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1 01:01
27일 경기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이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7일 경기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헬기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7일 경기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헬기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7일 경기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헬기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회장님들 사이에 ‘새 집’ 붐이 일고 있다. ‘원조 부촌 1번지’인 성북동·평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단독주택 신축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들이 현재 고급 주택에 살고 있음에도 새 집 짓기에 열을 올리는 데는 ‘풍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과연 회장님들의 새 아방궁 터는 명당일까. 풍수 전문가인 양만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다. 옛말에 ‘이사 가서 3년, 새집 짓고 3년’ 이란 말이 있다. 새로운 터에서 생활하다보면 그 터가 지닌 영향을 3년 안에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그룹을 이끄는 회장님들은 유독 명당 터를 따진다고 알려져 있다. 갑오년 새해, 새집 짓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회장님들도 마찬가지일 터. 북한산을 조산으로 하는 평창동과 성북동을 중심으로 완성단계에 있거나 기반공사를 하고 있는 두 회장 자택을 둘러보고 풍수적으로 풀어봤다. 8운 입주시 낭패 볼수도 청정원으로 유명한 대상그룹을 이끄는 임창욱 명예회장은 서울 성북구에 100억 원을 넘게 들여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 성북동 북악산
[일요시사=경제1팀] '쉬쉬.' 최근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석연찮은 인사처리 때문이다. 지난해 임원 사표수리에 이어 올 초 '몰래 인사'가 단행됐다. 문책보다는 승진인사가 많았다.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방침으로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1월 초 시무식에서 "지난 2013년의 경험을 반성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윤리경영의 철저한 실천을 첫 번째 경영방침으로 삼았다"며 "모든 비리나 잘못된 관행을 확실히 뿌리 뽑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고 사장의 말이 무색해 지는 행태가 벌어졌다. 임원 13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외부 공개는 안한 것. 뭐가 구려서… 지난 23일 관련업계와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사측은 김용만 생산총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전무 4명, 상무 8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상 인원들의 발령일자는 2월1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임원 승진 결과를 사내 인트라넷에만 공개했을 뿐 승진자 명단조차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이름이 밝혀진 것은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용만 전무가 유일했다. 정확한 명단은
[일요시사=정치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은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친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자연스레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도 오고가기 때문에 '설 밥상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인지도 상승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그간 모호한 행보를 보였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밝힌 것도 이를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발맞춰 여타 잠룡들도 벌써부터 존재감 부각과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여야 잠룡 5인의 설 연휴를 전후한 로드맵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최대 정치이벤트인 6·4지방선거 출사표가 여기저기서 날아들고 있다.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밥상머리에 이름을 올려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마찬가지로 미래권력을 꿈꾸는 잠룡들도 인지도와 존재감 부각을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안철수신당 창당 구체화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달리며 가장 유력한 잠룡으로 꼽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드디어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2월 중 창당준비위 발족→3월 말까지 신당 창당'이라는 구체적 창당 로드맵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청년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청년위원들과 함께 국민의 입으로 말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청년위원들과 함께 국민의 귀로 듣겠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나훈아 모창가수인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미테이션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너훈아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볐던 주용필(본명 이일노)이 증언한 업계의 '빛과 그림자'를 비춰봤다. 지난 2007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자신이 모창가수임을 밝히지 않고 가수 박상민인 것처럼 속여 박상민에게 경제적·정신적 손해를 끼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임모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런데 임씨와 같은 모창가수가 모두가 죄인은 아니었다. 법원도 모창가수가 모창으로 돈을 버는 건 죄가 아니라고 했다. 관련한 판결문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유명 가수를 모방해 외양을 유사하게 꾸미고 모창을 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이미테이션 가수 활동은 유명 가수를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며, 절묘한 모방 자체로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것으로 그 활동이 금지돼 있다고 볼 수 없다." 짝퉁이란 낙인 그러나 우리 사회는 스타를 흉내 내는 이미테이션 연예인에게 '짝퉁'이란 낙인을 찍었다. 이들은 죄인은 아니지만 평생을 편견이 만든 감옥에 갇혀 지냈다. 지난 12일 숨을 거둔 고 김갑순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청년위원들과 함께 국민의 눈으로 보겠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여야의 정쟁은 그칠 줄을 모르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2014년 대한민국 정치권의 현주소다. 이럴 때 정치 원로의 충고 한 마디는 망망대해에서 만난 등대의 빛줄기처럼 반갑다. 길을 잃은 정치권의 탈출구는 어디일까? <일요시사>는 신년을 맞아 정치 원로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희태 상임고문을 만났다. '정치9단 박희태가 돌아왔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지난 6일 새누리당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되며 당에 복귀했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박 고문은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장관과 한나라당 대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MB정권의 개국공신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또 헌정 사상 최장수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총체적 난국' '정치9단' 등 각종 정치어록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정치9단 박희태라면 길을 잃은 대한민국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고 있진 않을까? 그래서 박 고문을 만나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물어봤다. 다음은 박 고문과의 일문일답. - 지난 6일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당에 복귀하셨습니다. 당에 복귀한 소감과 앞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왼쪽)이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저마다 고향을 찾는 설이면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에 가슴을 치는 이들이 있다. 자의든 타의든 북을 떠나온 실향민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 생각에 밤잠을 뒤척인다. 두고 온 가족을 그리며 남몰래 베갯잇을 적시는 실향민들. 남북이 갈라진 비극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전쟁의 포화를 피해 고향을 떠난 실향민 1세대가 있다면, 가난과 억압을 피해 고향을 떠난 실향민 2세대가 있다. 남한 사람들은 실향민 1세대와 2세대를 구분해 각각 '이산가족'과 '탈북자'란 호칭을 붙였다. 실향민 2세대 백요셉 남북대학생총연합 대표는 올해로 한국에 정착한지 5년째를 맞고 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백요셉은 "요즘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잠도 실컷 자고, 연애도 하고, 이리저리 놀러 다닌다는 백요셉. "남조선을 즐기고 있다"는 그의 농담에서 한결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한국에 와서 얼마 동안은 공장에 들어가 생산직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나니까 '내가 이러려고 왔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 북에 가족도 남기고 왔는데…. 고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왼쪽)이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안철수 무소속 의원(오른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해오름식'에서 윤여준 새정추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민주당은 지난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항의하며 가장 뜨거운 여름을 천막당사에서 보냈고, 4월과 10월 재보선에서 참패하며 지지율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어느새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도 민주당의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절치부심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만나 민주당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정치가 꼬일 대로 꼬였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9명이 '국회가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정치혐오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회는 정기국회 3개월간 법안통과 '0건'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치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때문에 여야 모두 새해에는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뼈를 깎는 쇄신을 공언하기도 했다. 과연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는 새해 계획은 무엇일까? 지난해 원내대표에 취임하자마자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정부여당과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만나 민주당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전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