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1:54
‘미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고급 레스토랑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기침체로 ‘과도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합리적 대안책으로 여겨지는 모습도 보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6개월 이내 외식 경험이 있는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방문 및 RMR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67.5%, 동의율)이라고 밝힌 가운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거나(87.8%, 동의율) 음식 자체를 즐기는 경우(77.4%)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자신만의 음식 취향을 갖고 있는(10대 69.2%, 30대 65.2%, 40대 54.4%, 50대 48.0%) 경향이 뚜렷한 편이었고, 식사할 때 끼니 이상의 의미를 부여(20대 54.8%, 30대 53.6%, 40대 47.6%, 50대 40.0 %)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적이었다. 젊은 세
지난 2022년 기준 1인 창조 기업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1인 창조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부동산업 등 제외)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2022년 기준 1인 창조 기업 수는 총 1만7769개로 2021년 98만7812개 대비 증가(2.0%)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 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 ‘적성과 능력 발휘(28.1%)’ ‘생계유지를 위해(14.6%)’ 순으로 높았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1.7개월로 조사됐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은 평균 28.6개월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첫 100만개 넘어 15년 근무 후 업종 전직 창업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족발 야시장 가맹점을 운영하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들에게 포장용기류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9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에프엔비는 2023년 11월29일부터 2025년 1월8일까지 가맹점주에게 시중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포장용기 13종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했다. 올에프엔비는 가맹 계약 체결 시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하는 제품을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상품의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가맹 계약에 포함했다. 이런 계약 조항에 따라 올에프엔비는 가맹점주가 해당 제품을 다른 사업자로부터 구매해 사용하는지 점검하고, 적발되는 경우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매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매를 강제했다. 올에프엔비에 시정명령·과징금 13종 지정 사업자에 구매 강요 공정위는 올에프엔비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시중서 유사한 대체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맹사업 유지를 위해 특정 사업자로부터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성실 경영 실패 기업인이 동종 업종으로 재창업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는 범위를 확대하도록 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4일 국무회의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동종 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경우., 폐업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에는 2년) 내에 사업을 개시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이에 재기 역량이 우수한 기업인에 대해서는 동종 업종 재창업이라도 바로 창업으로 인정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창업지원법 개정안 의결 창업생태계 선순환 촉진 이번 개정안으로 성실 경영 실패 기업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 채용 등 재기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으면 동종 업종으로 재창업하더라도 법적으로 바로 창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재창업 기업인의 재기 역량이 우수한지 여부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 고의 부도, 부당 해고 등 관련 법 위반사항 없이 성실하게 경영했는지에 대한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확인하고,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패 원인 분석, 향후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성실 경영 심층 평가로 결정된다. 개정령은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성실
최근 10년간 라면·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1억달러에서 2024년 70.2억달러로 증가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6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간편식(9.8억달러)’ ‘음료(9.4억달러)’ ‘건강식품(8.2억달러)’ ‘조미료(6.5억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K-푸드의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수출이 8.0% 성장한 가운데 전반기(2015~2019년)에 5.9%, 후반기(2020~2024년)에 9.0%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성장률로는 10년간 ‘라면’이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는 ‘건강식품(11.9%)’, 3위는 ‘조미김(11.3%)’ 순으로 분석됐다. 수출 1위이자 최근 10년 성장률 1위 품목인 라면은 K-컬처(불닭볶음면의 SNS 확산 등),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한 가정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
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30 소비자들이 가장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는 ‘생성형 AI’, 4060세대는 ‘건강·생활가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최근 소비자 구독서비스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 94.8%가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다. 새롭게 이용해 보고 싶은 구독서비스는 20~30대의 경우 생성형 AI 서비스, 40~60대는 안마의자, 피부 미용기기 등 건강·생활가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한상의는 “구독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구독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영상·음원 등 콘텐츠 중심의 수요가 높았다면, 지금은 건강·생활가전, 가구 등 실생활에서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4.8% ‘구독서비스 이용 경험’ 4060 ‘건강·생활 가전’ 애용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구독서비스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으로 나타났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가계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7명(72.6%)은 2024년 매출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폭은 평균 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순이익 역시 10명 중 7명(72.0%)이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감소 폭은 평균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과반은 올해도 이 같은 사업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매출 전망이 2024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61.2%로 나타났으며, 2025년 순이익 전망도 응답자의 62.2%가 2024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 평균 감소폭은 각각 6.5%, 7.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매출·순이익 10% 이상 감소 과반 이상 2025년도 실적 악화 전망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
시간이나 날씨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는 저렴한 비용, 용이한 접근성으로 야외 골프와 함께 골프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스크린골프 주요 3사(골프존파크, SG골프, 프렌즈 스크린, 가나다순)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부가 지원 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3사의 종합만족도는 3.74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프렌즈 스크린’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골프존파크’ 3.75점, ‘SG골프’ 3.69점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는 프로그램·이용 요금 등에 대한 만족도가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객 서비스 관련 만족도 3.79점, 서비스 체험 만족도 3.65점 순이었다.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객 서비스에서는 ‘매장 디자인’ 요인이 3.82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 공감’ 요인은 3.7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프로그램, 이용 요금 등 스크린골프 주요 서비스에서는 결제나 취소·환불 편의성 등을 평가한 ‘결제 과정’ 요인이 4.06점으로 가장 높았고, 무상 대여 장비 품질, 본사 개최 이벤트 혜택
지난해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 못한 0.57% 감소했으나 연간 지출을 무려 전년 대비 4.56% 크게 줄여 연간 이익을 확보했다. 다만, 4분기에는 연말 특수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체 운영 소상공인 경영관리 1위 앱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70만 사업장(제조업, 건설업 등 일부 업종 제외)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실태조사 기준을 준용해 16만개 사업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에 한번 소상공인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2023년 4분기), 전기(2024년 3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798만원으로 전년 대비 1.07%, 전기 대비 10.77% 증가했다. 지출 비용은 전년 동기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는 늘었다.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지출은 3639만원으로 전년 대비 0.20% 감소, 전기 대비 0.10% 증가했다. 지
환경부는 초, 세탁세제 등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소분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소분 판매 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지난달 20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은 발광용(생일) 초, 액체형 세탁세제 및 섬유유연제 등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위해 우려가 적은 품목(제형·용도)에 한정해 재포장 없는 단순 소분 판매·증여를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 및 포장지 수요가 저감되고 소상공인 등 업계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번 제정 고시에 앞서 지난해 5월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제과점·종교 시설에서 초 소분 제공 및 증정을 허용한 바 있다. 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안전·표시 기준 적합 확인 및 신고를 마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을 소분하는 경우, 소분된 부분도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간주하는 근거를 명확히 했다. 플라스틱 포장지 수요 저감 소상공인 업계 부담 낮아져 여기에 ▲생일·종교 행사 등 기념 용도의 발광용 초 ▲액체형(분말형, 티슈형 등 고체형 제외) 세탁세제 또는 액체형 섬유유연제의 경우 원제품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 379억원 규모로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부터 보조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 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증빙서류(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 증빙 등)를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별 최대 480만원 1등급 4개 품목 지원 한편,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도 지난 10일부터 4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매장의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또는 그에 상응하는 비영리법인(협동조합)이며, 지원 금액은 설치 면적(㎡)당 25만9000원(소요 비용의 40%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6개 유형의 온라인 눈속임 상술(일명 다크패턴)을 규율하는 내용으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이 개정됨에 따라 정기 결제 대금의 증액·유료 전환 전 소비자 동의 기간 등 법률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달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소비자가 정기 결제 대금이 증액 또는 유료 전환되는 시점에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통신판매업자에게 재화 등의 정기 결제 대금이 증액되거나 재화 등이 무상으로 공급된 후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되면, 그 증액 또는 전환이 이뤄지기 전 30일 이내에 소비자의 동의를 받고, 동의를 취소하기 위한 조건·방법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 소비자가 이미 선택·결정한 내용의 변경을 팝업창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등 소비자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소비자가 7일 이상 이미 선택·결정한 내용의 변경을 다시 요구받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게 한 경우 반복 간섭으로부터 제외하도록 했다. 전자상거래법 시행령·시행 규칙 개정 결제 대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대표 간식인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패스트푸드 소비가 늘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령 위반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배달음식의 사전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청소년 등이 많이 섭취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핫도그·떡볶이·순대·김밥·튀김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약 3600곳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배달·판매업 위생 관리 강화 소비 기한 준수 여부 등 점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포함해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햄버거, 핫도그, 튀김 등 조리식품 약 200건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지난 3년간 341건의 분쟁을 처리하고 분쟁조정 성립률 92.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출범한 공정거래지원센터는 불공정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보호와 지원, 사업자 간 불공정거래 행위의 개선과 예방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도 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을 ▲2022년 113건(성립 82건, 불성립 3건, 종결 28건) ▲2023년 112건(성립 75건, 불성립 6건, 종결 31건) ▲2024년 116건(성립 75건, 불성립 9건, 종결 32건) 처리했다. 3년간 조정성립률은 92.8%에 달할 만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년간 처리된 분쟁조정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이 28%(96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가맹점사업자가 상권 변동이나 경쟁점 출현 등 매출하락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때 가맹본부가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하는 분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어 ▲정보공개서 제공의무 등 위반 16%(55건) ▲허위·과장 정보 제공 14%(49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손해배상의무 부
서울시 중장년 층의 소비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9일 서울시 중장년층(40~64세)의 소비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 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행해 소비 행태와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연령대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국민카드 업종별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최신 데이터와 2019년 분기 말 자료를 대상으로 서울시 40~64세 중장년 세대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50대 이상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50대 이상은 소비 금액뿐 아니라 소비 건수 또한 증가하며 적극적인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2019년과 비교해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서 소비 금액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50~54세는 51.0%, 55~59세는 57.5%, 60~64세는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0~34세(64.2%)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 건수 증가율 역시 50세 이상이 높았다. 50~54세는 49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올해 경영 성과가 나쁠 것으로 전망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상태 및 필요 정책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총 10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사업체 경영 성과에 대해 ‘매우 나쁨’ 38.6%, ‘다소 나쁨’ 30.6%로 응답해, 소상공인의 69.2%가 경영 성과가 나빴다고 평가했다. 2024년 사업체 경영성과 부진의 이유로는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39.3%, ‘고물가에 의한 원부자재, 재료비 등 가격 인상’ 37.9%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 지난해 ‘나쁨’ “정부 금융지원 확대 필요” 2024년 사업체 월평균 영업이익은 ‘0~100만원’ 23.6%, ‘100만원~200만원’ 2
지난해 음식 배달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 배달 거래액은 2017년 2.7조원에서 2018년 5.3조원, 2019년 9.7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 재택근무 등의 증가로 17.3조원으로 급등했고, 2022년 26.6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다 엔데믹으로 2023년 첫 역성장을 보였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음식 배달 거래액은 21.4조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데이터바다는 ‘퀵 커머스로 진화한 배달앱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신한카드로 배달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30대 여성이 16.3%로 가장 많고 30대 남성, 40대 여성/남성, 20대 여성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건당 결제금액은 연평균금액 기준, 2021년에는 건당 2.29만원에서 2023년 2.45만원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24년 들어서는 건당 주문 단가가 2.39만원으로 하락했다. 월별 평균 이용 건수·이용 금액은 전통적으로 한여름(7~8월)과
서울시 중장년 층의 소비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9일 서울시 중장년층(40~64세)의 소비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 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행해 소비 행태와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연령대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정책 시사점을 도출했다. 국민카드 업종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년간 최신 데이터와 2019년 분기 말 자료를 대상으로 서울시 40~64세 중장년 세대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50대 이상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50대 이상은 소비 금액뿐 아니라 소비 건수 또한 증가하며 적극적인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2019년과 비교해 20~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서 소비 금액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50~54세는 51.0%, 55~59세는 57.5%, 60~64세는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0~34세(64.2%)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 건수 증가율 역시 50세 이상이 높았다. 50~54세는
올해 설 명절 구매 희망 선물세트 조사 결과 과일 혼합세트와 사과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소고기가 부동의 1위였지만, 지난 추석부터 과일 선물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를 통해 ‘설 성수품·선물세트 구매 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1%로 지난해 추석 47.1%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 상위 5개는 과일 혼합세트, 사과, 소고기, 귤, 배 순이었다. 지난해 설은 과일 혼합세트, 추석은 사과가 1위였던 것과 같이 과일류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사과, 소고기, 귤, 배 순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원 구매 예산의 경우 전체 예산은 평균 19만원 선이나, 개당 예산은 5만원 이하가 43%로 가장 많았다. 최근 고물가 기조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며 이에 맞춰 대형마트 등에서도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성수품 구매 의향의 경우 소고기, 나물류, 사과 순이며, 평균 구매 비용은 2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구매 예산서 부류별 비중은 축산물 33%, 과일류 26%,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12일부터 12월6일까지 생활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5.0%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은(복수응답)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가 52.8%로 가장 많았고, 내수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 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상공인의 24.6%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