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8 01:01
소상공인 정책이 ‘통계 기반’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정부가 민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변화를 즉각 반영하는 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매출·비용 등 경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정책 설계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시도로 평가된다. 기존 소상공인 정책은 주로 공공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통계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해 급변하는 현장 상황을 즉각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정책과 현장 사이의 ‘시간 격차’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이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카드 매출, 비용 구조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하면 현장의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정책 효과 역시 빠르게 분석해 반영할 수 있다. 실시간 매출·비용 자료 활용 맞춤형 지원 정책 시대 본격화 이를 통해 정부는 업종별·지역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획일적인 지원이 아니라, 실제 경영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선별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소상공인의 생존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 배달과 포장이 일상이 된 시장 구조 속에서, 포장재 가격 폭등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영업 자체를 흔드는 위기’로 번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포장재 대란’에 대해 정부와 배달 플랫폼의 실질적인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미터톤당 약 640달러 수준이던 나프타 가격은 최근 1220달러까지 치솟으며 두 배 가까이 상승했고, 이 여파로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가격이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 비중이 높은 외식업과 카페, 소매업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포장재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 비용이 된 상황에서 원가 부담은 급증했지만, 소비자 가격에 이를 온전히 반영하기는 어려워 ‘팔수록 손해’ 구조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기값 40%↑…팔수록 손해 나프타 폭등이 불러온 위기 일부 현장에서는 냉면 용기 등 주요 포장재 가격이 하루 사이 수만 원씩 오르는 등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경영 압박이 극대화되고 있다. 연합회는 우선 정부 차원의 시장 안정 조치를 요구했다. 포장재를 생활필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 일반 공산품 구매를 강제한 가맹본부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공정위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를 운영하는 신전푸드시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6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전푸드시스는 젓가락, 포장용기, 비닐 등 15종의 공산품을 ‘거래 강제 품목’으로 지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들이 외부에서 해당 물품을 구매할 경우 계약 위반으로 간주했다. 특히 “미시정 시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경고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구매를 강제했다. 이 같은 내용증명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70차례에 걸쳐 59개 가맹점에 발송됐다. 이후 2023년부터는 가맹지역본부를 통해 ‘외부 구매 점검 체크리스트’를 운영하며 점검·적발·보고·제재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까지 구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권고를 넘어 조직적인 구매 통제가 이뤄진 셈이다. 정보공개서 미기재 품목까지 ‘구매 강제’ 공정위 가맹본부에 과징금 9.67억원 부과 문제는 해당 품목들이 브랜드 동일성이나 제품 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공산품이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전용 신용카드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더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원 문턱을 크게 낮춘 점이다. 기존 NICE 신용평점 595~879점이었던 기준은 595~964점으로 확대됐고, 업력 요건 역시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 소상공인과 중신용자까지 폭넓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현장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플러스카드’ 지원 확대 신용 595점·업력 6개월도 OK 또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유사 보증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도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경기 지역 ‘힘내GO 카드’나 부산 지역 ‘3무 희망잇기 카드’ 이용자도 별도의 한도 제한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자금 운용 여력이 커질 전망이다. 사용 편의성 역시 강화됐다. 올해부터는 카드로
식품·외식업계에서 기존의 감과 경험에 의존해 왔던 운영 방식을 벗어나 AI·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과 비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 동안 외식업계는 조리 숙련도나 재고 관리, 발주 판단 등을 현장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에는 매장 운영의 이상 징후나 비용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경영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은 매장 데이터를 통합해 매장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대시보드 기반 운영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출 급감이나 배달 중 발생하는 이슈를 조기에 파악·대응하며 매장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조리 시간 준수율, 배달 지표 등을 점검해 매장별 개선 방향을 점주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운영 관리 체계 속속 도입 매장 진단·조리 자동화 등 푸드테크 활용 이 같은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통해 매장 지표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9개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 주요 먹거리인 돼지고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 가격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육가공업체로부터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판매하면서 브랜드 표시 없이 판매하는 ‘일반육’과 업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브랜드육’으로 구분해 유통해 왔다. 브랜드육은 사육환경이나 사료 관리 등 차별화된 생산 방식을 내세운 제품으로, 일반육보다 통상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돼지고기 납품 가격 담합 적발 9개 업체에 과징금 31억원 부과 일반육의 경우 이마트가 입찰을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했는데, 8개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14차례 입찰 가운데 8건에서 사전에 삼겹살과 목심 등 부위별 입찰가격 또는 하한선을 합의한 뒤 그에 맞춰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담합이 이뤄진 계약 규모는 약 103억원에 달한다. 또 브랜드육 공급 과정에서도 담합이 있었다. 5개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 관련 U&A 조사’ 결과, 문화센터가 매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2%는 백화점·대형마트의 인기 있는 양질의 문화센터 강좌가 해당 매장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 경우 간접 매출 증가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응답도 77.8%에 달해, 문화센터가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매장 방문과 소비 활동을 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7.6%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여성(55.4%)과 40대(60.5%)에서 수강 경험이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8명 강점으로 평가 “합리적 가격에 취미 즐긴다” 강좌 수강 이유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37.8%)’가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강좌 수강(36.1%)’ ‘취미 생활을 위해(36.1%)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층과 제품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6’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는 약 80%에 달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중 9명이 K-뷰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구매 잠재력은 3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소비층은 30대와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백인 소비자 그룹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선케어·마스크팩·스폿케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사용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 방식에서도 한국과 미국 소비자의 차이가 뚜렷했다. “품질·효과는 기본 가치와 편의성 중요” 한국 소비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클렌저와 크림 중심으로 사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크림 사용률이 한국과 유사하게 나타나 눈가 관리와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누적 지원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청 금액 기준 약 27.7조원(17.5만명), 약정 금액 기준 약 9.8조원(약 11.4만명) 규모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청 채무액은 약 11조원으로 2024년 대비 약 18% 증가했고, 2025년 약정 채무액은 약 4.9조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2%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26일 ‘새출발기금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특히, 이번 정부 출범 후 2025년 제2차 추경예산 7000억원을 반영(2025년 7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시행해 종전 대비 신청 및 약정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제도 개선 시행 이후(2025년 10월~12월) 월평균 신청 채무액은 약 9089억원으로 종전(2022년 10월~2025년 9월) 대비 약 31% 증가, 월평균 약정 채무액은 약 5072억원으로 종전 대비 약 120% 증가했다. 또한, 그간 새출발기금 협약에 가입돼있지 않았던 대부업권이 새출발기금에 참여하게 된다. 대부업권·대부금융협회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거쳐 우수 대부업체 ㈜리드코프, ㈜바
지난해 창업은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4.0%(4만7344개) 감소한 113만5561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26일 ‘2025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1월 창업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27%↓)한 가운데 20 25년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7.8%↓)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는 수출 강세와 내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소폭 증가(0.2%↑)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술기반창업은 22만10 63개로 전년 대비 2.9%(6146개) 증가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3 %p 증가한 19.5%를 보이면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또, 외식산업 경기 침체와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했다. 창업기업 113만5561개 금융보험업 등 증가 숙박업 창업은 증가, 음식점 및 주점업 창업은 감소했다. 한식일반음식점은 2024년 6만3217개에서 2025년 5만5605개로 12.0% 감소, 커피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A씨는 매출이 줄어 폐업을 고민했지만, 계약을 해지하면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장사를 접고 싶어도 위약금이 발목을 잡아 결국 적자를 감수하며 영업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과도한 위약금으로 고통 받는 가맹점주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서울 소재 150개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내 위약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위약금 발생 원인 중 하나인 ‘영업비밀 보호 및 경업금지 위반’ 시 평균 위약금은 3174만원, ‘계약 기간 중 해지’ 시 평균 154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손해액과 관계없이 ‘일괄 고정 금액’을 부과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은 위약금의 용어와 부과 사유를 명확히 하고, 실제 발생한 손해에 근거한 합리적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첫 가이드라인 마련 원칙·산정 방식 등 제시 가맹점주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최고 한도를 초과하는 위약금이 부과될 경우 이를 감액 청구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계약 단계부터 위약금 부담
최근 일상적으로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를 ‘소소한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평소 맛집에 관심이 높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는 요즘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고(77.6%, 동의율), ‘디저트 맛집 탐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느낌(76.9%)이라고 평가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디저트의 인기가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접했을 때 근처에 판매처가 있으면 직접 구매해 먹어본다(50.8%, 중복 응답)’는 응답이 절반에 달해, 디저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를 중심으로 SNS 유행 디저트를 직접 구매하거나(남성 43.2%, 여성 58.4%), 온라인 주문·배달 등을 통해 구매(남성 25.4%, 여성 28.0%)하는 비율이 두드러져, 디저트 유행을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서울시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분쟁을 구조적으로 예방하고, 가맹사업 전반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립된 ‘가맹본부·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수령에 대한 명확한 계약상 합의 필요성’ 법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서울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발생한 19 92개 브랜드 중 차액가맹금이 있는 곳은 47.9%(955개)로, 서울시는 차액가맹금 수취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가맹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행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금, 로열티 등 전통적인 대가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수익 구조인 차액가맹금에 대한 명시적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지난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판결에서 “정보공개서 기재만으로는 차액가맹금 지급에 관한 계약상 합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맹본부가 차액가맹금 수취를 위해서는 계약서에 명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법리를 확립했다. 수취 여부·산정 방식·금액·비율 정부에 표준가맹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5일(목)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배달앱사와 배달앱을 이용하는 입점업체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배달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체감도 조사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배달앱사별 상생협력 수준을 반영했다. 배달앱사별 각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비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배달3사 체감도 평균 점수는 49.1점(요기요 49.5점,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으로, 동반성장지수 참여 대기업(236개 사, 지난해 10월 발표)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분야 중 수수료 적정성 분야의 점수는 38.2점으로, 다른 분야(거래 조건 55.0점, 협력 노력 50.7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배달앱사의 체감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개선이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유통마진인 ‘차액가맹금’ 부담이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경기도 내 상당수 가맹점주는 이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도내 가맹사업 거래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맹사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거래 구조를 파악하는 한편, 불공정 거래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가맹본부 122개와 도내 가맹점주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맹금 유형으로는 정기적인 로열티를 납부한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았다. 실제 차액가맹금 지불 방식도 정기 납부가 2025년 20.5%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실시한 실태조사 당시 3.2%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물품·원재료 등을 공급할 때, 도매가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 생기는 차액 이익, 즉 유통 마진을 뜻한다. 예를 들어 본부가 식자재를 500만원에 구매해서 700만원을 받고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면 차액인 200만원이 차액가맹금이다. 가맹본부의 53%가 차액가맹금이 존재한다고 응답했으며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컴포즈커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선택할 때, ‘메뉴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87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만족도가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추출의 전문성과 키오스크·자체 앱의 전문적인 관리 등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핵심 서비스에서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공 혜택’과 ‘메뉴 품질’ 만족도는 각각 3.74점, 3.8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 %)’이었고, 이어서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편의’ 높
2023년 기준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600만원이었으며, 창업기업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7% 수준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창업가의 83.2%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패의 경험을 살려 창업에 다시 도전하는 재창업기업은 전체 기업의 29.0%, 평균 재창업 횟수는 2.2회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 과정에서 창업가들은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금 확보 어려움(53.7%)’을 지적하였으며, 그 외 요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45.9 %)’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6.7 %)’ 등을 제기했다. 정부융자·보증 등 수단 활용 가장 큰 장애는 ‘자금 확보’ 창업자들은 주로 ‘더 큰 경제적 수입(64.8%)’을 위하여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성에 맞는 일(41.8%)’ ‘장기 전망 유리(19.1 %)’ ‘자유로운 근무 환경(14.2%)’ 등의 창업 동기가 이어졌다. 창업자가 창업 시 필요한 소요 자금은 평균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는 오는 10일까지 사업장 현황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도매업, 주택 임대 및 매매업, 캐디 등 인적용역사업자와 연예인 등 총 167만명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현황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순차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열람이 어려운 고령의 주택임대 사업자 등에게는 서면 안내문도 추가로 발송한다. 이번 신고부터는 1인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신고 안내도 처음 실시한다. 사업소득 지급명세서나 외화 수취 내역이 있는 유튜버, 인스타그램 콘텐츠 창작자 등이 대상이다. 용역 제공 금액이 연간 2400만원 이상인 대리운전 기사와 퀵서비스 배달원 등 인적용역 사업자에 대한 안내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안내 대상 인원은 총 15만명으로, 전년도 8만5000명 대비 크게 늘었다. 안내를 받은 사업자는 홈택스 및 손택스에서 제공하는 ‘신고도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수입금액 신고 상황, 신고 시 업종별 유의 사항 및 신고 누락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의원, 학원 등 신고 대상 167만명 유튜버·대리기사·배달라이더 등 확대 국
인건비 상승과 운영 효율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며 ‘무인’이 2026년 창업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정보 플랫폼 마이프차가 발행한 <2026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예비 창업자의 32.6%가 2026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무인 업종을 꼽았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속에서 운영 효율성이 높은 무인 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무인 카페나 셀프빨래방처럼 이미 시장에 안착한 업종을 중심으로 무인 창업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무인 속옷 매장, 무인 스크린골프 등 새로운 형태의 무인 창업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상시 수요가 존재하고 반복적인 운영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업종일수록 무인화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무인 창업 아이템은 셀프빨래방이다. 1인 운영이 가능하고 24시간 영업으로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직장인이나 부업 창업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무인 운영의 특성상 세탁 장비의 안정성과 유지 관리 효율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은 공통된 과제로 지적된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구조인 만큼 장비 고장 발생 시 대응이 늦어질 경우 곧바로 매출 손실로
최근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키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링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함과 동시에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키링 액세서리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최근 주변에서 키링을 여러 개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 편(72.9%, 동의율)이고, 가방보다 키링이 더 눈에 띄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67.8%)고 밝힐 정도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키링의 인기는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여성 및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최근 키링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링 소장 니즈가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30.8%) 정도가 평소 가방이나 의류 등에 키링을 자주 착용하고 다닌다고 밝혔으며, 자주 착용하지는 않더라도 한번씩 키링을 착용하고 다니는 비율(34.0%)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여성(남성 20.2%, 여성 41.3%) 및 저연령층일수록 키링 착용 빈도가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적이었다(10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