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성공을 소수의 특권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폴레온 힐은 스스로 만들어낸 한계에 발목 잡히지 않고 눈앞에 닥친 상황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대처하겠다고 마음먹고 행동하면 곧바로 기적으로 이어진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스스로 안 된다고 믿는 그 순간,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믿는 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혀 옴짝달싹 못 하는 순간 이미 실패는 결정된다. 반대로,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반복하면 변화의 문이 열린다. 책은 바로 이런 자기 신념과 행동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역경과 고난, 실패의 순간마저 성장과 보상의 씨앗으로 여긴다. 그는 고통이 피해야 할 불운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깨달음과 성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모든 시련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긍정적 변화를 동반한다는 것이 나폴레온 힐의 일관된 결론이다.
위대한 성공을 이룬 인물들 역시 좌절과 시련을 겪는 순간마다, 내면의 태도와 실제 행동을 통해 결국 보상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저자는 ‘원인-결과’의 기계적 작용을 뛰어넘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보상의 크기와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정신의 힘과 태도의 힘, 다시 말해 믿고 실천하는 자세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용기 있게 목표를 밀고 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궁극적으로 기적은 누군가의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흔들림 없이 행동할 때 주어지는 생의 응답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장 강력한 장애물은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 깊숙이 뿌리내린 두려움과 걱정이다.
가난, 비판, 질병과 고통, 사랑의 상실, 자유의 박탈, 노년, 죽음 등 이 일곱 가지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이 우리 생각과 행동을 제한하며,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스스로 닫게 만든다.
저자는 이러한 근본적 두려움을 직시하고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자기 혁신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책은 두려움을 일으키는 오래된 사고방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체하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한다.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은 비로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부를 이룰 수 있다.
힐이 제시하는 열두 가지 위대한 부(긍정적 마음가짐, 건강한 육체, 조화로운 인간관계,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성공을 향한 희망, 신념의 힘, 축복을 나누는 마음, 사랑의 노동, 만물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 자기 절제, 인간에 대한 이해심, 경제적 안정)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물질적 풍요를 훨씬 넘어선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 중 경제적 안정을 제외한 열한 가지 부는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출신이나 배경, 현재의 처지와 상관없이 긍정적 마음가짐은 모든 부의 시작점이며, 건강한 몸과 마음, 조화로운 관계, 희망과 신념은 모두 내면의 선택에서 비롯된다.
변화의 출발은 두려움의 극복에서, 새로운 삶의 약속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시작된다. 두려움이라는 족쇄를 넘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실현하면 주도적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두려움에 움츠러들지 않고 실패를 방치하지 않으며 자신을 믿고 도전한다면, 눈앞에 놓인 두려움의 벽은 점차 희미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 열두 가지 위대한 부라는 기적을 모두 손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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