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3:01
우리 인체기관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중에서 눈은 아주 중요한 장기다. 사람은 외부 정보의 90%를 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뇌의 50%는 시각 정보 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모든 정보가 오가는 요즘에는 더욱 중요해졌다. 어린이 근시 인구도 늘어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근시가 되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 <근시도 질병입니다>는 이런 눈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다양한 매체의 등장이 콘텐츠의 범람을 만들었다. 너무 많은 콘텐츠 속에서 눈에 띄기 위해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필요한 직군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디어로 먹고사는 직장인들에게 ‘아이디어 번아웃’은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가 됐다. <뻔하지 않은 생각>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고 ‘뻔하지 않게’ 살아남는 비법을 전하기 위해 네 가지 생각 체계(SIFT)를 제시한다. 이 책의 사례와 비법들은 다른 차원에 사는 능력자들에게서 나온 방법이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매일 실천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노력한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다. 당신도 ’뻔하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 24가지 생각 습관들을 통해 나의 잠재력을 깨우고, 반전을 만들어내 업무 역량을 150% 이상 발휘해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옆자리 내털리는 모든 회사 직원들이 좋아한다. 한눈에도 예쁜 얼굴에 윤기 넘치는 금발, 그리고 환한 미소까지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항상 높은 빨간 힐을 신고 다니며 관리된 손톱과 화려한 화장으로 밝게 웃어준다. 옆자리 돈 쉬프는 ‘이상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여자다. 사람보다 거북이를 더 좋아하고, 식사는 한 가지 색으로만 구성해서 먹고, 하루 24시간을 초 단위로 계획해 움직인다. 8시45분에 출근해서, 10시15분에 화장실 이용, 오전 11시45분에 점심 식사, 그리고 오후 5시에 정확하게 컴퓨터를 끄고 퇴근한다. 그런 그녀가, 오늘 8시46분이 되도록 출근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물론 그녀가 굉장히 독특하긴 했으나, 누군가에게 해코지를 당할 만큼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에 있었다. 그녀와 내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나를 모함하는 증언들로 인해 내가 피의자가 되어버렸다…. 쏟아지는 각기 다른 증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바뀌는 상황. 과연 이 사무실 안에 범인이 있을까? <webmaster@ilyosisa.co.kr>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부모님은 늘 ‘돈’ 때문에 싸웠고, 결국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쾌속으로 돈 벌 궁리에 나선 한 소년이 있었다. 특별한 재주는 없지만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좋아해 그들에 대한 영화를 수백 번 돌려봤고, 애플의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어지간한 평론가 수준의 리뷰를 구가하다 스티브 잡스와 얼떨결에 인터뷰까지 하게 된 열혈 청년. 바로 메타, 유튜브, 스레드, 슬랙, 미드저니 등 테크 기업들이 먼저 찾는 디자인 에이전시 메타랩(MetaLab)의 창업자 앤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 이야기다. 신간 <나는 거인에게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Never Enough)>에는 그가 직접 겪은 이 놀라운 스토리와 성공 전략, 자신이 마주한 거인들의 가르침까지 모조리 담겨있다. 단순히 돈 버는 방법 몇 가지나 사소한 비즈니스 법칙에 대해 다루는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 중 하나가 아니다. 무일푼의 대학 중퇴자였던 한 청년이 어떻게 자신만의 비즈니스 제국을 세우고 30대에 계층 사다리를 뛰어넘은 억만장자가 되는지, 부와 인생을 완성해나가는 한 인간의 위대한 여정과 결단을 그리고 있다. <webmast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보수는 현재를 ‘과거의 정점’으로 보고 진보는 ‘미래의 출발점’으로 본다. 보수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눈앞의 현실에 주목하고, 진보는 현재로부터 시작하여 곧 다가올 미래에 주목한다. 보수의 역할은 기존의 좋은 것들을 잘 지키고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고, 진보의 역할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고쳐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나 불평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과 사례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설명한다. 당신이 한 아이의 부모라고 가정했을 때, 자녀에게 ‘세상은 이런 곳이다’라고 가르치면 보수 성향, ‘세상은 이런 곳이어야 한다’라고 가르치면 진보 성향이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인간 본성의 불완전함을 말하는 사람들은 주로 보수이고, ‘사람이 그래선 안 되지 않을까’ 하며 이성의 역할을 말하는 사람들은 주로 진보다. 인생에는 올바른 답이 있고 그것을 잘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 보수, 살아가며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게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진보다. 현재의 상태가 좋아서 미래도 지금과 같기를 바라는 사람은 보수, 현재의 상태가
최근 드라마와 현실 대화서 유독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트라우마’다. 초등학생조차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트라우마 미술치료 분야 최고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트라우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는 취지서 대중을 위한 트라우마 교양서를 집필했다. 트라우마 치유의 기본은 ‘아는 것이 힘’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트라우마의 정의부터 시작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과의 차이, 트라우마 연구의 역사와 주요 뇌와의 관계, 트라우마의 주요 특징, 그리고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을 차분한 어조로 충실히 들려준다. 트라우마 관련서들이 대부분 번역서인 현실서 이 책의 출간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개인과, 개인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트라우마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30년 가까이 다양한 트라우마 치유 현장서 발로 뛰며 얻은 결과물이 오롯이 담겨있다. 특히 임상 미술치료 자료들이 트라우마가 어떻게 발현되고, 또 어떤 치유로 나아가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webmaster@il
짧은 영상 하나가 브랜드를 만들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며,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는다. 하지만 숏폼을 시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한다. “대체 어떤 숏폼이 터지고, 어떻게 팬이 생기며, 어떻게 수익까지 이어지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13년간 이어온 의류 사업을 뒤로하고,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37세에 처음으로 SNS에 도전했다. 그 후 2년 동안 수백개가 넘는 숏폼을 만들어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 결과 SNS 팔로워 6만명을 모아 브랜딩부터 팬 확보, 수익화까지 모두 직접 경험하며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이 과정서 그는 ‘어떤 숏폼이 떡상하는지 ’ ‘팔로워를 늘리고 찐팬을 사로잡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드는지’ ‘수익화는 어떤 흐름으로 이어지는지’를 몸소 깨달았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아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의 내용은 의료계나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너무 익숙해서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문제를 깨달아 개선하도록 이끌 수 있다. 환자나 일반 독자는 그동안 몰랐던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실태를 내부 고발자 겸 취재자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알게 됨으로써 의료 및 의약품 소비자로서의 주권을 찾고 불필요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제약업계와 의료계, 의료보험 정책의 올바른 변화를 위한 목소리도 함께 낼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예전과 달리 책은 물론이고 유튜브 등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많아졌다. 그에 따라 워런 버핏, 피터 린치로 대표되는 가치투자자만 주목받던 시대서 윌리엄 오닐, 마크 미너비니 등 트레이더까지 조명받는 시대가 됐고, 여러 서적을 통해 그들의 투자법도 쉽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도 여전히 대다수의 투자자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그저 신뢰받지 못하는 한국의 주식시장 때문일까? 이 책의 저자 역시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다. 저자의 경우 대체로 트레이딩으로 손해를 보고 가치투자로 수익을 얻었는데, 그렇다면 가치투자만이 정답일까? 이에 저자는 가치투자가 본인의 몸에 맞는 옷이었다고 밝히며, 가치투자가 모든 이에게 알맞은 옷은 아닐 거라고 말한다. 심지어 책을 펼치면 알 테지만, 저자는 추세추종도 하는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다. 이를 정의하면 ‘펀더멘털 분석으로 관심 종목군을 꾸린 후 관심 종목이 추세추종 매매 측면서 기준치 돌파를 하면 매수하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이 방법 역시 누군가에게는 알맞은 옷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는 옷일지도 모른다. 대다수 투자자가 돈을 벌지 못한 이유는 본인에게 맞는 투자법인지를 검증하지 않은
전직 의사였던 범준. 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들을 돕는 회사를 설립해 그들의 장기를 시한부들에게 이식해 생명을 연장시키는 일을 한다. 그러던 그의 앞에 과거 만난 적 있던 신부 현석이 나타난다. 그들이 처음 마주쳤던 것은 15년 전 내전이 끊이지 않던 아프리카서였다. 의술로 사람들을 구원하려 의료봉사를 하러 온 젊은 의사 범준과, 신에게 헌신하며 종교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살피고 돌보고자 주임신부를 담당하게 된 신부 현석은 모두 거룩한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만의 이상적인 구원론을 펼치고자 도달한 그곳에서 그들은 자신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마주하게 된다. 두 명의 인물은 처음에는 선한 동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제3세계서 마주한 참혹한 광경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이들에게 시시각각 주어지는 문제들은 독자들 역시 자신을 반추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현재 인류는 역사상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냉전 한가운데에 서 있다. 총성이 울리지는 않지만, 전쟁은 분명히 존재하며 그 전장은 기술, 금융, 에너지, 정보 공간에 걸쳐 있다. <제2차 냉전 시대>는 이 같은 보이지 않는 충돌의 실체를 분석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치밀하게 제시한다. 작가는 단호히 말한다. “제2차 냉전은 예측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그 전쟁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 필요한 정밀한 전략 지도다. 작가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눠 설명한다. 첫 파트에서는 미래를 읽기 위해 과거를 되짚는다. 제1차 냉전의 역사적 맥락을 살피며 당시 풀지 못한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오늘날 제2차 냉전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냉전이 글로벌 경제, 금융, 에너지, 공급망, 기술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급 효과를 톺아본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제2차 냉전을 둘러싼 다중 시나리오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기업·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냉전 2.0’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갈등 속에서
첫 장 ‘퍼스트 피치’에서는 야구의 기록과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1이닝’에서는 야구와 수학의 근본적인 연결점을 살펴본다. ‘2이닝’에서는 야구의 경기 방식과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고, 국제대회의 경우의 수 등을 수학적으로 분석한다. ‘3이닝’에서는 선수의 연봉과 보너스, 샐러리캡을 통해 돈의 흐름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살펴본다. ‘4이닝’에서는 선수의 평가 방식과 에이징 커브를 중심으로 FA 의사결정 등을 수학적으로 해석한다. ‘5이닝’에서는 승부와 시즌 결과 예측을 위한 수학적 도구들을 소개한다. ‘클리닝타임’에서는 야구계의 다양한 직업을 조명한다. ‘6이닝’에서는 피치 클락, 진법,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등 변화하는 야구 환경을 수학적으로 풀어본다. ‘7이닝’에서는 야구 미디어 속 숫자 이야기를 다룬다. ‘8이닝’에서는 야구장 내 소비와 관련된 수학을 이야기한다. ‘9이닝’에서는 야구와 금융의 만남을 보여준다. ‘10이닝’에서는 다양한 상상력과 데이터를 결합한다. ‘11이닝’에서는 올스타 투표, 포스팅 제도, 연장전 등 야구계의 독특한 제도와 사례를 수학적 시선으로 살펴본다. 학생이라면 흥미를 느낄 것이고, 교사라면 수업 자료로
삶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그 종착점은 죽음이다. “인생은 언제나 늙는 과정이다.” 그 과정서 선택의 아쉬움과 회한이 남겠지만 “모래시계처럼 끝없이 사라지는 젊음을 지켜보려 버둥거리는 것보다 중년에 맞는 정서와 마음을 함양하는 편이 더 현명하리라”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시는 오지 않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그것을 인정함으로써 다채롭게 펼쳐지는 새날에서 새로운 지혜를 얻는 것이 행복임을 시를 통해 전한다. 저자의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30편의 시는 시간의 가속화를 느끼는 삶의 여정서 잠시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쉼표 역할을 해준다. 그러므로 순서대로 차례차례 읽어도 좋고 마음에 드는 시를 자유롭게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거나 좀 더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을 때마다 읽으면 시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AI는 이미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AI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최대로 끌어내는 데 우리의 모든 창의력을 쏟아야 한다. 조용민 저자는 AI를 활용해 브랜드 네이밍, 홈페이지 및 로고 작업 등을 단 하루 만에 끝내고 회사를 설립한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치열하게 문제를 재정의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AI 도구를 잘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검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통찰과 결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흔히 멸종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멸종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시작이기도 하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비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의 역사는 멸종의 역사이기도 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5년, 서울시립과학관장 4년, 국립과천과학관장 3년, 총 12년을 ‘털보 관장’으로 재직하며 대중 독자에게 과학 이야기를 유쾌하게 소개해 온 이정모 저자는 이번 신작서 멸종을 통해 46억년 지구의 경이로운 역사를 살펴본다.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겪고도 더욱 찬란하게 진화한 지구의 생명력을 탐험하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지구서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webmaster@ilyosisa.co.kr>
<악마대학교>는 ‘지옥에 악마대학교가 존재한다면’ 하는 단순한 상상으로 시작한다. 악마들도 학점을 따지고 취업 걱정을 한다면, 가장 ‘악마적인 수법’을 겨루는 것으로 졸업 후 진로가 결정된다면. ‘인간 욕망 동아리’ 소속 세 친구, ‘아블로’ ‘비델’ 그리고 ‘벨’은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서로의 발표 주제를 점검한다. <webmaster@ilyosisa.co.kr>
<비트코인의 시대>를 출간한 김창익 저자는 25년간 기자로 활동하여 실물경제와 화폐 시스템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 결과 금과 석유, 달러의 상관관계를 고찰하고, 금과 석유의 가격이 화폐를 둘러싼 패권전쟁을 통해 결정된다는 걸 깨달았다. 이렇게 유가와 달러의 상관관계와 국제 정세를 파악한 후 유가의 가격 패턴을 예측해 10배의 수익을 얻기도 했다. 이 책은 비트코인 자체보다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과 조직, 국가의 상충된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왜 미래 화폐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해온 만큼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 스토리텔링에 능하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엮어내어 거대한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복잡한 비트코인의 세계를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제프 워커는 1996년, 지하실서 노트북 한 대로 19명에게 보낸 뉴스 레터를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터넷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몰아치는 광고 폭탄을 보며, 더 이상 단발성 마케팅 메시지로는 고객을 끌어당길 수 없음을 직감했다. 바로 이때 제프 워커가 생각한 대안책이 고객과의 ‘소통’이다. “이 제품이 좋습니다”가 아니라 고객이 필요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을 응대하며 제품 판매자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에서 출발하는 것이 PLF의 본질이자, 격변의 인터넷 시장서 한번도 흔들리지 않은 온라인 마케팅의 정수다. 이 책은 한마디로 초 단위로 업체 순위, 광고 메시지가 바뀌는 인터넷 공간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질인 ‘소통’과 ‘관계’를 어떻게 온라인 비즈니스에 긴밀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비법서다. “한국서도 100% 통한다.” 이미 시차를 뚫고 제프 워커의 PLF 온라인 세미나를 들은 국내 사업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인터넷이 연결돼있다면 어떤 대륙이든, 판매자가 누구든 상관없이 PLF는 효과를 낸다. <webmaster@ilyosis
저자는 이 책에서 일단 부담 없이 취향에 따라 음악을 고르고, 관심 가는 작곡가부터 차차 알아가 보자고 말을 건넨다. <PART1. 이 노래가 이거였다고? 본격 클래식 입문>에서는 베토벤, 파가니니, 모차르트, 드뷔시 등 입문자에게도 친숙한 작곡가들을 통해 클래식의 매력을 맛보게 한다. <PART2.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는 클래식 비하인드>에서는 바흐, 쇼팽 등 천재들이 명곡을 탄생시킨 순간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하며,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PART3. 시대와 함께한 음악의 결정적 순간들>에서는 한 시대를 마무리하거나 새 시대를 연 음악가들과 시대정신이 담긴 명곡들을 조명하며,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음악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PART4. 취향과 감성에 따라 골라 듣는 클래식 리스트>에서는 감정과 취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추천곡을 소개하며, 클래식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도록 돕는다. 이처럼 이 책은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을 짚어내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통해 그들이 음악에 의도, 철학, 사상 등을 어떻게 담아냈는지도 친절
책임질 일은 엄청나게 많지만 아무도 나를 배려해주지 않아 숨이 막힐 것 같고, 무엇 하나 내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없다. 죽을 힘을 다해 버티지만 마음은 삭아가고, 자꾸만 내 존재감이 덜한 곳으로 사라지고 싶어진다. 청년기의 우울은 무언가가 되어보려고, 그것도 아주 크게 되어보려고 하다가 좌절될 때 오지만, 중년기의 우울은 이미 많은 걸 성취했는데도 발생한다. 호르몬 문제, 스트레스, 번아웃, 불안과 배신감 등의 폭주하는 감정들… 이러한 내·외부로부터의 위기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저자는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건너온 삶의 시간 동안 우리가 분명히 알게 된 것은,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므로. “지금껏 늘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을 테니 이제부터는 결과에 덜 연연해하면서 좀 무심하게도 살아보자. 능력이 좀 부족한 것 같으면 어떤가. 운이 따르지 않는다 싶으면 어떤가. 잘나갈 때도 나고 못 나갈 때도 나다. 내가 어떤 일을 잘하는 것(기능 자아)과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인 것(존재 자아)은 절대 동격이 아니다.” “개미의 속도로 살다가 지쳤음이 분명하니 잠시 베짱이나 나무늘보같이 느릿느릿 움직이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