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1 07:11
한 대학생의 제안으로 친구들 몇몇이 담력 시험을 떠난다. 담력 시험 방법은 K공동묘지에 있는 ‘저주받은 나무’를 한 명씩 돌고 오는 것. 다음 날부터 연락이 끊긴 안은 결국 그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된다. “머리가 긴 여자를 봤다” “매미 울음소리를 들었다” 등 다섯 명의 화자는 ‘저주받은 나무’에 대해 저마다 기억나는 것을 털어놓으며 의문을 품는다. 나무의 저주 때문에 안이 죽었을까? 내가 본 것은 사람일까, 아니면 다른 존재일까?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심리상담을 통해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다양한 마음의 문제를 겪고 있는 내담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마치 내 이야기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 이론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로 인해 마음에 큰 구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시금 그 공허한 공간을 삶의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심리상담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서다.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는 마치 상담실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불안을 이겨내고,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상담 내용이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4년,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2025년, 미국 정부는 AI 분야에 7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에서는 딥시크가 출시되며 세계적인 AI 개발 전쟁에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우리는 지금 기대, 혼란, 설렘, 두려움이 뒤섞인 거대한 역사적 흐름에 놓여 있다. <듀얼 브레인>은 이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 할 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매우 수준 높은 관점서 분석·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교양서이자 실용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나서 AI와 함께,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자. 이전보다 일을 더 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질 것들이 많다.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공중전화와 집 전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어지간한 업무는 휴대전화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식당서의 주문이나 결제도 키오스크로 하고, 심지어 배달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기까지 한다.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작곡까지 할 수 있으니 단순 반복적인 업무뿐 아니라 통역사,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도 지위가 위태롭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대한민국의 현금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도 돈을 찍어내는 것이 전부였던 시대를 뒤로하고 변혁을 꾀하고 있다. 화폐 생산은 줄었지만 70여년간 화폐 제조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권, 상품권 등 보안 인쇄뿐 아니라 기념주화, 골드바 등 특수 압인 분야서도 지평을 넓혀왔다. 시대 흐름에 맞게 전자여권, 모바일 신분증과 상품권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존폐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제 더 나은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실물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ICT 기업으로의 진화를 공고히 하고 그간 화폐 제조를 통해 체득한 예술성을 바탕으로 문화 기업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
사람들은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길 원하고, 사업에 도전해 큰 성공을 거두는 부푼 꿈을 꾸기도 한다. 다이어트도 성공했으면 좋겠고, 인간관계의 복잡한 고민도 해결되길 바란다. 그런데 왜 여전히 어제와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을까? 왜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 오랜 의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가짐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이 두 가지의 실천법이 만성적 불안과 습관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지름길로 당신을 안내한다. 롭 다이얼은 현재 전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미국의 가장 떠오르는 컨설팅 전문가다. 그러나 그의 삶이 처음부터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알코올중독 아버지에 의해 19살의 나이에 피자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일주일에 110시간을 일에 쏟아부으며 2000명의 영업사원을 키워내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했다. 하지만 몇 년 후, 그가 마주한 건 피폐해진 몸과 망한 회사, 그리고 투자금마저 모두 날려 먹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한순간에 인생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며 불안함에 잠 못 이루는
비즈니스 세계서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우리는 흔히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유창함만으로는 부족하다. 핵심은 상대가 한눈에 이해하고 설득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다. 그 답은 ‘숫자로 말하는 기술‘에 있다. ‘매출이 오를 것 같다’는 말보다 ‘지난달 대비 25% 상승했다’가 더 설득력 있다.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는 말보다 ‘예정된 기한보다 2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가 더 신뢰감을 준다. 숫자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리적 근거를 제공해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세계적인 기업 GE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활약한 저자 사다이 요시노리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었고, 결국 CFO 자리까지 올랐다. 학창 시절에는 수학에 약해 수포자였던 그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직접 경험하며 터득해 글로벌 기업의 CFO 자리에까지 오른 비결, ‘숫자의 마법’ 26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야근이 줄어들고, 회의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며 프레젠테이션 설득력이 2배로 높아지는 비법을 알고 싶은가? 이 책이 알려주는 대로 단 하루만 실천해도 당신의 업무
지방의 소도시 기쿠노서 예쁘고 노래도 잘해 마을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소녀 사오리가 실종된다. 3년 후 사오리는 불에 탄 시신으로 돌아오고, 조용했던 마을의 공기는 그때부터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자신의 장기인 ‘복잡한 인간관계가 빚어내는 인간의 무늬’를 탁월한 솜씨로 그려냈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안고 있는 희로애락과 그 감정의 배경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그 속에 담긴 저마다의 사정이 드러나면서 독자들은 소설 속 인물에 깊숙이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침묵과, 마을의 떠들썩한 퍼레이드가 보여주는 비일상적인 풍경이 서로 교차하면서 작품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사회 정치적 변혁과 21세기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세계적 확장이라는 맥락 안에 확실하게 자리 잡게 함으로써 그 영화들이 어떻게 한국인들 사이에서 커지는 불공정의 감정과 실패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같은 감정 혹은 의식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대적 추세에 의해 해외 관객들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감정 혹은 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는 그들을 발생시킨 그 문화적 체계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봉준호의 영화를 군사 독재서 민주주의로 이행한 한국 역사의 전환과 동시에 전개된 한국 영화 산업의 변화라는 이중적 맥락으로 바라보는 분석과 풍부한 한국 하위 텍스트의 문맥들이 그의 영화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고 즐기는 데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엔비디아 레볼루션>은 첫 장에서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출하고 반도체 거인들과 전쟁을 치러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결과 엔비디아 칩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AI) 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IT 업계를 넘어 전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형태를 부여했다. 어떤 영화나 기사보다 엔비디아의 독특한 문화와 젠슨의 경영 원칙을 충실하게 그려낸 이 책은 기업가와 관리자, IT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유의미한 교훈을 주는 비즈니스 역사의 고전이자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경제는 단순한 뉴스거리가 아닌,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쏟아지는 2025년, 글로벌 경제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 <드디어 만나는 경제학 수업>은 이런 불안정한 시대에 당신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경제 지식을 담았다. 기회 비용, 행동경제학, 인플레이션, 미중 무역전쟁의 실체, 금리 결정 메커니즘까지… 이 책을 읽으면 어려운 이론처럼 느껴졌던 경제학 개념이 어떻게 당신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와 같은 최근 금융 위기를 분석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게 하는 통찰을 키워준다. 경제적 사고는 단순히 돈을 벌고 소비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모든 선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다. 경제 문해력이 탄탄할수록 소비와 투자뿐만 아니라 삶의 중요한 결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드디어 만나는 경제학 수업>은 경제학을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에서 ‘내 삶을 변화시키는 무기’로 단숨에 바꿔줄 것이다. 또 경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학의
기후 위기는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 전례 없는 폭염과 한파, 극심한 가뭄과 홍수, 초강력 태풍과 산불이 전 세계 곳곳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면 북극의 빙하가 녹거나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일은 우리와 무관해 보인다. 하지만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서로 연결돼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사는 곳의 기후를 바꾸고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하는 등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진다. 즉 기후 변화는 단순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된 위기다. 지구환경과학 박사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후퍼는 극한의 탐험 속에서 기후 위기의 현장을 목격했고, 기후 환경 전문 PD 강민아는 그가 목격한 현장을 옮겨 <나는 매일 재앙을 마주한다>를 출간했다. 두 사람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처한 위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후 변화 순간의 목격자이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이드북이자 지구를 지키기 위한 호소문이다. 기후 위기가 불러온 7가지 변화의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지
인생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살면서 무엇을 사랑해야 할까?” “공부와 노력으로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질문들에 대해 명확한 답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대해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 습관, 경력 관리, 목표 설정, 감정 조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를 제공한다. 행복은 그저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막연한 마음이 아니다. 행복은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훈련해야 하는 삶의 기술이자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역량이다.‘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앞으로의 당신이 살아가는 데 중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걱정 많은 재니스는 자신의 인생과 아무런 상관없는 고객의 안위까지 걱정한다. 그래서 걱정 목록이 매일 늘어나지만 잠시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들도 있다. 도서관서 좋아하는 고전 소설을 읽을 때, 그래그래그래 부인의 반려견 데키우스를 산책시킬 때,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할 때다. 케임브리지 외곽을 가로지르는 출근 버스서 슬쩍 엿본 누군가의 인생, 아니면 싱크대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듣게 된 단편적인 대화, 거실서 먼지를 떨거나 냉장고 성에를 제거하는 동안 고객이 풀어놓는 사연. 재니스는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머릿속 도서관에 차곡차곡 모으고 분류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그중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일을 하는 이야기, 그들이 용감하고 재미있고 친절하고 이타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야만 삶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보통 사람에게도 비범한 힘이 있으며 그로 인해 희망이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서 선한 본성과 기쁨을 발견할 때 재니스는 위안을 받는다. 그러나 이 은밀한 즐거움은 어디까지나 재니스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날 뿐, 견디듯 살아가는 재니스의 현실을 바꾸지는
기와무늬무당버섯, 송이, 송로, 싸리버섯, 곰보버섯, 꾀꼬리버섯, 망태버섯, 영지, 충초, 백, 삼… 어떤 버섯은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지 모르고, 어떤 버섯은 지난 산행서 나도 모르는 새 스쳐 지났을지 모른다. 중국 윈난 사람들은 버섯을 볶고 데치고 끓이고 튀기며 갖은 방법을 동원해 최적의 조리법을 연구한다. 미식의 길은 열려 있고 어느 길도 틀리지 않다. 이 책을 읽는 데에도 정해진 방법은 없다. 버섯은 커다란 비유다. 창발하는 생명력, 신비로운 우연, 기분과 맛을 돋우는 감각, 과거를 불러오는 향수. 문득 이 같은 존재가 삶에 출현할 때, 그 모두를 버섯 같은 일이라고 말해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어쩌다가 ‘센스’와 ‘철학’이라는 단어가 결합하게 됐을까?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센스’의 실체가 서서히 떠오른다. 그렇다고 단순히 감이 좋아진다거나, 예술적 안목이 높아진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일상에 담긴 무수한 리듬의 의미를 깨닫고, 평소 놓치고 있던 리듬의 요소를 즐기게 된다는 의미다. ‘센스’에 ‘철학’을 붙여 책 제목을 만든 맥락이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센스’라는 단어 해석을 넘어 ‘센스’로 삶을 풀어내는 ‘철학적’ 시도가 담겨있다. 저자가 추적하는 센스의 흐름을 타보자. 기분 좋은 파도에 몸을 맡기듯. 센스와 더불어 인생 전반의 철학적 통찰과 창조적 사고가 당신을 기다릴 테니. <webmaster@ilyosisa.co.kr>
팽창주의를 택한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했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향한 관세를 천명했으며 콜롬비아는 재앙적 관세 엄포에 투항했다. 무역 적자 해소와 이를 위한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무역 장벽이 세워지고 관세 전쟁 대상은 동맹과 비동맹을 가리지 않는다. 대미 무역 흑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는 556억달러에 달했다. 곧 트럼프 관세의 타깃이 될 한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투자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자는 처음부터 투자 방법론을 거론하지 않는다. 저자는 냉전체제와 그 종식 과정, 세계적 경제위기의 변곡점들을 훑는다. 책의 초반부를 채우는 이 서술을 통해 현재 나 홀로 호황인 미국 경제의 수면 아래 꿈틀대는 거품의 가능성을 경고한다. 잘못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바로잡아야 비로소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리먼브러더스 붕괴 당시 부실채권 및 전환주식 거래 담당 부사장으로 서브프라임 위기를 예측해 당초 회사에 수백억대의 이익을 안겼던 저자는 회사가 어떻게 잘못된 의사결정을 거쳐 파산하게 됐는지를 고발한 <상식의 실패>를 내놓아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고와
독일계 물류기업서 고위 임원으로 전망 좋은 코너 오피스(Corner Office)서 일했던 저자는 어느 날 친한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회사를 그만두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건강하게 살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저자는 40대 중반에 회사를 퇴직한 이후로 일주일에 6일, 하루 5~6시간을 운동하는 데 투자하는 생활을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도전하는 사람에게 나이는 문제가 아닌 선물이다. 나이만큼 도전도 늘어나니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나이 탓하는 습관을 멀리하게 하고, 건강한 몸은 새로운 일을 계속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그만큼 인생을 빛나고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쉬어야 할 나이라고? 시간은 쉬라고 주는 게 아니라 투자하라고 주는 거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매일 매달려보자.”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하루에 10분이라도 운동을 시작해보자. “몸을 쓰는 일은 마음을 쓰는 일이다. 몸도 마음도 쓸수록 튼튼해진다.” 책을 읽는 동안 점점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기존 퍼스널 브랜딩 책들은 개인의 강점을 찾고 SNS,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단순한 자기 홍보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 1.0과 2.0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왜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감(感)으로 브랜딩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AI가 브랜드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된다. AI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AI 프롬프트와 체크리스트를 포함, 독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단기적인 브랜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이터 기반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AI 활용서가 아니라, AI 시대를 주도할 퍼스널 브랜딩 필독서가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인간이 동물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느냐는 과학적·철학적·사회적 문제다. 따라서 동물 연구의 역사는 우리가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잘못된 믿음으로부터 벗어나 세상을 더욱 다양하고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된 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동물심리학의 역사는 아동심리학의 역사와 상당 부분 겹친다.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는 바로 이 지점서 논의를 시작한다. 이 책에 참여한 30여명의 심리학자, 과학자, 생물학자, 철학자, 인간학자, 행동학자, 동물심리학자, 동물행동학자, 역사학자 등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존의 상식을 깨는 진짜 동물 세계를 보여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시간의 주름 사이에 존재하는, 뿌리 뽑힌 이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과거의 유산을 미래의 기억으로 아로새긴다. 새 땅의 흙을 다져 고향서 가져온 포도나무를 심는 사람들, 땅에서 발을 떼고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후손들, 터전을 잃고 떠나온 원주민들, 자신이 일하는 현장서 매일의 투쟁을 이어가는 노동자들…. 닥쳐온 현재를 받아들이고 역사에 참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실현하듯 운명에 몸을 맡긴다. 예측불허의 우연과 필연이 뒤엉키며 쌓여가는 역사, 그 소용돌이 속에서 순간순간 발하는 광휘는 결코 사그라질 기미가 없이 지금까지도 여전히 찬란하게 세상을 밝힌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