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전반에 ‘제철코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제철코어 소비트렌드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체감하며 계절별 음식이나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우리나라의 뚜렷한 사계절 기후에 대한 선호도가 나이와 관계없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10대 81.5%, 20대 78.5%, 30대 75.5%, 40대 72.5%, 50대 75.0%, 60대 85.0%), 계절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먹거나,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했다.
아울러 여가나 액티비티 등 특정 계절이 되면 꼭 찾는 음식이나 활동이 있고(65.4%, 동의율), 해당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즐긴다(52.6%)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라이프스타일에 반영하는 태도가 일상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소비 태도에 있어서, 제철 코어 트렌드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제철코어란, 특정 계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현상을 뜻하는 소비 트렌드이다.
식재료 등 다양한 소비 영역
10명 중 7명 “계절 즐기는 편”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은 더 가치가 있고(76.1%, 동의율), ‘제철·시즌’ 한정 제품은 특정 계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 호감이 간다(69.8%)는 응답이 높게 평가돼, 계절의 한정성이 특별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계절별로는 자연환경을 즐기는 활동(55.8%, 중복 응답), 계절에 맞는 스타일링(49.9%),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즐기기(48.3%) 등을 통해 제철코어를 경험해 봤다는 응답이 많은 편이었다.
특히, 2030 저연령층의 경우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즐기는 경향이 타 연령층 대비 강한 특징을 보였고, ‘제철·시즌 한정’ 등의 문구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철코어를 누리는 주 연령층으로 2030세대를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나(10대 12.6%, 20대 49.8%, 30대 47.7%, 40대 30.7%, 50대 28.6%, 60대 16.4%), 2030세대가 제철코어 트렌드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앞으로 계절을 온전히 즐기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다(62.4%, 동의율)는 전망을 해, 제철코어에 대한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제철코어 소비 방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53.7%, 동의율)는 체감도가 높게 평가된 가운데, 식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제철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 같다(67.5%)는 응답이 두드러지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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