감사과장 역시 이번 수사의 숨겨진 키맨으로 부각됐다. 발 묶인 사건의 실마리는 언제쯤 수면 위로 드러날까.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의심된 채모군의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일 숨겨진 '키맨'들의 수상한 행적이 관심을 모은다. 숨겨진 키맨 비밀회동 있었나 지난해 6월11일 오후 2시47분께 오케이(OK)민원센터에서는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 무단 열람됐다. 채군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김모(58) 서초구청 오케이민원센터 팀장은 같은 시각 자신의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은밀한 통화를 하고 있었다. 발신번호는 서초구청 응접실, 통화는 오후 2시48분께 종료됐다. 그리고 10초 뒤 국정원 정보관(IO) 송모씨는 서초구청 응접실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즉 응접실에 있던 누군가가 김 팀장에게 열람을 지시한 후 확인된 정보를 송씨에게 전달했을 가능성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이 최고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 최고위원, 김무성, 서청원, 이재오 의원.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무성(왼쪽부터), 서청원, 이재오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무성(왼쪽부터), 서청원, 이재오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오른쪽)이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왼쪽)이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서청원 의원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서청원 의원(오른쪽)과 이재오 의원이 밝게 웃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최모(38·여)씨는 2012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살해됐다. 범인은 이제 갓 살인죄로 복역한 후 출소한 성모(61)씨. 그는 지난 2004년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사실을 진술한 최씨를 찾아가 끔찍한 보복을 저질렀다. 성씨뿐만이 아니다. 성씨처럼 복수를 꿈꾸는 출소자들의 보복범죄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서는 한 개인사찰 주지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때리다 살인도 이날 오전 6시30분께 종교인 정모(49)씨는 자신의 고종사촌인 윤모(48·여)씨의 집에 들어가 윤씨의 남편 서모(51)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는 윤씨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자 현관문을 열어주던 윤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정씨가 윤씨 등을 찾아온 이유가 섬뜩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2012년에도 윤씨의 신고로 처벌을 받았던 것이다. 같은 해 10월 정씨는 윤씨의 집에서 고모(85)와 만나 자신의 채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상의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생겼고, 화가 난 정씨는 집 안에 있던 집기류를 마구 부쉈다. 정씨의 행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베이비마사지’가 각광받고 있다. KBS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딸에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관심이 더해졌다. 베이비마사지는 부모와 아이 간 정서교감과 더불어 신체발달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대세’다. 하지만 베이비마사지가 마냥 안전한 건 아니다. 베이비마사지를 성형 마사지로 둔갑해 신생아를 주물럭거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베이비마사지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으로 장벽이 낮은 편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산후조리원 직원들이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무래도 산모와 아이를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베이비마사지 자격증이 필수일 지도 모른다. 베이비마사지의 취지 자체는 좋다. 아이에게 정서함양과 신체발달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남 일대 고급 산후조리원에서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마사지를 마치 성형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해 산후조리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성형도 조기에? 산후조리원은 산모가 아이를 낳고 난 후에 몸조리를 하도록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요양원이다.
[일요시사=경제1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딸 소연씨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혼기가 꽉찬 장녀의 혼사지만, 어찌된 일인지 구 부회장은 이를 극도로 쉬쉬했다는 후문. 이유는 둘째 딸에게 있었다. 언니를 제치고 먼저 시집갔지만 얼마 살지 못하고 ‘돌싱’이 되어 돌아왔기 때문. 최근에는 그 딸이 ‘배용준의 연인’으로 알려지면서, 부담스러운 세간의 관심이 LS산전 일가로 몰리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장녀 소연씨와 원제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장남 홍식씨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소연씨의 남편인 홍식씨는 외국변호사로 2012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변호사 사위 구 부회장은 지난 2012년 별세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이자 LG 창업고문의 아들이다.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이다. LG그룹의 방계 기업답게 이날 결혼식 장에는 LS가를 비롯해 LG, GS그룹 등의 직계와 방계가족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 부회장은 이들 외에, 딸의 결혼이 외부인에게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쉬쉬했다는 후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LS그룹이
[일요시사=사회팀] "죄가 무거워 낮은 곳에서 속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사,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렸던 연예인.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수사 과정에서 검사와 피고로 만났던 이들은 법원 밖에서 오빠와 동생으로 재회했다. 에이미(32)가 당했다는 억울한 사연을 듣고 '해결사'를 자처한 전모(37) 검사, "(동생을) 선의로 도왔다"는 오빠의 말은 갈수록 설득력을 잃고 있다. 전도유망한 남자 검사와 남부러울 것 없는 여자 연예인이 연루된 청탁 사건이 고개를 들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춘천지검 전모 검사는 자신이 수사한 연예인 에이미의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 최모(43)씨에게 "치료비를 돌려주라"는 등의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빠·동생 사이 사건을 감찰하던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지난 15일 오전 "전 검사에 대한 중요한 혐의가 발견돼 (사건을)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전 검사가 의사인 최씨에게 수술비를 반환하라며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확인했
[일요시사=정치팀]제9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이 타결됐다. 기한은 5년이며, 올해 한국이 부담할 비용은 전년 대비 5.8% 인상된 9200억원이다. 내년부터는 전년도 방위비에 전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되 최대 4%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협상을 진행한 정부와 미국, 그리고 여권의 평가는 '성공적 협상'이라는 호평 일색이다. 반면 야권과 시민단체는 '굴욕적 협상'이라는 정반대의 혹평을 쏟아내며 국회 비준과정에서의 진통을 예고했다. 과연 우리가 얻은 '성공'은 무엇이며, '굴욕'은 뭘까. "주한미군의 한국 부담 방위비는 감독상에 약점이 있고, 사실상 '공돈'으로 취급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채택한 '해외미군 주둔비용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미국 의회조차 주한미군이 '공돈'으로 인식,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 그간 미군에 지급한 방위비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최근 타결된 제9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은 어떨까. 505억원 인상 한미 당국이 협상에 돌입한지 6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9차 SMA가 타결됐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일요시사=사회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세례명 안드레아) 대주교가 새 추기경이 됐다. 염 추기경은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추기경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교회’를 강조하며 “아시아 및 북한 복음화에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천주교계는 들썩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를 새로운 한국 추기경으로 임명한 것이다. 이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임된 염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과 함께 복수 추기경 시대를 열게 됐다. 새 추기경들의 서임식은 다음 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 “흩어진 양들 하나로 모으겠다” 파격적인 행보로 늘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한국교회에 깜짝 소식을 전했다.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염수정을 지목한 것. 다음 날인 13일, 염 추기경은 급작스러운 임명 발표에 적지 않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모두 웃고 있지만 나만 웃을 수가 없다”고 털어놔 추기경으로서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주변 신부들에게 “부족한 사람이니 많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요시사=경제1팀] 포스코 회장감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권오준 사장. 업계는 다소 의아한 인물이라 어리둥절한 표정. 포스코 내부도 '설마'하던 후보가 부상해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그를 뽑을 수밖에 없었던 말 못한 속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스위스 순방에 나서자 포스코 안팎에선 뭔가 일이 벌어지지 않겠냐는 얘기가 돌았다. 포스코 뿐만 아니라 재계 최대 관심사인 회장직 선출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내용이었다. 소문은 적중했다. 박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다음날 바로 포스코 회장감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권오준 기술총괄 사장. 포스코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 사장을 주총에 CEO로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포스코 정기 주총은 3월14일로 예정돼 있다. 포스코 측은 "권 사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쇄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29일까지였는데… 정준양 회장은 지난해 11월15일 임기를 1년4개월 남기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전까지 나갈 것, 버틸 것이란 엇갈린 전망도 잠시. 사퇴하고도 압력이 있네 없네 말들이 많았지만, 이내 세간의 시선은 다음 회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사진 오른쪽)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이혜훈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