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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1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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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최근 들어 영어 공부가 딱히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었다. 번역 앱과 AI의 등장으로 여행을 가면 해석하기 어렵던 메뉴판을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번역해주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던 호텔 직원의 말도 마이크만 대면 통역을 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 공부에 돈을 쏟아붓는다. 학원에 가는 대신 앱이나 AI를 활용해 영어를 배우는 식으로 공부 방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공부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도 결국 영어는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외우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책 외우기에서의 핵심은 외우는 것이 암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암기는 어떤 내용을 ‘기억 속에 저장하는 행위’로, 일종의 입력에 해당된다. 반면 암송은 외운 내용을 ‘입으로 말하는 행위’로, 출력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내내 암기에만 집중했다. 이렇게 입력만 잔뜩 하다 보니 오히려 출력하는, 즉 입 밖으로 말하는 방법을 잊게 되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은 영어책 외우기가 암기가 아닌 암송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부록을 통해 영어 회화 암송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단순히 부록만 추가한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