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6 14:39
푸른 파도가 밀려와 설악산 자락 고요한 땅에 부딪혀 유리알처럼 부서지는 곳.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 강릉, 양양보다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한적한 곳에서 느린 여행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다. 고성은 민족의 명산이라 불리는 금강산을 품은 곳이다. 화암사 입구부터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1만2000개의 봉우리 중 가장 남쪽 봉우리인 신선봉에 닿는다. 신선봉 남쪽에는 울산바위가 자리한다. 금강산이 되기 위해 울산에서부터 올라오다가 선착순에 들지 못해 주저앉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바위다. 존재감 비록 금강산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둘레가 4㎞에 달하는 여섯 개의 거대한 바위는 그 자체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다. 신선봉으로 가는 길에는 울산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 관광객들이 ‘버섯바위’라 부르는 장소가 있다. 최근에는 이곳의 비경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탐방객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입산 통제 기간과 울산바위가 보이는 정확한 위치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금강산이라고 해서 거창한 등산을 할 필요는 없다. 등산 코스는 1.2㎞ 길이의 급경사 코스인 ‘등산하는 길’, 2㎞ 길이의 완경사 코스인 ‘산림치유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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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진실 공방이 화제다. 신 변호사가 구속 중인 김씨와 접견한 내용 일부를 SNS에 공개했는데, 김씨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한 것이다. 앞서 신 변호사는 김씨가 자신에게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 등의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김씨 측의 반박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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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화된 종교와 달리 무속 신앙은 그저 미신으로 치부되어 마치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 듯 방치돼왔다. 그러나 무속은 우리 사회와 무의식에 깊이 뿌리 내린 채 우리의 미래를 쥐락펴락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리고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 나왔다. 임기 내내 천공이라는 무속인에게 국정 조언을 받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사태 때 배후 인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직업은 무속인이었다. 한 연예 기획사 대표가 경영상 문제를 무속인과 상의한다는 소식도 한때 사람들의 입에 무수히 오르내렸다. 이렇듯 무속 신앙은 모순적이다. 누군가는 무속을 그저 미신이라고 천대하고 누군가는 진심으로 귀신을 믿고 무당의 말에 일희일비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무속이 존재함에도 제도적으로 무속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치된 믿음’이다. 방치된 믿음은 착취를 먹고 자란다. <한국일보> 탐사기획부 기자인 세 명의 저자는 오늘날 무속인의 존재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무속인 범죄에 접근했다.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돈을 쫓고 단기적인 수익률에 목매며 불안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조급함에 제동을 걸고, 우리 삶의 진정한 주춧돌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일깨워준다. 바로 매월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 수입’의 가치다. 이 책은 고정 수입을 단순히 월급이나 임대 소득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고정 수입이 주는 재정적 안정감과 심리적 여유, 장기투자의 기반이 되는 힘,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꿈을 향한 여정을 가능하게 하는 밑거름임을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낸다. 저자는 고정 수입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구체적인 전략은 물론, 고정 수입이 오히려 ‘과도한 고정 비용 상승’이나 ‘보복 소비’와 같은 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돈에 대한 ‘쾌락적 적응’을 경계하고 ‘발전 관성’을 구축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는 단순히 재테크 서적을 넘어 건강한 소비 습관과 인생 전체의 균형을 찾아주는 생활 철학서 역할까지 한다.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에 재정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독자들의 지갑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한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있던 변사체는 얼굴 한쪽이 괴사된 채로 전신에 멍이 가득했다.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담당한 형사 이창은 한 사람이 흘렸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혈액의 양과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음을 느낀다.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를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던 이창은 이번 살인과 자신이 오랜 시간 추적해 온 과거의 어떤 사건이 연관돼있음을 알게 된다. 그 실마리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청년 ‘란’의 존재가 드러난다. 쫓고 쫓기는 사투 끝에 란과 마주한 이창은 고통을 옮기는 그의 특별한 능력을 목격하게 되는데…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수치심이 사라질 때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파괴되어 가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감정이 바로 이 ‘수치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감정적 해체, 윤리적 무감각, 공동체적 상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깊은 통찰이 담긴 문제 의식이다. 무례함이 솔직함이 되고, 책임 회피가 전략이 된 시대에 저자는 묻는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webmaster@ilyosisa.co.kr>
오늘 아침도 커피 한잔으로 시작했는가? 모닝 커피가 현대인의 아침을 여는 필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피곤하기 때문이다. 수면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일어났을 때부터 피로를 느끼고, 낮에는 꾸벅꾸벅 졸면서 업무나 학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실제로 수면 장애는 3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가 무려 124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수면의 뇌과학>은 수면에 관한 여러 오해를 바로잡고, 평균 수면 시간이라는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뇌과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늘 시달리는 만성피로, 불면증 등 수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우리가 어떻게, 왜 잠을 자는지 등 수면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단순 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까지 크고 작은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자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잠이 단지 하루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는 지엽적인 요소가 아니라 인생의 기분 관리, 업무 효율 향상, 질병 개선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지원은 지금까지는 KLPGA 투어에 빈자리가 나야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다. 고지원은 지금까지 18차례 열린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10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 무대는 2부 드림투어였다. 지난 11일 인천 석모도에서 열린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우승자 시드를 확보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고지원은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와~”라고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해까지 3년 내리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고지원은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치를 때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선수가 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하곤 했다”면서도 “작년 이후 다시는 시드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프로 선수로서 ‘실패의 상징’으로 여기는 시드전을 더는 치르지 않아도 되는 사실에 안도했다. 부진 이겨내 드림투어를 다니면서 틈틈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지원은 “
‘남달라’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성현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1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까지 찍었지만,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병가로 1년 쉰 뒤 복귀한 올해도 주 무대 LPGA 투어 11차례 대회에서 단 두 번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을 이었다.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쉬다가 고국 원정에 나선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샷과 퍼팅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제주서 공동 11위 대회 마무리 병가로 1년 쉰 뒤 첫 부활 예고 박성현은 “지난 한 달 동안 체력 훈련도 많이 해서 나흘 경기 동안 힘든 줄 몰랐다.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는 점이
한국 선수 1호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의 다음 행선지가 일주일 뒤 윤곽을 드러낸다. 장유빈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12번째 대회를 끝낸 L IV 골프는 이달 15일 개막하는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로 정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미시간 대회는 단체전 경기만 열린다. 장유빈은 12번째 대회까지 LIV 골프 포인트 53위에 머물러 있어 내년 시즌 출전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강등 위기에 몰렸다. 49위 밖으로 밀리면 구제 방법은 없다. LIV 골프는 시즌 성적에 따라서 1위부터 24위까지는 출전권을 확보하는 ‘록존’, 25위부터 48위까지는 팀 이동이 가능한 ‘오픈존’, 49위부터는 출전권이 없는 ‘드롭존’으로 떨어진다. 순위는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 합산으로 진행한다. 1위 40점, 2위 30점, 3위 24점 순으로 24위 이내에 들어야 최소 1점을 획득한다. 단체전 성적에 따라서도 상위 8개 팀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가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다시 한번 뒷심 부족의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21)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1~2라운드서 신들린 샷감을 선보였다.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서 무려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여나갔다. 그러나 대회 셋째 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한 사이, 윤이나에게도 컨디션 난조가 찾아오며 1타 줄이는 데 그쳤고, 이 사이 고지원이 치고 나가면서 두 선수의 순위도 뒤바뀌었다. 최종 라운드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파 행진을 거듭하던 고지원이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반면, 윤이나는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 상황마다 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실제로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에 시장이 위축되면서 외면받던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초강력 6억원 대출 규제를 피해 투자자 수요가 몰려들고 있어서다. 상가, 오피스텔과 꼬마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됐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6억원 한도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초강력 대출 규제 일레븐건설이 서울 용산 유엔사령부(UN사) 부지에 건설(시공 현대건설)하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총 775실 모집에 1296건이 접수됐다. 평균 1.67대 1, 최고 41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최저 32억원대부터 최고 185억원(펜트하우스)에 달하는 ‘하이엔드급’ 오피스텔로 분양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업계는 현재 이 오피스텔의 정당 계약 기간 내 초기 계약률을 20~30%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급 물량 대비 높은 분양가로 수요는 제한적이고, 규제 지역이어서 분양권 전매도 금지되는 것을 감안할 때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 것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지난달 7일~ 같은 달 18일)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 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조치와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및 구매 증가 등 관심 집중이 예상되는 다이어트, 미용, 모기 퇴치 등 관련 식품 및 의료 제품에 대한 불법·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 유통(판매·알선)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먼저,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40.6%)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을 거짓·과장 광고한 60건(34.3%)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13.7%) ▲‘항염증’ 등 식품이 질병 예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 및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이다. 먼저 전체 사용 현황으로, 지난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7679억원 중 2조6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중음식점(1조989억원, 41.4%)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 06억원, 3.8%), 여가·레저 (760억원, 2.9%) 순으로 사용액이 높았다. 아울러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7월21일~7월27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7월14일~7월20일) 대비 19.5% 증가했고 전년 동기(2024년 7월 4주)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5주(7월28일~8월3일) 매출액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전인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전년 동기(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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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준 남·1981년 3월11일 자시생 문> 1990년 1월 축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좋지 않은 과거도 묻어두고 이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으나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 몹시 괴롭습니다. 답> 이제 모든 것을 다 떨쳐버리고 빨리 정리해야 하며 더 이상 두 분의 인연을 잇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두 분이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운명이 아주 험난해 가정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며 타고난 운명이 바람기가 많으며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 합니다. 부인은 일찌기 이성 관계가 시작돼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 번의 동거생활 등 복잡하고 난잡한 관계가 많았으며 성의 노예가 된 형국입니다. 타고난 운명의 기질이며 이미 체질적으로 굳어져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탈선과 타락은 계속되고 있으며 수많은 남성들의 성적 노리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이 문제입니다. 이제는 냉정한 선택과 함께 그에게서 벗어나세요. 최세연 여·1995년 7월14일 해시생 문> 부모님이 불화가 심하고 이혼 위기에 있어서 덩달아 저도 방황을 하고 있는데 언제 화목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1989년 9월 진시생을 많이 사랑하는데 고백해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 도심 주요 상권에서 줄 서서 먹는 버거는 하나의 문화이자 트렌드였다.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버거, 고든램지버거 같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속속 상륙하며 1만~3만원대의 고가 버거가 ‘경험 소비’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비주얼, 유명 셰프의 이름, 해외 직수입 브랜드라는 상징성에 열광하며 긴 대기줄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이런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화가 운영하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권 매각 추진, BHC가 도입했던 슈퍼두퍼의 전격 철수, 고든램지버거의 가격 대비 만족도 논란, 쉐이크쉑버거의 확장 속도 조절은 해외 고가 브랜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1만~3만원 이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공통점은 높은 원가와 로열티 구조다. 해외 본사에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지급해야 하며, 글로벌 광고비와 메뉴 규격 준수 등 필수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도 민감하다. 파이브가이즈는 매장마다 대기 행렬이 있었지만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로열티를 제하면 순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슈퍼두퍼는 강남, 홍대, 코엑스 같은 임대료가 높은 핵심 상권
북한이 한국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에 “호응한 적이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이재명정부의 ‘북한이 일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놀음”이라며 선을 그은 것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같이 밝히며 “한국의 현 정권은 윤석열정권 때 일방적으로 취한 조치를 없애버리고는 큰일이나 한 것처럼 평가받기를 기대하면서 누구의 호응을 유도해 보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