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6 14:39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신다인은 지난 2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10위에서 무려 205계단이 상승한 2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다인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신다인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유현조, 한빛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고,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인은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26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다행히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6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정규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정규 투어 26개 대회 중 9개 대회 컷 통과 시드순위전 본선서 26위 기록 올 시즌 승선 2025시즌에도 신다인은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과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수확했고,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리게 됐다. 한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K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약 5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정상 등극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톱10만 다섯 차례 작성했다. CPKC 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김세영은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선전 최종 17언더파 271타 3위로 마감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흐름을 바꿨지만, 8번(파3)과 9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해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후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 미란다 왕(중국)을 추격했지만 추가 버디는 없었다. 대회 우승은 왕이 차지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투어에 데뷔한 홍정민은 송가은에 이어 신인상 부문(2129점) 2위를 차지했다.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 등 ‘톱10’에 7차례 들었지만 우승이 없다 보니 팬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 홍정민은 이듬해인 2022년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그해 역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 수준급 경기를 선보였지만 강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2023년과 2024년엔 우승 없이 각각 9회와 5회 톱10을 기록했다. 홍정민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오른 건 5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다. 지난 2일 홍정민은 상금(9억9642만원)과 대상 포인트(400점), 평균타수(69.528타) 등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5월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여왕에 등극했고, 지난달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이정민, 유해란, 김하늘 등이 갖고 있던 종전 K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 265타)을 무려 6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최근 경기 안성 신안 컨트리클럽에서 홍정민은 “두 자릿수 언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 침묵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지나도록 당에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자 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이를 폭로하고 탈당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은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국 원장은 “당시 비당원 신분이라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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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LG 등 대기업 인근 단지의 인기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다. 가격이 크게 뛰고 거래량도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기업이 있는 경기도 화성의 경우 최근 집값이 오름세다.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있는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14억7000만원) 대비 1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화성시 청계동 일원에 위치한 ‘더샵센트럴시티’ 동일 평형도 6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거래액 12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만에 9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최근 집값 오름세 대기업 효과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현대자동차와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몰려 있는 울산시 남구 아파트의 6월 평당 매매가는 1245만원으로, 울산시 전체 아파트 평균(1044만원)을 웃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같은 달 울산시 남구 아파트의 매매 건수는 513건으로, 전월(388건) 대비 약 32.2%(125건) 증가했다. 대전 유성구 일원 ‘죽동 금성백조 예미지(2016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7억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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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국 남·1975년 8월3일 진시생 문> 어린 시절의 꿈을 키워가면서 열심히 살아왔으나 지금 저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아이들뿐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너무 막연합니다. 답> 그동안 3단계의 불운으로 부인과의 이혼, 재산 탕진, 직장 실직 등의 복합적인 불행에 모든 것이 정지되고 방황 속에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에 대한 보증과 친지의 보증이 화근이 돼 모든 재산을 잃은 데다 부인과의 악연으로 악재가 두루 겹쳐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겪어온 이것들이 귀하 평생의 가장 큰 불행이었으며 이제 모두 과거 사연으로 사라집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것을 얻고 받을 차례입니다. 내년부터 무너진 탑이 다시 새롭게 복원되고 확실하게 옥석이 가려져 귀하의 여러 가지 면에서 가치를 다시 인정받게 되고 직장에 복직하는 등 명예를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이유정 여·1994년 10월13일 사시생 문> 저는 1992년 11월 진시생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남자 관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1995년 8월 유시생인데 저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 고민이 많습니다. 답> 좋지 않은 운세로 인해 방
차(茶)의 고장이자 푸른 자연이 가득한 보성은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몸과 마음 모두 쉬어갈 수 있는 보성 여행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제암산 자락에서 산림욕과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야영장을 비롯해 숙박시설도 운영하여 휴양림 안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곰썰매와 집라인 등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모험시설도 이용해 보자. 곰썰매는 썰매를 타고 천천히 내려가며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커다란 미끄럼틀 시설이다. 숲속 휴양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휴양림을 색다르게 즐기기 제격이다. 휴양림 앞으로는 담안저수지가 펼쳐져 있어 시원한 물결도 느낄 수 있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조성된 덱 길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도 즐겨보자. 숲속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보성읍과 회천면 사이에 놓인 고개명과 같은 봇재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 차 산업, 차 문화까지 선보이고 있는 3층 건물이다. 옥상에 커다란 은색 찻잎이 덮고 있는 형태의 외관으로 멀리서부터 보성의 차(茶)를 느낄 수 있다. 1층은 보성역사문화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보성에 관한 역사와 예술이 전시돼있다. 2층에는 그린다향카페와 지역
많은 사람이 성공을 소수의 특권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폴레온 힐은 스스로 만들어낸 한계에 발목 잡히지 않고 눈앞에 닥친 상황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대처하겠다고 마음먹고 행동하면 곧바로 기적으로 이어진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스스로 안 된다고 믿는 그 순간,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믿는 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혀 옴짝달싹 못 하는 순간 이미 실패는 결정된다. 반대로,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반복하면 변화의 문이 열린다. 책은 바로 이런 자기 신념과 행동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역경과 고난, 실패의 순간마저 성장과 보상의 씨앗으로 여긴다. 그는 고통이 피해야 할 불운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깨달음과 성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모든 시련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긍정적 변화를 동반한다는 것이 나폴레온 힐의 일관된 결론이다. 위대한 성공을 이룬 인물들 역시 좌절과 시련을 겪는 순간마다, 내면의 태도와 실제 행동을 통해 결국 보상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저자는 ‘원인-결과’의 기계적 작용을 뛰어넘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보상의 크기와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정신의 힘과 태도의 힘
무례함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아무리 정제된 단어를 골라도, 상대를 무시하거나 지배하려는 마음이 담겨있다면, 그 말은 결국 무례하게 다가온다. 말은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태도’가 본질인 것이다. 존중하는 말과 무시하는 말의 차이는, 말투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되기에 우리는 ‘말을 다듬는 일’을 넘어서 ‘나의 태도를 점검하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을 ‘끌리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저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전전긍긍하는 현실에서 건강한 인간관계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 ‘태도’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끌리는 사람에겐 자신이 세운 기준이 있다. 상대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관계의 속도와 방향을 조율한다. 모든 것을 잘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고, 무리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안다. 흔들리지 않고 관계에서도 중심을 지킨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제부터라도 ‘나’ 중심으로 살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태도, 그것을 지니기 위한 비법을 아주 사소한 것부터 조금 특별한 것까지, 이 책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안내해준다. 누군가
이 책은 여름부터 이듬해 벚꽃 피는 계절까지, 일본 도쿄 아자부에 사는 멋쟁이 할머니 하나씨를 중심으로, 일용품점을 운영하는 일가에 일어나는 가족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일흔여덟의 하나씨는 생활력도 강하고 자기 관리에도 철저한 멋쟁이다. 피부 관리는 물론이고 건강을 위한 운동도 잊지 않는다. 비록 흰머리라도 대충 하나로 질끈 묶고 추레한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어울리는 가발을 쓰고 예쁜 네일아트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몸치장까지.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면에서 나온다고 믿으며 ‘보통의 할머니’와는 다른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금실 좋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나씨는 삶의 의욕을 잃는다. 그런데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오고, 남편의 유서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이 사건으로 하나씨와 그녀 가족들의 삶도 뒤집어진다. 친절하고 따뜻한 가장이었던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다니, 거기다 서른여섯 살의 숨겨진 아들까지 있다. 그동안 삶을 지탱해줬던 믿음과 사랑이 무너진 하나 씨는 맥주 한 캔과 함께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5년 4월4일 11시22분, 판결문의 마지막 문장과 함께 우리 기억에 남은 것이 있다. 선고 요지를 읽어 내려가던 한 재판관의 차분한 표정과 단호한 목소리다. 문형배 재판관은 2018년 4월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해 2025년 4월18일 퇴임했다. 선고가 늦어지는 것보다 선고하지 않고 임기를 마칠까 봐 두려웠다는 사람, 부산·경남의 지역 법관으로 공직 생활 대부분을 보낸 사람, 양형 기준을 강화해 공직 부패와 비리에 대해 엄정하게 판결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에겐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이행한 후 그 결과를 양형에 반영한 사람. 무엇이 그를 이런 길로 이끌었을까, 그는 무엇을 향해 나아갔을까. <webmaster@ilyosisa.co.kr>
피로감, 통증, 불면 같은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들이 계속되는데도 진단은커녕 대책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그 나이면 원래 그렇다”거나 “스트레스를 줄여보라”는 모호한 말만 돌아온다. 더 큰 문제는 수치가 비정상일 때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약을 처방받고, 혈압이 오르면 혈압약을 먹는다. 하지만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수치는 내려갔을지 몰라도 몸속 깊은 곳에서 ‘염증’이라는 불씨가 계속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마주한 노화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webmaster@ilyosisa.co.kr>
해마다 치솟는 분양가와 초강력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수 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까지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실거주와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몇 년간 건축비와 토지 가격 상승은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48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4.4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3.3㎡당 4607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나 급등했고, 수도권도 3.3㎡당 2915만4000원으로 7.72% 올랐다. 고분양가 내 집은? 여기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는 내 집 마련의 문턱을 한층 높였다. 6·27 대책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으로 대출 가능 금액도 줄면서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고분양가 시대에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뜨는 3가지로 ▲분양가상한제 ▲민간임대아파트 ▲재건축 방식 지역주택조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신데렐라 계보가 있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이던 김효주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고, 2017년엔 최혜진이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용평리조트오픈 등에서 2승을 거머쥔 뒤 화려하게 프로로 전환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신데렐라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샛별이 탄생했다. 드림투어를 통해 올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민솔이 KLPGA 투어 시즌 최대 총상금(15억원)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민솔이 추천 선수로 출전한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풀시드 자격’으로 정규 투어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별 김민솔은 지난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노승희(18언더파)를 단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7000만원과 함
LIV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욘 람(스페인)이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우승하며 돈방석에 올랐다.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카디널 세인트 존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미시간(총상금 5000만달러)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의 크루셔스GC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LIV 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은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선수 4명씩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1, 2위를 가린다. 크루셔스GC 제압 후 트로피 3000만달러 챙기고 돈방석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티럴 해턴(잉글랜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칼렙 수라트(미국)로 구성됐다. 디샘보가 주축인 크루셔스GC 팀원은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스 하월 3세(미국) 등이다. 람은 이미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올라 1800만달러를 챙겼는데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1400만달러까지 확보하며 돈방석 위에 올랐다. 다만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60%는 팀 경비에 쓰는 계좌로 들어가고 나머지 40%를 4명이 나눈다. 람의 몫은 140만달러다. 이로써 람은 개인 포인트
배소현이 첫 타이틀 방어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노승희는 상금 랭킹 1위 등극을 위해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지금까지 열린 13번의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물론, 2회 우승자도 없다. 지난해 챔피언 배소현은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한다. 배소현에게 지난해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13년째, 154번째 출전한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더헤븐 마스터즈와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우승,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해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지난 5월과 7월에 있었던 두 번의 타이틀 방어 기회는 모두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3일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여세를 몰아 기필코 타이틀 방어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13번 다른 우승자 노승희 상금 랭킹 1위 도전 배소현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거나 2승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아픔을 딛고,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김지영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의 그랜드(OUT), 마운틴(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모나크CC·에스와이마케팅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규 투어 2승을 기록한 김지영의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시즌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승리의 맛을 본 김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퍼트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말로 뜻깊은 우승”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김지영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연습을 정말로 많이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떨어지고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여가생활의 중심이 ‘영상 시청’ 같은 저비용의 정적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여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19세 이상 성인 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대상)’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락·휴식’이 ‘관광·여행’을 제치고 관심도 1위 유형으로 떠올랐고, ‘스포츠 관람’은 유일하게 관심도가 높아졌다. 오락·휴식 중엔 ‘영상 콘텐츠 시청’이, 스포츠 관람 중엔 ‘국내 프로 스포츠 영상 시청’의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이후 4년간(2025년은 상반기)의 조사를 토대로 여가 활동 유형별 관심도를 비교한 결과다. 여가 활동의 종류는 여가·사회 활동 부문 4개(▲관광·여행 ▲오락·휴식 ▲자기 계발·자기 관리 ▲사회 교류), 문화·체육 활동 부문 4개(▲운동·스포츠 직접 하기 ▲스포츠 관람하기 ▲문화예술 직접 하기 ▲ 문화예술 관람하기) 등 8개 유형의 85개 세부 항목을 제시했다. 경기침체·고물가로 비용 민감 스포츠도 ‘영상 시청’ 위주로 올해(6월 2주까지) 여가 활동 8개 유형별 관심도를 보면 ‘오락·휴식(60.9%)’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