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최근 대기업이 줄줄이 골목상권에서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도 커피전문점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1일 계열사인 SRS코리아를 통해 운영하던 커피전문점 ‘페스티나 렌떼’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4년 첫 매장을 연 페스티나 렌떼는 현재 두산 계열사 사옥 내 4곳을 포함해 서울, 인천 등에서 모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옥 4곳 포함 모두 8개 매장 접어 두산그룹 측 관계자는 “SRS코리아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해 커피전문점인 페스티나 렌떼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업 규모가 크지 않고 사옥 건물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정식 발표를 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으나 최근 대기업들의 관련 사업 철수가 이슈화되고 있어 정식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는 호텔신라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딸 정성이씨가 고문으로 있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베이커리 까페 ‘아띠제’와 ‘오젠’사업을 각각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씨도 베이커리 ‘포숑’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발표했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삼양식품 계열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삼양농수산과 프루웰은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농수산은 2010년 17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매출의 0.004%에 지나지 않은 금액이다. 그전에도 인색하긴 마찬가지였다. 삼양농수산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150만원, 160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이 역시 매출 대비 0.003∼0.004%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프루웰은 지난해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2000년과 2001년 매출 대비 0.01%에 불과한 130만원, 120만원만 기부했다. 이후 기부액은 ‘0원’이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지배구조 핵심축…회장·부인·아들 지분 90% 보유 연 100억대 고정 매출 “지원받아 몸집 크게 불려” 국내 굴지의 ‘라면 명가’인 삼양식품은 이달 초 기준 총 8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오너일가 지분이 있으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회사는 ‘삼양농수산’과 ‘프루웰’이다. 두 회사는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줘 적지 않은 실적이 ‘안방’에서 나왔다. 1975년 2월 설립된 삼양농수산은 고춧가루, 생강가루, 후춧가루, 참기름 등 천연 및 혼합 조미료 제조업체다. 또 창고 임대와 부동산 임대업도 하고 있다. 거래 줄다 다시 늘어 문제는 삼양농수산의 자생력이다. 매년 100억원대 매출을 계열사를 통해 고정적으로 올리고 있다. 삼양농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국내 유통대기업들이 2, 3세들의 골목상권 장악이 점입가경이다. 제빵과 커피는 물론, 심지어 순대와 떡볶이로 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문어발이 따로 없다. 특히 이들은 탄탄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워 골목상권을 빠르게 점령해 나가고 있다. 힘없는 소상공인들로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밥그릇이 줄어드는 걸 망연히 바라 볼 뿐이다. 소상공인들의 밥상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기업은 대체 어딜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소상공인들의 피눈물을 짜내고 있는 ‘못된 재벌’들을 짚어봤다. 구자학 회장 직계 자녀들이 지분 100% 보유 구제역 여파로 순대업계 몸살 앓는데 맨발난입 범LG계열로 분류되는 아워홈은 1984년부터 LG그룹을 대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면서 덩치를 키워왔다. 세계 잼버리 대회, 대전엑스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공급에 관한 사업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사업 탄탄대로 이후 아워홈은 사보텐, 버거헌터 등의 외식 브랜드를 론칭해 외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캐주얼다이닝 외에도 고급 레스토랑을 여럿 시작하기도 했다.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에는 아워홈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세 확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은 회사를 등에 업고 골목상권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돈냄새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숟가락을 얹었다. 힘없는 소상공인들로선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기는 걸 바라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곡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물론 정치권이 이를 두고만 보고 있는 건 아니다. 상생 해법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재벌가들은 골목 깊숙이 똬리를 틀었다. 단 한 푼이라도 놓치지 않으리란 의지가 대단하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팽배해졌음은 물론, 정부가 추진해온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 돈냄새 나는 곳이라면 빠짐없이 숟가락 얹어 골목 상권 깊숙이 똬리…소상공인들 ‘피눈물’ 재벌가 2~3세들이 자본력과 탄탄한 유통망을 앞세워 골목상권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확장세가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집계된 바에 따르면 30대 재벌 대기업의 계열사 수는 1150개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0대 재벌의 계열사는 지난 2006년 731개에서 매년 평균 83.8개씩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1150개까지 늘어났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민주통합당은 지난 1일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에 임명하며 4ㆍ11 총선의 개혁공천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강 위원장은 재벌개혁의 이론적 토대와 규제방안을 마련한 인물이다. ‘대기업 개혁의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대기업 개혁 등 경제민주화를 ‘4·11 국회의원 총선거’의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는 민주통합당으로선 강 위원장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이론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여러 가지 경험” 덕망 높은 경제학자…경제민주화에 앞장 서 강철규 우석대 총장이 지난 1일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에 임명됐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에 강 총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하며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강직하고 청렴” 민주통합당이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내정한 배경은 강 총장의 지닌 ‘공정’과 ‘부패방지’의 이미지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지난 1일 “(공정거래 위원장을 역임한) 강 총장은 일단 경력상에 ‘공정’과 ‘부패방지’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장점이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에 임명됐다. 당내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정 위원장은 검사 재임 시절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과 쇄신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다. 새누리당은 정 위원장이 원칙에 입각한 공천을 해줄 것이라고 단단히 믿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정 위원장이 나라를 위해 쓴잔도 마다치 않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새누리당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강직한 성품으로 원칙 입각한 공천 기대한다” 검사 재임 시절 내부 개혁과 쇄신에 솔선수범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4·11 총선 새누리당 공천심사를 이끌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공천위) 위원장으로 지난달 31일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당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의를 받고 고사했지만 거듭된 요청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 위원장과 개인적 인연은 없으나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아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박근혜 거듭 요청에 수락 새누리당이 정 위원장을 공추위원장에 임명한 배경은 검사 재임 시절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과 개혁과 쇄신에 솔선수범했던 점 때문으로 전해졌다.
김, “재판에 도움 대가로 3억 줬다” 변, “거짓증언으로 고통”3억 손배소 〔일요시사=김성수 기자〕‘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부부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변 전 실장은 지난달 27일 김 전 회장과 그의 부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의 허위 진술로 명예훼손과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며 3억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변 전 실장은 소장에서 “2007년 김 전 회장 부부가 검찰에서 ‘형사 재판에 도움을 준 대가로 변 실장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줬다’고 허위로 진술해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변 전 실장은 “‘신정아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자 또 구속될 것이 두려웠던 김 전 회장이 허위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부패한 공무원’이라는 낙인까지 찍혔고 큰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 전 실장은 2007년 김 전 회장 부부로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받게 해달라”는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2009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당시 이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박희태, 이상득, 최시중 ‘3인방’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정권 실세이자 지금은 비리 스캔들의 주인공이란 사실이다. 그렇다면 각 스캔들의 쟁점은 뭘까. 바로 ‘돈줄’이다. 실세 비리 수사에 돈줄 역할을 한 기업인들이 줄줄이 엮이는 모양새다. 검찰은 재계 인사들이 정치 거물들에게 거액을 지원한 스폰 정황을 속속 포착해 ‘사정’이 재계로 확대되는 형국이다. ‘MB맨’박희태·이상득·최시중 비리 스캔들 ‘발칵’ 검, 검은돈 출처 수사력 집중…기업 자금줄 정조준 검찰의 정권 실세 비리 수사가 재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박희태, 이상득, 최시중 등 MB 최측근인 정계 거물 ‘3인방’의 의혹을 캐고 있다. 여기에 연루된 혐의자만 수십명. 이중 핵심고리인 ‘돈줄’에 수사가 집중되면서 기업인들이 줄줄이 서초동으로 불려가고 있다. 문병욱 회장 소환 박희태에 돈 유입 9일 전격 사퇴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다.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의원 등에게 돈 봉투를 돌렸다는 것이다. “박 의장 측 인사가 현금 300만원과 박 의장의 명함이 든 봉투를 두고 갔다”는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이 수사는 ‘박희태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현 정권에서 '상왕'으로 군림하며 누렸던 권력만큼 따라붙던 의혹도 많았던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그 무성한 의혹에도 ‘오리발’로 일관하며 무한 썬파워를 과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르다. 이국철 SLS그룹 구명로비에 이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의 공천헌금까지 겹치며 탈출구가 봉쇄된 모양새다. 이제 검찰의 이 의원 처치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국철ㆍ김학인게이트 덫’에 걸린 상왕 탈출구 봉쇄 도덕성에 치명상 입은 검찰 이번에도 면죄부 내릴까? ‘상왕’이라 불릴 만큼 현 정부 최고 실세로 군림해온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잇따라 권력형 비리사건에 연루됐다. 이국철 SLS 회장의 구명로비관련 금품수수 폭로에 이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 이사장의 공천헌금으로 수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이 나온 것. 그간 의혹의 몸통으로 수차례 지목되어왔음에도 하나같이 빠져나가며 실세임을 증명해왔던 이 의원이었다. 하지만 이제 두 개의 덫에 동시에 걸리며 검찰 소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농후해졌다. 바람 앞의 등불 ‘상왕’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김 이사장에게 10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기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알 수 없는 각종 괴담들이 올라와 온갖 흉흉한 소문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인신매매에 대한 괴담은 구체적인 장소까지 함께 기재해 그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순천 여고생 인신매매 괴담은 10대 여학생들의 장난으로 빚어진 근거 없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또 강남 건어물 인신매매 괴담도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인신매매 괴담 모두 허위사실" 괴담 대상 지역 주민들 불안감 확산 1990년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민지 괴담'을 기억하는가. "김민지라는 9살 여자아이가 납치됐다. 납치범은 민지의 아버지 한국조폐공사 사장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아버지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민지는 토막시신으로 발견됐다." 진화하는 인신매매 근거가 없는 이 괴담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국으로 번졌고 급기야 한국조폐공사에서 직접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도 했다. 김민지 괴담은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리며 '10원짜리 동전에 김민지의 성인 KIM이 적혀있다' '50원짜리 동전에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지난 2010년 경찰에 적발된 외국인 범죄사범이 2만254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간과 폭력범죄가 증가했다. 경찰청이 발간한 ‘2011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사범은 2만2543명이 검거됐다. 전년대비 3.4%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폭력이 58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능범(4487명), 절도(1741명), 마약류(720명), 강도(221명), 강간(156명), 살인(83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폭력과 강간은 2009년과 비교해 10.6%, 23.8%가 각각 증가했다. 국적별 단속현황은 중국이 1만2428명으로 55.1%를 차지했다. ▲베트남(2324명) ▲미국(1509명) ▲몽골(1304명) ▲태국(109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박, 마약 등과 관련된 외국인 폭력배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외국인 주요 강·폭력 사범 64명을 검거해 35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국적별로는 베트남인이 전체 59.0%(79명)를 차지하는 등 모두 아시아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3%(81명),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A(37)씨는 지난달 22일 밤 0시10분께 귀가 중이던 B(28)씨에게 접근했다. B씨가 지적장애인임을 알고 끓어오르는 성욕을 주체 못한 A씨는 “자신의 집에 라면을 먹으러 가자”며 유인, 자신의 욕구를 채웠다. 집창촌 외에 따로 성적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통로를 찾지 못한 국내 외국인 노동자가 이처럼 한국사회에 잠재적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성에 굶주려 한국여성 사냥에 나선 외국인들. 성매매 성추행 등 각종 강력사건의 주범이 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성범죄 실태를 추적해봤다. 세상에 드러난 외국인 성범죄사건 ‘빙산의 일각’ 먹잇감 찾아 헤매는 외국인 노동자…“한 번 하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친구를 기다리던 15세 여중생에게 관광객인 것처럼 접근해 환각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성폭행한 방글라데시인, 여중 1학년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가슴과 목을 무려 13차례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필리핀 국적의 불법체류자,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려던 것을 말리던 한국인 대학생을 칼로 찔러 죽인 외국인 불법체류자 사건 등…. 사실 이렇게 알려진 사건 말고도 알게 모르게 밝혀지지 않는 외국인들의 성범죄 수는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 영원한 협력자도 없어 모방송사 보도국장임을 내세워 반품 요구 협박 시대가 많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허세와 권위의식을 가진 협력자를 이용하는 자들이 간혹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장점인 지위와 권위를 가진 자가 도리어 약점이 되어 상대방에게 역공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또한 영원한 협력자는 없다. 비록 적의 협력자라고 하더라도 서로 이해만 잘 맞춘다면, 어제는 적의 협력자라도 오늘은 내편의 협력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적의 친구는 나의 친구도 된다’는 말처럼 누구를 얼마나 자신을 위해 유리하게 활용하는가가 바로 지혜로운 자이기 때문이다. 권위 이용해 협박 어느 해 초가을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당시 CCTV 녹화기록에 등장한 봉투는 ‘돈 봉투’가 아닌 ‘초대장’이었다고 인정했다. 사실상 민주통합당 관련 돈 봉투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검찰은 신중치 못한 수사였다는 비난과 함께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 봉투 살포 용의자라는 고승덕 의원의 진술에도 새누리당에 대한 수사는 어느 것 하나 진전된 사항이 없다. 때문에 여당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야당 수사만 일사불란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난파직전의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살리기 위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당 전면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 갈등과 잡음이 끊이질 않는 양상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계속해서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이준석 비대위원은 “가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박 위원장을 평했다. 박 위원장은 “전월세·대학등록금·청년 일자리 창출 등 실생활에서 고통 주는 문제에 정책쇄신분과에서 많이 힘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책쇄신분과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은 “예산도 다 확정돼 대학등록금 문제도 끝난 것이다. 비대위는 집행도 못하는데 무슨 대책을 내놓느냐”고 강하게 반박하며 갈등상황이 연출됐다. 때문에 아군과 적군이 헷갈린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정봉주 저 / 왕의서재 / 1만3500원 <나는 꼼수다> 2라운드 쌩토크 <달려라 정봉주>. <나꼼수> 4인방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몸소 체험하거나 간접 체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저축은행 비리부터 대학등록금 문제, 아직 끝나지 않은 BBK의 진실공방 등을 낱낱이 분석했다. 더불어 17대 국회의원 생활을 회고하고, 국회의원 생활 중 기억에 남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수록해 사적이지만 깊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곽동수 저 / 생각을담는집 / 1만3800원 한국 최초의 미니 프레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열띤 강의를 담아낸 책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남녀노소는 물론 전직 우주비행사에서 대학생, 시인, 경영자, 여행가 등 나이, 직업, 체험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첫 강사 곽동수씨를 시작으로 25명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독자들이 자신을 정확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9대 총선 출마의사를 밝히자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1억원 피부클리닉’ 의혹과 관련해 경찰수사가 발표됐다. 나 전 최고위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경찰 발표에 그의 정치적 행보는 가속화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수사를 뒤집는 결정적 증거가 공개돼 나 전 최고위원을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피부클리닉에 대한 진위공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당 비대위가 나 전 최고위원의 출마에 부정적인 반응을 가감 없이 보이고 있어 3선을 향한 그의 행보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결백 주장했지만 확실한 증거 앞에 “헉!!!” 믿지 못할 경찰 수사, 네티즌 비난 줄이어 경찰은 지난달 30일 10·26 보궐선거 당시 번졌던 ‘1억원 피부클리닉’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전 의원이 해당 병원에서 쓴 돈은 1억원이 아니라 550만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병원 장부와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병원장 등 관련 인물을 조사한 결과, 나 전 의원이 지난해 해당 병원에서 딸의 치료 및 본인의 피부관리 비용으로 모두 550만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1억원 피부클리닉’ 진실공
[일요시사=한종해 기자]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6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55분께 도봉구 모 유치원 지하 강당에서 김모(6)양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교사가 발레 수업이 끝난 후 김양을 홀로 남겨둔 채 불을 끄고 나가는 바람에 김양이 공포에 질려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실에 설치된 CCTV에 A양이 홀로 남겨져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이 찍혔다"며 "심장이나 뇌혈관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치원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