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소상공인 경영 현황은 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지출 또한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업종별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기/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이익은 1179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2% 증가했고, 전기 대비 4.63% 감소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7~8월 유통업 중심의 매출 견인이 확인됐다.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경영 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45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전기 대비 1.16% 증가했다.
평균 이익은 1179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0.22% 증가했고, 전기 대비 4.63% 감소했다.
평균 4560만원 올려
소비쿠폰 유통업 견인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식업 중 뷔페와 서비스업 중 예술·스포츠·여가업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1.8%, 4.7% 이상 하락했다.
개인사업자의 국내 총대출 잔액은 약 726.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0.4% 상승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은행업권의 대출 잔액(+0.2%)은 거의 변동이 없는 반면, 비은행업권의 대출 잔액(+0.8%)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대출 연체 금액 비중은 저축은행(6.0%)과 상호금융(3.2%) 업권에서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은행권의 연체 수준은 0.6%로 낮게 유지됐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21일부터 4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2차 민생쿠폰 영향이 있었던 올해 추석 연휴와 지난해 추석 연휴 비교 결과에서도 3.1%가 증가하며 업종 및 지역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체 운영 소상공인 경영 관리 1위 앱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70만개 사업장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실태조사 기준을 준용해 16만개 사업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에 한 번 소상공인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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